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은 맥심 인스턴트 커피 병 제품에 시각장애인 소비자를 위한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점자 표기가 적용되는 제품은 ▲ 맥심 오리지날 ▲ 맥심 모카골드 ▲ 맥심 디카페인 ▲ 맥심 아라비카 등 맥심 인스턴트 커피 4종이며 제품 패키지 상단에 '맥심 커피'가 점자 문구로 표기된다. 국내 인스턴트 커피 중 패키지에 점자 표기를 적용한 것은 맥심이 최초다. 또 동서식품은 커피 병 라벨을 더욱 제거하기 쉬운 라벨로 교체해 친환경성과 소비자 편의성을 더 높였다. 동서식품은 이달 말부터 점자 표기와 새 라벨을 적용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고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외국인 대상 김치 유료 체험 프로그램을 기존 2개에서 올해 4개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 김치박물관이다. 기존 '잇츠 김치'는 '잇츠 김치 A', '잇츠 김치 B'로 개편했고 '김치 클래스 101'은 '김치! 베이직', '김치! 마스터'로 세분화했다. '잇츠 김치 A·B'는 15인 이상의 단체 외국인 관람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김치! 베이직·마스터'는 4인 이상 개인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 무료 프로그램인 '외국인 김치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최소 15명 이상 외국인으로 구성된 단체만 참여가 가능하다. 뮤지엄김치간을 찾아오는 외국인 관람객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작년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 수는 1만4천여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약 40% 증가했다. 또 2019년 전체 관람객의 30% 수준이던 외국인 관람객 비중은 작년에 45%까지 높아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자사가 공식 수입하는 호주 대표 캐주얼 와인 '옐로우테일'이 한국 시장 출시 20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병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옐로우테일은 호주 전체 와인 수출량의 17%를 차지하는 호주 대표 와인이다. 롯데칠성은 옐로우테일의 한국 시장 누적 판매 천만병 돌파를 기념해 이달 말부터 약 한 달여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옐로우테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6명에게 아이패드, 다이슨 에어랩, 에어팟,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용기면 신제품 '푸팟퐁구리 큰사발면'과 '김치짜구리 큰사발면'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각각 태국요리 '푸팟퐁커리'와 한국의 '김치짜글이'를 자작한 국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푸팟퐁구리와 김치짜구리 큰사발면은 각각 다음 달 8일과 1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 진출한다.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이 24일 방한 중인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 최고경영자(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와 만나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양사가 1년여간 협의한 끝에 이뤄졌다. 이탈리아는 파리바게뜨가 유럽에서 프랑스,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진출한 국가이다. 허영인 회장과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은 한국 파스쿠찌 대표 매장인 센트로양재점과 파리바게뜨 이탈리아 진출 모델로 참고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인 '랩 오브 파리바게뜨' 판교점 등을 함께 둘러봤다. 앞서 허 회장은 지난 20일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페르디난도 구엘리 무역관장과 만나 SPC그룹과 이탈리아 간 교역 증대에 합의했다. 지난 23일에는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도 미팅했다. SPC그룹은 올해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허 회장은 "유럽연합(EU)에서 제빵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다양한 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미국의 정상급 여성 래퍼 카디 비(Cardi B)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먹어보는 영상을 틱톡에 올려 화제가 됐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카디비는 지난 21일 틱톡에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을 끓여 맛을 보며 소개하는 3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카디비는 틱톡에서 까르보불닭 영상을 많이 봤다면서 차로 30분을 운전해 까르보불닭 제품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포크로 까르보불닭을 먹어본 뒤 "재미있는 제품"(fun product)이라고 평했다. 까르보불닭을 조리하면서 치즈와 우유를 넣고 매운 소스는 절반 정도밖에 넣지 않았다. 이 영상은 1천900만건의 조회수를 올렸다. '좋아요'는 230만건, 댓글은 1만5천건에 이른다. 카디비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래퍼 중 한 사람으로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억7천만명이다. 카디비는 이전에도 한국식 핫도그, 떡볶이,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먹고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관계자는 카디비가 '불닭 챌린지'에 동참한 데 대해 "해외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글로벌 뉴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23일 저녁 전국 6천여개 점포가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으로 불리는 '어스 아워' 행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 주최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운동 캠페인이다. 기후변화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전등을 끈다. GS25 6천여개 점포는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5분간 외부 간판을 소등한다. GS타워와 GS강서타워, N타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 등도 동참한다. GS25는 전국 1만6천여개 매장에 스마트에너지관리 시스템(SEMS)을 구축해 점포의 전기장비와 기기를 사물인터넷 기술과 결합해 원격으로 관리한다. SEMS 덕분에 어스 아워 참여를 원하는 GS25 점포는 일괄적으로 소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경랑 GS리테일 정책지원팀 ESG 파트장은 "GS25 어스 아워 캠페인 참여로 환경 위기에 대한 GS25 경영주와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기업 하림이 청양고추, 베트남고추 등 4가지 고추를 활용해 새로운 매운맛을 낸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료 본연의 진짜 맛있는 매운맛을 구현하기 위해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청양고추, 베트남고추 등 매운맛으로 유명한 4종의 고추를 사용했다고 하림은 설명했다. 매운 고추의 대명사 부트졸로키아는 한때 기네스북 매운 고추 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강렬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또 남미를 대표하는 향긋한 매운맛의 하바네로, 칼칼하게 매운맛과 향, 감칠맛이 일품인 청양고추, 청양고추보다 10배 정도 맵지만 달큰한 매운맛이 특징인 베트남고추까지 4가지 고추를 넣었다.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의 스코빌 지수는 8천으로 삼양라면 불닭볶음면(4천404)의 2배에 가깝다. 사골과 쇠고기를 우려낸 액상스프와 함께 페페론치노 통고추 건더기를 그대로 넣었다. 하림 관계자는 "매운맛 라면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기존 장인라면의 명성을 그대로 잇기 위해 하림이 추구하는 진짜 맛있는 매운맛을 구현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세계 4대 유명 고추로 매운맛을 최대한 끌어올려 맛있게 매운 라면을 제시하고, K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해외 각국에서 한국 라면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자 국내 대표주자인 농심이 수출을 위한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22일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는 수출이 좋아 유럽 지역에 판매법인을 설립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라며 "평택(포승공장), 부산(녹산공장) 등 기존에 확보된 부지에 수출 라면 전용 공장을 세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심의 연결기준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조4천106억원, 영업이익은 89.1% 늘어난 2천121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다. 영업이익의 50% 이상은 해외사업으로 거뒀다. 특히 유럽에서는 신라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면 매출이 농심 유럽지역 라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신 회장은 농심의 미국 3공장 신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미국 내 부지 가격, 인건비 등 건설 비용이 올라 시간을 두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지난 2005년 미국에 공장을 설립해 서부와 교포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해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제품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 2022년 미국에 2공장을 지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와이너리 '비냐 콘차이토로'와 손잡고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 1883년 설립된 콘차이토로는 미국, 아르헨티나, 칠레 등에 약 1만800㏊(약 3천300만평)의 포도밭을 보유한 중남미 최대 와인 그룹으로 '알마비바', '돈멜초', '트리벤토' 등의 베스트셀링 와인을 선보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롯데백화점은 콘차이토로와 협업해 미주 대륙 프리미엄 와인 9종을 엄선한 '주얼 오브 더 뉴월드'(Jewel of the New World)를 선보인다. 싱가포르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출시되는 컬렉션으로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소믈리에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론칭 행사에 직접 참석해 콘차이토로와 10여차례 협의한 끝에 국내 출시를 성사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컬렉션 명칭은 와인과 보석이 특별한 조건을 가진 땅에서만 생산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해당 상품은 오는 29일부터 전국 롯데백화점 와인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칠레 까르미네르 품종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까르민 데 페우모', 아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특별 기획한 '더 마스터' 등이 포함돼있다. 롯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과일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컵과일 리뉴얼 상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과, 적포도, 청포도로 구성된 컵과일 스위티와 사과, 적포도,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컵과일 하모니 등 2종이다. 중량(170g)은 기존 상품에 비해 13.3% 늘리고 가격은 최대 20% 낮춘 게 특징이다. CU는 지역 농가 물량을 미리 확보해 가격을 합리적으로 맞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간편하게 과일을 섭취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CU가 판매하는 과일류 중 컵과일 매출 비중도 2021년 7.9%, 2022년 8.6%, 2023년 9.8%, 2024년 1∼3월 11.4% 등으로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CU는 컵과일 외에 다음 달 '싱싱상생' 배, 참외, 사과 등도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다. 싱싱상생은 맛과 품질은 일반 상품과 비슷하나 모양 등이 고르지 않아 바로 출하되지 못한 B급 상품 브랜드다. 국내 농가 돕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해 5월 론칭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HMR팀 윤승환 MD(상품기획자)는 "고객에게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상품을, 지역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면서 고물가 속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부의 '과일값 안정' 총력전에 동참 중인 이마트가 파인애플·망고·망고스틴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디럭스 GOLD 파인애플을 16%, 페루산 애플망고를 15%, 태국산 망고스틴을 10% 할인한다. 지난 20일부터는 바나나와 오렌지를 20% 할인 판매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직수입한 오렌지와 바나나를 최대 20% 할인해 대형마트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시세가 많이 오른 사과와 배 등 국산 과일을 대체할 수입 과일 가격을 안정시켜 과일 수요를 분산, 과일 전체에 가격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이마트는 올해 1월 오렌지 할당관세가 조기 인하되자 미국에서 당초 계획보다 물량을 50% 더 들여와 2월 한 달간 500t 넘게 팔았다. 이마트는 4월 중순부터 시즌이 시작되는 뉴질랜드 키위와 5월 중순 시작되는 미국산 체리 역시 당초 계획보다 물량을 확대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 안명진 과일 팀장은 "고물가 속에서 과일 물가 부담을 줄이고자 수입 과일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물가 안정 행사를 기획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오라! 나에게 온(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작가와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여한 25개의 다양한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 7명이 다양한 정원소재와 식물을 이용해 조성한 '작가정원'은 동부창고 37·38동 뒤편에 마련된다. 산책하면서 작가가 전하는 스토리를 살펴보는 것이 이 정원의 감상 포인트다. 인근에 소규모(4㎡)로 조성된 '시민정원'은 일반시민·학생 15명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나만의 텃밭을 조성한 게 특징이다. 청주시가 조성하는 '모두의 정원'과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는 2개의 '참여정원'도 눈길을 끈다. 정원마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판이 설치되고, 매일 2차례씩 해설가의 설명 투어도 열린다. 가족화분 등을 만드는 교육·체험 행사도 현장에서 선착순(체험비 3천원)으로 진행되고, 반려 식물을 가져오면 전문가가 식물을 진단해주는 '이동식 클리닉'(10·11일)도 운영된다. 동부창고 34·35동 사이에 마련되는 무대에서는 마술쇼와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완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의 15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어린이 완구·학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4월 말부터 한 달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검사 대상은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용 완구·학용품 9개다. 검사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점토 세트 2개에서 국내 어린이 점토에 사용이 금지된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됐다. 이들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도 사용됐던 게 알려져 유해성 논란이 일었었다. 일정 농도 이상 노출될 경우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자극을 주는 등의 위해성으로 어린이 점토에서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이 중 1개 세트의 모든 점토(36가지 색)에서는 붕소가 기준치의 약 39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완구인 '활동보드' 제품 일부 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맥도날드는 2일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올랐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됐다.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이지만, 버거와 함께 나오는 탄산음료와 사이드 메뉴 가격이 인상돼 세트 가격은 각각 6천900원에서 7천200원으로 300원씩 올랐다. 피자헛도 이날부터 프리미엄 메뉴 중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2종의 메뉴 가격을 올렸다. 피자헛은 지난해 6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들어 가격을 올렸고, 1년이 채 되지 않아 고객의 품질 만족도 향상을 이유로 또다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 폭은 이날 이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고령의 농업인이 농지를 매도할 경우 1㏊당 매년 1천100만원을 지원하는 '충남형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65∼84세 농업인이 3년 이상 소유한 농지를 청년 농업인 등에게 이양하고 농업경영에서 은퇴하면 최대 10년간 정부로부터 1㏊당 매년 600만원씩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데, 충남도는 여기에 5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매도 조건부 임대의 경우에도 연간 정부 지원금 480만원 외에 충남도 지원금 350만원을 더 받게 된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덕민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우리 지역 농업인구 감소 폭과 고령화 비율 증가 폭이 전국보다 높은 실정"이라며 "고령 농업인의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고 청년 농업인으로의 경영 이양을 촉진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