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진라면의 분말 스프를 스틱 형태로 포장한 '톡톡톡 진라면 스틱'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매운맛과 순한맛 2종으로 구성됐다. 작은 스틱 형태로 포장돼 여행과 캠핑,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는 "스틱 하나로 국물, 볶음, 찌개 요리를 더 맛있게 조리할 수 있고 감자튀김과 과자 등 간식에 뿌려 먹어도 좋다"고 전했다. 톡톡톡 진라면 스틱은 오는 29일부터 오뚜기 공식몰인 오뚜기몰에서 판매된다. 다음 달부터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리바게뜨가 '헌트릭스 케이크'를 비롯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제품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 중 헌트릭스 케이크는 작품 속 헌트릭스를 모티브로 한 생크림 케이크다. 호랑이 캐릭터 더피를 모티브로 한국의 전통 간식 약과와 쑥떡을 활용한 디저트도 선보인다. 이밖에 '촉촉한 골든 바나나 케이크'와 '촉촉한 핑크 딸기 케이크'도 내놓는다. 케데헌 협업 제품에는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케데헌 협업 제품인 소다팝 케이크 등을 출시했다. 또 광화문1945, 양재본점, 판교 오브파리바게뜨, 인천공항 랜드마크, 카페신사, 제주 동화마을 등 주요 직영 매장 전면을 케데헌 협업 제품 이미지로 장식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체브랜드(PB) '심플러스'의 냉동전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출시되는 냉동전은 소고기육전, 통표고버섯튀김, 통오이고추튀김, 보먹돼 떡갈비, 보먹돼 너비아니 등 5종이다. 홈플러스는 또 한입도톰떡갈비 등 기존 PB 냉동전류 9종을 '심플러스' 브랜드로 통합, 리뉴얼해 출시했다. 이인규 홈플러스 신선가공MD&상품개발팀 팀장은 "추석을 맞아 합리적인 비용으로 풍성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명절에 즐기기 좋은 각종 가성비 냉동전류 상품들을 선보였다"며 "심플러스 브랜드로 선보이는 만큼 가격은 물론 품질에 대한 만족도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본점 에비뉴엘 2층에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제이콥앤코'(JACOB&CO) 매장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제이콥앤코의 국내 매장은 강남 도산대로의 대형 부티크에 이어 두 번째로 롯데백화점에 들어섰다. 제이콥앤코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은 세계 지도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듀얼 타임 존', 화려한 꽃으로 장식한 여성 컬렉션 '플뢰르 드 자르댕', 수백 개의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브릴리언트' 컬렉션 등을 선보인다. 가수 지드래곤과 협업한 한정판 주얼리 컬렉션 '제이콥앤코 X 피스마이너스원'도 판매한다. 오명훈 롯데백화점 워치주얼리 팀장은 "하이엔드를 넘어 울트라 럭셔리를 지향하는 최상위 고객 수요를 반영해 제이콥앤코를 유통사 1호로 유치했다"며 "본점의 럭셔리 워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이콥앤코의 독보적인 예술성과 가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확립된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의협은 25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국제적으로도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필요시 단기간, 최소 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며 "불확실한 주장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주치의와 상의해 약을 복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부 전문가들이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행동에 대해서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면서 고열·통증을 타이레놀 없이 참고 견디되, "참을 수 없고 견딜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이 복용해야 하겠지만, 조금만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부프로펜·아스피린과 달리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부가 해열·진통을 위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약물로 여겨져 왔다는 점에서 보건·의료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근거가 뭐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샌드위치 모든 상품을 리뉴얼(새단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상품 5종을 포함한 샌드위치 상품 18종의 포장을 투명 용기로 만들었고 전면에 열량을 표시했다. 또 기존 상품인 '햄듬뿍크림치즈샌드위치'와 '꽃맛살듬뿍해시브라운샌드위치'의 토핑(요리에 올린 재료)인 햄과 꽃맛살 함량과 소스를 각각 10%씩 늘렸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샌드위치의 맛, 품질과 패키지를 리뉴얼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다음달 26일까지 특별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미식 생활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전시를 마련하고, 코카-콜라를 접목한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코카-콜라는 쿠킹 라이브러리 각 층을 활용해 델리, 쿡샵, 라이브러리, 키친으로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구현했다. 1층 델리에서는 코카-콜라 쿡북 레시피에서 영감을 얻은 콤보 메뉴들이 코카-콜라와 함께 제공된다. 대표 메뉴로는 치킨 윙과 코카-콜라로 마리네이드 한 치킨을 올린 화덕피자가 있으며, 코카-콜라를 활용한 특별 음료 메뉴도 준비됐다. 또한, 코카-콜라 브랜딩이 적용된 테이블 웨어가 마련돼 방문객의 다이닝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2층 쿡샵은 레트로한 ‘코-크 키친’ 컨셉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레트로 코카-콜라 패키지를 비롯해 코카-콜라의 브랜드 요소가 곳곳에 반영된 주방 공간을 통해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엔 언제나 코카-콜라가 있다’는 메시지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 공간에는 코카-콜라 쿡북만 따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섹션이 마련됐다. 3층 키친에서는 쿠킹 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방탄소년단(BTS) 진과 협업해 출시한 진라면 멀티(묶음) 제품 1천300만개가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협업 제품은 진의 사진과 손 글씨, 진이 개발한 캐릭터 '우떠' 등으로 구성된 스티커가 동봉된 제품으로, 출시 50일 만에 모두 팔렸다. 판매가 개시된 지난 3월 오뚜기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배 늘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는 하반기에도 진의 사진이 들어간 컵라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묶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진과 협업한 스티커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진&진라면' 에디션을 출시하고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재료 시세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후 변화, 국제 정세 등 다양한 변수로 급등락하는 원재료 시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웰푸드의 'AI 구매 어시스턴트'는 날씨, 환율, 재고량, 선물 가격 등 수십 가지 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예측값을 제공해 의사 결정을 돕는다. AI 예측 모델은 최근 가격 변동성이 컸던 카카오 원두와 팜유 등 주요 원료에 우선 적용됐으며 주요 원재료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품업계 특성상 글로벌 원재료 가격의 불확실성은 큰 어려움 중 하나였다. 특정 원재료 가격의 폭등은 고스란히 원가 부담으로 이어졌다. 롯데웰푸드는 이번에 도입한 AI 시스템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AI 구매 어시스턴트는 지난 10년간의 여러 변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조건에서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지에 대한 복잡한 상관관계를 학습했다. 학습한 패턴을 바탕으로 현재 상황의 데이터를 대입해 가장 확률이 높은 미래 가격을 제시한다. 특히 가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매운맛 김치 제품 '습김치'에 이어 '습떡볶이'와 '습김치덮밥'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매운맛으로 화제가 된 습김치의 인기에 힘입어 '습'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습떡볶이는 CJ제일제당의 기술을 적용한 쫄깃한 떡에 매콤한 소스로 맛을 낸 제품이다. 덮밥은 매운 김치에 참기름을 더한 습김치덮밥 소스와 햇반이 한 묶음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습떡볶이와 습김치덮밥은 이날부터 전국의 편의점과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또 '맵찔이(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용 습김치'와 매운 소스 제품인 '습소스'를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최근 유럽을 방문해 김치를 비롯한 K푸드의 외연 확대를 통해 신성장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는 매운맛을 강조한 '습' 제품을 앞세우고 해외에서는 현지 입맛에 맞는 김치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김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과 '자동차 사고 피해 가족의 복지증진 및 건강지원' 업무협약(MOU)을 맺고 약 1억원 상당의 정관장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사고에 따른 중증후유장애인이나 유가족의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체결됐다. KGC인삼공사가 기부한 제품은 고령자와 중증후유장애인의 체력 보강, 면역력 증진을 위해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이 피해자와 가족에게 작지만 깊은 위로와 회복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24일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GS리테일 행복트럭'을 운영, 지역 주민 200가구에 1천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GS리테일 행복트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식자재 및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서 GS리테일은 충북 괴산군 장연면 17개 마을 주민 20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 사골곰탕, 전복죽, 참치 등 7만원 상당의 식품 키트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GS샵에서 판매 중인 의류 290점 및 신발 70점도 함께 기부했다. GS리테일은 올해 들어 전라남도 진도, 충북 청주 등에서도 물품, 밀키트, 생필품 등을 나눴다.
[연합] 실명 환자들이 안구 후면에 칩을 이식하는 국제 임상 시험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내 38명의 실명 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프리마(Prima) 임플란트 시험에 참여했다. 지리적 위축증(GA)이라 불리는 건성 황반변성(AMD) 환자들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두께를 가진 2㎜ 크기의 초소형 광전 마이크로칩을 망막 아래에 삽입했다. 이후 환자들은 비디오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안경을 착용했다. 이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로 변환된 영상을 눈 속의 칩으로 전송하고, 이 신호는 다시 작은 휴대용 프로세서로 보내져 영상이 강화되고 선명하게 조정된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는 임플란트와 시신경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돼 시각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개월간 훈련받았다. 그 결과 칩을 이식받은 32명 중 27명이 중심 시력을 이용해 다시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 시험의 영국 측을 주도한 런던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마히 무킷 전문의는 "이들
운동은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소비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을 하면 평소 심박수가 낮아져 전체 심장박동 소비가 줄고 이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드레 라거시 교수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 어드밴시스(JACC Advances) 최근호에서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평소 심박수를 비교한 결과 운동선수의 하루 심장박동 총수가 약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거시 교수는 "안정 시 낮은 심박수는 체력의 지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 예측 지표이기도 하다"며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늘리는 것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사람은 평생 쓸 수 있는 심장박동 수가 정해져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를 근거로 심장이 빨리 뛰는 운동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이 장기적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춰 전체 심장박동 수를 줄인다는 가설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이클 등 운동선수 109명과 운동선수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 38명에게 24시간 심전도 검사기(Holter monitoring)를 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 일부 학교 급식조리원들의 무기한 파업이 7개월간 계속되자 이를 비판하는 시민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중구 목동더샵리슈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민 투표를 거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을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지난 15일 대전시교육청 앞에 걸었다. 현수막에는 '급식 질 저하 쟁의행위 당장 철회하라'는 내용과 '노조라는 약자 프레임에 숨어 어린 학생에게 갑질하는 것이 정당한 권리인가?'라는 비판적 글이 적혔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다음 달 12일까지 집회 신고를 한 뒤 이 같은 내용의 1인 시위를 시교육청 앞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1인 시위에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집회 참가자들은 "시교육청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노조가 그 부분에 대한 항의나 논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이들의 급식 문제를 가지고 노조 활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건강을 담보로 한 노조의 행동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는 것으로 판단돼 시위하기로 했다"며 "이제 곧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에서도 파업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겨울을 앞두고 tvN 드라마 '태풍상사'와 협업한 기린호빵을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태풍상사'와 '기린' 로고를 레트로 감성의 글자체로 제품 포장지에 넣었다. 단팥과 옥수수, 야채, 피자 등 4종의 신제품은 전국의 할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태풍상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탄산음료 가운데 처음으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100%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연간 5천t(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음료 제조 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쓰는 전체 원료 가운데 10% 이상을 재생 원료로 채워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2천200t의 플라스틱과 2천9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폐플라스틱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힘쓴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들어 8개월간 아이스크림 관련 소비자 민원과 피해신고가 110건에 달하며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아이스크림류 관련 소비자 민원 건수는 105건으로 2021년 이후 최근 5년 내 최고치였다. 작년 한 해 98건보다 7건 많은 수준으로, 2021년 59건에 비해서는 78% 급증한 수준이다. 아이스크림류 섭취 후 구토·복통 등 건강 피해를 호소한 신고도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다. 2022년과 2023년 전무했던 아이스크림류 소비자 피해신고는 작년 2건 발생하더니 올해 1~8월에는 5건으로 증가했다. 5년간 피해신고 내용은 '구토 및 복통'이 8건, '이물'이 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 건수와 피해신고 건수를 합하면 110건에 달했다. 아이스크림류는 유통·보관 과정에서 냉동 온도 편차나 부분 해동, 재냉동 등으로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냉동상태로 유통된다는 이유로 별도 소비기한 표시 의무가 없어 소비자는 언제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처럼 아이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