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김병주기자]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세계 물의 날(3.22.)을 맞아 물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물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를 20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공무원, 상하수도 관련 단체, 군인,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해 생거진천 전통시장 일원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였다.참석자들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는 한편 주민들의 물절약 습관을 도모하기 위해 절수기를 전시‧배포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지속적인 가뭄을 대비하여 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군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는 등 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최천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물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삶을 영유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존재다”며 “이번 행사로 군민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괴산군은16일군청대회의실에서전직원을대상으로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와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역대 선거사상 가장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로 추진하여 선거 청정 지역이 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결의문에서 엄정한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공무원의 선거중립으로 공명정대한 선거 문화정착을 유도하고 행정내부 자료제공과 후보자에게 줄서기 등 불법 선거개입 없는 투명한 선거를 추진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또한 국민의 참정권을 행사하기 위한 기초 자료인 선거인명부의 빈틈없는 작성은 물론 거소투표 신고대상자 안내와 신고서 접수 및 거소투표신고인명부 작성 등 법정선거사무를 차질 없이 완벽히 추진하기로 했다.결의대회에 앞서,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 김기영 사무과장의 강의로 공무원의 선
[문화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지난 2월 5일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지역 농가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한 정책자금 상환기간을 연장 해준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상환기간 연장되는 정책자금은 지난 3일 충북도에서 지원확대 건의에 따라 농식품부에서 받아들여져 반영되게 됐다..지원대상은 구제역 발생으로 반경 3km 이내 이동이 제한된 우제류 농가와 예방적 살처분 농가가 해당된다.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농가는 구제역 양성농가, 방역 의무 미이행 농가이다.대상이 되는 정책자금은 농업자금이차보전사업 중 농축산경영자금, 사료특별구매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축사시설현대화자금 및 농업종합자금, 축산발전기금의 융자사업, FTA기금의 축사시설현대화 융자사업이다. 지원내용은 이동제한 조치일로부터 1년 이내 원금상환이
[문화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옥천군 묘목테마공원 조성사업에 올해 국·도비 6억5000만원을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옥천군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2013년도부터 6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자돼 내년도 준공 예정으로, 묘목을 테마로 하여 숲속전망대, 묘목전시장, 새싹마당 등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충북도 관계자는“옥천군 묘목테마공원이 향후 충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라며, 도내 농촌 테마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농촌축제 등 타사업과의 연계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시·군별 홍보·운영계획 수립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충청북도에서는 2017년까지 농촌자원을 활용한 테마공원 8개소를 조성해 농촌주민과 도시민에게 여가활동 및 체험·휴양공간을 제공하는 등 농촌 힐링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충주시 신니면 고불선원(선원장 석암 강희준)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종교지도자 유물전시회가 다음달 9일까지 열린다. 3일 전시행사에는 윤경로 광복회 충북북부연합회장,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김호식 충청북도 문화예술과 총무팀장, 윤정훈 충주시 문화복지국장, 권중호 예술과장 등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불선원에는 2만여 점의 문화재급 유물이 소장 돼 있으며 그중에서 이번 제98회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종교지도자 유물을 정리 공개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증산 강일순 활동과 유물(대순전경 원본 등)이 최초로 공개되며, 만해 한용운 스님, 만공 스님, 만암 스님, 구하 스님, 석전 박한영 스님, 향곡 스님, 등의 종교지도자 유물이 전시된다. 김호식 도 문화예술과 팀장은 이시종 도지사 축하메시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최근 곤충산업이 미래의 블루오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고 지자체별로 앞을 다투어 곤충 산업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충북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금년에도 충북 산업곤충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시범사업과 세미나 및 곤충 관련 체험행사 추진할 계획이다. 도 농기원은 올해 1억원 연구비를 투자해 산업곤충의 갈색거저리를 이용한 식품 소재화와 가공품 개발, 부산물인 분변토를 이용한 연구, 곤충사육농가 사육·경영실태를 분석하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오는 6월 곤충 학자와 산업곤충 관계자들을 초빙해 ‘충북산업곤충의 미래와 전망’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에 반딧불이, 장수풍뎅이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괴산축제위원회(위원장 장재영)는 괴산고추축제를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괴산고추축제는 6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충청북도 최고의 지역축제다. 축제위원회는 괴산고추를 소재로 참가자들이 ‘일상으로부터 일탈’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기본을 살려 방문객 참여를 도모하는 오감 만족형 축제가 되도록 축제 프로그램의 방향설정과 기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임꺽정 관련소재의 추가 발굴과 지역문화 스토리텔링의 개발, 퍼레이드플레시몹․ 임꺽정시대극을 개선하고 고추와 관련성이 높은 고추속체험‧김장체험‧고추요리경연대회 등 참여프로그램의 강화, 황금고추를 찾아라 등 킬러컨텐츠 확대 및 KBS전국노래자랑(섭외 중)․청
요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충주시 용산동 주민들의 친목·화합과 2017년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거룡승천제 행사가 10일 충주 용산동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아 거룡승천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영석) 주관으로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안영석 추진위원장, 지역구 시의원, 심철현 용산동장, 용산동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추운 날씨에 거룡승천제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용산동이 잘되고 충주시 발전과 2017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기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용연봉송 길놀이를 시작으로 각설이 공연과 동민장기자랑이 이어졌고 음식도 준비돼 참여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올해는 윷놀이 대회를 경로당 대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이필용)은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마련을 위해 2017년도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영농기 이전 공급을 마무리한다고 6일 밝혔다.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은 3년 1주기로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규산, 석회 등 토양개량제를 공급해 지력을 유지·보전하는 것으로 유효규산 함량을 157ppm으로 높이고, 밭토양은 pH6.5 이상의 개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4월말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신청 접수 후 11월까지 추가신청과 보완을 거쳐 사업량을 확정했으며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2월말까지 소재지 지역농협을 통해서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되는 대상지역은 음성읍, 금왕읍, 소이면으로 20만 3794포(4,075톤)로 총 사업비 5억 6469만원이 투입된다. 올해 지원대상 토양개량제는 규산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세계무술공원에 전국 최대 야간 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시는 2일 충주시청 중앙탑 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라이트월드 유한회사 이복래 대표, YTN 조준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와 투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정식을 가졌다. 라이트월드(유)는 4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세계무술공원 관광지 내에 세계테마존, 충주테마존, 생명테마존, 오대호 라이트 가든, 어린이 테마존, 테크노 라이팅존, 충주 플라자존, 엔터네인먼트존, 빛 캠핑존 등 약 14만㎡ 규모의 야간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충주 야간 관광테마파크는 오는 3월 착공을 시작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연간 약 300만명(외국인 50만명)의 관광객이 충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약정식을 통해 시는 행정제반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SNS를 이용한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농업인 SNS 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SNS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시는 교육을 통해 SNS를 이용해 농산물 판매를 이끌 정예 농업인을 육성하고 시의 역점 시책 사업인 농가소득 100% 증진 시책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SNS 사관학교 교육 희망자 모집 중이며 교육 희망자는 농업인에 한해 시청 농정과나 거주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이며 내용은 SNS를 이용한 농가 소개와 농산물 판매기술 위주로 진행된다. 교육은 SNS 초보자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기초과정과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연기되었던 2017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1일부터 3월 15일까지 26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용교육은 매년 초에 신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우리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 기술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교육으로 추진된다. 교육 내용으로는 수박, 토마토, 과수병해충, 오이, 블루베리, 딸기, 표고버섯, 멜론, 고추, 포도, 장미, 고품질쌀GAP(우수농산물)등 18개 품목이며 교육대상자는 1480명이다. 이번 생활자원반 교육은 여성농업인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세제 만들기 실습,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양현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가에 새로운 영농 기술과 정보교환의 장이 될 것이다” 라며 “신규 농업인분들의 많은 관심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간 손상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 덩융펑 교수팀은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서 생쥐를 전분 기반 미세플라스틱에 3개월간 노출하는 실험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 교수는 석유 대신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전분 기반 플라스틱이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하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충남 부여와 전북 장수 등 12곳의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실험,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사업이 시행돼 작년까지 모두 39개의 청년마을이 조성됐다. 선정된 마을엔 3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에 지원한 전국 147개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 대구 중구 ▲ 광주 동구 ▲ 강원 고성군 ▲ 충북 음성군 ▲ 충남 부여군 ▲ 전북 장수군·무주군 ▲ 전남 보성군 ▲ 경북 울릉군 ▲ 경남 통영시·거창군 ▲ 제주 제주시를 뽑았다. 부여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기구 자유비행을 할 수 있다는 지역 장점을 살려 '열기구 관광마을'이 탄생할 예정이다. 백마강의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열기구 체험 행사와 청년 파일럿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장수에는 산, 계곡, 숲길을 달리며 지역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러닝'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워킹홀리데이, 체류형 러닝, 지역 연계 레이스 개최를 통해 지역에 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8일 농축산물 불법 수입 등 위법 행위와 조직·지능화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수사조직인 광역수사팀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공항과 항만 등에서 불법 수입으로 적발돼 폐기된 농축산물은 21만3천건이다. 지난 2021년 7만9천건에서 3년 만에 2.7배로 늘었다. 또 수입 시 검역 미신고 등으로 내린 과태료 처분은 1천878건이고 불법 수입 혐의 등에 대한 수사는 64건이다. 검역본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수입된 농축산물이 거래되고, 은어·약어 사용으로 범죄가 더 은밀해지고 있어 광역수사팀을 신설하기로 하고 특별사법경찰 중 일부 인원을 전담수사관으로 선발했다. 광역수사팀은 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에 있어 중부 권역(수도권·강원·충청)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전담 수사하고 이후 수사 범위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또 디지털포렌식을 자체 수행하기 위해 전문 장비와 분석실, 참관실을 갖춘 디지털포렌식센터를 신설했다. 디지털포렌식은 디지털 데이터와 통화, 이메일 기록 등을 수집·분석해 범행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 기법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검역 위반 수입 농축산물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서울 시내 봄꽃 축제장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여 12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사국은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 중 원산지 적정 표시 여부 등을 사전 조사해 의심업소 35개소를 선정한 뒤 지난 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와 함께 현장 단속을 했다. 그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 원산지 혼동표시 1개소, 원산지 미표시 5개소를 적발했다. 이 중 원산지 거짓표시 업소와 혼동표시 업소는 민사국에서 형사입건했다. 원산지 미표시 업소는 농관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A 업소는 순댓국과 함께 제공하는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거짓 표시했다. B 업소는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배달앱에는 '국내산 생고기 농협 안심 한돈만 사용합니다'라는 문구를 노출했다. SNS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C 업소는 스테이크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면서도 메뉴판 등 매장 내 어디에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검색 실패어'를 분석해 신규 주류 상품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고객이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취급하지 않거나 단종돼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를 수집하고 검색 기간과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규 상품 도입을 결정했다. 이렇게 발굴한 대표적인 상품은 한명석 장인이 빚은 전통주 '청명주'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1천200병이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한 지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최근 연예인이 언급해 유명해진 로제 와인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 키워드로 발굴한 상품으로 지난 3일 출시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검색 실패 키워드는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