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다음 달 한 달 동안 물가안정 100종 기획전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0대 신선식품 40% 할인전도 함께 선보인다. 이 할인전에서는 계란 한 판을 5천520원에, 두부를 1천80원에 각각 판매하고, 콩나물은 96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24는 물가안정 100종 기획전을 통해 즉석밥과 간편죽, 간편식 등 먹거리와 휴지, 칫솔, 세제 등 생필품 82종을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 치토스와 쌀로별, 빠다코코낫 등 롯데제과 과자 8종을 5개 이상 구매하면 40% 할인하고 몬스터 에너지음료 10종은 4개 구매 시 7천원에 판매한다. 특히 물가안정 상품 100종을 구매하면서 이마트24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신세계포인트와 CJ ONE 포인트를 10%씩 적립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또는 네이버페이로 전액 결제하면 10%포인트 페이백(환급)까지 적용돼 최대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0대 신선식품 40% 할인전에서는 계란, 두부, 콩나물, 바나나 등을 초특가에 제공한다. 이종완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팀장은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되고자 초저가 상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민간 급식업체가 군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점차 확대되면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군 급식은 식수(급식자 수)가 안정적인 데다 수익성 예측이 가능해 급식업계에서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최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30연대 병영식당 민간 위탁 급식 입찰에 10개 업체가 참여해 다음 달(4월) 7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31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군 급식 민간 위탁 사업 대상 부대를 49개로 확대한다. 국방부는 지난 2022년부터 군 급식 위탁 사업을 점차 늘려왔다. 이는 병력 감소와 복무 기간 단축에 따른 조리병 부족, 숙련도 저하 문제에 대비하고 부대의 급식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군 급식 위탁은 지난 2022년 시범 사업으로 추진했다가 2023년 13개 부대에 이어 작년에 26개 부대까지 늘려 시행됐다. 국방부는 올해는 23개 부대를 추가해 모두 49개 부대에서 민간 위탁 급식을 하기로 했다. 대상 인원은 모두 5만8천명으로, 전체 급식 인원의 15% 수준이다. 국방부는 급식 운영 부담이 높은 대규모 교육 훈련 부대와 후방 부대 위주로 군 급식 위탁 사업을 우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경상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현금 3억원을 기부하고, 긴급 구호 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심은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기부한다. 또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라면과 생수 6만개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심은 지난주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해 재난 구호 물품 12만개(이머전시 푸드팩 6천세트)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했다. 농심이 산불 피해 지역에 보내는 구호 물품 18만개는 2억원 상당으로, 기부금과 합쳐 모두 5억원을 지원한다. 농심 경영기획실장 김보규 상무는 "농심은 재난구호에서 피해복구까지 지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산림과 민가, 시설 복구를 위해 물품과 인력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재난 재해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미래형 매장 뉴웨이브의 첫 가맹점인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을 개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매장 모델이다. 철저한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식품, 패션, 뷰티 상품을 구성하고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으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16㎡(35평) 규모의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은 20∼30세대 젊은 층이 밀집하는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유흥 상권인 둔산동 중심가에 자리했다. 상품 결제가 이뤄지는 카운터는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피자, 군고구마, 커피, 치킨, 구슬 아이스크림 등의 즉석식품을 선보인다. 상권 특성을 반영해 뷰티와 와인&리쿼존도 마련했다. 뷰티 코너에선 마녀공장, 센카, 토니모리 등 8개 브랜드 10여종을, 와인&리쿼존에는 120여종의 다양한 주류를 구비했다. K라면 코너에선 10여종의 봉지라면을 즉석에서 끓여 먹을 수 있다. 뉴웨이브 1호점이자 매장 모델의 표본인 뉴웨이브오리진점(서울 강동구)은 지난해 10월 개장 이래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약 4배로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이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서 친환경적이다. 맥심 모카골드는 기존보다 한층 밝은 색상을 적용하고 금색 디자인 요소를 뺐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t(톤)씩 줄일 수 있게 됐다.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t을,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t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식품은 2023년에는 커피믹스 등에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과 잔류 용제를 줄였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 확대를 비롯해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프리미엄 식품관 '미식관'에서 이탈리아산 유기농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 1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인볼리오 유기농 올리브오일, 미첼리&센사트 올리브오일, 아체타이아세르니 발사믹 식초 등이다. SSG닷컴은 고급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느는 추세에 맞춰 해외 유명 브랜드 식품 구색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이탈리아 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 늘었다. SSG닷컴은 최근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함께 선보인 유튜브 콘텐츠에서 다양한 이탈리아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알베르토 몬디가 공개한 레시피별 상품은 미식관 기획전을 통해 다음 달 30일까지 판매한다. 우민성 SSG닷컴 상품개발팀장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단독·차별화 상품을 확대해 고급화하는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은 국내 시장에서 가맹 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팀홀튼은 지난 2023년 12월 국내에 첫 매장을 열었고, 이후 1년여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영 매장 수를 16곳으로 늘렸다. 이달에는 새 매장 두 곳을 열 예정이다. 팀홀튼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가맹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팀홀튼은 2028년까지 매장 150개 이상을 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팀홀튼 코리아 관계자는 "가맹 사업을 통해 브랜드 저변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더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팀홀튼은 가맹 사업을 추진하기 전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맹점주가 매장을 열기 전 약 한 달간 관련 교육을 진행해 영업·운영 노하우를 전사할 예정이다. 또 새 지점으로는 '뉴 스토어 트레이너'(NST)를 파견해 열흘간 가맹점주의 매장 개소 준비를 돕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먹거리 물가가 치솟으면서 케이크 가격이 4만원에 이를 정도로 높아졌다. 31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26일부터 커피와 음료,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케이크 가격은 2천원 올리고 조각 케이크는 4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인기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7천원에서 3만9천원이 됐다. 스초생 2단 제품은 4만8천원이다. 딸기 생크림은 3만6천원이고 클래식 가토 쇼콜라 가격은 4만원이다. 조각 케이크는 생딸기 우유 생크림은 9천500원으로 거의 1만원이고, 파베 초콜릿 케이크와 생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은 8천8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과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양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SPC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 뚜레쥬르가 판매하는 일부 케이크 제품 가격도 3만원대 후반까지 높아졌다. 조각 케이크는 비싼 제품의 경우 1만원에 육박한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뚜레쥬르 매장에서 본 올스타케이크와 초코 케이크는 각각 3만6천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쇼콜라 가또와 모카케이크에는 각각 3만5천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영국의 32세 남성이 직장에서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후 사망한 사연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이 남성은 이날도 평소처럼 출근해 동료들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이후 동료들이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AED) 등의 응급 구호 조치를 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인은 급성 심정지였다. 급성 심정지는 선행 질환과 상관없이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현상을 말한다. 심장이 멈춰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면서 뇌가 빠르게 손상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젊은 남성의 사망이 중장년층에서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심정지와는 다를 수 있다고 추정한다. 중장년층의 경우 평소 앓고 있던 관상동맥질환, 심근병증, 대동맥 박리 등에 따른 심장마비가 급성 심정지의 위험 요인으로 거론되는 것과 달리 20∼30대 젊은층에서 발생하는 급성 심정지는 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20∼30대 젊은 층이라도 소변에서 단백뇨가 발견되면 급성 심정지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가 제시됐다. 단백뇨는 소변에서 과도한 양의 단백질이 검출되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경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짜 먹는 죽부터 성인용 분유까지 우수 상품을 보유한 중소 식품사의 입점이 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쿠팡은 이들 업체가 '헬시플레저'(건강과 즐거움 추구)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발상으로 식품을 개발해 대형 식품사들과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죽 브랜드 '죽이야기'는 한 손에 잡히는 파우치 형태의 짜먹는 죽(짜죽)을 작년 12월부터 로켓배송으로 판매한다. 이은경 죽이야기 팀장은 "건강검진 센터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던 상품이 쿠팡을 통해 전국 고객을 확보하고 재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쿠팡 입점 후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대체 당이나 산양유 등 건강한 원료를 이용한 중소 식품사의 쿠팡 입점도 늘고 있다. 작년 하반기 로켓배송에 입점한 '아임고트' 츄어블 유산균 제품은 '성인용 분유'로 전 연령대에 거쳐 선호도가 높다. 뉴질랜드산 산양 원유를 이용한 제품이다. 액상 알룰로스와 버터 커피, 저당 두유 등 '저탄고지' 식품 전문업체인 지니어트는 작년 연말 쿠팡 입점 후 올해 들어 매달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단백질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만드는 '제누', 홍삼·유기농 주스 등을 만드는 '함소아제약'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빼빼로 등 베스트 상품 포장지 모양의 교통카드 4종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빼빼로와 설레임, 가나 초콜릿, 자일리톨껌 등 4종의 포장과 같은 모양의 교통카드를 12만개 한정 수량으로 내놓았다. 가격은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4천원이다. 작년 12월 롯데웰푸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상품 포장지 모양 교통카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조회수가 160만회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세븐일레븐이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교통카드를 판매용으로 제작했다. 다음 달까지 해당 교통카드로 세븐일레븐에서 초코빼빼로를 구매하면 20% 할인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인즈 소스 3종을 활용한 식사 대용빵 3종을 다음 달 2일부터 순차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모닝빵에 샐러드 토핑을 넣은 '샐러드빵'으로 하인즈 소스를 넣어 후실리케찹, 에그머스타드, 참치마요 등 세 가지 맛으로 준비했다. CU는 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 팝업존에서 하인즈 샐러드빵을 먼저 선보여 인기를 확인하고 전국에서 상시 판매하는 제품으로 제작했다. CU는 밥 대신 빵을 찾는 고객을 위해 베이커리 브랜드인 '베이크하우스 405' 모든 상품에 대해 다음 달 한 달 동안 행사 카드·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45% 할인한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유로모니터를 보면 한국인 8명 중 1명 이상(13%)이 한 끼 식사를 빵이나 과자 등으로 해결한다"며 "CU는 올 초부터 식사 대용 빵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며 새로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미국암학회(ACS)가 권고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천7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사망 위험을 평균 1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2022년 암 생존자들에게 비만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몽고식품이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식품유형 : 혼합간장)'에서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3-MCPD는 대두 등 산분해 시 비의도적으로 발생하며 지난 2013년 국제암연구소(IARC)는 3-MCPD를 암 유발 가능 물질(Group 2B)로 분류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 10. 16.'(내용량 : 13L), '2026. 10. 24.'(내용량 : 1.8L)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남 창원시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일 청주 상당공원 4·19 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거행했다. 충북 4·19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성공한 시민 혁명으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며 "당시 희생된 민주 영령들과 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에서 문화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조선시대 때부터 575년 19대째 가양주인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유일하게 충북무형문화제 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컨츄리와이너리'는 영동군의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있는 가족형 와이너리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 및 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고 내추럴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들 양조장에는 2년간 주류·관광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체험장 및 판매장 설치 등 환경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한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면서 "이들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립장례식장에 위생적으로 세척ㆍ관리된 다회용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용기 공급과 수거 및 세척은 지난달 개소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맡는다. 이곳에 공급하는 다회용기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세척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시립장례식장 이용객은 의무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안내 문구 부착, 현장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과 위생에 대한 신뢰성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회용기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의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립장례식장을 시작은 오는 7월에는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