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을 위해 2억1천만원을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전날 서울 중구에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제5회 자립준비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교촌에프앤비가 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경제·정서적으로 지원하는 게 골자다. 전달된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의 꿈' 장학금 등에 쓰인다. 이를 위해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9일까지 만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 장학생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는 또 보호대상아동의 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채움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5년째 이어온 교촌의 자립 준비 지원 사업이 대상자의 자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오는 21일 스낵 '메론킥'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메론킥은 지난 1978년 바나나킥 출시에 이어 약 50년만에 선보이는 킥(Kick) 시리즈 신제품이다. 농심은 국산 머스크멜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킥을 만들었다. 전작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다.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은 하반기부터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 일본, 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가수 제니가 미국의 한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좋아하는 과자로 바나나킥을 소개해, 바나나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50년간 받아온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에 더해 최근 유명 스타들이 보내준 성원을 동력 삼아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오는 4∼13일 열흘간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봄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에서 꼭 사야 할 '스타템' 100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축제로 꼽힌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G마켓(지마켓), SSG닷컴(쓱닷컴) 등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해 1조4천억원어치의 물량을 선보인다. 이는 작년 행사보다 22% 증가한 규모다. 오는 4일 시작되는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에선 오는 6일까지, 슈퍼마켓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선 오는 10일 각각 진행된다. 이마트는 오는 4∼6일 선발로 나서서 대규모 할인과 적립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한우와 계란, 대게, 다이슨 청소기 등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값에 내놓는다. 이마트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과 호주산 냉장 찜갈비를 최대 50%, 수입 포도 전 품목을 30% 각각 할인한다. 계란 한 판은 도매가보다 저렴한 3천980원에 판매한다. 캐치티니핑 인기 상품과 레고 제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는 또 랜더스 쇼핑페스타 중 단 하루 파격가 행사도 한다. 4일에는 하우스 봄 수박 6㎏ 미만을 9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와 동서식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동서의 성금이 1억원, 동서식품 성금이 2억원이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26일에는 커피믹스와 캔 커피, 시리얼 바 등 3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동서와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재민분들과 화재 진압과 복구에 애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1일 강남구 오뚜기센터에서 '제29회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장학생은 57명으로, 재단에서 2년간 학비 전액을 받는다. 함영준 재단 이사장이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은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하며 현재까지 장학생 1천361명에게 장학금 92억원을 지원했고, 22개 대학에 34억원을 전달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1일 "더 큰 도약을 위해 업무를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책임을 다하며, 새로운 변화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태도로 각자의 역할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날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서와 직급을 넘는 유연한 소통은 조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디야커피는 기념식에서 장기 운영 가맹점에 공로상을 수여하고 장기근속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종근당건강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를 배합한 신제품 '베르베린'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베르베린은 인도 매자나무 열매 추출분말을 종근당건강의 독자적 제조 공법으로 담아낸 제품이다. 인도 매자나무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식물이다. 인도, 네팔 등에서 전통 의학에 사용된 역사 깊은 원료다.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효소인 AMPK(AMP 의존성 단백질 인산화효소)를 활성화해 당 활용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포도당 분해를 촉진해준다. 이 제품은 주성분 매자나무 열매 추출분말을 비롯해 여주추출분말, 바나바잎추출물,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애사비(사과식초분말), 이눌린(치커리추출물) 등 5개 핵심 원료를 균형 있게 배합했다. HACCP 인증을 받은 국내 제조실에서 생산된다. 업체 관계자는 "현대인들의 탄수화물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혈당 스파이크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베르베린은 하루 1정으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6월까지 석 달 동안 전국 매장에서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를 사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 화폐는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화폐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달리 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특정 서비스 가입 없이 은행 계좌와 스마트폰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 실거래 실험 '한강 프로젝트'의 테스트 매장으로 협력한다. 고객은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부산은행 등 디지털 화폐 테스트 참가 7개 은행 예금 토큰 전자지갑에서 'QR 보여주기'를 선택한 뒤 생성된 QR 코드를 세븐일레븐 계산대에서 보여주면 된다. 세븐일레븐은 테스트 기간 디지털 화폐 결제 시 모든 상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대우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디지털 화폐 사용 테스트 참여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롯데면세점, 위챗페이와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들 3사는 각각 편의점, 면세점, 간편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서 핵심 역량을 모아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급증하는 '개별 관광객'을 선점하고자 한다. GS25와 롯데면세점은 이날부터 6월 말까지 위챗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양사에서 모두 쓸 수 있는 할인 쿠폰 2종을 발급한다. 'GS25X위챗페이' 쿠폰은 35위안(7천원) 이상 결제 시 5위안 즉시 할인, '롯데면세점X위챗페이' 쿠폰은 350위안(7만원) 이상 결제 시 50위안이 즉시 할인된다. 유통사 단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 강남·송파·성동·마포·중구, 부산 부산진·수영·해운대구, 제주도 등에 위치한 약 1천600개 GS25 매장과 롯데면세점 시내 전 지점에서 적용된다. 송지용 GS리테일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위챗페이를 활용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해 보다 편리하고 혜택 가득한 K편의점을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차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푸드테크를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며 강한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1일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를 찾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영대학원(MBA) 학생들을 만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며 "푸드테크로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는 대신 더 좋은 원재료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스탠포드대 학생들이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성공 비결 등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의 성과와 전략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는 2023년 6월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와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은 지난해 한화푸드테크로 바꾸고 푸드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경영철학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부족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용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많이 배워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스탠포드대 학생들이 주요 국가를 돌며 사회·문화·경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신메뉴 '에드워드 리 세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에드워드 리 세트는 기존 맘스터치 싱글·커플세트를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신제품으로 재구성한 메뉴다. 에드워드 리 세트는 모두 6종으로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싱글·커플세트,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싱글·커플세트,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싱글·커플세트다. 이중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싱글·커플세트는 철판 조리 시설을 갖춘 500여개 판매점에서만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오는 3∼16일 '홈플런 온라인 슈퍼세일'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4일 회생 개시 후 영업을 통해 매일 들어오는 현금으로 상거래 채권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창립기념 세일 '홈플런'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 달 12일까지 창립 28주년 기념 '홈플런 이즈 백', 지난 달 13∼26일 '앵콜! 홈플런 이즈 백' 행사,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 온오프라인 행사를 연이어 하고 있다. 홈플런 이즈 백 행사 당시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했고 '마트직송'은 신규 고객이 16% 늘고 객단가는 10% 높아졌다. 홈플러스는 3월 한 달간 고객만족도가 역대 최고 점수를 거뒀다며 온라인 쇼핑을 평가하는 핵심 척도인 '사용·편의성', '주문·결제', '배송'에서 각각 90점, 89점, 89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3일부터 시작하는 홈플런 온라인 슈퍼세일에선 지난달 온라인에서 특히 인기를 끈 상품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4일에는 '캐나다산 보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미국암학회(ACS)가 권고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천7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사망 위험을 평균 1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2022년 암 생존자들에게 비만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몽고식품이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식품유형 : 혼합간장)'에서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3-MCPD는 대두 등 산분해 시 비의도적으로 발생하며 지난 2013년 국제암연구소(IARC)는 3-MCPD를 암 유발 가능 물질(Group 2B)로 분류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 10. 16.'(내용량 : 13L), '2026. 10. 24.'(내용량 : 1.8L)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남 창원시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일 청주 상당공원 4·19 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거행했다. 충북 4·19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성공한 시민 혁명으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며 "당시 희생된 민주 영령들과 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에서 문화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조선시대 때부터 575년 19대째 가양주인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유일하게 충북무형문화제 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컨츄리와이너리'는 영동군의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있는 가족형 와이너리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 및 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고 내추럴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들 양조장에는 2년간 주류·관광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체험장 및 판매장 설치 등 환경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한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면서 "이들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립장례식장에 위생적으로 세척ㆍ관리된 다회용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용기 공급과 수거 및 세척은 지난달 개소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맡는다. 이곳에 공급하는 다회용기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세척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시립장례식장 이용객은 의무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안내 문구 부착, 현장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과 위생에 대한 신뢰성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회용기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의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립장례식장을 시작은 오는 7월에는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