[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2025년 제1차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새롭게 공개될 담배 유해 성분 목록 등을 의결했다. 2023년 제정돼 이달 1일 시행된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담배유해성관리법)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수입판매업자는 2년마다 당해 6월 말까지 제품 품목별로 유해 성분 함유량 검사를 받고 이를 식약처에 제출해야 하며, 식약처장은 이를 누리집 등에 공개해야 한다. 공개되는 유해 성분 정보의 세부 내용은 정부 인사와 관련 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15인)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위원회는 이날 향후 운영 계획을 보고하고 세부 사항을 담은 운영 규정을 의결했다. 규정에는 분석·독성·의약학·공중보건·소통 등 민간위원 9명의 전문 분야를 명시했으며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위원에 대한 제척·기피·회피 사유도 담겼다. 또한 검사 대상이 되는 담배 유해 성분 목록과 성분별 구체적 시험법도 의결했다. 유해 성분으로는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타르와 니코틴, 일산화탄소, 벤젠 등 44종이 지정됐고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 니코틴과 프로필렌글리콜, 포름알데히드
◇ 사장 ▲ 박상영(경영총괄) ◇ 전무이사 ▲ 배기룡(의약연구개발본부장) ◇ 상무이사 ▲ 정대석(인사기획부문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22일부터 발열 내의 '올데이온웜크루넥' 6종과 '올데이온웜타이즈' 6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와 유사한 보온성과 품질을 갖췄으나 가격은 1만원대 중반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블랙, 그레이 색상에 치수는 3가지로 세분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패션·뷰티 상품 강화를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업계 최초 캐시미어 니트를 선보이는 등 편의점 상품군을 확대해왔다. 앞서 지난달에는 '소라 퍼퓸핸드크림', '루이본 로제글로우립밤' 등 동절기를 겨냥한 뷰티 아이템을 선보였다. 겨울철 편의점 대표 먹거리인 호빵, 군고구마 등도 증정·할인 행사 중이다. 이근희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장은 "편의점이 일상 속 가장 가까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함에 따라 동절기 상품군에서도 먹거리를 넘어 패션, 뷰티 등 여러 이색 상품으로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공식 앱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주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올해 준비한 케이크는 매장 픽업(포장) 전용 프리미엄 케이크 5종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해 택배로 받을 수 있는 배송 전용 홀케이크 14종 등 모두 19종이다. 매장 픽업 케이크는 조선호텔과 협업해 선보이는 '조선델리 스노우맨 케이크'와 윌리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윌리 베어리 딸기 케이크', '홀리데이 굴뚝쿠헨' 등이 준비됐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예약 주문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 주문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스타벅스 앱 사이렌 오더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고르고 수령일과 매장을 지정하면 된다. 예약 케이크는 내달 20∼25일 사이에 받을 수 있다. 배송 전용 홀케이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할 수 있다. 오는 25일 출시되는 주문 전용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트리 바움쿠헨'과 '쿠키 크럼블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이다. '홀리데이 초코 트리 바움쿠헨'과 '월리의 모자 케이크' 등은 내달 2일 2차로 출시된다. 배송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7㎞) 등 13개 구간이다. 법주사∼문장대∼천왕봉 등 11개 구간은 출입 가능하다. 자세한 통제 상황은 속리산 국립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제 구간을 무단출입해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흡연이나 인화물질 반입 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공원 자원을 잘 보존하기 위한 통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삼다수가 인기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라면꼰대'와 협업해 제주산 고사리를 활용한 한정판 '고사롱 라면'을 출시했다. 13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고사롱 라면은 '제주삼다수 0.5ℓ 한 병이면 물 조절이 필요 없는 라면'을 콘셉트로 라면꼰대 IP(지식재산)와 협력해 제주 고사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색 콜라보(협업) 제품이다. 지난 8월 15일자 라면꼰대 방송에서 김풍 작가와 윤남노 셰프가 제주도 현지에서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했다. 육수의 깊은 맛과 제주 고사리가 씹히는 맛이 특징적이며, '고사롱'이라는 이름은 고사리와 제주 방언 '코시롱하다'(구수하다)를 결합한 것이라고 개발공사는 설명했다. 고사롱 라면은 이날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출시 직후인 오는 14일 공개되는 라면꼰대 방송에서는 그룹 에픽하이 멤버들이 제주삼다수로 만든 고사롱 라면을 시식하는 장면이 담긴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4∼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표적인 우리술 행사다. 올해 우리술 대축제에는 전국 122개 제조업체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우리술 빚기 등의 여러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오는 14일 개막식에서는 우리술 품평회에서 선정한 18개 수상작 소개와 시상이 이뤄진다. 소비자가 여러 제품 가운데 수상작을 맞히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5∼16일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정판 우리술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술 경매쇼'와 주류 분야 전문가들이 국내외 주류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고 우리술 산업의 성장 방향과 발전 과제를 논의하는 주류업계 트렌드 세미나와 우리술 역량강화 공개 컨설팅도 개최된다.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건배주로 '호랑이 유자 생 막걸리'가 선정돼 정상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정부는 경쟁력 있는 우리술 제품을 수출 유망 품목으로 발굴하고 재외공관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우리술의 해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우수 출연기업의 대표적 사례로 롯데그룹을 소개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당시 농어촌·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민간기업과 농어업인·농어촌 주민 간의 상생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기금이다. 지난 2017년부터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13개 계열사가 기금 출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상위기업으로 농어촌 지역 재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그룹이 그동안 출연한 기금은 112억원에 이른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기금 출연을 시작으로 제주 농가 비료 지원, 지역 쌀 소비 촉진, 해양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였다. 지난 2022년부터 농어촌 지역의 이재민과 재난 위기 가정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경북·강원 지역 산불피해 이재민과 집중호우·태풍 피해 이재민, 재난 위기 가정에 2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농촌지역의 재난 위기 가정에는 약 10억원 규모의 농촌사랑상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자사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슨이 오는 14일 서울 용산역 매장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용산역은 아이파크몰, CGV 등 유통·문화·식음료(F&B)가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최근 리뉴얼을 통해 젊은층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 용산역 매장은 장기 팝업 형태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등과 같이 3층 '도파민스테이션'에 위치한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모든 아이스크림을 더블컵 이상으로 구매하면 레몬크림 쿠키 싱글컵 하나를 더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벤슨은 지난 8일부터 쿠팡에 입점해 저지밀크&말돈솔트 ,말차, 뉴욕치즈케이크 등 대표 상품 3종을 판매 중이다. 입점을 기념해 21일까지 쿠팡 와우회원 대상으로 미니컵 30%, 파인트 2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벤슨은 수도권에서 8개 매장과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인기 맛 2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SSG닷컴·마켓컬리·배달의민족에도 입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신평면 거산리에 근린공원을 포함한 광역 커뮤니티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구릉지 숲을 활용한 2만3천451㎡의 공원과 농촌공간 정비사업(2만8천955㎡)을 연계해 생활권 10분 이내 거리에 공세권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원에는 주민들의 건강과 운동을 위한 '웰니스 숲', 광장이자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할 '블루 스퀘어', 아이들을 위한 창의적인 놀이 공간 '플레이 힐' 등이 갖춰진다. 시는 문화재 발굴 조사와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13일 해외 불법 사이트에서 벌어지는 저작권 침해를 차단하기 위한 저작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해외 불법 사이트가 발견되는 즉시 접속을 차단할 수 있게 하는 '긴급 차단' 제도를 신설하고,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접속 차단 조치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최근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로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사이트를 통한 저작권 침해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의 '해외 한류 콘텐츠 불법 유통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콘텐츠 불법 유통량은 4억1천만건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특히 대표적인 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인 '누누티비'에서만 약 5조원 규모의 저작권 침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김 의원은 "저작권 불법 유통으로부터 저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핵심은 긴급 차단 조치를 통해 콘텐츠를 못 보게 하는 것"이라며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 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개발이익 재투자금 60억원을 현금으로 선납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개발이익 재투자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발사업 준공검사 전까지 완료해야 하는 사항으로, 준공 전에 현금으로 선납 받은 것은 전국 최초 사례라고 대전시는 전했다. 시는 그동안 개발이익 재투자 시기·범위 등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LH와 협의, 예상 개발이익의 약 50%인 60억원을 조기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시 재정 여건 기여, 지역 내 기반 시설 투자 안정성 확보, 개발이익의 실질적 지역 환원 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은 과학벨트 조성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선납을 성사시킨 것은 시와 LH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감 주산지인 충북 영동에서 햇곶감 경매가 시작됐다. 영동군은 상촌면 임산리 황간농협 상촌지점 집하장에서 내년 2월 6일까지 햇곶감을 경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황간농협 상촌지점은 지역에서 생산된 곶감 가격이 중간 유통업자에 의해 좌우되던 문제를 해결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부터 경매장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경매는 상촌면 장날에 맞춰 매달 '1'과 '6'이 들어가는 날(1·6·11·16·21·26일)에 열린다. 첫 경매는 지난 16일 열렸으며, 내년 2월 6일까지 모두 10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주로 5㎏들이 종이상자(1접·100개 단위)가 거래된다. 첫 경매에선 560접이 나와 1접당 평균 3만원 안팎에 낙찰됐다. 특상품은 1접에 7만4천원 선을 호가했다. 지난해 기준 영동에선 2천116개 농가가 9천218t가량의 곶감을 생산했다. 군은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영동곶감 축제'를 열어 감고을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HDI 인간경영대상'에서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인간개발연구원 주최로 올해 11년을 맞은 HDI 인간경영대상은 인간 존중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천해 온 기업과 최고경영자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윤 회장이 사회공헌부문 대상,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이 상생지속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제너시스BBQ는 윤 회장이 ▲사회공헌 ▲상생과 협력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인간 중심의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윤홍근 회장은 "오늘 이 상은 지난 30년 동안 BBQ가 실천해 온 사람 중심 경영에 대한 평가이자 우리 임직원, 패밀리의 노력과 고객 여러분 사랑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 K푸드를 통해 K컬처를 완성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책임감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와 동서식품은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7개 단체에 총 5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동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동서식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2억원을 포함해 대한적십자사, 해피빈, 한국여성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따뜻한동행, 한국소아암재단 등 총 7개 단체에 4억여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외이웃을 위한 기초 생계 지원, 동절기 방한용품 지원, 보건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와 동서식품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지난 3월에는 동서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에 성금 3억원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고 6월에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1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위해 성금 2억원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또 전국푸드뱅크에도 올 한해 4억3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해 8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다른 시도에서 본사를 이전하거나 공장·연구소를 테크밸리에 신설하는 기업에 2년간 임차료 4천만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모집 공고 이후 4개월 동안 14개 기업이 이 사업에 신청했으며 입주 업종과 성장 가능성, 고용 창출 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해 가동 중이거나 준공을 준비 중인 레인보우로보틱스, 마크로젠, 수젠텍, 네이버데이터센터 등 앵커기업과의 연계 효과가 예상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임차료 지원사업은 세종테크밸리의 공실 해소 차원을 넘어 우수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들을 세종시로 유치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지속해서 유망기업 유치 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