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가 28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식자재 유통시장 산업화를 통한 초격차 달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경제적, 정치적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영 여건은 나날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기업은 더더욱 본원적 경쟁력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말 업의 본질에 집중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불확실한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플랫폼사업본부는 O2O 기반 외식 식자재 시장 산업화를 이끌며, 급식사업본부는 급식 식자재와 푸드서비스 사업 간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키친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O2O는 오프라인 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유통 사업을 온라인 시장에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키친리스는 주방이 필요 없는 이동형 모델이다. 이 대표는 "새로운 조직 체계에서 미래 사업의 진화 속도를 높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식자재 유통사업에서는 업계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으며, 급식 사업은 구내식당 수요 증가에 힘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조아제약이 바쁜 현대인의 활력 충전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조아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조아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는 에너지 생성을 위한 비타민B군 3종,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셀렌,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세포 분열에 필요한 아연, 뼈 건강과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망간, 산화·환원 효소의 활성에 필요한 미네랄 건조효모(몰리브덴)를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갈색 차광병으로 비타민을 보존하고, 산소 접촉 최소화를 위한 2중 안전캡을 적용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 멀티비타민미네랄구미'는 상큼한 오렌지 맛으로 맛과 향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며 "1일 1구미로 하루 영양을 간편하게 보충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조아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조아제약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 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다음 달 3일부터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가격 인상 이후 8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다. 인상 폭은 100∼400원이다. 작년 8월 100∼200원을 올렸을 때보다 최대 인상 폭이 2배다.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가격은 단품 기준 5천으로 200원(4.2%)씩 오른다. 세트 메뉴로는 각각 7천300원으로 200원씩(2.8%) 인상된다. 미라클버거와 모짜렐라 인 더 버거-베이컨 등은 400원씩 오른다. 롯데GRS 관계자는 "제반 비용 증가와 더불어 해외 환율,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돼 가맹점의 이익률 유지를 위해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8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린 데 이어 9월에는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배달앱 전용 가격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가격 인상 후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배달 메뉴 가격은 단품 5천800원, 세트는 8천600원이 된다.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개당 각각 800원, 1천300원 비싸다. 최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가 자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오뚜기몰에서 고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간편 결제 서비스인 ‘오뚜기페이’를 정식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뚜기페이는 기존의 신용카드, 가상계좌, 실시간 계좌이체 방식과 달리, 사용자가 신용카드나 계좌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터치 한 번으로 빠르고 쉽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에 친숙한 2030세대와 달리 평소 결제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층도 오뚜기페이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자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몰에서 오뚜기페이를 이용하여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회원에게는 전체 금액의 1%가 적립되며, 국민은행 계좌로 결제하면 추가로 0.5%가 더 적립된다. 또한, 등급별 적립률에 따라 최대 6.5%까지 적립된다. 특히, 오뚜기페이 첫 결제 후 구매 확정 시 25% 할인쿠폰도 자동 지급된다. KB국민은행 국민지갑과 연계되는 이벤트도 주목된다. 국민지갑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KB스타뱅킹 어플 내 국민지갑 쿠폰함에서 오뚜기몰 이벤트 배너를 클릭 시 오뚜기몰에서 바로 사용가능한 28%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고객분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구호 물품은 참치캔과 즉석밥, 음료, 샘물 등으로 구성됐다. 물량은 모두 5만7천여개다. 동원F&B는 대한적십자사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 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수입·판매 중인 유기농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가든오브라이프' 모델로 배우 전도연을 선정하고 새 TV 광고영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관장 관계자는 "꾸준한 자기 관리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전도연의 이미지가 가든오브라이프의 브랜드 철학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가든오브라이프는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보유한 브랜드로, 미국 유기농 비타민·유산균 시장에서 9년 연속으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가든오브라이프 대표 제품 8종을 전국 정관장 직영점과 백화점,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인 정몰 등에서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청바지에서 국내 기준치를 157배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섬유 제품과 완구 41종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을 검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어린이용 31종과 완구 5종, 선글라스 2종, 가방 3종 등 41종 가운데 10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용 섬유제품 5종이 유해 물질 기준을 초과하거나 물리적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여아 청바지는 고무 단추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 대비 157.4배 초과 검출됐다. 남아 청바지 주머니감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보다 1.2배, 여아 치마 원단에서도 1.02배 초과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끈이 지나치게 길고 마감도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은 여아 치마도 나왔고, 국내 어린이옷에서는 금지된 3차원 장식물을 단 아동 니트도 있었다. 유아용 섬유제품에서도 납,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초과 검출됐다. 유아 블라우스에 부착된 브로치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1.7배, 카드뮴은 기준치의 1.8배 초과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 메뉴 가격보다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배달앱 전용 가격제'라고 불러야 한다고 27일 주장했다. 협회는 "현재 외식업계는 배달 플랫폼의 무료배달 비용 전가와 추가 광고 유도로 주문 가격의 30∼40%가 배달앱에 지출되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배달 주문에만 비용의 일부를 반영한 가격을 별도로 책정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중가격제라는 용어 때문에 '우회적인 가격 인상' 또는 '수익 창출'로 비치는 분위기"라면서 "외식 물가 인상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풀고 대상과 원인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배달앱 전용 가격제'라는 용어를 제안하게 됐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외식 물가에서 식재료·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하고, 배달앱 수수료는 2∼3%에 불과하다"며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는 배달앱 탓으로 가격인상을 하기보다 업주에게 공급하는 원재료 가격 효율화 등 방안을 선행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등 주요 버거 브랜드 대부분이 이중가격제를 도입했고, 메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보해양조는 지난해에 이어 '택시 운전사 X 잎새주' 2025년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해양조는 1980년 5월의 소중한 의미와 지역 정서를 잇고 공감하고자 매년 4월∼5월, 잎새주의 라벨을 택시 운전사로 바꾼 한정판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녹색 바탕 위에 택시 그림이었다면 올해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택시가 자리 잡았다. 한정판은 기존 잎새주와 동일하게 알코올 도수 16도, 용량은 360ml이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오는 28일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 '대전 환화생명 볼파크'에 특화 매장을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은 매표소 3 옆에 자리 잡았다. 125㎡(38평) 규모로 한화이글스의 주황색을 포인트 컬러로,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와 한화이글스 특유의 '불꽃 야구'를 시각화한 그래픽을 점포 외관에 사용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 라커룸을 연상시키는 공간에는 유니폼과 배트, 글러브 등 인기 굿즈부터 유어스 한화우쭈쭈바, 한화이글스 썬캡 등 GS25X한화이글스 단독 굿즈까지 60여종을 판매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야구단 특화 편의점을 개점하고 다양한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등 야구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한화이글스와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GS25는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프로축구단 울산 HD 등과 손잡고 해당 팀의 연고지인 대전 둔산동, 서울 잠실, 울산 달동 등에서 스포츠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랜드킴스클럽은 애슐리퀸즈 뷔페 메뉴를 3천990원 균일가 즉석조리식품으로 선보이는 '델리 바이(by) 애슐리' 판매량이 1년 만에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작년 3월 서울 NC강서점에 1호점을 선보인 뒤 매장을 점차 늘려 이날 서울 NC신구로점 지하 1층 킴스클럽 매장에 10호점을 오픈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모둠초밥과 통살 치킨 등 애슐리퀸즈 뷔페 메뉴 180여종을 각 매장에서 당일 생산 및 판매한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2만5천개씩 팔리고 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을 방문하는 고객 수를 20% 이상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50∼60대 이상 가정주부의 구매 비중이 50% 이상을 기록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완성된 집밥'을 겨냥해 덮밥 등 밥류와 한식 메뉴 비중을 늘리고 모둠으로 구성된 도시락 메뉴도 균일가 3천990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델리 바이 애슐리는 A급 상품을 절반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에게 두 배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이랜드의 사업 철학이 담겨있다"며 "신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해 제공하고 추가 출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집밥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 매장에서 300억원 규모의 상반기 골프 페어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골프용품 월별 매출을 보면 3∼5월에 수요가 집중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상반기 골프페어에선 작년보다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신세계 단독 상품은 물론 이월 상품 할인전·릴레이 골프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 행사에는 제이린드버그, PXG, 필립플레인 골프, 지포어, 어메이징크리, 데상트골프 등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신세계 골프 샵 단독으로 기획한 'PRGR 25년 슈퍼에그 플래티넘' 드라이버는 우수한 비거리로 인기를 끈다. 시니어층에 인기가 많은 '다이와 시그니처 6', 여성 골퍼들이 선호하는 '젝시오 화이트에디션', 프리미엄 클럽 마제스티 '23서브라임' 등도 준비했다. 강남점에서는 먼싱웨어를 시작으로 오리지널스, 보기보이즈, 존스 등의 릴레이 팝업이 진행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 담당은 "이번 상반기 골프페어에서는 트렌디한 골프웨어는 물론 용품과 클럽, 이월 상품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기획했다"며 "봄 라운드를 준비하는 골퍼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가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미국암학회(ACS)가 권고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천7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사망 위험을 평균 1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2022년 암 생존자들에게 비만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몽고식품이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식품유형 : 혼합간장)'에서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3-MCPD는 대두 등 산분해 시 비의도적으로 발생하며 지난 2013년 국제암연구소(IARC)는 3-MCPD를 암 유발 가능 물질(Group 2B)로 분류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 10. 16.'(내용량 : 13L), '2026. 10. 24.'(내용량 : 1.8L)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남 창원시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일 청주 상당공원 4·19 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거행했다. 충북 4·19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성공한 시민 혁명으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며 "당시 희생된 민주 영령들과 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에서 문화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조선시대 때부터 575년 19대째 가양주인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유일하게 충북무형문화제 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컨츄리와이너리'는 영동군의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있는 가족형 와이너리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 및 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고 내추럴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들 양조장에는 2년간 주류·관광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체험장 및 판매장 설치 등 환경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한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면서 "이들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립장례식장에 위생적으로 세척ㆍ관리된 다회용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용기 공급과 수거 및 세척은 지난달 개소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맡는다. 이곳에 공급하는 다회용기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세척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시립장례식장 이용객은 의무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안내 문구 부착, 현장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과 위생에 대한 신뢰성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회용기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의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립장례식장을 시작은 오는 7월에는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