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올해 11월까지 286개 공공기관 사규 26,846건 중 부패유발요인을 발굴해 2,472건(전체 사규의 약 9.2%)을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최근 2년간 공공기관 사규(내부규정)에 대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부패유발요인을 개선하도록 권고한 주요 사례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 사규 부패영향평가 개선 권고 내용을 크게 ▴불합리‧불공정 유발요인 제거 ▴기관 운영의 투명성 제고 ▴이해충돌 방지 강화로 구분했다. 불합리·불공정 유발요인 제거 관련 주요 사례를 보면, 전자문서로 도급계약 체결 시 공공기관과 계약상대자의 인지세를 균등하게 부담하도록 했다. 또 감정평가업자 선정 시 전문성 등 능력위주로 평가하고 구체적인 선정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공익사업으로 인한 계약 해지 시 당사자 합의에 따라 배상액을 결정하도록 했다. 기관 운영의 투명성 제고 사례를 보면, 구체적이고 명확한 특별채용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고 직무수행과 관련해 수수할 수 있는 금품 등의 기준을 명확히 하도록 했다. 또 금품수수·성폭력 등으로 징계 처분 시 특별승진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해충돌 방지 강화
[문화투데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대미 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 제공에 힘입어 대미 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 중이라고 밝혔다. 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실적은 11월말 기준 3억6000만 달러로, 지난 한 해 수출액인 2억9000만 달러를 일찌감치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대란에 막혀있던 뱃길을 해수부와 공사가 국적선사인 HMM과 협력하여 월 65TEU의 수산식품 전용 선적 공간 확보로 뚫은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1항차 대상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마지막 2022년 1월 7일 출항하는 15항차까지 80여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미주 서안 노선에 전용 선복공간 170TEU가 배정됐다. 특히, 김‧소금‧어묵 등 미국 내 한인마트,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기업의 긴급 화물 수요에 대응하며 실적을 끌어올린 결과 7월부터 11월까지의 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9.1%가 증가한 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에도 물류난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HMM과 지속적인 선복 확보 노력과 더불어 미국 동부, EU 등 노선 확대 협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형
[문화투데이] 대구 맑은 탕 한 냄비 어제 흰 눈이 소나기처럼 내릴 때 저는 거실에 서서, 비둘기는 나뭇가지에서 세차게 흩날리는 눈발을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전 세계인들을 옥죄고 있는 코로나를 영원히 묻어놓는 만년설이 되었으면 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눈이 내릴 때는 모두들 마음부터 달려나가 기쁨의 환성을 질렀었는데, 이제는 눈밭에 개가 뛰어노는 것도 보기 어려울 정도로 한적해지는 농촌이에요. 집 앞과 동네 어귀의 눈을 치우느라 힘을 썼더니 속이 출출하여 문득 이맘때의 제철음식에 대한 생각을 떠올려 보니 매생이 굴국, 대구탕, 냉면, 만둣국, 육개장 등이 빈 속을 자극하는데, 대구 맑은 탕 한 냄비가 먼저 끓고 있네요. 구자권 작가는.... 1947년 7월 28일 生 2019년 수필집 『풀잎처럼 사랑처럼』 『손자와 첫날밤을』 出刊 2020년 계간 《문학과의식》 신인문학상 수필부문 수상 2020년 『베드로의 산사탐방』 出刊 『손자와 첫날밤을』 出刊
[문화투데이] 가수 임영웅 팬덤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가 연말을 맞아 16일 시립수락양로원에 양말, 휴지, 세제, 라면, 커피, 빵, 음료 등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는 "우리의 영웅 임영웅 가수가 노래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적시고 위로하듯 우리도 연말연시를 맞아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조그만 정성이라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잊지않는 임영웅 팬덤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솔로 · 트로트 · 스타 가수부문에서 '최고브랜드' 평판을 받아 3관왕에 오른 가수 임영웅은 탁월한 가창력과 빼어난 외모는 물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성까지 보여주며 국민가수 반열에 오를 태세다. 특히 '팬바보'로 알려질 만큼 팬덤과 일반팬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임영웅은 유튜브, 팬카페, SNS를 통해 팬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근황을 알리고 있다. 임영웅 공식유튜브 채널 '임영웅'은 그의 일상과 활동 일거수일투족이 깨알같이 업로드되며 누적조회수가 12억회에 육박하고 있다. 임영웅은 오는 26일 KBS를 통해 'We're HERO 임영웅'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동원F&B(대표 김재옥)가 다음달 5일 진행되는 ‘팀 치치(TEAM CHICHI) 메타버스 쿡방 팬미팅’ 참가자를 17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팀 치치는 동원참치 모델인 그룹 2PM의 준호와 찬성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최근 MZ세대의 새로운 소통문화인 ‘부캐놀이’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됐다. 준호와 찬성은 각각 팬 투표로 결정된 부캐 닉네임 ‘잊치치’와 ‘찬치치’로서 팬덤 ‘참치스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서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 치치와 팬들이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팀 치치가 직접 동원참치와 큐브참치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쿡방 영상을 단독 선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퀴즈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팀 치치 친필싸인과 팀 치치 슬로건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프랜드 아바타 인증 경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팬미팅을 맞아 이프렌드가 특별 제작한 커스터마이징 의상 4종으로 아바타를 꾸민 뒤, 팀 치치 팬미팅 룸에 접속해 아바타를 캡쳐하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
[문화투데이]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 대상 ‘티데이(T-Day) 프로모션’은 T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12월 22일, 29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 59분까지 뚜레쥬르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1000원당 300원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전 구매 금액 최대 3만 원 내에서 멤버십 카드당 1회에 한해 최대 9000원까지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내 멤버십 카드당 1회 이용 가능하다. 우주패스 가입 고객은 1000원당 400원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금액 최대 3만 원 내에서 멤버십 카드당 1회에 한해 최대 1만 2000원까지 할인 또는 적립이 가능하다. T멤버십 앱 T Day 안내 페이지에서 ‘매직 바코드’를 활성화한 후 결제 시 제시하면 혜택을 제공한다. T멤버십 상시 할인 혜택과 같은 날 이용 가능하며, 결제 1건 당 1가지 혜택만 적용 가능하다. 타 쿠폰 및 할인, 기프티콘 금액권과 함께 사용할 수 없으며, 온라인 쇼핑몰 및 배달 앱에서는 적용 불가
[문화투데이]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 인증 로고(Sustainable U.S. SOY™) 사용을 기념해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1 미국 대두 지속가능성 어워드(2021 U.S. Soy Sustainability Award Ceremon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메가트렌드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의의와 함께 미국산 대두 생산자들의 지속가능한 생산방식에 대한 가치와 노력을 담은 지속가능 인증 로고의 의미를 알리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롯데푸드㈜의 고올레산 대두유 제품에 지속가능 인증 로고(Sustainable U.S. SOY™)를 사용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사무소 이형석 대표와 롯데푸드㈜의 이진성 대표이사, 주한미국대사관 케이틀린 최(Ms. Katelyn Choe) 부대사 대리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미국대두협회 CEO 짐 서터(Jim Sutter)와 동북아 지역 국장 로잘린드 리크(Rosalind Leeck) 등도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미국대두협회는 이 자리에서 롯데푸드㈜ 이
[문화투데이] 갤러리 '합정지구'는 30일까지 작가 이형주의 개인전 '국화꽃 자매들'을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극단 듀공아 · 한국씨니어연합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전시 '국화꽃 자매들'은 4명의 시니어 여성배우들(구재숙,김영순,한연희,엄정숙)이 주연으로 출연한 웹드라마 '마경감'시리즈 1, 2, 3의 리딩, 리허설, 촬영 현장 등의 제작 현장,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각 배우들의 초상을 담은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4명의 시니어 여성배우들은 여성으로서 보편적인 삶을 살다 노년이 된 후 연기를 시작해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60대 후반부터 80대 후반까지 폭넓은 연령대로 구성된 배우들은 연기를 주고받으며 나이를 뛰어넘는 유쾌한 자매애를 보여준다. '국화꽃 자매들'을 통해 소개되는 4명의 배우들은 각각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구재숙(67세)은 배우로 활동하며 언론사 '뉴시니어'사장을 겸하고 있다. 김영순(87세)은 60대에는 스포츠 댄서, 시니어 기자 등, 이후 70대 중반부터는 ‘시니어연극클럽’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한연희(76세)는 영화, 연극, 드라마, 광고 등에서 시니어 모델과 배우로
[문화투데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3일 안동 경북도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지역 농수축산식품 온라인 유통 활성화 및 해외 판로지원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촉진 ▲식품외식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 9월 선포식 개최 이래 기업, 학교, 지자체 등 캠페인의 대국민 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264만 경북도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농촌의 밤 풍경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로 모두들 침울하지만 전체적인 농촌의 겨울은 금년 농사의 작황이 좋아 농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벌써 12월도 중순으로 들어서니 어쨌든 무탈하게 보낸 한 해가 감사하고 가족들이나 주변의 지인들 또한 건강하니 고마울 따름이죠. 농촌의 저녁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생활환경의 특성상 해가 지고 나면 상가나 음식점도 일찍 문을 닫고 인적이 끊기는 적막강산이 되고 맙니다. 제가 다니는 성당에도 노년층이 많으셔서 밤에는 이동이 불편하여 저녁 미사를 오전 미사로 변경하였더니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어 정말 좋아들 하십니다. 100년이 넘는 교회가 2곳이나 있는 면소재지인데도 지금쯤이면 도시에선 흔하고 화려하게 번쩍거릴 성탄 조명도 농촌의 가난한 교회에 서너 너덧가락 늘여놓은 반짝이등이 전부라서 더욱 을씨년스럽게 보일 뿐입니다. 나라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인구감소로 농촌부터 서서히 붕괴되는 현실을 현장에서 보면서 촌로(村老)는 농촌의 밤 풍경 만큼이나 적막해질 암울한 미래를 걱정해봅니다. 동물과 식물의 차이를 보면 식물들은 생존의 기로에 들 만큼 고통을 받게 되면 꽃을 피워 씨앗을 맺어 후손을
[문화투데이]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충남 천안에서 의심축으로 확인 됐던 산란계 농장에서 최종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농장은 산란계 5만 4천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지난 3일 발병한 또 다른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3,8km 떨어져 있는 농장으로 이 농장 반경 500m내 농장에 있는 닭 28만 6천여마리가 이날 살처분됐다. 올해 AI 확진 사례를 살펴보면 (1차) 음성 메추리(11.8) (2차) 음성 육용오리(11.9), (3차) 나주 육용오리(11.11), (4차) 음성 육용오리(11.14) (5차) 강진 종오리(11.16) (6차) 나주 육용오리(11.17) (7차) 음성 육계(11.19) (8차) 담양 육용오리(11.22) (9차) 천안 산란계(12.3) (10차) 영암 산란계(12.5)에 이어 이번 (11차) 천안 산란계(12.12) 순이다. 이로써 충청지역은 올해 총 발생 11차 중 6번째 발생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정부가 달걀 수입을 재개하고 수입란에 대한 무관세 적용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하자 대한양계협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협회는 13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
[문화투데이] 앞으로 부패행위 신고도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가 가능해지고 부패신고자에 대한 책임 감면 및 구조금 지급이 확대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부패행위 신고자에 대한 보호·보상을 대폭 강화하는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안 등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안심하고 부패행위 신고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부패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대리인인 변호사의 이름으로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 신고제를 도입했다. 현재 공익신고는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가 가능하다. 또 부패신고자가 신고와 관련해 자신의 위법행위가 발견된 경우 형사처벌과 징계처분 감면뿐만 아니라 행정처분까지 감면할 수 있도록 책임감면 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가 해당 기관에 신고자에 대한 책임감면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현재는 신고로 인한 해고 등의 원상회복과 관련된 쟁송비용(변호사 비용 등)에 대해서만 신고자에게 구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명예훼손, 무고 등 신고로 인한 모든 쟁송비용에 대해 지급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 신고로 인해 신고자에게 쟁송비용, 이사·치료비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질병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카드 뉴스로 배포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호흡 중단 외에도 코골이, 졸림증,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신체 구조적인 것 외에도 성별(남성), 흡연 또는 음주, 비만이나 고혈압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8년 4만5천67명에서 지난해 15만3천802명으로 약 3배 늘었다.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았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급성심장정지 위험도가 76% 높았다. 마찬가지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65∼100세 고령층은 34% 높아 이들보다 젊은 층의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질병청은 수면무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간헐적 절식'이 매일 섭취 열량을 조금씩 줄이는 연속적 제한 식단보다 대사이상으로 인한 지방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고지혈증·당뇨병처럼 대사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병이다. 계속 진행하면 간염과 간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중앙대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非) 당뇨병 환자 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뒤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인 12주간 두 그룹 중 한쪽에는 일반적인 학회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한 표준 칼로리 제한 식단을, 다른 한쪽은 간헐적 절식을 시행하도록 했다. 표준 제한 식단은 일반적인 하루 권장 칼로리의 80% 수준인 1천200∼1천800㎉를 매일 섭취하는 식단으로, 연속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적용한 간헐적 절식은 일주일 중 5일은 하루 세 번 총 2천∼2천500㎉ 이내의 식사를 하되 나머지 이틀은 하루 500∼600㎉ 이내로 섭취하는 등 간헐적으로 섭취량을 크게 줄이는 방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50년 혼자 사는 고령가구 넷 중 하나는 알츠하이머 등 인지능력 취약계층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조세재정브리프 '미시모의실험을 활용한 고령층 알츠하이머병 환자 인구 분포 예측' 보고서에서 2050년 65세 이상 1인 고령가구 중 치매 의심층이 119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계청 장래 가구 추계상 1인 고령가구(465만)의 약 25% 수준이다. 보고서는 치매 의심 1인 고령가구가 전체의 21.8∼2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지능력이 정상 범주는 약 41.8∼47.7%, 경도 인지장애는 29.4∼31.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1인 고령가구 중 경제 활동 참여 규모는 꾸준히 상승해 2020년 21만9천명에서 2050년 63만4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치매가 의심되는 고령층은 8만명, 경도인지장애 고령층은 1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분석은 미국·스웨덴 등에서 공적연금 평가 등에 활용되는 '미시모의실험' 모형과 고령화 패널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다. 인지능력 관련 변수들에는 주관적 건강 상태, 만성질환, 흡연, 음주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2050년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치과에서 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른바 '치석 제거 건강보험 급여제도'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치과 치료를 말한다. 1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가 스케일링을 받을 때 진료비를 일부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급여 혜택을 받아 치석 제거를 하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다. [급여 적용 현황] (단위: 명, %, 억원)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8월 등록자 8,948,988 10,016,329 10,413,875 11,059,453 7,830,913 전년 대비 증가율 -4.26* 11.93 3.97 6.20 - 총진료비 3,428 3,728 3,924 4,329 3,235 공단부담금 2,396 2,603 2,740 3,022 2,257 ※ (등록자) 접수일 기준, (총진료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4위에서 2위로 순위가 12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특히 경영자원 부문에서는 전국 1위에 올랐다. 청주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 통과와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 인프라 확충,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가 경쟁력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도시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KLCI 조사는 공공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약 250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 지표이며, 1996년 시작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가 35년 만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첫발을 뗐다.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충남도, 충남도의회는 21일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지자체가 통합하면 인구 36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90조원 규모의 초광역경제권을 구축하게 된다. 두 지자체는 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가 사무나 재정 이양을 통해 연방국가 주(州)에 준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30여명 규모의 '행정구역통합 민관협의체'(가칭)를 구성한 뒤 통합법률안을 마련해 두 시도에 제안하기로 했다. 통합안 확정을 위해 대전 시민과 충남 도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까지 모든 절차를 마친 뒤 실질적인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 등은 대구와 경북 통합 논의 과정에서 이미 공감대를 형성해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두 지자체는 기대하고 있다. 행정통합이 실현되면 대형 국책사업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두 지자체 간 소모적 경쟁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빅오션인터내셔널은 뉴질랜드산 산양유 브랜드 '아임고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임고트는 세계 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한 데어리고트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산양유로 제조했다. 수분을 제거한 산양 전지분유로 만든 원료가 제품의 99%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살균은 72℃에서 진행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고 오메가-3,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다. 빅오션인터내셔널 이사이자 아임고트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사강(본명 홍유진)은 "가족 모두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채워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며 "아임고트를 만나면 직접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21일 NH농협 천안시지부와 함께 천안중앙고에서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고 힘내자' 공동캠페인을 했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시와 NH농협 지부는 등교하는 학생 1천300여명에게 지역 쌀로 만든 떡과 쌀 음료 등을 배부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행사가 쌀 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