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정겨운 엣 풍경과 소담한 능소화에 돌담에 어우러진 꽃들. 충남도 공식 블로거 하얀나비(skygirl211@naver.com)님의 명품 사진과 친절한 설명으로 아산 외암민속마을의 정취를 느껴본다. 하얀나비님의 글과 사진을 그대로 인용한다. 충남 아산에 약 5백 년 전에 마을에 정착한 예안 이씨 일가가 주류를 이루며 살아가는 외암민속마을이 있어요. 오래전부터 이루어진 집성촌인데다 옛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고 층층이 쌓아 올린 돌담과 함께 어우러진 고택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겨울에 눈이 내리는 날이면 고택과 돌담에 눈이 소복이 쌓인 멋들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고 여름이면 돌담 위로 능소화가 흐드러지고 마을 앞 연못에 연꽃히 흐드러지는 아산 외암민속마을. 여름을 맞아 능소화와 연꽃을 만나러 다녀왔어요.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돌다리를 건너면 마을입구로 들어갈 수 있고 마을에는 마을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 있고 옛 고택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어둔 공간이 있어요. 이번 방문의 목적은 능소화와 연꽃이기에 능소화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어요. 다리를 건너 왼쪽 길로 가면 옛 고택전시관을 만날 수
[문화투데이] 김태흠 국민의 힘 의원(3선, 보령 ·서천)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 이준석 국민의 힘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실을 찾아 김태흠 의원과 면담한 후에 나온 전망이다. 국민의 힘 현역 의원 중 4일 현재가지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 인물은 전무하다. 이런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더불어민주당)도 "현역단체장으로서 도정 공백이 있어선 안되기에 등판시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대선에서 충남 민심은 민주당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51.08%, 이재명 후보 44.96%로 윤 후보가 6.12%p 앞섰고국민의 힘 승리지역 분포도 충남 16개 선거구 중 천안시 서북구와 아산시를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서 앞선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 힘 지도부는 3선 중진의 중량감있고 지명도를 갖춘 김 의원을 내세워 충남을 '탈환'한다는 전략이다. 김태흠 의원이 5일 자신의 거취에 대해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다는 전망 속에 6. 1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에 더 하나의 변수가 더해졌다.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경선에서 검은 돈을 받고 이상천 시장의 경선을 도왔다는 당시 선거운동원의 양심선언이 나와 제천시가 술렁이고 있다. 17일 제천 유유예식장에서 제천시민 김정구씨는 "당시 경선운동을 도우며 이상천 후보에게서 직접 많은 돈을 받고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불법으로 돈을 뿌리며 선거운동을 하고, 돈과 사업을 미끼로 저를 이용해 온 이상천 제천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사법기관에 고발했다"며 그동안 이 시장이 A씨를 통해 통해 자신의 새마을금고 통장계좌로 10회에 쳐 총 3천 8백만원을 송금한 내역을 공개했다. 김씨는 재작년 7월경 제천시청 총무과장으로 있던 B 씨와의 채권 채무 다툼으로 복역하다 올해 1월 22일 출소해 관련 사건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하던 중 이상천 제천시장, A씨, B 전 과장 등과의 금전거래에서 김씨가 사기죄로 몰린것은 억울한 점이 있다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듣고 폭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일 이상천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 김씨는 "당시 내가 이 시장을 돕지 않았다면 절대로 경선에서 (이 시장이)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며 "물불 안가리고 돕는 와중에 폭력도
[문화투데이] 한국 정부가 코로나 상황 하에서도 부패 발생의 위험과 기회를 낮추어 부패 통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국민권익위원회가 13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2021년 공공청렴지수(IPI, Index of Public Integrity) 평가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순위인 114개국 중 18위,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평가기관인 유럽반부패국가역량연구센터(ERCAS, European Research Centre for Anti-corruption and State-Building)는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2015년에 첫 공공청렴지수(IPI)를 발표한 이후 격년마다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공공청렴지수는 사법 제도의 독립성, 시민들의 참여 및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고 행정 및 예산, 시장에서 부패 발생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측정함으로써, 부패통제의 현황과 개선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는 국제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 23위(8.04점/10점 만점), 2017년 24위(8.02점), 2019년 20위(8.33점
[문화투데이] 올해가 검은 호랑이 해(임인년)임을 이 녀석들도 알았던 것일까? 작년 여름 에버랜드에서 한국호랑이 다섯쌍둥이가 태어났다. 엄마 건곤이와 아빠 태호 사이에 태어난 아름(암)-다운(수)-우리(암)-나라(수)-강산(암)이도 건강하게 새해를 맞았다. 멸종위기 1급인 한국호랑이는 많아야 한꺼번에 3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다석마리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하는 것이다. 에버랜드는 올해 다섯쌍둥이를 보러오는 관람객이 크게 늘것으로 전망하며 캐릭터 제작 등 각종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둥아! 튼튼하게 자라서 코로나19같은 잡것들 싹 몰아내고 복은 듬뿍 물어다 다오.
[문화투데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022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황폐해진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기원하며 권익위는 올해 ▲ 명실상부한 청렴선진국으로 전환 ▲ 국민의 '권익해결사' ▲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의 고도화를 달성해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전 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권익위를 알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제도와 기능, 성과를 널리 알리는 일에도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권익위를 잘 알리는 것이 국민의 권익을 증진시키는 것임을 항상 염두에 두자"고 강조했다. 신년사 사랑하는 국민권익위원회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권익위를 향해 뚜벅뚜벅 함께 손잡고 걸어가야 하는 시점입니다.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으로 인하여 우리의 생활 패턴과 사고방식도 크게 바뀌었으며, 새로운 시대적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올 한해 저를 포함하여 권익위 직원 여러분들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당면한 여러 어려움 극복하고 힘찬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작년 한 해
[문화투데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일 신년사에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 완성’을 뜻하는 '생양충완(生陽忠完)'을 화두로 충북도정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농업인 공익수당을 십만 8천여 농가에 보급하고 충북형 농시사업의 확대 조성(8→11개소)과 농촌협약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충북 농촌과 농업인의 삶을 더 풍성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지사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임인년(任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한민족의 기상과 용기를 상징하는 호랑이 해를 맞아 코로나19라는 역병을 물리치고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여 164만 도민 모두 힘차게 새 출발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2년 여간 일상의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면서 방역에 큰 힘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충북은 코로나19, 과수화상병,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등 재난형 전염병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에도 우리 충북은 대규모 SOC사업들을 국가계획 반
[문화투데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가기 위한 농업과 농협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미래성장산업 위한 농업 혁신, ▲활력있는 농촌 위한 혁신, ▲농협 혁신 통해 농업.농촌 변화 뒷받침 등 세 가지 혁신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농업 인구의 고령화 그리고 날이 갈수록 커지는 도농 간의 소득 격차와 농축산물 수입 개방 등의 위기는 농업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면서 "희망의 활로를 찾아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해 나가는 새로운 차원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범농협의 지도 지원 역량을 경쟁력 있는 농축산물 상품 개발과 품질 고급화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농업 확산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농업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에 우리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대내외 농업정책 변화로 '탄소 중립'을 꼽으며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탄소 정책은 영농 생산비 증가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농업 경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탄소 중립으로 파생되는 여러 예상되는 변화들에 대해 사전에 면밀하
[문화투데이] 전국 해돋이 명소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던 신년 '해맞이 행사'는 올해도 취소됐다.. 몇 달있으면 사그러들겠지...했던 코로나19는 이런 저런 변이로 체질을 바꾸고 힘도 점점 세져가면서 1년에 딱 한번뿐인 이 특별한 시간을 빼앗아 갔다. 많은이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한해를 보내고 착잡함 속에서 새해를 맞고 있지만 그래도 2022년의 새벽을 밝히는 여명(黎明)의 불덩이는 어김없이 떠 오른다. 보는이의 시점에 따라 땅이나 산 또는 바다 속에서 솓아오른 태양은 저마다의 눈동자와 가슴속에서 희망의 빛으로 타오르리라.
[문화투데이]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으로 공사는 올해 6년만에 경영평가 A등급 공공기관으로 우뚝 섰고, 농수산식품 수출도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뜻깊은 성취를 이뤄냈"면서 "앞으로 네덜란드와 같이 농수산 식품 수출 강국, 1000억 달러 시대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는 내년에도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식생활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지구를 구하고, ESG경영을 활기차게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반갑습니다, 문화투데이 시청자 여러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사랑해주시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 힘들었던 2021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으로 공사는 올해 6년만에 경영평가 A등급 공공기관으로 우뚝 섰고, 농수산식품 수출도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뜻깊은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앞으로 네덜란드와 같이 농수산 식품 수출 강국
[문화투데이] 이 글은 문화투데이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의 시리즈를 받아 게재한 것이다. 품관원 전남지원은 대한민국 전통식품의 계승·발전과 전통식품 품질인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에 대한 홍보 글을 작성하여 연재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이란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하여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ㆍ향ㆍ색을 내는 우수한 전통식품에 대하여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어머니의 정성으로 빚어낸 우리먹거리...'해남에다녀왔습니다' 영농조합법인해남을 갈 때마다 풍요의 땅임을 절실히 느낀다. 넓다랗게 펼쳐진 논과 대흥사가 있는 두륜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산봉우리들은 그리 높지 않으며 완만한 구릉에 펼쳐진 들판은 포근함마저 느끼게 한다. 여러분은 혹시 해남에 다녀 온 적이 있나요? 뜬금없는 질문인 듯하나 늘 해남에 다녀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하는 말이다. 영농조합법인 명칭이 해남에다녀왔습니다라고 하는데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남도끝자락에서 우리식품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4. 3. 24.에는 고추장, 된장, 간
[문화투데이] CJ그룹이 27일, 내년 1월 1일자로 승진하는 임원 53명에 대한 인사를단행하며 전원 '경영리더'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이재현 회장의 그룹 중기 비전 발표 후 시행한 첫 정기임원인사다. 지난해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의 대부분의 계열사 CEO를 교체한 영향인듯 올해는 전원유임했다. 그룹은 내년부터 사장 이하 상무 대우까지 모든 임원을 '경영리더'라는 단일 직급으로 통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 경영리더 인사은 53명으로 2020년 19명, 2021명 38명에 비해 역대급 규모의 인사다. 평균 연령 45.6세에 30대 임원도 4명으로 '젊은 피' 수혈은 올해의 임원 평균 연령 45세와 비슷한 추세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GSP리더 신유진(38), CJ제일제당 미래경영연구원 구동인 (38) 등 신임 임원 중 여성은 11명으로 전체의 21%다. 이선호 신임 리더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으로 CJ제일제당 소속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 9월에 체결된 ‘비비고’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글로벌 마케팅 계약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CJ 관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질병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카드 뉴스로 배포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호흡 중단 외에도 코골이, 졸림증,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신체 구조적인 것 외에도 성별(남성), 흡연 또는 음주, 비만이나 고혈압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8년 4만5천67명에서 지난해 15만3천802명으로 약 3배 늘었다.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았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급성심장정지 위험도가 76% 높았다. 마찬가지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65∼100세 고령층은 34% 높아 이들보다 젊은 층의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질병청은 수면무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간헐적 절식'이 매일 섭취 열량을 조금씩 줄이는 연속적 제한 식단보다 대사이상으로 인한 지방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고지혈증·당뇨병처럼 대사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병이다. 계속 진행하면 간염과 간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중앙대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非) 당뇨병 환자 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뒤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인 12주간 두 그룹 중 한쪽에는 일반적인 학회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한 표준 칼로리 제한 식단을, 다른 한쪽은 간헐적 절식을 시행하도록 했다. 표준 제한 식단은 일반적인 하루 권장 칼로리의 80% 수준인 1천200∼1천800㎉를 매일 섭취하는 식단으로, 연속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적용한 간헐적 절식은 일주일 중 5일은 하루 세 번 총 2천∼2천500㎉ 이내의 식사를 하되 나머지 이틀은 하루 500∼600㎉ 이내로 섭취하는 등 간헐적으로 섭취량을 크게 줄이는 방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50년 혼자 사는 고령가구 넷 중 하나는 알츠하이머 등 인지능력 취약계층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조세재정브리프 '미시모의실험을 활용한 고령층 알츠하이머병 환자 인구 분포 예측' 보고서에서 2050년 65세 이상 1인 고령가구 중 치매 의심층이 119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계청 장래 가구 추계상 1인 고령가구(465만)의 약 25% 수준이다. 보고서는 치매 의심 1인 고령가구가 전체의 21.8∼2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지능력이 정상 범주는 약 41.8∼47.7%, 경도 인지장애는 29.4∼31.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1인 고령가구 중 경제 활동 참여 규모는 꾸준히 상승해 2020년 21만9천명에서 2050년 63만4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치매가 의심되는 고령층은 8만명, 경도인지장애 고령층은 1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분석은 미국·스웨덴 등에서 공적연금 평가 등에 활용되는 '미시모의실험' 모형과 고령화 패널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다. 인지능력 관련 변수들에는 주관적 건강 상태, 만성질환, 흡연, 음주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2050년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치과에서 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른바 '치석 제거 건강보험 급여제도'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치과 치료를 말한다. 1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가 스케일링을 받을 때 진료비를 일부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급여 혜택을 받아 치석 제거를 하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다. [급여 적용 현황] (단위: 명, %, 억원)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8월 등록자 8,948,988 10,016,329 10,413,875 11,059,453 7,830,913 전년 대비 증가율 -4.26* 11.93 3.97 6.20 - 총진료비 3,428 3,728 3,924 4,329 3,235 공단부담금 2,396 2,603 2,740 3,022 2,257 ※ (등록자) 접수일 기준, (총진료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4위에서 2위로 순위가 12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특히 경영자원 부문에서는 전국 1위에 올랐다. 청주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 통과와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 인프라 확충,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가 경쟁력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도시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KLCI 조사는 공공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약 250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 지표이며, 1996년 시작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가 35년 만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첫발을 뗐다.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충남도, 충남도의회는 21일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지자체가 통합하면 인구 36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90조원 규모의 초광역경제권을 구축하게 된다. 두 지자체는 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가 사무나 재정 이양을 통해 연방국가 주(州)에 준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30여명 규모의 '행정구역통합 민관협의체'(가칭)를 구성한 뒤 통합법률안을 마련해 두 시도에 제안하기로 했다. 통합안 확정을 위해 대전 시민과 충남 도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까지 모든 절차를 마친 뒤 실질적인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 등은 대구와 경북 통합 논의 과정에서 이미 공감대를 형성해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두 지자체는 기대하고 있다. 행정통합이 실현되면 대형 국책사업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두 지자체 간 소모적 경쟁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빅오션인터내셔널은 뉴질랜드산 산양유 브랜드 '아임고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임고트는 세계 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한 데어리고트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산양유로 제조했다. 수분을 제거한 산양 전지분유로 만든 원료가 제품의 99%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살균은 72℃에서 진행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고 오메가-3,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다. 빅오션인터내셔널 이사이자 아임고트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사강(본명 홍유진)은 "가족 모두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채워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며 "아임고트를 만나면 직접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21일 NH농협 천안시지부와 함께 천안중앙고에서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고 힘내자' 공동캠페인을 했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시와 NH농협 지부는 등교하는 학생 1천300여명에게 지역 쌀로 만든 떡과 쌀 음료 등을 배부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행사가 쌀 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