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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음성동요학교 '한복발표·축제'서 '한복아 반갑다' 발표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한복 알리기 위해"


음성동요학교(이사장 전민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인천 송도 갯벌문화원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각국 대사관이 모인 자리에서 열리는 한복발표 및 축제에서 동요학교 합창단이 '한복아 반갑다' 노래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 음성군(군수 이필용) 생극면 오생리 폐교된 오생초등학교는 그동안 점차 잊혀져 가는 한국의 전래, 인성 동요를 보급하는 '음성동요학교'로 사용되고 있다.


"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마을 아저씨 댁에, 고추먹고 맴맴, 달래먹고 맴맴…." 지난 1898년 미국 민속학보(Journal of American Folk -Lore)에 한국의 자장가와 동요로 채록된 동요의 발상지로 알려진 충북 음성 생극면. 


지난 2005년 세워진 음성동요학교는 뜻있는 선생님 12명이 모여 고추먹고 맴맴 동요발상지인 충북 음성군 생극면을 10년전 전래동요 발상지로 확인하고 설립했다.


음성동요학교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지역주민에게는 도. 농교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모토록 활동하며, 그동안 점차 잊혀져 가는 한국의 전래, 인성 동요를 보급하고 있다.


발표곡 - 한복아 반갑다 / 음성동요학교 고추먹고 맴맴 소년소녀 합창단 / 예술총감독 장복례 / 서울경기지부 싱잉엔젤스 단장 및 음악 감독 이효숙


우리 전통의상과 문화, 그리고 국민적 정서와 감성을 담아 민요풍으로 만든 노래로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다. 또한 세계의 모든 사람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특히 아시안 게임 기간 동안에 한복을 알리고자 처음 발표하는 작품이다


음성동요학교 고추먹고 맴맴 소년소녀 합창단(맴맴 /싱잉 엔젤스)은 총 60명으로 충북 지역 어린이 30명과 수도권 어린이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아빠 힘내세요'를 만든 유정 교장을 포함해 12명의 교사가 한해 평균 30~50곡의 동요를 창작해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전파하고 있으며, 반기문 총장 동요에서부터 김수환 추기경의 노래, 우리의 직지, 교통안전 동요 등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8일에는 한국철도 115주년을 맞이해 코레일에서 동요열차를 서울 출발 대전 경유 음성역에 운행해 동요마을 동요학교를 투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