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김병주기자]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세계 물의 날(3.22.)을 맞아 물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물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를 20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공무원, 상하수도 관련 단체, 군인,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해 생거진천 전통시장 일원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였다.참석자들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는 한편 주민들의 물절약 습관을 도모하기 위해 절수기를 전시‧배포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지속적인 가뭄을 대비하여 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군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는 등 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최천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물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삶을 영유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존재다”며 “이번 행사로 군민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괴산군은16일군청대회의실에서전직원을대상으로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와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역대 선거사상 가장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로 추진하여 선거 청정 지역이 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결의문에서 엄정한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공무원의 선거중립으로 공명정대한 선거 문화정착을 유도하고 행정내부 자료제공과 후보자에게 줄서기 등 불법 선거개입 없는 투명한 선거를 추진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또한 국민의 참정권을 행사하기 위한 기초 자료인 선거인명부의 빈틈없는 작성은 물론 거소투표 신고대상자 안내와 신고서 접수 및 거소투표신고인명부 작성 등 법정선거사무를 차질 없이 완벽히 추진하기로 했다.결의대회에 앞서,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 김기영 사무과장의 강의로 공무원의 선
[문화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지난 2월 5일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지역 농가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한 정책자금 상환기간을 연장 해준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상환기간 연장되는 정책자금은 지난 3일 충북도에서 지원확대 건의에 따라 농식품부에서 받아들여져 반영되게 됐다..지원대상은 구제역 발생으로 반경 3km 이내 이동이 제한된 우제류 농가와 예방적 살처분 농가가 해당된다.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농가는 구제역 양성농가, 방역 의무 미이행 농가이다.대상이 되는 정책자금은 농업자금이차보전사업 중 농축산경영자금, 사료특별구매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축사시설현대화자금 및 농업종합자금, 축산발전기금의 융자사업, FTA기금의 축사시설현대화 융자사업이다. 지원내용은 이동제한 조치일로부터 1년 이내 원금상환이
[문화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옥천군 묘목테마공원 조성사업에 올해 국·도비 6억5000만원을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옥천군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2013년도부터 6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자돼 내년도 준공 예정으로, 묘목을 테마로 하여 숲속전망대, 묘목전시장, 새싹마당 등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충북도 관계자는“옥천군 묘목테마공원이 향후 충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라며, 도내 농촌 테마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농촌축제 등 타사업과의 연계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시·군별 홍보·운영계획 수립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충청북도에서는 2017년까지 농촌자원을 활용한 테마공원 8개소를 조성해 농촌주민과 도시민에게 여가활동 및 체험·휴양공간을 제공하는 등 농촌 힐링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충주시 신니면 고불선원(선원장 석암 강희준)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종교지도자 유물전시회가 다음달 9일까지 열린다. 3일 전시행사에는 윤경로 광복회 충북북부연합회장,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김호식 충청북도 문화예술과 총무팀장, 윤정훈 충주시 문화복지국장, 권중호 예술과장 등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불선원에는 2만여 점의 문화재급 유물이 소장 돼 있으며 그중에서 이번 제98회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종교지도자 유물을 정리 공개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증산 강일순 활동과 유물(대순전경 원본 등)이 최초로 공개되며, 만해 한용운 스님, 만공 스님, 만암 스님, 구하 스님, 석전 박한영 스님, 향곡 스님, 등의 종교지도자 유물이 전시된다. 김호식 도 문화예술과 팀장은 이시종 도지사 축하메시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최근 곤충산업이 미래의 블루오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고 지자체별로 앞을 다투어 곤충 산업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충북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금년에도 충북 산업곤충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시범사업과 세미나 및 곤충 관련 체험행사 추진할 계획이다. 도 농기원은 올해 1억원 연구비를 투자해 산업곤충의 갈색거저리를 이용한 식품 소재화와 가공품 개발, 부산물인 분변토를 이용한 연구, 곤충사육농가 사육·경영실태를 분석하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오는 6월 곤충 학자와 산업곤충 관계자들을 초빙해 ‘충북산업곤충의 미래와 전망’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에 반딧불이, 장수풍뎅이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괴산축제위원회(위원장 장재영)는 괴산고추축제를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괴산고추축제는 6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충청북도 최고의 지역축제다. 축제위원회는 괴산고추를 소재로 참가자들이 ‘일상으로부터 일탈’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기본을 살려 방문객 참여를 도모하는 오감 만족형 축제가 되도록 축제 프로그램의 방향설정과 기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임꺽정 관련소재의 추가 발굴과 지역문화 스토리텔링의 개발, 퍼레이드플레시몹․ 임꺽정시대극을 개선하고 고추와 관련성이 높은 고추속체험‧김장체험‧고추요리경연대회 등 참여프로그램의 강화, 황금고추를 찾아라 등 킬러컨텐츠 확대 및 KBS전국노래자랑(섭외 중)․청
요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충주시 용산동 주민들의 친목·화합과 2017년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거룡승천제 행사가 10일 충주 용산동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아 거룡승천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영석) 주관으로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안영석 추진위원장, 지역구 시의원, 심철현 용산동장, 용산동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추운 날씨에 거룡승천제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용산동이 잘되고 충주시 발전과 2017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기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용연봉송 길놀이를 시작으로 각설이 공연과 동민장기자랑이 이어졌고 음식도 준비돼 참여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올해는 윷놀이 대회를 경로당 대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이필용)은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마련을 위해 2017년도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영농기 이전 공급을 마무리한다고 6일 밝혔다.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은 3년 1주기로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규산, 석회 등 토양개량제를 공급해 지력을 유지·보전하는 것으로 유효규산 함량을 157ppm으로 높이고, 밭토양은 pH6.5 이상의 개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4월말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신청 접수 후 11월까지 추가신청과 보완을 거쳐 사업량을 확정했으며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2월말까지 소재지 지역농협을 통해서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되는 대상지역은 음성읍, 금왕읍, 소이면으로 20만 3794포(4,075톤)로 총 사업비 5억 6469만원이 투입된다. 올해 지원대상 토양개량제는 규산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세계무술공원에 전국 최대 야간 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시는 2일 충주시청 중앙탑 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라이트월드 유한회사 이복래 대표, YTN 조준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와 투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정식을 가졌다. 라이트월드(유)는 4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세계무술공원 관광지 내에 세계테마존, 충주테마존, 생명테마존, 오대호 라이트 가든, 어린이 테마존, 테크노 라이팅존, 충주 플라자존, 엔터네인먼트존, 빛 캠핑존 등 약 14만㎡ 규모의 야간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충주 야간 관광테마파크는 오는 3월 착공을 시작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연간 약 300만명(외국인 50만명)의 관광객이 충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약정식을 통해 시는 행정제반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SNS를 이용한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농업인 SNS 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SNS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시는 교육을 통해 SNS를 이용해 농산물 판매를 이끌 정예 농업인을 육성하고 시의 역점 시책 사업인 농가소득 100% 증진 시책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SNS 사관학교 교육 희망자 모집 중이며 교육 희망자는 농업인에 한해 시청 농정과나 거주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이며 내용은 SNS를 이용한 농가 소개와 농산물 판매기술 위주로 진행된다. 교육은 SNS 초보자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기초과정과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연기되었던 2017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1일부터 3월 15일까지 26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용교육은 매년 초에 신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우리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 기술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교육으로 추진된다. 교육 내용으로는 수박, 토마토, 과수병해충, 오이, 블루베리, 딸기, 표고버섯, 멜론, 고추, 포도, 장미, 고품질쌀GAP(우수농산물)등 18개 품목이며 교육대상자는 1480명이다. 이번 생활자원반 교육은 여성농업인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세제 만들기 실습,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양현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가에 새로운 영농 기술과 정보교환의 장이 될 것이다” 라며 “신규 농업인분들의 많은 관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