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최첨단 반도체 라인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빠른 2017년 들어설 전망이다.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공재광 평택시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사장은 6일 오전 10시 평택고덕산업단지 현장사무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삼성전자의 평택고덕산업단지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 및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삼성전자는 신규 반도체 라인 가동을 오는 2018년 말 정도로 계획하고 있었으나, 경기도와 평택시의 끊임없는 조기투자 요청과 최근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도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 대비 1년 이상 앞당겨 조기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조기투자 및 지원협약 체결은 지난 2012년 7월 분양계약 체결 이후, 약 26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삼성전자는 2015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차 4일 남측을 방문한 북한 최고위 대표단이 경호원을 대동해 '김정은 전용기'를 이용하는 등 '최고 실세'로서의 위상을 과시해 주목을 받았다.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김양건 노동당 비서는 이날 오전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 건장한 체격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경호원들의 수행을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경호원들은 늘 이들을 근거리에서 경호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남측을 방문한 북측 고위급 인사가 오면 우리측의 국가정보원의 경호를 받았던과는 상당히 이례적인 모습이다.한편, 이들 북한 고위급 대표단 3명은 오늘 오후 1시50분 부터 약 2시간 가량 인천 시내 한 식당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 등과 오찬회담을 한 뒤 곧바로 북한 대표선수단을 격려하
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 관행과 적폐, 부정부패와 안전 불감증 등을 청산하지 않고는 선진국을 향해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단기 제4346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큰 성공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는 선진국으로서의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정 총리는 그에 따른 이유로 "청렴과 신뢰, 봉사와 질서 의식과 같은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정 총리는 이어 "이제야말로 43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문화민족답게 잘못된 것들을 떨쳐내야 한다" 며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를 다함께 만들어 갈 때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당당하고 떳떳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아울러 "'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취임 약 5개월만에 사퇴의 뜻을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2일 오전 당 소속 의원들 전원과 기자들에게 '원내대표 거취 관련 입장 표명'이란 이메일을 보내 "원내대표직 그 짐을 내려놓으려 한다. 책임이란 단어에 묶여 소신도 체면도 자존심도 다 버리고 걸어온 힘든 시간이었다"고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또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서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법'이라고 칭하며 "이름만 법일 뿐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보내는 가슴 아픈 편지"라며 "이런 법을 만드는 일은 이제 더는 없어야겠다"고 밝혔다.다음은 박영선 원내대표의 사퇴 글 전문원내대표직 그 짐을 내려놓으려합니다.책임이란 단어에 묶여 소신도 체면도 자존심도 다 버리고 걸어온 힘든 시간이었습니다.세월호 비극의 한 복판인 지난 5월 8일 원내대표로 선출되던 순간부터
정의화 국회의장이 30일 2시로 예정된 본회의 개의 일정을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원총회가 끝날 때까지 늦추기로 결정했다.정 의장은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의원총회 중이고 의원총회가 끝나는대로 본회의장에 입장해 90여개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지금 개의하고 야당 의원총회가 끝나는 것을 기다릴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야당이 의원총회 끝내고 들어와서 원만하게 회의를 시작하려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이에 일부 의원들은 "야당에서 1시간이라고 하는데 시간을 정해달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며 반발했다.여기에 정 의장은 "정치를 함에 있어서 때로는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오늘밤 12시는 넘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정 의장은 "야당이 술책적으로 회의를 지연해 원만하게 끌고가지 못하
▲남종현 그래미대표·대한유도회장여명808로 유명한 그래미 대표이사이자 대한유도회 남종현 회장이 아시안게임 유도장 욕설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게 됐다.26일 인천 중부경찰서와 선수단에 따르면 남 회장은 지난 21일 오후 7시 15분께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경기에 출입증이 없는 지인 3명을 동반 입장시키려다가 안전요원의 제지를 받자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남 회장은 지난 21일 오후 7시 15분쯤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경기에 출입증이 없는 지인 3명을 동반 입장시키려다가 안전요원의 제지를 받자 "유도회 회장은 유도 경기를 중단시킬 수도 있다. 여기서는 내가 왕이다"며 막무가내로 입장을 강행했다.또한 남 회장은 현장에 있던 경찰관 2명에게도 4~5차례 욕설을 퍼부으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대한민국 선수단 규정' 제7조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바이오엑스포)가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26일 역사적인 개막을 알렸다.이번 엑스포 행사는 충북도(도지사 이시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청주시(시장 이승훈)가 주최하고, 18개 정부부처와 바이오 관련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는 총 사업비만 약 250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바이오엑스포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조직위는 엑스포에 국내외 303개 바이오 기업과 700여명의 바이어, 70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오후 진행된 개막식에는 충북도, 중앙정부 및 지자체 등 주요 인사와, 바이오관련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의 관계자, 관람객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뤄졌다.▲오영교‧이시종 공동위원장(충북도지사) 등 인사들이 엑스
음성동요학교(이사장 전민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인천 송도 갯벌문화원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각국 대사관이 모인 자리에서 열리는 한복발표 및 축제에서 동요학교 합창단이 '한복아 반갑다' 노래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충북 음성군(군수 이필용) 생극면 오생리 폐교된 오생초등학교는 그동안 점차 잊혀져 가는 한국의 전래, 인성 동요를 보급하는 '음성동요학교'로 사용되고 있다."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마을 아저씨 댁에, 고추먹고 맴맴, 달래먹고 맴맴…." 지난 1898년 미국 민속학보(Journal of American Folk -Lore)에 한국의 자장가와 동요로 채록된 동요의 발상지로 알려진 충북 음성 생극면.지난 2005년 세워진 음성동요학교는 뜻있는 선생님 12명이 모여 고추먹고 맴맴 동요발상지인 충북 음성군 생극면을 10년전 전래동요 발상지로 확인하고 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의 핵심인 유엔총회에 참석, 24일(현지시간) 오전 유엔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했다.박 대통령은 20여분간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나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인 핵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며 "북한은 21세기 들어 핵실험을 감행한 유일한 국가이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국제평화에 심각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핵비확산 체제의 근간인 핵무기비확산조약(NPT) 체제를 전면 부정하는 것 이다"고 말했다.또한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스스로 핵을 포기하고 개혁과 개방을 선택한 여러 나라들처럼 경제발전과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 며 "그럴 경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의 화상경마장 승인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 대책위원회(용산주민대책위)는 지난 6월 서울 용산 마권장외발매소를 시범개장한 한국마사회가 "지난 2010년 화상경마장 승인 신청서를 허위와 거짓이 가득한 내용으로 작성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며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이라는 내용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에 이들은 "화상경마장 건물과 235m 떨어진 곳에 성심여중·고가 있지만 마사회는 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오히려 최인접 학교인 성심여중과의 거리는 약 350m로 학교보건법에 의한 상대정화구역 미해당 지역이라며 실제 거리보다 115m나 늘려 보고했다" 며 "이헌 사실이 밝혀진 만큼 농림부는 이전 승인을 취소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4일 오전 9시 30분 집무실에서 명예퇴임자 특별승진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한다.이후 오전 10시 소회의실에서 투자협약식을 진행하며 오전 11시 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오후 2시에는 CV센터에서 열리는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입장권 전달식 및인재양성재단 기금 기탁식에 참석, 오후 6시에는 팰리스웨딩홀에서 열리는 다문화 가족(베트남) 친정부모 초청행사에 참석한다.
▲배우 배용준, 이민주 고제 대표한류스타 배우 배용준이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서울북부지검 형사4부(김덕길 부장검사)는 인삼·홍삼업체 고제(대표 이민주)가 지난 19일 배용준을 사기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제는 고소장에서 배용준이 95% 지분을 소유한 고릴라라이프웨이가 지난 2009년 10월 고제가 생산하는 홍삼제품을 '고시레 홍삼뷰티'로 출시하기로 결정, 고제에 년간 100억원씩 3년간 판매해주겠다는 계약으로 브랜드 사용 및 시장조사와 홍보비 명목 등 25억원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또한 고제는 25억원과 제품 독점판매권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계약내용을 이행하지 않아 유통기간도래로 75억 상당의 고시레 홍삼뷰티 제품도 폐기돼 그 피해는 동 121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 상반기에 33만명가량 감소했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천205만5천846명이다. 남자 가입자는 1천195만9천135명, 여자는 1천9만6천711명이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작년 12월 말 기준(2천238만4천787명)보다 32만8천941명 줄어들었다. 가입 유형별로 보면 올해 6월 기준 사업장 가입자는 1천478만3천616명으로 작년 12월 기준(1천481만2천62명)보다 2만8천446명 감소했다. 지역 가입자는 올해 6월 기준 644만3천601명으로 작년 12월 기준(671만4천114명)보다 27만513명 줄었다. 이처럼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다. 현재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은 18∼59세로, 가입자는 60세가 되기 전까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59세의 가입 기간이 종료되고 숫자가 적은 18세가 새로운 국민연금 가입자로 들어오면서 가입자 총수가 감소한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18세(2006년생)는 44만1천3명이다. 반면 국민연금 가입 상한
아기에게 모유를 먹여야 할 이유가 더 늘었다. 최소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장내 미생물 군집(microbiome) 형성과 폐 건강을 증진, 천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와 캐나다 매니토바대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출산 후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소화기관과 호흡기 상부인 비강의 미생물 군집 성숙을 도와 취학 전 천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모유 수유 여부와 생후 첫해 장과 코 미생물 분석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조사하는 캐나다의 장기 연구 프로젝트 '차일드 코호트 연구'(CHILD Cohort Study)에 참여한 임산부·어린이 3천5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생후 첫 3개월간의 모유 수유 여부가 태아기 흡연 노출, 항생제 사용, 산모의 천식 병력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유아의 소화기관과 비강 미생물 군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산 후 첫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아기는 소화기관과 비강의 미생물 군집이 점차 성숙한 반면 3개월 이전에 모유 수유를 중단한 경우에는
50세 미만 성인에게서도 유방암과 대장암이 늘어나는 추세의 요인 가운데 하나는 음주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연구학회(AACR)는 최근 보고서에서 모든 암 사례의 40%는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AACR은 금연, 건강한 식단 및 체중 유지, 운동, 자외선 노출 피하기 등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알코올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알코올음료에 암을 경고하는 문구를 붙일 것을 촉구했다. 이런 권고는 수년 동안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졌던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이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NYT는 소개했다. AACR 보고서 발간에 참여한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 의료센터 암연구소의 제인 피게이레두 박사는 "사람들 가운데 51%는 알코올이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적포도주가 심혈관에 잠재적 이득이 된다는 속설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으며, (술의) 이런 잠재적 이득이 암 위험보다 크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위궤양이 치매 발병 위험을 3배가량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국내 55∼79세 중장년 4만7천628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여부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도를 평가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소화성궤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균으로 위와 십이지장 점막에 서식한다.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인한 소화성궤양은 신경세포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장내미생물 균총(microbiome·마이크로바이옴)에 변화를 일으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이 소화성궤양 환자를 5년 및 10년 주기로 추적 관찰한 결과,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해 전반적인 치매 발병 위험도가 약 3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허혈성 심장질환, 고지혈증과 같은 치매 위험인자의 영향을 배제해 도출한 결과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조기에 시작할수록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연구팀이
◇ 5급 승진 내정 ▲ 문화관광과 김현숙 ▲ 보건소 건강관리과 강은주 ▲ 농업정책과 이화목 ▲ 상하수도사업소 김형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과 자회사에 근무하다 각종 비위로 중징계받은 10명이 명예퇴직을 하면서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3년 농협 및 자회사는 중징계받은 명예 퇴직자 10명에게 총 28억원가량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경제지주 A직원은 2021년 3월 직장 내 성희롱으로 정직 3개월 처분됐으나 2022년 12월 명예퇴직과 동시에 3억300만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농협은행 B직원은 2021년 7월 자녀학자금 부당청구 및 수령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2021년 12월 퇴직금으로 1억3천만원을 수령했다. 농협 C직원은 2021년 7월 피감기관과의 부적절한 식사 등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퇴직금으로 3억3천500만원을 받았다.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수당 지급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들이 중징계받은 전례가 있거나 금품·향응 수수, 횡령, 성폭력,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승진 제한 기간에 포함된 직원에게 명예퇴직 수당 지급 금지를 명문화하도록 했다. 농협은 현재까지 중
충주 신니면 동락리에서 일어났던 동락전투는 6·25 한국전쟁 발발 후 최초의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한 전투로서 이 나라를 구한 전투라는데 의미가 깊다. 한국전쟁 발발 후 계속 밀리기만 하던 국군이 7월 7일 충주시 신니면 동락리에서 처음으로 승리하였고, 이 전투의 승리로 인해 계속 밀리고 사기가 떨어진 국군에게는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미군과 한국군이 철수하는데 시간을 벌어주었으며, 노획한 소련제 무기들은 유엔으로 보내져 유엔군 결성의 당위성을 심어주게 되었다. 이로 인해 유엔군이 한국전쟁에 참전을 하게 됨으로써 풍전등화의 한국전을 반전시키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위기의 한국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고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압록강까지 진군하게 된 원인은 바로 동락전투의 승리가 그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이는 우리나라를 구한 전투가 바로 동락전투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전과도 훌륭했다. 1개 대대 병력으로 적 15사단 48연대의 연대 병력을 초토화 시켰고 소련제 무기, 장갑차, 트럭, 소총, 각종 포 등 많은 노획물을 획득했으므로 이는 소련이 한국전에 개입했다는 결정적 증거가 된 것이다. 이렇게 큰 전과 외에도 풍전등화의 나라를 구한 결정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한 달간 머물며 취업 관련 교육을 받은 구직 단념 청년들 가운데 3명이 서천에 남기로 했다. 4일 서천군과 우리동네스튜디오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서천 어때' 프로그램에는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전국 18∼34세 청년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항 아우름스테이 방문자 숙소에 머물며, 매주 2차례 진행되는 진로 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청년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 9명은 50만원의 청년도전 지원사업 수당도 받았다. 이런 가운데 2명은 실제 취업에 성공했으며, 다른 1명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일가족 전체가 서천으로 이사하기로 했다. 나머지 청년 중 3명은 서천 지역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며 지원서를 제출했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일자리에 이어 무엇보다 주거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삶이 무료하다거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청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서천으로 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