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의 대표 축제인 제18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오는25일부터 27일까지 문백면 구곡리 601-32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년의 농다리! 가슴에 담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농다리축제는 농다리 고유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 첫날에는 장윤정, 박구윤, 오로라 등의 가수가 출연하며 둘째날에는 진성, 전가연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진천군에서 실시한 축제 프로그램 제안 공모 수상작인 ‘용모양 포토존 설치’, ‘물수제비체험 및 날리기대회’, ‘용(龍’)연 만들기체험‘을 진행하며 드론불새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기간중 셔틀버스 운행노선은 ‘생거진천전통시장 ⇄ 백곡천 하상주차장(농협아래) ⇄ 진천버스터미널 ⇄ 읍사무소 ⇄ 화랑공원 ⇄ (구)장미웨딩홀 ⇄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충주시 산악연맹(회장 송영근)은 지난 29일 열차를 이용, 충주에서 경북 봉화군에 있는 낙동강 세평 하늘길 트레킹을 충주시민 86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산행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충주역에서 출발해 양원역에 도착. 승부역까지 5.6㎞를 걷는 행사로 진행됐다.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고 양원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 역사이며 가장 작은 역이다.송영근 충주시산악연맹회장은 “이 지역 사람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철도 그 길을 따라 협곡을 걷는 행사를 충주시 산악동호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트레킹이라서 감동적 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충주시산악연맹은 충주시민의 산악운동을 활성화해 시민의 체력향상과 건전한 등산운동 및 우수한 산악인과 우수선수·지도자를 양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자유한국당 임순묵(제3선거구 교현1·2동, 안림·연수동) 충북도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21일 충북 충주시 교현2동에서 열렸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충주시 자유한국당 시·도의원 예비후보자 및 당직자,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종배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충주시 자유한국당에 임순묵 도의원은 산증인으로 중심적인물”이라며 “지금까지 도의원으로서 누구보다 잘했고 충주발전에 필요한 일을 책임감을 가지고 해왔다”고 말했다.이어 “충주발전이 지속적으로 하느냐 못하느냐가 이번 6.13 선거에 달렸다”면서 “충주발전을 위해 임순묵 도의원에게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임 도의원은 내륙철도복선과 전철화, 충북선 고속화, 충북관통 고속화도로조기완성, 동서고속도로 동해안 연결, 지역민을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동아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에서 지역축제 활성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군은 지난해 개최한 솔라페스티벌과 진천세계청소년 무예마스터십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꼽혀 이번 대상을 수상했다.지역경제 혁신대상은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산업정책의 효율적인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성공시킨 우수사례를 격려하는 상이다.평가부문은 지역축제 활성화 부문을 비롯해 △도시재생·부흥 △지역특화산업 육성분야 △산업단지 조성 △상생협력 촉진 △지역브랜드 창출 △혁신행정 역량 총 7개 부문이다.지난해 9월 솔라페스티벌 축제를 통해 태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인천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5.3 인천민주항쟁동지회(회장 김창식)가 인천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5.3 인천민주항쟁동지회는 16일 오전 11시 주안 시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폐의 완전 청산 적임자 김교흥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이날 인천민주항쟁동지회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에 잔존하는 적폐세력을 청산하고 촛불민심을 받들 적임자는 김교흥 후보"라며 "인천시장 선거에서 김교흥의 승리는 적페를 청산하고 5.3 인천민주항쟁의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인천에서 촛불혁명의 완성을 이룩하고 인천의 변화와 인천을 업그레드하고자 하는 김교흥의 열정을 믿는다"면서 "5.3 민주항쟁 당시 인천대 총학생회장으로서 항쟁의 중심에 서고 대의를 위해 헌신해온 김교흥은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김춘진(65,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측은 송하진 후보를 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의 금지제한과 사전선거운동 위반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김춘진 예비후보측은 고발장에서 “현 도지사직에 있는 송 후보는 고창지역 송모씨와 사전에 공모한대로 지난 2월 3일 낮 12시경부터 고창읍 소재 한 식당에서 송 씨가 미리 연락해 모인 고창군 유력인사 20여명을 만났다”며 “그 자리에서 잼버리대회 유치와 새만금사업 등에 대한 홍보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같은 날 저녁 6시경에는 정읍지역 은모씨와 사전에 공모한 대로 정읍시에 있는 한 식당에서 은 씨가 미리 연락해 모인 정읍시 유력인사 20여명만난 자리에 같은 취지의 홍보성 발언을 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돼 고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단장 주영국)은 12일 충주시 탄금대국제조정경기장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회 최종점검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은 소방청 및 19개 소방본부, 소방학교 담당자 등이 참석해 충주세계소방관경기 대회 운영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토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추진단과 각 참석자들은 경기운영방향, 출전선수 및 운영요원 지원에 관한 사항,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운영방법, 대회등록시스템 방법, 의용소방대 경연종목 등 의견들을 수렴했다.주영국 추진단장은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소방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 될 수 있도록 전국소방관들의 온 마음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한편 2018년 9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진천군 관내 송두산업단지 분양이 100% 완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지난 2016년 11월 착공을 시작한 송두산업단지가 지난 9일 CJ대한통운과 원지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분양을 100%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399억원이 투입되는 송두산업단지는 진천읍 송두리 및 가산리 일원에 총면적 82만9069.9㎡ 규모로 조성 중으로 2019년 말 준공 목표, 현재까지 42%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특히 2조원 대 투자금이 진천에 직접 투자돼 지역의 건설업체, 장비 업체 및 건설공사 근로자들의 실직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기업들은 진천군과 상생발전협약에 따라 지역 장비를 80% 이상 사용하고 건설공사 근로자 우선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또 진천 내 햇반 전용 RPC 설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힐링 온천과 벚꽃의 만남’ 수안보 온천제가 오는 13일부터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온천제에서는 봄철 수안보의 명물인 벚꽃길과 함께 370m 규모 특색 있는 족욕장에서 53℃ 온천수를 무료로 체험하고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첫날인 13일에는 낮 12시부터 사물단이 온천제의 시작을 알리고 산신제와 꿩요리시식회가 진행된다.저녁 7시부터는 수백여 명이 참여하는 길놀이 퍼레이드와 축사가 없는 개막식,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수안보를 찾은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둘째 날에는 아늑하게 조성된 조산공원의 힐링 휴(休)탐방로 걷기행사와 수안보의 대표요리인 꿩산채비빔밥 500인분 시식회가 마련돼 미각을 돋운다.마지막 날은 온천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온천수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도 정부 예산 순기에 맞춰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송기섭 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2018년 진천군 화두인 응변창신(應變創新)에 맞게 한 발 빠른 대응으로 주민 중심의 신규시책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 100여건에 대한 토론식 보고와 사업 타당성 검토, 적정성 여부, 사업의 효율성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 됐다.또 신규시책 중 학교 건물일체형(BIPV) 태양광 제품 및 융합 시스템 개발 사업, 건축물 3D Vectorizing 핵심실용기술 개발 및 사업화 시범사업 등 태양광 특화사업 관련 시책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했다.군은 신규시책들을 각 부서에서 관련단체 및 전문과 의견 수렴 등을 통한 보완 과정을 거쳐 금년 하반기에 추진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는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임기철·KISTEP)이 20일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신청사 부지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착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이필용 음성군수, 임기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임기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은 “KISTEP이 독립 청사를 갖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그동안 지방과학기술진흥계획수립 등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정책 연구를 꾸준히 수행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 혁신 정책의 실행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시종 충북도지사는 “KISTEP이 충북혁신도시에 자리 잡게 된 것은 충북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산업은행은 8일 여의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TX조선해양에 대한 컨설팅 결과에 대해 “더 이상의 구조조정(자율협약)을 포기하고 법정관리로 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독자 생존을 위한 고강도 자구계획 실행 및 LNG, LPG 수주 확대 등을 조건으로 하는 은행 관리를 추진하고 이에 대한 분명한 노사 확약이 없는 경우 원칙대로 법정관리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산업은행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수주 회복, 선가 상승 등 우호적인 대외 여건 개선을 가정하더라도 현재의 경쟁 구도 및 원가 구조로는 정상화가 불확실한 상황이다.단 법정관리에서의 대규모 출자전환(5조원)에 대한 이자비용 면제 및 상환 유예의 조치로 재무 건전성이 개선돼 유동성 외 추가적인 재무관리 요소가 없고, 채권단의 신규 자금 지원 없이 1475억원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에서 데이터 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중증환자 치료가 적절하게 이뤄진다면 연간 3천여명의 사망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의과대 분당차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김규석·박수현·현정호)이 2020년 국가응급환자 진료정보망(NEDIS) 빅데이터를 토대로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패혈증 등 급성 중증질환의 병원 내 사망률을 지역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응급의학 저널'(AJEM·America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국가 전체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모델로 '치료 가능 사망'이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치료 가능 사망은 말 그대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었지만 적정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경우를 일컫는다. 이 분석을 바탕으로 국가 전체는 물론 지역별, 질환별 사망률을 낮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치료 가능 사망 분석이 이뤄지고 이에 따른 맞춤형 정책이 수립될 경우의 사망률 추정치도 제시했다. 목표 사망률은 국가 전체를 기준으로 단기, 중기, 장기로 나
암세포가 종양의 저산소 영역을 벗어나 혈류 속에서도 살 수 있게 해 암 전이나 재발을 돕는 유전자 16개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각각의 유전자가 새로운 암 치료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이 중 하나를 표적으로 한 임상시험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키멀 암 센터 대니얼 길크스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암생쥐 모델의 원발성 종양 세포와 혈류나 폐로 들어간 종양 세포를 비교, 암세포가 저산소 영역에서 벗어나 혈류에서 생존하는 데 사용하는 유전자 16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가 모여 있는 종양의 깊은 곳은 산소가 부족한 상태(hypoxia)가 되는데,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은 암세포는 산소가 풍부한 혈류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며 암의 전이나 재발을 일으킨다. 이런 저산소 상태는 고형암의 90%에서 발생하며 전이 및 사망률과 관련이 있다. 특히 종양 내 저산소 상태를 경험한 유방암 세포는 동물 모델에서 폐 전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크스 교수는 "산소 농도가 더 낮은 환경에서 살아남은 암세포일수록 혈류에서 생존할 가능성도 크다"며 "이는 종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지질) 또는 지방 성분이 너무 많은 상태를 말한다.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질환을 아우르는 게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건강검진에서는 총콜레스테롤 240㎎/dL 이상,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160㎎/dL 이상, 중성지방 200㎎/dL 이상, HDL콜레스테롤 40㎎/dL 미만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한다. 문제는 이상지질혈증 상태가 되면 콜레스테롤이 동맥의 벽에 과도하게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동맥경화증은 결국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한국헬시에이징학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02∼2019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성인 4명 중 1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5명 중 2명이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성별 유병률은 여성이 31%로 남성의 24%보다 높았다. 하지만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학회는 성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질병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카드 뉴스로 배포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호흡 중단 외에도 코골이, 졸림증,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신체 구조적인 것 외에도 성별(남성), 흡연 또는 음주, 비만이나 고혈압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8년 4만5천67명에서 지난해 15만3천802명으로 약 3배 늘었다.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았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급성심장정지 위험도가 76% 높았다. 마찬가지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65∼100세 고령층은 34% 높아 이들보다 젊은 층의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질병청은 수면무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건고추(마른 고추) 등 김장 채소류나 김치 원산지를 속여 판 업체가 100곳 넘게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달 10일부터 김장 채소류와 배추김치 유통 상황을 점검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125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농관원이 음식점과 김치 제조업체, 유통업체 등 2만4천여곳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한 업체 125곳 중 97곳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고 28곳은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았다. 적발된 업체를 업태별로 보면 일반음식점이 104곳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체가 7곳, 위탁 급식업체와 통신판매업체가 각 4곳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한 음식점에서는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수입산'으로 거짓으로 표기했다. 김치 제조업체 중 한 곳은 중국산 배추로 배추김치를 만들고, 이 제품의 배추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다. 한 도매업체는 중국산 냉동 건조 홍고추와 국내산 건고추를 섞어 팔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썼다. 다만 이번 점검에서 수입 신선 배추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된 사례는 없었다. 최근 3년간 신선 배추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는 한 건이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5년간 몰래 해외에서 들여오다 세관에서 적발된 외래생물이 33억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24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인천공항과 서울·부산·인천세관에서 적발한 외래생물 밀수 건수는 총 137건으로 금액은 33억7천200만원 규모였다. 외래생물 품목별로 보면 뱀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마뱀 32건, 거북이 29건, 지네 25건, 거미 21건, 전갈 19건, 곤충류 17건, 악어 14건, 고래고기 8건, 기타 49건 등이었다. 올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비행기로 입국한 여행자가 국제 멸종위기종인 오리엔탈쥐뱀 1마리를 포함해 외래생물 총 28마리를 여행용 가방 속 과자 상자에 숨겨오는 수법으로 밀수입하다 적발됐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에서 입국한 여행자가 마찬가지로 국제 멸종위기종인 가시자라 2마리 등 외래생물 총 86마리를 여행용 가방 속 양말 안에 숨겨 들여오다 걸렸다. 박 의원은 "외래생물 밀수는 국내 생태계를 교란하고 감염병 확산으로 국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국경단계에서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과잉 공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루쌀 정책 재정비에 나섰다. 24일 농식품부와 조달청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최근 '가루쌀 산업 육성 정책 개선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가루쌀(분질미·粉質米)은 일반 쌀보다 제분 비용이 저렴하고 생육 기간이 짧은 신품종으로, 기존 쌀보다 라면이나 빵 등 식품으로 가공하기 쉽다. 이런 장점 때문에 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까지 밀가루 수입량의 10% 수준인 20만톤(t)을 시장에 공급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소비가 따라주지 않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가루쌀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됐지만 지난 달 말 기준 정부의 가루쌀 재고량 6천500t 중에서 2천500t을 소진하는 데 그쳤다"며 "가루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또 식품·가공업계 등 현장 중심의 가루쌀 수요 확대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품업계는 다만, 가루쌀 가공 제품이 맛과 질은 우수하지만, 시장에서 가격 등의 경쟁력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 3사가 겨울철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딸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나섰다. 올겨울 딸기 가격은 작년보다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다음 달이 되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딸기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확대됐으나 올여름 더위가 길어지면서 출하 시기가 지연된 탓이다. 온난화로 인해 딸기 시즌은 2021년부터 매년 일주일가량씩 늦어지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이번 주부터 올겨울 딸기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초기 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은 작년보다 올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11월 4주차 목요일 가락시장 기준 설향딸기 특 2㎏ 한 상자 가격은 지난 21일 6만8천52원으로, 작년 11월 23일 5만4천906원보다 23.9% 비싸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평균 가격이 4만5천627원으로 이보다 올해 가격이 49.1% 비싸다. 이마트는 지난 16일 전 점포에서 설향딸기 판매를 시작하면서 작년보다 1천원(5.3%) 오른 1팩(500g)에 1만9천900원을 받았다가 지난 20일부터 가격을 내려 1만7천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작년보다 딸기 원가가 많이 올라 동일 마진(이윤)으로 판매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