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발표한 '2024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선정됐다. 6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올해까지 4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 이 같은 사례는 처음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해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남긴 업적과 리더십 등을 평가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을 선정한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이 부회장에 대해 "자본력을 갖춘 유행의 선두 주자"라고 평했다. 선정 배경으로는 이 부회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미국 TV 시리즈 '설국열차'와 '운명을 읽는 기계'(The Big Door Prize)가 지난해 공개돼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 부회장이 프로듀서로 나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 '부고니아'(Bugonia)에도 주목했다.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에마 스톤이 주연을 맡았으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은 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우봉(62)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을 내년 1월 1일 자로 차기 총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지난 1년간 후보 추천과 심사·검증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총괄CEO는 풀무원의 국내와 해외 사업 전체를 총괄한다. 이우봉 차기 총괄CEO는 1대 남승우(1984∼2017년), 2대 이효율(2018∼2024년) 총괄CEO에 이은 3대가 된다. 전문경영인으로는 이효율 총괄CEO에 이어 두 번째다. 풀무원은 지난 2017년 말 33년간의 오너경영을 마감하고 2018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이 차기 총괄CEO는 지난 1988년 공채 4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36년간 재무회계,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을 거쳤다. 공채 출신으로는 풀무원의 첫 총괄CEO다. 그는 2019년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를 맡아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적자를 극복하는 등 경영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7월부터는 지주사인 풀무원의 전략경영원장을 맡아 국내외 사업 전체에 대한 전략 수립과 실행, 총괄 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 차기 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계에서 처음으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8년 만이다. 수출의 탑은 전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수출 실적을 토대로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수출액이 2억277만달러(약 2천868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수출 비중은 같은 기간 개별 매출의 24%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코스맥스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14%를 기록했다. 올해 수출 실적은 미국, 일본 등에서의 호조로 작년 동기 대비 36.6% 늘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종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테이크아웃 주문 고객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들고 카페 자리에 앉는 바람에 단속을 나온 시청 공무원에게 경고받았다. A씨는 "손님이 키오스크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해 일회용품에 담아줬을 뿐"이라며 "손님의 마음이 바뀌어 카페에 앉았다고 과태료를 물게 되는 일이 생기는 건 억울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고객 변심으로 인한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으로 자영업자가 처벌받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 예규를 개정한다. 테이크아웃 주문을 한 고객이 마음을 바꿔 매장 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을 사용하는 경우 소상공인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도록 사업자의 면책행위를 예규에 담기로 한 것이다. 실제 카페 등에서 테이크아웃을 요청한 고객이 마음을 바꿔 플라스틱 컵을 들고 매장에 착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점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카페 점주가 손님의 요청에 따라 일회용품을 지급했다가 손님이 곧바로 나가지 않거나 자리에 앉는 바람에 갈등이 생기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 현재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는 플라스틱 컵·빨대·젓는 막대, 접시, 수저·포크·나이프 등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오는 9일부터 전국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주점 등에서 판매된다. 또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높은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3개국에도 동시에 출시된다. 이번 에디션이 적용된 참이슬 라벨에는 오징어 게임 대표 캐릭터인 영희와 핑크가드, 프론트맨 캐릭터가 인쇄된다.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기획상품)도 나온다. 오징어 게임에서 대표 게임으로 등장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착안해 만든 '영희 게임기'는 버튼을 누르면 영희의 머리가 회전하는 굿즈다. 영희의 머리가 멈췄을 때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방식의 술자리 게임기다. 이외에 하이트진로는 음식점이나 주점에서 이번 에디션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 등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7일부터 롯데웰푸드의 과자 빼빼로와 버추얼(가상) 아이돌 '플레이브'가 협업한 상품의 2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빼빼로데이(11월11일)를 앞두고 '플레이브 롯데 빼빼로'를 출시해 완판 기록을 세운 뒤 연말연시를 맞아 물량을 두 배로 늘려 2차 판매에 나섰다. 이번 '플레이브 빼빼로'는 포장지에 플레이브의 모습이 담겨 있고 포토카드 랜덤 두 장이 동봉돼 있다. 포토카드는 10종으로 멤버별 일반 포토카드와 멤버들의 손 글씨가 담긴 스페셜 포토카드로 구성됐다. 전국 롯데마트와 슈퍼는 물론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롯데마트MAXX'와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도 판매한다. 이화석 롯데마트·슈퍼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지난 1차 판매 당시 고객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발 빠르게 추가 생산을 결정하고 2차 판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2030 고객의 소비 취향을 바탕으로 이색적인 상품 기획과 함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한 12월 '가격파격' 행사 품목으로 스테이크용 양갈비와 파프리카, 삼진어묵 등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월 단위 가격파격 행사와 분기별 가격 역주행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12월 가격파격 행사 품목은 연말연시 수요가 높은 상품으로 준비했다. 스테이크용 호주산 청정 '램 숄더랙'은 정상가 대비 20% 할인하며 1년 미만 양고기를 항공으로 직수입했다. 이마트는 스테이크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을 겨냥해 호주 협력사와 사전 기획을 통해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했다. 스테이크에 곁들일 '파머스픽 파프리카'(3개)는 50% 할인해 1개당 993원 특가에 판다. 이마트 파프리카 담당자는 겨울철 기존 주력산지 전북 김제와 경남 진주뿐 아니라 전남 영암 농가를 신규 발굴해 평소의 두 배인 300t(톤)을 확보했다. 겨울철 인기가 높은 '삼진어묵 국탕종합모듬'(895g)은 7천원 미만에 판다. 이마트는 10만개를 대량 매입해 기존 유사 상품 대비 가격을 43% 낮췄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40개 품목을 엄선해 파격가로 선보인다. 비엔나소시지와 만두, 사골곰탕, 화장지, 샴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급식과 돌봄 업무 등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6일 총파업에 나선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학교 비정규직들이 이날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파업 규모는 직전 파업(2023년 3월 31일)보다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당시는 교육부 추산 2만3천516명(전체의 13.9%)의 학교 비정규직이 파업에 참여했다. 전국에서 3천293개 학교(전체의 25.9%)가 대체식을 제공하는 등 급식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교육 당국은 교육청별 상황실을 마련하면서 긴급 사안에 대비하고 학교별 대책을 수립하며 대응한다. 일부 학교는 급식에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거나 식단을 조정한다. 늘봄 학교도 강사나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사태 이후 관광·유통업계가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까 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집회가 확산하면 차량 운행 차단 등으로 도심 주요 상권의 유통매장의 매출 위축이 불가피하다. 이에 업계는 잔뜩 기대하던 연말특수가 위축될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명동 빌딩에 윤석열 대통령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는 모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탑'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수출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올해 수출탑 기업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이날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삼양식품의 수출탑 수상은 다섯번째다. 지난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 2021년 3억불, 2022년 4억불 수출탑을 받았으며 올해 7억불 수출탑을 받았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삼양식품의 수출실적은 7억달러(약 9천911억원)다.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출을 늘려가며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연간 수출액은 지난 2016년 930억원에서 지난해 8천93억원으로 7년 만에 약 9배가 됐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6%에서 68%로 확대됐다. 올해는 3분기까지 수출액이 9천638억원이고, 수출액 비중은 77%로 늘었다. 불닭은 현재 100여개국에서 연간 약 10억개가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불닭브랜드 매출은 올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년째 서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 A씨는 지난달 초 가족 여행을 위해 개업한 지 처음으로 식당 4일을 쉬었다. 식당 앞에는 임시휴무로 적어놓고 포털 사이트에 휴무 등록을 했지만 돌아온 것은 "평일인데 왜 쉬냐", "망했냐"란 댓글과 함께 달린 '별점 1점'이었다. A씨는 "평소에는 한 달에 하루 쉬면서 열심히 일했다"면서 "정말 오랜만에 가족 여행을 가기 위해 처음 쉰 건데 별점 테러, 사이버 테러가 달리니 너무 속상하다"고 했다. 배달 플랫폼이나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음식을 시키거나 예약하고, 후기를 적고, 해당 업소에 대한 평가를 확인하는 '리뷰 시장'이 급성장했지만 일부 소비자의 악의적인 리뷰를 걸러낼 수 있는 방안은 제자리걸음이란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천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서비스(음식)를 안 줬다'는 이유 등으로 별점 1점을 줘서 식당의 전체적인 평점을 떨어뜨리는 등의 문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구글이나 카카오맵의 경우 해당 업소를 이용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리뷰를 작성할 수 있어 자영업자들로부터 "음식을 판 적이 없는데 나쁜 후기가 달렸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피자 프랜차이즈 반올림피자는 치킨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첫 치킨 메뉴로는 '순살치킨 감튀팩 오리지널'과 '순살치킨 감튀팩 갈릭 할라피뇨' 2종을 내놨다. 또 피자와 순살치킨을 같이 먹을 수 있는 '피자에 치킨올림 세트'도 선보였다. 반올림피자 관계자는 "연말 파티나 모임용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치킨으로 메뉴를 확장했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좋은 품질을 갖춘 치킨 메뉴를 구성해, 앞으로 피자와 치킨 시장을 함께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현행 건강보험료 상한액이 너무 낮게 설정돼 있어 '소득 비례 납부'라는 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초고소득 가입자 사이에서도 형평성 논란을 야기하는 만큼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에는 상한액이 정해져 있다.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이기에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한없이 올라가지 않게 하려는 취지에서다. 상한액은 건강보험법 시행령(제32조)에 따라 임금인상 등 사회경제적 변동 상황을 반영해 보험료가 부과되는 연도의 '지지난해' 직장인 평균 보험료의 30배(지역가입자는 15배)로 연동해서 매년 조금씩 조정하게 돼 있다. 올해 12월까지 적용되는 보수월액(월급) 보험료 상한액은 월 848만1천420원인데, 직장가입자의 경우 회사와 반반씩 보험료를 부담하기에 초고소득 직장인 본인이 실제 내는 상한액은 그 절반인 월 424만710원이다 이런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월 848만1천420원)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억1천962만5천106원이다. 문제는 이런 상한제 적용 초고소득 가입자의 경우 소득이 높을수록 오히려 소득 대비 보험료 부담 비율이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등 소득 비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임 연령대 성인의 절반 이상이 일생에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결혼, 출산, 세대 가치관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제36회 인구포럼을 열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보사연은 전국의 만 19∼79세 남녀 4천명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인식 및 가치관 조사를 시행했고, 이날 포럼에서는 만 19∼49세 가임 연령 남녀 2천5명의 답변을 분석해 공개했다. 출산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 '없어도 무관하다'는 답변이 전체의 52.6%로 과반이었다. 이어 '있는 게 없는 것보다 낫다'(30.2%), '꼭 있어야 한다'(10.3%), '모르겠다'(6.9%) 순이었다. 여성이거나 20대, 소득이 낮을 때 자녀에 대해 소극적인 편이었다. 여성의 63.5%, 19∼25세의 54.6%, 26∼29세의 57.2%가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고 했고, 월평균 근로소득이 300만원 미만일 때도 이러한 경향이 짙었다.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응답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면 연금 개시를 늦출수록 절세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 퇴직급여는 연금수령 기간이 장기일수록 세제상 혜택이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퇴준비자의 연금설계를 위한 금융꿀팁'을 안내했다. 먼저 올해부터 연금소득 분리과세 기준금액이 연 1천2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절세를 위해서는 연간 연금수령액을 1천500만원 이하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연간 총 1천500만원 이하로 수령하는 경우에는 저율의 연금소득세(3.3~5.5%)가 적용되지만, 1천500만원을 초과하면 연금수령액 전액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과세(6.6~49.5%)하거나 분리과세(16.5%)해야 한다. 또 만 55세 이후에도 계속 급여·사업소득이 발생하거나 경제적 여력이 있다면 연금 수령 개시 시점을 늦추는 게 절세에 좋다. 확정기간형 연금의 경우 연금 수령 시 적용되는 소득세율은 55세 이상 59세 이하 5.5%, 70세 이상 79세 이하 4.4%, 80세 이상 3.3%로 낮아진다. 종신형 연금의 경우에는 연금 수령시 연령이 55세 이상 79세 이하인 경우 4.4%, 80세 이상인 경우 3.3%의 연금소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라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아이를 키우는 가구이거나 젊은 세대일수록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라고 동의하는 비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19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회정책 국민 인식조사 연구 포럼'을 열어 이런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보사연은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성인 3천26명(남성 1천531명·여성 1천495명)을 대상으로 복지에 대한 전반적 인식과 태도 등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라는 데 동의하는 비율은 전체의 57.4%였다. 하지만 50대 이하는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40∼50대 56.3%, 20∼30대 55.1%로 동의 비율은 젊을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에서는 61.8%가 동의했다. 아동이 있는 가구에서도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라는 데 동의하는 비율이 평균을 밑도는 55.4%였다. 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본 결과, 정부의 책임이라고 가장 크게 인식하는 항목은 '장애인들의 적절한 삶의 질 유지'였다. 응답자의 84.2%가 동의했다. 이어 '보육서비스 제공'(83.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의회는 법제처 주관 '우수 자치입법 활동 지방자치단체 선정'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법제처는 매년 완성도 높은 우수 자치입법 사례를 공유하고자 우수조례를 선정, 포상하고 있다. 도의회는 '충북도 못난이 농산물 상표 사용 및 관리 조례'로 포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조례는 못난이 농산물 상표와 관련한 전국 첫 조례다. 충북도의 지식재산인 못난이 농산물 상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농산물 판매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임병운(청주7) 도의원은 "못난이 농산물 브랜드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사용 및 관리 근거 마련이 필요했다"며 "수상을 계기로 못난이 농산물 상품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양섭 의장도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실현을 위해 지역 특성과 민생의 현실을 반영해 적법하고 완결성을 갖춘 자치법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가 2022년 상표 등록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이달까지 누적 판매량 1천t을 돌파했다. 도는 이 김치 외에도 우박 맞은 사과를 비롯해 오이, 수박, 감자, 애호박 등에 '어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의 새로운 명소로 관심받고 있는 '충북아쿠아리움'에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펼쳐진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아쿠아리움 1층 메인 수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아쿠아리스트 공연을 연다. 산타,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복장을 한 아쿠아리스트가 출연해 물방울 공연과 먹이주기 시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 이름이 적힌 네이밍 판을 든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수중 네이밍 이벤트'도 마련,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당일 500번째, 1천번째 등 '500' 단위로 입장하는 방문객에는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아쿠아리움 1층에는 대형 수직 수조를 추가 설치해 담수가오리와 오스카 등을 전시, 볼거리를 늘렸다. 곤충전시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고기 낚시 놀이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아쿠아리움 실내는 대형 트리, 눈사람 장식, 조명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다"며 "이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괴산군 괴산읍 소재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내에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내년 서산에서 열리는 제31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일정이 5월 29∼31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 대회에서는 정식종목과 시범종목 등 총 22개 종목이 진행되며, 1만5천여명이 서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24일 대회 준비위원회를 열어 개·폐회식 등 행사 대행사 선정, 종목별 경기장 점검, 대회 주차장 확보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배치와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만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 6월 개최된 충남도민체육대회에 이어 내년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서산에서 열린다"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은군은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료 썰매장을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썰매장은 특색별로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스노우존에 눈썰매장 대형슬로프, 눈놀이터, 회전썰매 ▲얼음존에 얼음썰매장과 얼음슬라이드 ▲놀이존에 범퍼카와 에어바운스 등을 배치해 다양한 겨울 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썰매장 이용객을 위해 매점 및 휴게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 우동, 구운 계란, 컵라면, 군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철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추운 겨울 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허기를 달래고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에는 주말 푸드트럭존을 추가로 운영해 썰매장 이용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매 90분 운영에 30분 휴식 시간을 갖는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이며, 신정과 설 연휴에는 정상 운영한다. 아울러 면에 거주하는 군내 아동·청소년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권역별 대형버스 운행을 지원할 계획으로 ▲1권역 장안면,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은 매주 화요일 ▲2권역 수한면, 회인면, 회남면은 매주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