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합천군에서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 330만㎡(10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시기에 맞춰 오는 2020년까지 1860억 원을 투입해 금속·기계,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제조업 등 친환경제품 제조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연간 4조 8044억원의 직접생산효과 및 8,984억 원의 직접소득효과와 1만 1967명의 직접고용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과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4월 22일 산업단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대형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경남개발공사는 7월 10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총연장 106.8km) 목포방향에 양방향 통합형 장흥휴게소가 신설된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이달 초 한국도로공사와 장흥휴게소 신설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8월 공사발주를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총사업비 218억원이 투입되는 장흥휴게소는 장흥군 부산면 호계리에 27,740㎡(약 8,400평)의 규모로 건립된다. 전액 국비로 건립되는 장흥휴게소는 휴게소, 주유소, 충전소,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2017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재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에는 각각 영암군과 강진군에 간이휴게소가 설치돼있지만 휴게소 간 거리가 50km 이상 떨어져 있어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고객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장흥휴게소는 목포방면에 설치되지만 양방향에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통합형
서울시는 시민이 발전소 건설비용 전액을 출자하고 운영수익을 가져가는 ‘제1호 서울햇빛발전소’ 건설을 위하여 국내 최초 태양광 시민펀드를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KB투자증권 전국 지점과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5일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펀드 출시는 그간 1개 기업이 출자하고 수익을 가져가던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다수 시민이 출자하고 수익을 가져가는 공유형 태양광 사업으로 전환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8월까지 철도차량기지 4개소에 4.25MW 제1호 서울햇빛발전소 건설 시민 공모펀드로 건설되는 ‘제1호 서울햇빛발전소’는 서울시 소유 공공부지인 철도차량기지 4개소에 4.25MW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이를 위하여 지난해 8월부터 부지 물색, 법인 설립 등 기반 조성을 해왔으며,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한 GS ITM·도화엔지니어링·
항공기, 버스, 대형시설물 등의 안전점검 결과 공개가 의무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를 개정해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시설물 등의 안전성 여부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알기 어렵다는 점에 따라 마련됐다. 관련 고시는 소비자의 구매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고시에 규정하여 표시 ․ 광고내용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위반 시 1억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표시·광고법 제4조)하는 것으로, 새로 개정된 사항은 사업자에게 새로운 의무가 부과되는 분야 및 업종의 경우 홍보 및 준비기간을 고려해 고시 후 충분한 유예기간 부여 후 시행할 예정이다. 항공기, 시외·전세버스 등 여객 운송 수단과 관광 숙박 업소, 스포츠 경기장, 공연장 등 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민간분야의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사건 중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입을 가져온 450건을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 7월말 현재 총 3억 5000여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공익신고자 보호법' 시행 후 최초로 보상금을 지급했던 2012년 총 2천 800여만원보다 약 12배 늘어난 금액이며, 전년 동기 2억 5백여만 원보다 약 1.7배 증가한 금액이다.유형별로는‘건강’ 분야 보상금이 3억 9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이 지급됐다. 특히,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로 지급한 보상금이 2억 400여만 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유통기한 미표시, 냉장보관식품의 실온보관 및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진열·판매 등을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 지급한 보상금이 1억 5000여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이어 산업안전
푸드투데이.문화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농업경영인회(회장 황규태)와 업무협약을 체결, 교동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알려나간다.양측은 지난 25일 대룡리 회계산 등산로에서 열린 교동면 우수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 이상복 강화군수, 안덕수 전 국회의원, 황순길 교동면장, 유광연 농업경영인회 인천시연합회장, 안병진 교동면 친환경쌀작목반장, 푸드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올해로 창간 13주년 역사를 맞은 문화정책뉴스 문화투데이는 농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수농산물 소비가 기반이 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농촌 우수 농수산물 프로젝트'를 추진, 교동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의 홍보, 판매, 마케팅을 돕는다. 교동면농업경인회는 소비
가족이 함께 추억과 교육, 나아가 상금까지 바라볼 수 있는 1석3조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휴가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각 기업에서 마련한 공모전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으로 마련되고 있는 것.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온 가족이 육우요리도 즐기고, 특별한 영상을 꾸며볼 수 있도록 ‘2015 육우사랑 영상공모전’을 마련하고, 오는 8월 16일까지 출품 영상을 공모 중이다. 저지방 웰빙 소고기 ‘육우’를 소재로 육우 요리 레시피 영상, 육우 마니아 인증 영상, 육우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 영상, 기발한 육우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영상 분량은 30초 이상 3분 이내로 UCC,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포토에세이 등 장르에는 제한이 없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도 출품이 가능해 부담 없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당선작에는 총 500만원
황교안 국무총리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다. 정부는 28일 황 총리 주재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엄격한 국제기준에 따른 종식선언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집중관리병원 15곳이 모두 관리 해제됐고, 23일간 새 환자가 전혀 없었으며 27일 날짜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볼 때 국민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모두 떨쳐버리고 경제생활은 물론 문화와 여가 활동, 학교생활 등 일상생활을 정상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종식선언으로 정부의 지난 5월20일 첫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69일 만이다. 공식 선언은 8월 하순께가 될
환경부(윤성규 장관)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쾌적한 환경의 국내 피서지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해수욕장, 산, 계곡 등 전국 피서지에 대한 쓰레기 관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하고 무단투기 행위자를 단속하고 피서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친환경적 피서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각 피서지별로 청소인력 및 장비 확충 등 비상청소체계를 구축하고, 피서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도로변 및 피서지 곳곳에 쓰레기 수거함 설치,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등 수거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피서지에서 위반 행위 집중 단속을 위한 무단투기 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을 강화한다. 무단 투기 근절 계도 기간을 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서민을 힘들게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다양화·지능화됨에 따라 '대국민 통신서비스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이를 위해 방통위는 경찰청, 금융감독원, 한국소비자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통신서비스 모니터링 유관기관과 협력해 통신서비스 피해정보를 공유하고, 광범위한 이용자 피해가 예상될 경우 SKT, KT, LGU+ 등 이통3사가 자사 가입자에게 통신서비스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했다. 지금까지 각 기관에서는 통신서비스 피해발생시 개별적인 보도자료 배포에 의존하고 있어 이용자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공유와 소통을 기반으로 민·관이 협력해 새로운 유형의 전화사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와 함께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국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발효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한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발효식품, 인간이 만들고 자연이 키운 음식’이라는 주제로 한식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을 선보인다.특히 한국음식의 가장 기본적인 양념인 간장·된장·고추장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 발효음식인 김치, 쌀과 누룩의 발효과정을 거쳐 만드는 전통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발효음식을 전시하고 소개한다. 이를 통해 각종 영양소와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음식이 한식의 기본이 됨을 설명하고 음식이 몸에 약이 된다고 생각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메르스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공연예술 시장과 관광산업에 추가경정예산이 투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7일 국회에서 의결된 정부의 추경예산 중 문체부 소관은 공연예술계 활성화 지원과 관광산업 융자 지원 등 7개 사업에 총 3,206억 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공연예술계 활성화 지원사업은 메르스로 인해 공연의 취소․연기 등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공연계의 활로를 찾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공연 티켓 구입 시 한 장을 무료로 더 제공하는 ‘원 플러스 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300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사업진행 기간, 대상 공연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융성’의 대표사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는 40억원이 증액돼 연간 예산이 130억 원으로 확대되었고, 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인 경북 영양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영양고추를 사용한 제품이다. 베트남하늘초, 캐롤라이나리퍼,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등 다른 고추도 더했다. '더핫 열라면'은 역대 오뚜기 출시 라면 중 가장 매운 수준이다. 맵기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7천500으로 오뚜기 대표 매운 라면인 열라면(5천13)의 1.5배에 이른다. 오뚜기는 신제품의 인기에 이날 '더핫 열라면 용기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더핫 열라면 용기면'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뚜기는 최근 팝업스토어를 열어 신제품을 홍보했으며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더핫 열라면의 흥행은 뛰어난 제품력과 영양고추라는 지역 특산물이 만들어낸 시너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핫 열라면 봉지면과 용기면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오는 25∼28일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2회 증평인삼골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찐맛! 찐잼!'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에서는 증평 대표 농산물인 인삼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 첫날인 25일에는 증평예총이 주관하는 증평인삼골 합창제가 열리고, 2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조성모, 소유, 퀸와사비 등 인기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 '인맥(인삼+맥주)' 파티, 인삼골 장사씨름대회, 장기자랑, 거리공연 등이 마련된다. 13특수임무여단과 37보병사단이 주둔 중인 군사도시의 특색을 반영한 군가 경연대회(27일)와 인삼골 가요제, K-POP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 등도 벌어진다. 군 관계자는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힐링 축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기회"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17일 서울 신라 호텔에서 '2025 세계 바이오 서밋'을 열었다고 밝혔다. 세계 바이오 서밋은 보건 위기 대응과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국제적 연대 필요성에 따라 2022년 처음 시작한 국제행사다. 올해는 국제기구·정부 관계자, 바이오 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달 12일 현재 일반 참석자도 2천3명 등록했다. '혁신에서 접근으로: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의료 AI의 미래, 고령화와 의료 기술,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등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허브(GTH-B)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공공기관·국제기구가 주관하는 세미나 형식의 13개 부대행사도 열렸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오늘날 전 세계는 AI, 첨단 바이오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속에서 보건의료 혁신과 형평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WHO와 함께 전 세계 모두가 보건의료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의료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미국 텍사스주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착공식은 텍사스주 존슨카운티 벌리슨시의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 있는 제빵공장 부지에서 열렸다. 착공식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등이 참석했다. SPC그룹이 공장에 투자한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천900억원)다. SPC그룹은 오는 2029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세웠다. 완공에 앞서 2027년에 1만7천㎡의 생산 시설을 우선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천㎡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공장의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JE Dunn)이 맡았다. 앞서 SPC그룹은 약 15만㎡ 규모의 제빵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와 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천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받았다. 텍사스 공장은 SPC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1천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는 북미 시장과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SPC그룹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파리바게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