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주철)가 24일 오후 4시 창조마루(울산대 5호관)에서 예비창업자, 기업인, 투자자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네트워킹 데이'는 예비창업자와 기업인, 투자자, 금융계 종사자 등이 함께 모여 창업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창업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행사이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아이디어‧창업 경진대회 등 각종 공모전에 참여한 기업 중 지역 연고 우수기업 12개 업체를 선발하여 ‘가족기업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가족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마케팅, 원스톱서비스, 시제품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의 분야에서 집중 육성한다.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 매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여 창업 인적 네트워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부산시가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산단 내 유치하고자 하는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이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기반구축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092억원을 투입, 동남권산단 내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부지면적 33,000㎡)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연구개발 부문에 1200억원, 기반구축 부문에 892억원이 투입된다.군과 부산시는 본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수도권 소재 유망 전력반도체 기업들과 동남권산단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7월에는 오규석 기장군수,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및 관련업체 관계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만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등 발빠른 행보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마을극장 은하수홀에서 ‘2015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파티’를 연다.‘마을, 미디어로 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동안 수원 관내 마을 곳곳에서 진행된 ‘우리 마을 미디어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이날 오후 1시 포토월 촬영을 시작으로 13개 마을, 50여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마을미디어활동가 ‘이야기나눔’, 4개 마을 라디오팀이 준비한 릴레이 마을라디오쇼, 8개 마을에서 만들어낸 17작품의 마을영상 상영회 및 관객과의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우리 마을 미디어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에는 수원시 13개 팀, 90여명의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참여해 수원지역 곳곳에서 미디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여덟 번째 신화가 될 준비를 마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그 성대한 막이 올랐다.21일 오후 3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120여명의 해외 사절 등 많은 내외빈, 행사장 찾아 성공 개최 기원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정수성 국회의원,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장대진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8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해외 사절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몽골 롭상냠 강투무르 교육문화과학부 장관, 키르키스스탄 알틴벡 막수토프 문화정보관광부 장관, 태국 위라 롯포짜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의원과 소비자단체협의회는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소비자 집단소송 대책 마련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토론회를 열었다.소비자의 집단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들을 살펴보고 한국의 소비자 단체소송 및 집단소송 등 관련 법제와 해외사례들을 통해 발전적인 분쟁제도를 모색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날 토론회에 발제를 맡은 고형석 선문대 법학과 교수가 소비자 집단소송 필요성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고,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현황 및 향후계획과 박진호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간사의 홈플러스 개인정보 불법매매 대응에 대해 좌혜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의 상조 소송의 배경 및 경과에 대해 발표했다.한편, 이번 토론회는 국회
대법원은 20일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원심에서 징역 2년을 상고를 기각하여 유죄를 확정하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선고했다.한명숙 전 총리는 한만호 한신건영 대표이사로부터 2007년 3월, 4월, 8월에 걸쳐 9억여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정치자금부정수수죄로 기소됐다.1차 정치자금수수 부분의 경우 공여자와 전혀 모르는 사이인 한 전 총리 동생에게 1억원 짜리 수표를 사용한 사실, 한신건영의 부도 직후에 피고인 한명숙이 한만호에게 2억원을 돌려준 사실 등 객관적인 증거에 의해 공소사실이 충분히 뒷받침 된다고 보고 관여 법관 전원일치의 의경으로 유죄를 판단했다.2차 및 3차 정치자금 수수부분의 경우 한만호가 2억원을 반환 받은 사실, 비자금장부의 내용 등의 여러증거를 바탕으로 볼 때 한만호의 검찰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보고 공소사실 전체를 유
경남 창원시는 19일 여성회관창원관에서 ‘소통하는 양성평등문화’라는 주제로 ‘양성평등 특강’을 실시했다양성평등의 개념을 알고 양성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번 특강에는 조철현 창원시 복지문화여성국장을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호응을 얻었다.조철현 복지문화여성국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이번 특강을 통하여 생활 속에 양성평등 실천을 위해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고 남녀가 평등한 사회문화 정착과 소통하는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참석한 여성단체 회원들은 “양성평등의 개념과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인지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며,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참다운 양성평등이 우리 지역 내에 고착될 수 있도록 계몽하고
"물과 물이 자연스럽게 만나듯이 머지않아 남과 북도 서로 만나게 될 것이라 믿는다."지난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강화섬쌀 판매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인천시 강화군 문예회관에서 열린 '강화섬쌀 비빔밥경연대회'에서 강필이 심사위원장은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아리랑과 강화섬쌀의 만남을 주제로 강화섬쌀을 알리고 판매하는 기회가 됐고 가뭄과 쌀 판매 부진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근심이 조금이나마 덜어졌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강 위원장은 "강화 민통선 지역은 뜨거운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금방이이라도 쨍하고 얼음장에 금이 갈것 같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8km 바다 건너에는 북한이 있지만 그 곳은 숨죽인듯 평화롭게 보인다"며 "이런 건전한 행사들을 통해 뜻을 모아 노력한다면 물과 물이 자연스럽게 만나듯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전북 고창·부안)은 18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421호)에서 '소비자 식품 안전을 위한 육계제품의 현주소와 개선방안 토론회'를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공동주최 했다. 정부와 소비자 단체는 현재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축산제품의 사육 및 도축에서 가공, 유통, 판매의 전 과정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과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적용하는 등, 축산식품 안전관리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식품 안전관리가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식품위생관리 등의 안전체계에 빈틈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통시장에서 일정 시설 등의 요건을 갖추면 가금육을 포장판매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발표하자, 소비자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후 100일간의 행보에 대해 충남 문화예술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18일 취임 100일을 맞는 이 대표이사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이 대표이사가 취임 후 종횡무진 지역 문화예술계와 광폭의 스킨십 소통에 나선데 이어 중고제 복원 등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 팀 가동, 다양한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국비확보에 기울인 노력의 결실로 분석된다.문화예술계와 소통행보는 우선 ‘문화예술로 행복한 변화, 풍요로운 충남’이란 도정 실현을 위해 한국예총충남연합회와 충남문화원연합회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19-20일 양일간 공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2015 지역 문화예술 진흥 협력 워크숍'을 꼽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 나태주 충남문화원 연합회장과 오태근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이종원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인천시 강화군에서 열렸다.통일아리랑조직위원회 강화조직위원회(위원장 유희선)와 문화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지난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강화섬쌀 판매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인천시 강화군 문예회관에서 '강화섬쌀 비빔밥경연대회'를 개최했다.강화군 농산물을 이용한 비빔밥경연대회는 강화아리가 추구하는 농산물 가공식품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향후 제품개발에도 적극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편 대한민국은 물론 강화를 세계로라는 화두를 주요하게 여기는 강화아리 이사장의 신념에서 우러나온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이날 대상은 강화 길상면팀의 '칠선녀 밥상'이 수상했다. 칠분도 쌀을 이용한 영향가 높은 비빔밥으로 의미가 새로웠다는 평가다.특별상에는 손가네 비타민 농원팀의 '농부의
한국줄넘기총연맹(총재 전현희)은 지난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전국각지에서 모인 줄넘기총연맹 소속단체 학생들과 동호인들과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줄넘기 플래시몹 축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국회 잔디광장에 약 700여명, 전라북도 전북도청과 한옥마을에서 약 1000여명 등 전국각지에서 모인 약 1500여명의 줄넘기총연맹 소속단체 학생들과 동호인들 등 국내 최대 규모 최다 인원이 참여해 '아! 대한민국’ 음악에 맞춰 줄넘기 군무를 동시에 펼치는 장관을 연출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국민 키즈돌 ‘비타민’이 사전공연 및 줄넘기 플래시몹에 함께 참여했다.전 총재는 이날 "국회 잔디광장에서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레쉬몹을 시연했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충북문화재단 사무실 이전과 대표이사 공모 등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충북도가 반박에 나섰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단체 등이 제기한 문화재단 관련 문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자율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선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문화정책이 예술인을 배제한 채, 행정편의주의에 종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국장은 "이미 '(김영환 충북지사는)반대 여론이 있다면 문화재단 이전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재단 이전 문제는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안길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에 문화재단 이전도 추진했으나 도의회 등도 이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정 국장은 "재단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청주 원도심 문화 벨트 조성과 예술인 공간 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다만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 각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예고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에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과 적극적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몬은 채권 변제는 지난 5일 기준 금액 기준 96.5%, 인원 기준 94.9% 각각 완료됐으며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도 별도로 예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금 232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조사를 마친 뒤 5일 각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택 1천681세대 54억원, 농지 600㏊ 64억원, 소상공업체 1천908곳 114억원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정부는 전파 시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기에 전파 8천50만원, 반파 4천만원, 침수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각각 1억2천만원, 6천만원, 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복구비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의 70% 수준, 보험 대상이 아닌 작물은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침수 등으로 훼손된 인테리어·집기 수리에 대해 정부 기준 300만원에 도와 시군이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정부에서 매입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정위에 전달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연구소와 금강수목원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국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충남도는 현재 금강수목원·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세종시가 4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매각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해 소유권을 넘길 방침이다. 도는 기존 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을 청양에 건립할 신규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