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한국소비자원의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깊은 시름에 빠져 있었던 충북 제천시 두학동에 위치한 유덕종 영동약초영농조합 대표와 농가들이 검찰의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처분에 희망의 미소를 짓고 있다.수년동안 제천에서 백수오를 재배해온 유덕종씨는 이번 백수오 사태로 검찰조사까지 받으며 백수오 재배를 포기할 지경이었고, 언론의 무차별적인 추측보도로 인해 온가족이 힘든시기를 보냈으며 백수오 밭에는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났다.27일 유 대표는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실장를 만난 자리에서 "이제서야 두 발을 뻗고 잠을 잘 수 있겠다"며 "제조사인 내츄럴엔도텍의 조속한 정상화만이 토종 백수오 재배 농가를 살리는 길이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서 3대째 농사를 짓고 있는 황기철씨.지난 4월 한국소비자원의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진품 토종 백수오 재배를 고민했던 그는 수원지검의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수사결과 무혐의 발표로 1만여평의 토종 백수오 재배를 재개하고 있다.27일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실장과 진품 백수오 밭에서 백수오 재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황씨는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의 GAP 인증을 받고 철저한 진품 백수오 관리로 제대로된 백수오만을 공급하겠다"며 "판로 보장을 위한 제조업체들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과 동문시장 시찰에 참석하여 문화·소프트웨어·삶의 질이 융합된 한국형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 조성, IT·K-Beauty·K-Food 등과 연계를 통한 관광의 고부가가치화,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제주지역의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의 혁신센터, 문화창조융합벨트, 관련기관과 긴밀히 연계하여 문화, 소프트웨어, 관광, 에너지신산업 등 분야의 전문인력 육성과 창업, 국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 축사에서 " 이곳 제주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신화와 전설이 깃들어 있고, UNESCO 3관왕에서 알 수 있듯이 어디서나 천혜의 생태,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지역이라며 " 제주는 문화, 소프트웨어, 에너지신산업에서도 엄청난 잠재력을
26일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국산농산자원 고부사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의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 및 고부가화 주제로, 이기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의 융복합 기술 및 6차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식품소재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과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요구하는 전시회가 열렸다.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친환경의무급식 국회 전시회 '급식은 교육이다' 는 경남 무상급식 중단과 학교급식법 개정을 위한 국회에서의 노력이 적극적이고도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자는 취지다.박인숙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는 이날 " 오늘 국회에서 전시회를 하는 취지는 경남에서 홍준표 도지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무상급식 중단된 문제를 원상회복하기 위해 하게 되었고, 국가에서 함께 아이들의 급식문제를 책임질 수 있는 학교급식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친환경의무급식 전시회를 열게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상임대표는 " 2012년 19대 국회가 처음 개원이 됬을 때 민생법안 1호로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제출했다"며 "경남 도지사 처럼
회삿돈을 횡령한 외식프렌차이즈 업체 준코 임원과 그 과정에서 편의제공과 금품을 수수한 임각수 괴산군수와 김호복 전 충주시장 구속기소됐다.청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주진철)는 전국 140여개의 체인점을 두고 연 매출 1000억원을 올리는 외식프렌차이즈 업체 준코의 자금 230억원 상당을 횡령한 임원 4명과 위 업체로 부터 사업편의제공 등 명목으로 금품수수한 임각수 괴산군수, 세무조사 무마 명목 등으로 금품을 수수한 김호복 전 충주시장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임각수 괴산군수는 지난 3월 준코 회장으로부터 K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식품외식산업단지 및 힐링파크 조성사업 등에 대한 편의제공 명목으로 1억원의 뇌물을 수수함 혐의를 받고 있다.김호복 전 충주시장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맹점 투자자들 사이 법률분쟁이 발생하자 분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가짜 백수오 사태로 인한 건강기능식품의 신뢰회복과 경쟁력에 있어 정부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신뢰도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건전성에 대해 발표하는 기관이 많이 상충된다. 소비자원,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많은 부분이 산재 돼 국민들은 혼란스럽다"며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발표할 때는 관련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발표해 국민들의 혼란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앞으로는 상호 협력을 통해 관계부처가 함께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건강기능식품의 신뢰회복은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함께할 때 가능하며 경쟁
▲박근혜 대통령 가뭄 피해지역 급수호수 잡기 (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가뭄으로 피해 큰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 흥왕저수지와 인근 가뭄 피해농지를 방문하여 비상 급수대책 중인 현장을 점검하고, 이번 가뭄이 비상상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민·관·군이 협력하여 가뭄극복에 총력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준설 적기인 본격 장마 시작 전까지 물그릇을 키울 수 있도록 준설작업을 최대한 실시하고, 근본적인 가뭄 대책을 마련과 가뭄으로 인한 배추 등 채소류 가격불안에 대비하여 관계기관에 수급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흥왕 저수지에서 농민들에게" 어제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아직 가뭄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특히 강화도의 경우 워낙 강수량이 적어 가뭄 피해가 심하고, 대부
▲박수영 경기 행정1부지사 영통구 보건소 방문 (경기도청 제공)박수영 경기행정1부지사는 18일 메르스 경제활성화를 위해 민생행보를 벌였다.박 행정1부지사는 수원 매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영통 보건소를 방문해 임시진료소와 직원들을 위로했다.▲박수영 경기행정1부지사 수원 매탄시장 방문 (경기도청 제공)▲박수영 경기행정1부지사 수원 매탄시장 방문 (경기도청 제공)
▲충북 농산물 직거래 장터 (충북도청)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지속적인 가뭄으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하여 6월 18일 도청 주차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메르스 여파가 심한 옥천지역 및 도내 주요 농산물로 주요품목은 수박, 방울토마토, 감자, 애호박, 쌀 등이며 도매시장 경매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했다.▲충북 농산물 직거래 장터 (충북도청)박제국 행정부지사 등 주요 간부공무원들도 장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산물을 구입했고, 많은 직원들이 동참하여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및 가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등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한 충북농산물 소비촉진행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8일 임명장을 받자마자 당초 예정된 취임식을 늦추고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중앙의료원과 중구 보건소를 찾았다.이날 오후 국가지정 메르스 전담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8층 메르스 격리병동 입구에서 안명옥 원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환자 치료 상황을 점검했다.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환자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묻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 존립의 최우선 가치인데, 메르스로 국민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메르스 종식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의료인들이 어려움을 감수하며 정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며 “우리나라 의료진의 탁월한 실력과 깊은 사명감이 있기에 메르스가 머지않아 퇴치될 것으로 기대하며, 환자들
▲박근혜 대통령,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접견 (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이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을 만나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묻고 질책했다.박 대통령은 17일 오후 국립보건연구원장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과 접견한 자리에서 "메르스 확산이 꺾이려면 전체 환자의 반이 나오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이 어떻게 안정이 되느냐가 관건" 이라며 "감염과 관련된 내용들은 투명하게 전부 공개하고 확살하게 방역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삼성서울병원에서의 문제가 확실하게 차단이 되면 종식으로 가는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책임지고 일정기간 동안 병원에 다녀간 사람들을 정부 신고 받아서 다시 한번 확실하게 진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송 원장은 "메르스 사태 때문에 대통령과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 죄송하
전 세계에서 반려동물로 가장 많이 사육되는 개가 주변 야생동물의 서식을 방해하고 직접적 피해를 주는 등 생태계와 기후 등에 심각하고 다각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커틴대 빌 베이트먼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태평양 보존 생물학(Pacific Conservation Biology)에서 그동안 간과돼 왔으나 반려견이 야생동물과 생태계, 기후에 광범위하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자연에는 최악의 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개는 세계적으로 반려동물로 가장 인기 있는 동물로 그 수가 매우 많지만, 이들이 생물 다양성이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야생 고양이와 반려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려견은 미국에 약 9천만 마리, 영국에 1천200만 마리, 호주에 600만 마리가 있는 등 세계적으로 반려견을 기르는 가정이 10억 가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반려견의 포식성 행동부터 직접적 교란 행동, 주변 산책이나 놀이 등으로 인한 야생동물 방해, 반려견이 환경에 남기는 소변 같은 잔여물의 영향 등과 반려동물 사료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했다.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간 손상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 덩융펑 교수팀은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서 생쥐를 전분 기반 미세플라스틱에 3개월간 노출하는 실험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 교수는 석유 대신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전분 기반 플라스틱이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하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1일 구글클라우드 코리아와 스마트도시 및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협력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구글클라우드 코리아는 AI 기반 로봇 개발·배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등 천안시의 스마트도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측은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스마트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사업 실증(PoC) '킥오프'도 진행됐다. AI 로봇 솔루션, 비대면 인공지능 솔루션 등 개발업체인 블루바이저는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탑재된 첨단 서비스 로봇 '테미'를 시연했다. 테미는 앞으로 시 행정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AI 및 디지털 혁신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상돈 시장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이 지역의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창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블루바이저와 같은 혁신 기업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AI 기반 스마트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서울 한강공원에서 '찾아가는 충남관광 홍보전'을 열고 도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홍보전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의 관광자원을 알리고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부여군, 청양군, 태안군 등 3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직접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관광 안내 책자와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참여형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는 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함께 도내에서 열리는 계절별 지역 축제도 소개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홍보전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충남을 방문하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권역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관광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쌀값이 폭등한 일본에 판매용 쌀 22t을 수출한다. 관련 통계가 있는 1990년 이후 35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농협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1일 "지난달 쌀 2t을 일본으로 수입해 이번 달에 판매했고 내달 중에 추가로 20t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NH농협무역의 일본 지사로, 1999년 설립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쌀을 한국에서 수입했다. 농협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일본 쌀값 급등과 한국 쌀 소비 촉진 운동 등을 계기로 수입을 결정했다"며 "추가 물량 20t은 지난주 선적이 완료됐고, 통관 등을 거쳐 5월 중순께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산 쌀은 '한국 농협' 홈페이지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도쿄 내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 슈퍼 등에서 판매됐다. 이달에 팔린 쌀은 전남 해남에서 수확한 것이다. 농협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기준 한국산 쌀의 배송료 포함 가격은 10㎏이 9천엔(약 9만원), 4㎏이 4천104엔(약 4만1천원)이다. 일본 슈퍼에서 팔리는 쌀 가격이 5㎏에 4천엔대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는 편은 아니다. 농협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당 관세 341엔(약 3천4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22일부터 5월 18일까지 겨레의 집에서 '한국 독립운동과 불교'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독립운동과 종교' 연간 전시의 두 번째 행사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불교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독립 정신을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1부 '일제의 종교 탄압에 맞서다', 2부 '민중과 함께 일제에 저항하다', 3부 '사찰을 넘어 독립운동에 헌신하다'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불교인들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사진 등 총 66점의 자료가 공개된다. 독립운동가의 회고, 수기, 일제의 재판 기록 등을 적극 활용했으며, 불교계 독립운동가들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서책 읽어보기와 책갈피 만들기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불교인들의 헌신과 독립 정신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반기 민족종교(10월), 기독교(12월)를 주제로 특별전을 진행하며, 독립운동에 참여한 종교인들의 활약상을 계속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