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늘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제로 브랜드의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10%를 웃돈다"며 "전 세계에서 무당류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제로 브랜드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3년 7월 처음 수출을 시작해 작년에 13개국까지 수출국을 확대했다. 롯데웰푸드는 특히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코스트코 7개 전 지점에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제로 브랜드를 제2의 빼빼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품 할인 행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스낵, 음료, 간편식, 조미료 등 4천700여개 식품을 최대 53% 할인가에 선보인다. 최근 구매가 많은 상품, 할인율이 높은 상품, 고객 만족도가 높은 상품, 별점 4점 이상 상품 등으로 다양한 테마관을 마련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쿠팡 관계자는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아워홈 공장에서 근무 중 사고를 당한 직원이 9일 사망했다.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는 9일 입장문을 통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현장의 동료 직원들에게도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유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 용인시 아워홈 공장에서 30대 남성 직원이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아워홈은 관계 기관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워홈은 사고 사흘만인 지난 7일에는 이영표 경영총괄 사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 '종가'는 온라인 플랫폼 전용 신제품 '배추겉절이'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겉절이의 아삭한 식감과 칼칼한 맛이 특징으로, 국산 배추와 고추, 마늘, 양파, 새우액젓을 사용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대상 관계자는 "양념에 홍고추를 갈아 넣어 칼칼한 맛을 내고 배를 사용해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단맛을 살렸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홈쇼핑과 쿠팡, 네이버, SSG닷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푸드 서비스 전문기업 파티센타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창립된 파티센타는 아이캔리부트(I CAN REBOOT)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브런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음식점 운영뿐 아니라 구독 서비스와 기업, 공동주택 대상 케이터링(음식 제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BBQ는 계열사 파티센타를 통해 외식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새로운 식문화를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프랜차이즈를 넘어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외식 기업을 목표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지현 파티센타 대표는 "BBQ가 글로벌 식문화를 이끌어 가는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열치즈라면' 용기면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열라면에 치즈를 첨가해 더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든 제품으로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열라면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앞으로 치즈를 넣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고물가를 극복하기 위해 'PB(자체 브랜드) 페스타'를 이달 10∼30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PB 브랜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상품 500여종을 선정해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요리하다 갱엿 순살닭강정'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하고 '오늘좋은 태양초 고추장'(1㎏)은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 고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요리하다 소고기라면'(5입)과 '요리하다 불맛짜장라면'(5입)은 엘포인트 적립 시 500원 할인한다. 더불어 10∼16일 PB 상품을 1만5천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늘좋은 뽑아 쓰는 위생백이나 위생장갑, 지퍼백 가운데 하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생필품도 파격가에 내놓는다. '오늘좋은 부드러운 3겹 화장지'(28m·30롤)는 1천원 할인해 9천900원에, 오늘좋은 락스와 과탄산소다, 천연펄프 키친타월 등은 20% 할인한다. 문경석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팀장은 "이번 행사는 오늘좋은 2주년을 맞아 연중 최다 PB 상품을 최대 할인율로 준비했다"며 "쇼핑의 고민을 줄일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품질 모두 갖춘 PB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가 희망퇴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8일 "사업의 효율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45세 이상(1980년 이전 출생자), 근속 10년 이상인 임직원이다. 근속 10년 이상∼15년 미만 임직원에게는 기준 급여 18개월치를 지급하고 15년 이상인 경우 기준 급여 24개월치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재취업 지원금 1천만원과 대학생 학자금을 1명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작년 '유동성 위기설'을 겪은 롯데그룹의 비상 경영에 따른 조처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비핵심 사업과 유휴 자산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과 신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개편 중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롯데온과 롯데면세점, 세븐일레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지난해 매출이 4천억원을 처음으로 넘겼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8일 맘스터치가 공시한 연결 기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맘스터치의 지난해 매출은 4천179억원으로 전년(3천644억원)보다 14.7%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전년(603억원) 대비 2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38억원으로 14.71% 늘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닭고기가 들어간) 싸이버거 외에 비프버거도 많이 판매했다"면서 "버거가 중심이지만 치킨 매출이 1천억원을 넘었고 버거가 많이 팔리지 않는 저녁 시간에 피자 매출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맘스터치가 지난해 4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직영점을 내면서 해외 매출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FC는 치킨,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고 8일 밝혔다. KFC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원자재 가격과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이날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 조정에 따라 KFC의 대표 메뉴인 핫크리스피 치킨과 오리지널 치킨 가격은 3조각 기준 300원씩 인상된다. 다만 징거버거와 징거버거 세트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다. KFC의 가격 인상은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KFC는 당시에도 재룟값과 인건비, 배달 수수료 상승 등을 이유로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KFC가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내고도 1년도 안 돼 메뉴 가격을 다시 올린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KFC의 작년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469% 증가했다. 매출은 약 18% 늘어난 2천923억원이다. 최근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 3일부터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했고, 신세계푸드는 지난 1일부터 노브랜드 버거 메뉴 가격을 평균 2.3% 올렸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 20개 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가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 용기면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은 수출 전용 제품이었으나 국내에서도 일부 소비자가 역직구하는 등 인기가 지속되자 국내에 출시됐다.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한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은 스코빌지수(맵기를 측정하는 척도) 4천500의 매운맛을 자랑한다. 또 고소한 치즈 풍미의 별첨 스프로 알싸한 매운맛과 고소한 치즈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오뚜기몰 등 각종 온라인 채널과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노르웨이 통상산업부 산하 공기업으로 수산물 수출과 소비 활성화 등의 역할을 한다. 양사는 노르웨이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판로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 첫 단계로 오는 9∼15일 GS더프레시 전국 매장에서 노르웨이 수산물 할인 행사를 한다. 김아름 GS더프레시 수산MD(상품기획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품질 수산물의 안정적 확보, 협력사 판로 확대, 고객의 물가 부담 완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미국암학회(ACS)가 권고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천7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사망 위험을 평균 1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2022년 암 생존자들에게 비만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약 기업이 업계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재난 현장에 의약품을 기부하거나 특정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타 업계와의 협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다. 제약업계는 최근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일제히 동참했다.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은 각각 1억원, 6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 등을 기부했다. 휴온스그룹은 3억원을 전달했다. 유한양행은 산불로 화상을 입은 동물 치료를 지원한다.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에서 산불 피해 동물을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유한양행이 협력사 리센스메디컬과 함께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 등을 제공한다. 희귀질환 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환자 지원에도 한창이다. SK플라즈마와 JW중외제약은 지난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사는 각각 혈우병 환우를 위한 헌혈을 실시하고 여성 혈우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영상을 제작했다. 한독은 2월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한국혈액암협회에 헌혈증 450장을 기부했다. 전달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희귀질환 및 혈액암 환우를 위해 사용된다. 사회공헌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협업 사례도 잇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5∼9월 매주 토요일 공원구역 내 삼가저수지에서 생태계 교란어종인 큰입배스를 낚는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는 국립공원 K-수(水)호대'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큰입배스를 낚고 환경퀴즈 등에 참여하는 행사다.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매주 10명까지 참가할 수 있고, 낚시 도구 등은 모두 공원 측에서 무료 제공한다. 이 공원 삼가저수지에 서식하는 큰입배스는 몸길이 30∼60cm가량의 커다란 입을 가진 포식성 강한 어종이다. 작은 물고기를 비롯해 개구리, 물새, 소형 뱀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됐다.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인데, 방생(종교행사) 등을 통해 이곳에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속리산사무소는 몇해 전부터 산란철 이 물고기의 알집을 찾아내 제거하고 잠수부까지 동원해 퇴치작업을 하고 있으나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작년에도 전문가 등을 동원해 이 저수지에 서식하는 큰입배스 1천여마리를 솎아냈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에서 낚시를 한다는 게 낯설어 보이지만,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불
미국을 방문한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에 따른 미국에서의 한국 농식품 소비둔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부정적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T 미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홍 사장은 이날 뉴욕에서 현지 특파원단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조처는 수출환경에 매우 큰 변화"라면서 "지난 2일 한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25% 상호관세가 90일간 유예됐지만, 미국 시장에서 한국 농식품 가격 인상과 소비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원료구매 또는 시설자금 지원, 미국 내 콜드체인(저온 물류체계) 지원 확대, 33개 맞춤형 농식품 수출 바우처 등 기업 부담 완화책과 함께 농식품 수출 정보 데스크 운영, 150개 국내 업체 및 유관기관에서 참여한 온라인 웨비나 등을 통해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한국 농수산식품 대미 수출 실적은 3월까지 5억7천100만 달러(8천100억원 상당)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6천300만 달러(6천600억원 상당)보다 23.4% 늘었다고 aT 측은 설명했다. 과자류, 라면, 김 등 기존 인기 품목뿐만 아니라 인삼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대표 선사문화 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내달 3∼6일 석장리박물관과 상왕동 일원에서 열린다.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석장리, 구석기 세계로!'를 주제로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진행된다. 공주 석장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발굴 유적지이다. 올해 축제는 구석기 유적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공연과 체험 행사로 꾸려졌다. 축제 대표 공연인 '석장리, 위대한 발굴'을 비롯해 구석기 시대의 생활과 문화, 발굴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석장리, 살펴보기' 토크,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인 '도전! 구석기 왕 골든벨'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구석기 사냥픽'이 올해도 열려 통나무 건너기, 정글 통과하기 등 구석기 사냥 기술을 접목한 이색 경기가 펼쳐진다. 이 밖에 어린이 고고학자 발굴 체험, 사냥도구 만들기, 구석기 동물 쿠키 만들기, 흑요석 뗀석기 제작, 어린이 직업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태권도 시범 공연과 '춤추는 곰돌이 랜덤댄스' 공연이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석장리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 '석기 이력서-가죽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