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서울특별시와 함께 한강공원 일대에서 조각작품 300점을 전시하는 조각 순회전 '한강 조각으로 빚다'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전시회는 반포, 강서, 잠실 등 모두 10곳의 한강공원에서 4∼11월까지 8개월간 차례로 열린다. 차수별로 보면 1차(4∼5월)는 반포·강서·망원, 2차(6∼7월)는 여의도·이촌·잠원, 3차(8∼9월)는 잠실·광나루, 4차(10∼11월)는 양화·난지 한강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작품명과 QR코드가 담긴 안내판을 통해 작품의 의미와 설명도 접할 수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지붕 없는 조각 미술관인 한강 공원에서 시민들께 예술적 감동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K-조각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나아가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한국 대표 예술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반찬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해 반찬 전문 매장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6일 잠실점에 문을 여는 '맛있는 찬'은 2016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처음 문을 연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다. 2021년에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내고 150여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당일 새벽에 구매한 식재료로 인공 조미료 없이 조리하고 지난 8년간 가격 인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잠실점 매장에서는 나물 종류는 '셀프바'(Self-bar) 형식으로 구성해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치와 전은 별도 코너를 조성하고 매일 10가지씩을 엄선해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집에서 직접 요리하지 않는 '키친 클로징'(Kitchen Closing) 트렌드 확산과 식자재비 인상 등 영향으로 반찬 매출이 20%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날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SPC는 3일 내놓은 입장문에서 "허 회장은 심신 안정을 취해 건강 상태가 호전되면 검찰에 출석하려 했고 이런 사정을 소상하게 검찰에 소명했으나 검찰이 허 회장의 입장이나 상태를 무시하고 무리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악화한 건강 상태에도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 없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었지만 언론에 마치 출석에 불응하는 것처럼 여과 없이 언론에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허 회장은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제3부로부터 지난달 18일 오전 9시 30분까지 출석하라는 요구를 처음 받았으나 지난 달 25일 출석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인 파스쿠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 일정을 고려한 것이었다고 SPC 측은 설명했다. SPC는 "검찰은 출석일을 조정해주지 않았고 지난달 19일과 21일 연이어 출석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켈로그는 컵시리얼 중량을 30g에서 40g으로 증량한다고 3일 밝혔다. 용량을 키운 컵시리얼은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후루트링, 아몬드 푸레이크 등 대표 제품 4종이다. 가격은 동일하게 편의점 기준 1천900원으로 유지하고 중량은 33% 증가해, g당 가격이 63.3원에서 47.5원으로 약 25% 인하되는 효과를 냈다. 농심켈로그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용량을 조정한 제품을 판매한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컵시리얼 증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롯데백화점 잠실점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은 두 번째 직영 오프라인 매장이다. 오쏘몰은 동아제약이 2020년부터 독일 건강기능식품 기업 오쏘몰에서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오쏘몰 이뮨'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 외에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 m/f'와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락토바이브, 써큐란, 미니막스, 셀파렉스, 비타그란 등 제품도 선보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일유업이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를 인수한다. 2일 유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전날 밀도와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밀도는 식빵을 전문으로 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현재 전국에 매장 약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성동구 성수동에서 '줄서서 먹는 빵집'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22년에는 밀도와 함께 비건 식빵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을 출시한 바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뿐 아니라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엠즈베이커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성장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온라인시장 등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베이커리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2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중소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음료,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중소 제조기업 151개 사가 참가 신청을 했고,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51개 사가 상담 기회를 얻었다. 상담회는 GS리테일에서 수출입을 담당하는 현직 상품기획자(MD)와 제조기업 관계자 간 일대일 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GS리테일은 상품성과 시장성이 높은 제조기업을 선정해 하반기 몽골, 베트남, 홍콩, 필리핀, 대만 등 5개국 현지 팝업 매장에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준다. 제조기업은 이를 통해 현지 상품 선호도와 시장 반응 등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GS리테일은 기대했다. GS리테일과 무협은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 제조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자 2021년부터 상담회를 진행해왔다. 상담회를 계기로 2021년에는 6개사가 7천100만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2022년에는 5개사가 3억1천400만원, 2023년에는 12개사가 4억3천6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수출액이 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켈리가 1년 만에 누적 판매 3억6천만병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1초당 약 11.5 병(330㎖ 기준)이 팔린 꼴이다. 병을 이으면 지구를 2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가 된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맥주 매출이 전년보다 약 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맥주 출고량은 2020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였다. 켈리는 유흥 채널 판매 비중이 약 45%로 출시 초기보다 10%포인트 정도 높아졌다. 특히 유흥 채널 판매에서 생맥주 비중이 35%로 높은 편이다. 하이트진로는 손석구를 켈리 모델로 내세워 TV 광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켈리는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제품력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켈리와 테라의 투 트랙 전략으로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공략에 박차를 가해 올해는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버지미스터 맥주 500㎖ 4캔을 4천원에 판매하는 '천원 맥주' 행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4월 봄나들이 철이 되면 맥주 중에서도 캔맥주 매출이 증가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편의점 캔맥주 역대 최저가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버지미스터 맥주 4캔을 4천원에 팔면 1캔당 1천원으로, 기존 가격 대비 약 35% 할인된다. 이는 이전에 가장 저렴한 캔맥주인 필라이트(355㎖) 가격 1천250원보다 20% 저렴하다. 버지미스터는 업계 단독으로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 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의 상품으로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또 오는 10일까지 하이네켄과 버드와이저, 스텔라, 산토리 등 베스트 수입맥주 6종 번들 상품을 약 30% 할인된 8천800원에 판매한다. 4일부터 7일까지는 필스너우르켈과 코젤다크, 호가든, 아사히생맥주캔 등 인기 수입 맥주 7종 번들 상품을 최대 25% 할인한다. 크러시와 카스, 필라이트, 칼스버그, 켈리 등 데일리 맥주는 번들 상품 구매 시 4월 한 달 내내 최대 33% 할인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테크 리테일 기업 컬리와 손잡고 주류 픽업 서비스 'CU 바(BAR)'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CU의 자체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 CU'에서만 운영해오던 서비스를 컬리로 확장한 것이다. 이달부터 컬리에서 상품과 방문 점포를 선택해 결제하면 제주도 등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 CU매장 어디서나 3일 이내에 찾아갈 수 있다. 방문 고객은 픽업 QR코드와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위스키, 와인, 맥주 등 300여종으로 CU 바 매출 상위 품목들로 구성했다. CU는 1천200만명의 회원을 가진 컬리와의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효과를, 컬리는 전국 1만7천여개의 최다 점포를 보유한 CU와 협력해 픽업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는 효과를 각각 기대한다. 양사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인기 위스키를 선착순으로 할인 판매한다. 히비키 하모니, 야마자키 12년산, 발베니 16년산, 납크릭, 818 데킬라 에잇리저브 등 30여종의 상품을 최대 51% 저렴하게 판매한다. CU를 운영하는 송지택 혁신부문장은 "편의점과 이커머스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소환조사에 여러 차례 불응한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2일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께 허 회장이 입원해 있던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영장을 집행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지난달 검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같은 달 25일 검찰청에 출석했으나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는 1시간 만에 종료됐다. 검찰은 전날에도 허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 출석이 어렵다"며 불응했다. 이에 검찰은 허 회장의 소견서 등 불출석 사유의 타당성과 혐의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소환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얼음을 봉지가 아닌 전용 용기에 담아 편의성을 높인 '아이스 컨테이너'(500g)를 오는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얼음이 잘 녹지 않도록 고안된 아이스페일(얼음통)에 투명하고 단단한 돌얼음을 담은 프리미엄 상품이다. 이 상품은 현재 CU에서 가장 잘 팔리는 컵얼음 빅사이즈(230g)보다 많고 봉지얼음(1∼3㎏)보다 적은 용량으로 홈술·홈카페(집에서 즐기는 술·커피), 파티, 캠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봉지 얼음처럼 별도의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가 없고 남은 얼음을 보관하기도 편리하다고 CU는 소개했다. 얼음은 편의점에서 연중 내내 인기를 끄는 상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높은 대용량 얼음 수요가 부쩍 커졌다. CU의 컵얼음 매출 비중을 보면 2021년에는 일반 용량(160·180g)과 대용량(230·400g)의 매출 비중이 각각 47.5%, 52.5%였으나 올해 1∼3월에는 24.1% 대 75.9%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기준 대용량 컵얼음의 매출 증가율도 29.2%로 전체 컵얼음(10.5%)의 3배에 가깝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전민준 MD(상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어린이집, 요양원, 병원, 학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실시해 위반 시설 14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농관원 강원지원은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9곳은 형사입건하고, 미표시한 5곳에는 총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단속 결과 주요 위반 품목은 콩, 배추김치, 돼지고기, 닭고기, 쌀 등으로 나타났다. 위반 사례로는 외국산 식재료를 조리해 판매·제공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식재료의 원산지를 확인하지 않고 국내산으로 표시한 경우도 있었다. 앞서 농관원 강원지원은 지난 3월 집단 급식소 1천501곳에 정확한 원산지 표시 방법 홍보 안내문을 보내고, 집단 급식소 운영자 1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거짓 표시한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미표시한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원산지 위반 사항 발견 시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에 신고하면 된다. 이영구 농관원 강원지원장은 "정확한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식품 분야 소상공인에 대한 영업 신고증 보관 의무를 없애고, 푸드트럭에서 일반 음식점 영업을 허용해 조리 음식과 맥주 등 주류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혈당 검사지 용기에는 '제품 개봉 후 사용기한' 기재를 의무화하고, 의약품 부작용 발생에 따른 피해구제 급여 진료비 상한액 상향을 추진한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식의약 규제혁신 3.0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국민·소상공인·미래·디지털 등 4가지 분야에서 선정한 80개 규제 혁신 과제를 공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2022년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지난해 '식의약 규제혁신 2.0' 80개 과제를 발표한 데 이어 소상공인 등 정책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했다. 앞으로 식품 접객업소·즉석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종이 영업신고증 보관 의무가 폐지된다. 식약처는 적극 행정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영업신고증 의무가 실질적으로 폐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영업신고증을 모바일 형태로 발급하도록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조리 음식·주류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일반음식점 영업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키즈카페 10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충남지원은 지난달 2주간 지역 키즈카페 97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업체 4곳과 원산지 미표시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키즈카페 중 음식점 허가를 받은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음식점 원산지 표시 기준을 지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세종시에 위치한 한 키즈카페에서는 외국산 쌀로 만든 냉동 가공품 402㎏(위반 금액 720여만원)을 사용하면서 쌀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대전의 한 키즈카페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와 외국산 닭고기 가공품을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고, 당진의 한 업체에서도 파스타를 조리하면서 사용한 외국산 돼지고기 가공품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업체들의 위반 품목은 쌀(5건), 닭고기(3건), 돼지고기(2건), 소고기(1건) 순이다. 강희중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우리 농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농식품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지속해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83억원을 12.1% 하회했다. 주류 부문은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음료 부문이 줄었다. 매출은 9천369억원으로 37.8% 늘었고 순이익은 254억원으로 16.5% 줄었다. 1분기 음료 부문 매출(별도 기준)은 4천313억원으로 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6%(151억원) 감소했다. 높은 원재료 가격과 고환율(원화 가치 하락) 등 대외환경이 악화하고 사업경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롯데칠성은 설명했다. 다만,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1분기 매출은 700억원으로 9.4% 늘고 탄산음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까지 높아졌다. 에너지음료는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31.3% 증가했고 과일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 증가로 주스 매출도 2.9% 늘었다.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 개국에 다양한 음료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14.4%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탄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