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르르는 반려동물 전용 뷰티·케어 제품군인 '아르르 뷰티'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아르르 뷰티는 반려동물의 미용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샴푸와 입욕제, 미스트 등 15종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은 '꿀잠 펫 클린 이지 올인원 샴푸'로, 한 번에 쓰기 좋은 15㎖의 소용량 제품이다. 아르르 뷰티 제품은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5일부터 30일까지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파격 할인하는 '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20% 할인에 농할쿠폰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한돈 일품포크 앞다리살'은 30% 할인에 20% 농할쿠폰 혜택도 있다.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는 40% 할인하고 미국산 소고기 갈비류 일부 품목은 8만원 이상 구매 시 밀폐용기 증정 행사도 있다. 배, 사과, 샤인머스캣, 캠벨포도 등도 특가 및 쿠폰, 제휴카드 할인으로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차례상 먹거리로 자체브랜드인(PB) 심플러스의 냉동 적·전류, 송편 등도 다구매 할인이 적용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스텔라이브와 협업한 '크라운 쿠크다스X스텔라이브' 과자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획 상품은 스텔라이브 2기 멤버들의 이미지를 적용한 쿠크다스 한정판이다. 스텔라이브는 2023년 1월 1기 '미스틱'의 데뷔를 시작으로 2기 '유니버스', 3기 '클리셰'까지 탄생했다. 협업 상품 포장에는 스텔라이브 2기 멤버 4명의 삽화가 적용됐고, 한정판 포토카드 두 장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출시를 기념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등 주요 10개 점포에 스텔라이브 멤버 등신대 포토존을 설치하고, 롯데마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별도의 팬덤 이벤트도 26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석 롯데마트·슈퍼 스낵&디저트팀 MD(상품기획자)는 "스텔라이브의 매력과 쿠크다스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담아낸 이번 협업 상품을 통해 팬덤과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에비스의 공식 수입·유통업체인 엠즈베버리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문도엽과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서울 성동구 브리온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범식 엠즈베버리지 대표와 문도엽 등이 참석했다. 올해 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문도엽은 에비스 로고가 부착된 의류 등을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태국과 대만, 중국,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소스 제품을 직접 알린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항에서 백 대표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태국 방콕에 도착한 백 대표는 전날 현지의 한국 식료품 유통 기업인 '지두방'과 B2B 소스 등의 유통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백 대표는 이 자리에서 "B2B 소스는 전 세계에서 한국의 맛을 쉽게, 그대로 구현하도록 해 한식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더본코리아만의 무기"라며 "한식이 필요한 곳에서 쉽고 간단하게 한식의 맛을 알리는 재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소스와 현지의 식재료로 한식을 쉽게 만들어 현지에서 한식의 맛을 유지하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푸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게 우리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또 태국 내 글로벌 유통 대기업과 만나 B2B 소스 기반의 한식 메뉴 론칭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해당 유통 대기업이 운영 중인 마트 푸드코트에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으로 한식 메뉴를 출시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가을 행사 '더현대 팝업 페스타'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취향 여행'을 주제로 전국 백화점에서 패션과 리빙, 식음료 분야 등과 관련한 150여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여성 패션 브랜드 '하플리'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대표 제품을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다음 달 2∼11일 드라마 '폭군의 셰프' 팝업스토어를 열어 굿즈를 판매하고, 드라마 세트장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형 매장도 마련된다. 목동점에서는 다음 달 한 달간 핸드메이드 전기자전거 브랜드 '아베크커스텀' 팝업스토어를 열고 묘기 자전거(BMX)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충청점은 다음 달 2∼19일 인기 보드게임 '꼬치의 달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전시 콘텐츠도 강화했다. 더현대 서울 알트원(ALT.1)에서는 다음 달 1∼21일 '베어브릭'의 글로벌 전시를 열고 세계 120여명의 아티스트가 제작한 작품을 소개한다. 중동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경기도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도깨비마을과 별주부전, 금도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이병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전날 안양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 근무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심은 안양공장에서 생산 현장 직원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 생중계를 통해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공장 약 1천50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농심은 이번 미팅에서 나온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생산직 직군 체계를 재정립하고 휴게공간과 시간을 확대하며 안전시설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농심은 지난 5월에도 본사와 해외법인 직원들과 함께 타운홀 미팅에서 회사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했다. 농심은 앞으로도 열린 소통을 통해 젊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갖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업회사법인 지평이 탁주에 이어 증류식 소주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지평의 증류식 소주 '지평소주'는 쌀·보리·수수 세 가지 곡물을 증류한 제품이다. 100% 쌀로 만든 화요나 일품진로와 차별된다. 알코올 도수는 25도다. 지평 관계자는 "'지평소주'는 한국 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막걸리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술 영역에서 지평의 양조 철학을 담은 제품을 선보이고 세계 시장에도 한국 술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지평소주'는 375㎖ 용량이며 권장 소비자가격은 1만3천원이다. 제품은 지평 공식 네이버스마트스토어와 전국 주요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여름철 폭염에도 잘 자라는 고온 적응성 배추 신품종 '그린로즈(Green Rose)'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18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국내 최초로 여름철 해발 400m 이하 저고도 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에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배추는 15∼18도 이하의 서늘한 온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600∼1천100m의 고랭지에서 재배한다. 그러나 갈수록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심각해져 강원도 태백 등 여름 배추 재배지에서도 농사를 아예 포기하거나 양배추 등 다른 작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생산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수확기에 마치 개화한 장미 봉오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그린로즈'는 25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결구(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뭉쳐지는 것)가 이뤄져 저고도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뿌리가 깊고 넓게 퍼져 폭염과 장마는 물론이고 일시적 가뭄 등 기후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강하며 특히 기존 품종 못지않은 우수한 품질로 김치 제조에도 적합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충북 괴산군에 마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사는 감미료 브랜드 넥스위트(Nexweet)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신식품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 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최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삼양사의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다. 이는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에서는 현지 기업을 제외하고 첫 사례다.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넥스위트 알룰로스를 적용한 국내 기업의 제품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길을 열었다. 아울러 삼양사는 중국에서 저당·저칼로리 식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 협업해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일본, 유럽 등지의 식품 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은 겉 포장과 개별 포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보물로 꾸며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더피'의 모티브가 된 '호작도'부터 국보인 금동반가사유상과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경천사지 십층석탑, 보물인 서봉총 금관, 백자 달항아리 등이 포장지에 담겼다. 오리온은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명동 일대 관광 상권, 전국 주요 대형마트 등에서 오는 29일부터 새 에디션을 판매한다. 오리온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비쵸비를 통해 문화적 가치가 높은 보물을 소개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중한 보물과 최근 인기 높은 K스낵이 만나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영업을 오래 한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를 깎아주는 상생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전날 제3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3년 차·5년 차·10년 차 장기 운영 점포에 대한 '연차별 로열티 인하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이 지원 방안은 본사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의 평균 점포 운영 기간이 5∼6년인 점을 고려하면 많은 가맹점주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본코리아는 가뭄 피해를 본 강릉 지역 빽다방 16개 점포에 대한 지원안과 악성 유튜버에 대한 점주 호소문을 발표하고 본사의 법적 대응도 결의했다. 또 앞선 1·2차 회의에서 결의된 배달 매출에 대한 로열티 50% 인하, 고정 로열티 월 분납 전환, 배달 플랫폼과 협력해 수수료 구조 개선, 가맹점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지원 등의 성과도 논의했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상생위를 운영해 브랜드별 협의체를 구축하고 제도 개선,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맹점과 본사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연합] 실명 환자들이 안구 후면에 칩을 이식하는 국제 임상 시험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내 38명의 실명 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프리마(Prima) 임플란트 시험에 참여했다. 지리적 위축증(GA)이라 불리는 건성 황반변성(AMD) 환자들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두께를 가진 2㎜ 크기의 초소형 광전 마이크로칩을 망막 아래에 삽입했다. 이후 환자들은 비디오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안경을 착용했다. 이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로 변환된 영상을 눈 속의 칩으로 전송하고, 이 신호는 다시 작은 휴대용 프로세서로 보내져 영상이 강화되고 선명하게 조정된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는 임플란트와 시신경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돼 시각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개월간 훈련받았다. 그 결과 칩을 이식받은 32명 중 27명이 중심 시력을 이용해 다시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 시험의 영국 측을 주도한 런던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마히 무킷 전문의는 "이들
운동은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소비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을 하면 평소 심박수가 낮아져 전체 심장박동 소비가 줄고 이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드레 라거시 교수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 어드밴시스(JACC Advances) 최근호에서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평소 심박수를 비교한 결과 운동선수의 하루 심장박동 총수가 약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거시 교수는 "안정 시 낮은 심박수는 체력의 지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 예측 지표이기도 하다"며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늘리는 것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사람은 평생 쓸 수 있는 심장박동 수가 정해져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를 근거로 심장이 빨리 뛰는 운동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이 장기적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춰 전체 심장박동 수를 줄인다는 가설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이클 등 운동선수 109명과 운동선수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 38명에게 24시간 심전도 검사기(Holter monitoring)를 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 일부 학교 급식조리원들의 무기한 파업이 7개월간 계속되자 이를 비판하는 시민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중구 목동더샵리슈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민 투표를 거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을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지난 15일 대전시교육청 앞에 걸었다. 현수막에는 '급식 질 저하 쟁의행위 당장 철회하라'는 내용과 '노조라는 약자 프레임에 숨어 어린 학생에게 갑질하는 것이 정당한 권리인가?'라는 비판적 글이 적혔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다음 달 12일까지 집회 신고를 한 뒤 이 같은 내용의 1인 시위를 시교육청 앞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1인 시위에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집회 참가자들은 "시교육청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노조가 그 부분에 대한 항의나 논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이들의 급식 문제를 가지고 노조 활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건강을 담보로 한 노조의 행동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는 것으로 판단돼 시위하기로 했다"며 "이제 곧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에서도 파업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겨울을 앞두고 tvN 드라마 '태풍상사'와 협업한 기린호빵을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태풍상사'와 '기린' 로고를 레트로 감성의 글자체로 제품 포장지에 넣었다. 단팥과 옥수수, 야채, 피자 등 4종의 신제품은 전국의 할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태풍상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탄산음료 가운데 처음으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100%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연간 5천t(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음료 제조 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쓰는 전체 원료 가운데 10% 이상을 재생 원료로 채워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2천200t의 플라스틱과 2천9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폐플라스틱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힘쓴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들어 8개월간 아이스크림 관련 소비자 민원과 피해신고가 110건에 달하며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아이스크림류 관련 소비자 민원 건수는 105건으로 2021년 이후 최근 5년 내 최고치였다. 작년 한 해 98건보다 7건 많은 수준으로, 2021년 59건에 비해서는 78% 급증한 수준이다. 아이스크림류 섭취 후 구토·복통 등 건강 피해를 호소한 신고도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다. 2022년과 2023년 전무했던 아이스크림류 소비자 피해신고는 작년 2건 발생하더니 올해 1~8월에는 5건으로 증가했다. 5년간 피해신고 내용은 '구토 및 복통'이 8건, '이물'이 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 건수와 피해신고 건수를 합하면 110건에 달했다. 아이스크림류는 유통·보관 과정에서 냉동 온도 편차나 부분 해동, 재냉동 등으로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냉동상태로 유통된다는 이유로 별도 소비기한 표시 의무가 없어 소비자는 언제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처럼 아이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