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업계에서 처음으로 라오스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 2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있는 코라오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코라오(KOLAO)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코라오그룹은 한국인 오세영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라오스 현지에서 활동하는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마트24는 코라오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콕 콕 미니'(KOK KOK MINI) 50여점을 순차적으로 이마트24 매장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신규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라오스 젊은 층 사이에서 K-컬처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K-푸드, K-콘텐츠, K-뷰티 등을 모두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편의점 역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가 캄보디아와 인도, 라오스까지 모두 편의점 최초로 진출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PL(자사 상표·Private Label) 상품 수출 확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 102개, 캄보디아에 7개, 인도에 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신규 상품인 '동해닭강정' 2종과 '한도초과 지파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동해닭강정'은 치킨 다리 살을 사용한 제품으로 1컵에 3천원 후반대 가성비 제품이다. '한도 초과 지파이'는 대만 길거리 간식 닭가슴살 튀김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다음 달 16일부터는 프랑스식 육수인 콘소메 시즈닝(양념)을 활용한 '한도초과 콘소메순살치킨세트'를 출시한다. 심승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외식비 부담으로 즉석식품을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성비 우수한 즉석식품 수를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맛과 양, 가격, 편리성 등을 두루 갖춘 편의점표 즉석식품의 구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1∼8월) 스낵류 전체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43%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스낵 전용 브랜드 '테이크 잇 러브 잇'(Take it Love eat)을 출시하고,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여 현재 10여종의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제품 가운데는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이 가장 인기로 스낵류 전체 판매량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인기를 얻은 상품들을 국내 버전으로 재해석해 출시하거나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한 상품들을 개발하는 등 스낵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테이크 잇 러브 잇' 인기 제품들을 전용 꾸러미백에 담은 '별별꾸러미'를 한정 수량 판매한다. 강여화 스타벅스 푸드팀장은 "스타벅스 패키지(포장) 푸드가 언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올데이스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가 해외법인 직원들의 교육을 통해 해외 인재 양성에 나섰다. 롯데는 22∼26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등에서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2025 롯데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콘퍼런스에는 롯데웰푸드와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15개 계열사의 우수 현지 직원 33명이 참여해 4박5일 일정으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받았다. 롯데는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현지 우수 직원들에게 팀장부터 법인장까지 직급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11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오프닝 행사에서 "롯데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글로벌(해외) 사업 성과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며 "여러분이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리더이자 그룹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콘퍼런스는 올해부터 핵심 역량 교육 과정을 대폭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와 기업가 정신, 롯데그룹 이해 등을 교육받았다. 또 신격호 롯데 창업주 기념관과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등 그룹의 주요 사업장과 소속 계열사의 사업장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컵 닭강정이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50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컵 닭강정은 220g 중량에 4천원대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마늘간장과 허니꿀, 와사비마요 등 다양한 맛을 출시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120만개가 팔렸다. CU는 가성비를 더 높인 '매콤달콤 안심 컵 닭강정'도 선보인다. 소컵(220g)과 대컵(660g)의 가격은 각각 3천원 후반대, 1만원 초반대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윤승환 상품기획자는 "편의점이 저렴한 가격의 치킨 가게로 안착하고 있다"며 "가성비를 높인 신상품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전국 가맹 경영주를 위한 휴식 프로그램 '오늘은, 쉼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GS25는 여행을 통해 가맹 경영주의 재충전과 회복을 돕고 매장 운영의 새로운 동기부여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올해 여행지는 충청남도 금산군과 강원도 정선군으로 170점의 가맹 경영주가 참여해 이달 여행을 다녀왔다. 신동훈 GS리테일 상생협력 팀장은 "가맹 경영주분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제도를 지속 강화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한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에서 동물복지 계란과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가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미오는 2개 부스를 운영하며 대표 제품 '동물복지 목초란', '동물복지 구운란', '동물복지 촉촉란' 등을 전시하고, '세상 모든 계란이 동물복지 계란이 될 때까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풀무원은 동물복지 계란, 펫푸드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동물복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일상에서 동물복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6일간 초특가 행사 '통큰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30일부터 이틀간은 '한돈 돼지갈비 찜용'(100g)을 행사카드 결제시 반값인 990원에 선보인다. 작년 추석 대비 출하량이 3% 감소했지만 행사가격은 25% 낮췄다. 추석 연휴 직전인 다음 달 2일부터는 '국산 데친 문어'(100g)를 2천996원에 판매한다. 통큰세일 진행 기간 내내 '가을 햇꽃게'(100g)는 금어기 해제 이후 가장 저렴한 896원에 판매한다. 약 50t(톤)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제수용 사과·배, 깐마늘, 배추 등을 특가 판매한다. 또 내달 12일까지 명절 시즌 대규모 완구 행사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통해 2천여종의 완구를 최대 40% 할인한다. 행사 기간 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는 5천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 직전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디저트와 커피 등 선물 제품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 구매 시기로 '연휴 일주일 전부터 연휴 시작 시까지'를 선택한 응답자가 70% 이상이었다. 실제 매년 명절 직전 일주일은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로, 롯데백화점에서도 이 기간 선물 세트 매출이 증가한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디저트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관련 선물을 확대했다. 특히 5만원 이하의 '실속 상품'을 작년 추석 선물 판매 기간보다 15% 이상 늘렸다. 이 밖에 커피와 차, 스틱형 올리브 오일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명절 기간 '터치 바이 허니비서울', '바삭' 등 인기 디저트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연휴 직전인 다음 달 2일까지 수도권 19개 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바로 배송은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해당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CU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바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셀프 건강관리에 익숙한 MZ세대의 소비 확산으로, 즉시성·즉효성·휴대 편의성을 갖춘 소포장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동아제약은 CU와 협업해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건강관리 솔루션 셀파렉스 바로를 선보였다. 셀파렉스 바로는 ▲항산화(비타민C1000) ▲근육건강 및 에너지 이용(마그네슘)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 완화(테아닌) ▲눈 건강(루테인) ▲혈행 및 중성지질 개선, 건조한 눈 건조 완화(알티지오메가3) ▲관절 및 연골 건강(MSM2000) ▲뼈와 치아 건강, 골다공증 감소 도움(칼슘마그네슘비타민D) ▲간 건강(밀크씨슬) 등 특정 기능별 건강 관리를 위한 제품 총 8종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은 5~10일치 소포장 단위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각 제품별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패키지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셀파렉스 바로는 현대인들의 건강 고민을 '즉시', '즉효', '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한 달간 '프랑스 와인'을 주제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을 캠핑과 홈파티 등에서 즐기기 좋은 와인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와인 생산자 프리에르 로크의 노하우를 담은 빈티지 와인 2종을 선보이고, 프랑스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대표 그랑크뤼 와인도 판매한다. 행사 기간 네이버페이머니와 현대카드, 비씨카드로 제품을 결제하면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 빼빼로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라쿠텐비키와 협업해 글로벌 K-컬처 팬 공략에 나선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앞세워 라쿠텐비키의 '인터내셔널 K-드라마 데이' 캠페인에 주요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내셔널 K-드라마 데이'를 맞아 이날부터 30일까지 라쿠텐비키에서 유료 구독 없이 한국 드라마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비키는 한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롯데웰푸드는 캠페인에 맞춰 빼빼로 6종과 라쿠텐비키 캐릭터 인형으로 구성한 'K-드라마 데이 기프트박스'를 선보인다. 롯데웰푸드와 라쿠텐비키는 소셜미디어에서 공동 홍보를 펼친다. 빼빼로 글로벌 마케팅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빼빼로 브랜드 캐릭터가 K-드라마 속 장면을 재연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K-컬처 트렌드 속에서 K-콘텐츠와 K-스낵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빼빼로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실명 환자들이 안구 후면에 칩을 이식하는 국제 임상 시험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내 38명의 실명 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프리마(Prima) 임플란트 시험에 참여했다. 지리적 위축증(GA)이라 불리는 건성 황반변성(AMD) 환자들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두께를 가진 2㎜ 크기의 초소형 광전 마이크로칩을 망막 아래에 삽입했다. 이후 환자들은 비디오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안경을 착용했다. 이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로 변환된 영상을 눈 속의 칩으로 전송하고, 이 신호는 다시 작은 휴대용 프로세서로 보내져 영상이 강화되고 선명하게 조정된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는 임플란트와 시신경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돼 시각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개월간 훈련받았다. 그 결과 칩을 이식받은 32명 중 27명이 중심 시력을 이용해 다시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 시험의 영국 측을 주도한 런던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마히 무킷 전문의는 "이들
운동은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소비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을 하면 평소 심박수가 낮아져 전체 심장박동 소비가 줄고 이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드레 라거시 교수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 어드밴시스(JACC Advances) 최근호에서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평소 심박수를 비교한 결과 운동선수의 하루 심장박동 총수가 약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거시 교수는 "안정 시 낮은 심박수는 체력의 지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 예측 지표이기도 하다"며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늘리는 것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사람은 평생 쓸 수 있는 심장박동 수가 정해져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를 근거로 심장이 빨리 뛰는 운동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이 장기적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춰 전체 심장박동 수를 줄인다는 가설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이클 등 운동선수 109명과 운동선수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 38명에게 24시간 심전도 검사기(Holter monitoring)를 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 일부 학교 급식조리원들의 무기한 파업이 7개월간 계속되자 이를 비판하는 시민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중구 목동더샵리슈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민 투표를 거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을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지난 15일 대전시교육청 앞에 걸었다. 현수막에는 '급식 질 저하 쟁의행위 당장 철회하라'는 내용과 '노조라는 약자 프레임에 숨어 어린 학생에게 갑질하는 것이 정당한 권리인가?'라는 비판적 글이 적혔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다음 달 12일까지 집회 신고를 한 뒤 이 같은 내용의 1인 시위를 시교육청 앞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1인 시위에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집회 참가자들은 "시교육청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노조가 그 부분에 대한 항의나 논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이들의 급식 문제를 가지고 노조 활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건강을 담보로 한 노조의 행동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는 것으로 판단돼 시위하기로 했다"며 "이제 곧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에서도 파업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겨울을 앞두고 tvN 드라마 '태풍상사'와 협업한 기린호빵을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태풍상사'와 '기린' 로고를 레트로 감성의 글자체로 제품 포장지에 넣었다. 단팥과 옥수수, 야채, 피자 등 4종의 신제품은 전국의 할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태풍상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탄산음료 가운데 처음으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100%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연간 5천t(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음료 제조 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쓰는 전체 원료 가운데 10% 이상을 재생 원료로 채워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2천200t의 플라스틱과 2천9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폐플라스틱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힘쓴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들어 8개월간 아이스크림 관련 소비자 민원과 피해신고가 110건에 달하며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아이스크림류 관련 소비자 민원 건수는 105건으로 2021년 이후 최근 5년 내 최고치였다. 작년 한 해 98건보다 7건 많은 수준으로, 2021년 59건에 비해서는 78% 급증한 수준이다. 아이스크림류 섭취 후 구토·복통 등 건강 피해를 호소한 신고도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다. 2022년과 2023년 전무했던 아이스크림류 소비자 피해신고는 작년 2건 발생하더니 올해 1~8월에는 5건으로 증가했다. 5년간 피해신고 내용은 '구토 및 복통'이 8건, '이물'이 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 건수와 피해신고 건수를 합하면 110건에 달했다. 아이스크림류는 유통·보관 과정에서 냉동 온도 편차나 부분 해동, 재냉동 등으로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냉동상태로 유통된다는 이유로 별도 소비기한 표시 의무가 없어 소비자는 언제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처럼 아이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