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2년 만의 정식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10일을 전후해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이번 인사는 지난 2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 후속 조치로 2017년 정기 임원인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총 7명의 사장을 승진시킨 바 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공백 아래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후 실시되는 인사인 만큼 조직개편, 직무 변동에 대한 해당 임원들의 의사 확인, 신임 사장단 보고 및 검토작업 등에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미 사장단 인사에서 대규모 변화를 준 만큼 임원 인사에 있어서도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2015년 말 이후 2년 동안 제대로 된 인사를 진행하지 못한 점을 감안할 때 대대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할 것이란 설명이다. 승진자는 올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전라도의 가을이 국화꽃으로 물들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의 '천만송이 국화축제'에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의 대표적 축제로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국화 대향연에 들어간 올해의 국화축제에 개막 3일만에 전국에서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몰려오는 등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개막 당일 오전부터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축제장 주변 주차장이 이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가득찬데 이어 축제 개막 이후 첫 휴일을 맞은 지난 주말 내내 축제장은 크게 북적거렸다.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국화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국화절화, 국화화분, 탑마루 쌀, 고구마, 국화가공품 등 로컬푸드 판매장을 찾아 지역농산물을 구매했다.특히, 주말 축제장 인근 대로변에는 부산 경남지역 등 먼 타지에
자유한국당이 27일 국정감사 보이콧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추태를 중단하라"며 한국당의 국감 복귀를 강하게 촉구했지만,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방송장악 음모가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한국당이 제출하겠다는 방통위원장 해임촉구결의안에 우리도 동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자유한국당에게 힘을 보탰다.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7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보궐이사 선임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보궐이사를 선임한 것을 비판하며 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민주, 서울 강남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입주기관 임대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KEB하나은행의 임대료 단가가 정부기관보다 약 135배 비싼것으로 확인됐다.하나은행의 ㎡당 임대료는 ‘16년 기준 1억940만원으로 정부기관 ㎡당 임대료 중 가장 비싼 임대료 수준인 81만3천원의 약 135배였다.‘16년 가장 비싼 임대료를 지불한 업체는 면세점을 운영중인 ㈜호텔롯데였다. ㎡당 단가는 5천260만원이었지만 면적이 가장 넓은 8,597㎡인 관계로 ㈜호텔롯데는 ’16년 한해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에 4,518억4천만원을 임대료로 지불했다.편의점 CU의 경우 ㎡당 임대료는 2천80만원으로 ‘16년 30억6천200만원을 임대료로 지불했다. 아울러 식음료 업종을 운영하는 씨제이푸드빌은 ㎡당 임대료가 1천만원으로
‘2017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 정치외교부문 국토발전혁신대상에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강남을)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전현희 의원은 작년 ‘2016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 정치외교부문 정치혁신공로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자로 선정 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재)의사안중근장군장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대한민국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국내 오피니언 리더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이 시상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국토발전혁신대상에 선정된 전현희 의원은 여당 텃밭인 강남에서 24년 만에 당선된 야당 정치인으로서 지역주의로 얼룩진 대한민국 정치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전 의원은 현재 국회 국
19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위 출신 관료들이 로펌·대기업에 자문·고문으로 가고있는 재취업과 휴대용 단말기 가격 담합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 정부세종청사 출입기록 자료를 제출 받은 결과 삼성을 포함해 현대, SK, 롯데 등 대기업과 김앤장, 세종, 광장, 태평양 등 대형로펌의 방문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삼성전자는 지난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를 618회 방문해 가장 많은 방문 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 211회, SK텔레콤 200회, 롯데마트 148회,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25회 공정위를 방문했다. 로펌으로는 김앤장이 무려 3168회나 공정위를 찾았으며, 세종 856회, 광장 720회, 태평양 701회, 율촌 651회, 화우 610회였다. 박 의원은 공정위 출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로 약 2356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388억원 가량 손해를 봤다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발표보다 더 큰 금액이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015년 5월 26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발표 이후 2017년10월까지 약 2,356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손실액 중 합병된 삼성물산에서의 손실이 1663억원(70.6%)이며, 직접투자(-1,046억원)보다는 위탁투자(-1,310억원)에서 더 많았다. 정춘숙 의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따른 국민연금의 손익은 어느 시점부터 계산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는데, 위 손실처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발표일이 아닌 합병기일부터 계산해도 상당한 손실
인재근의원(서울 도봉갑)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과오납 발생현황 및 반환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5년간(13년~17년7월) 연금가입자로부터 잘못해 더 걷어 들인 연금보험료가 4,718억 원에 달하고 있지만 아직도 241억 원은 환불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 의원에 따르면 ‘과오납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2013년부터 올해 7월말) 과오납금은 4,718억원(212만 1천 건)에 달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731억 7,796만 원(393,059건), 2014년 849억 2,941만 원(402,773건), 2015년 973억 9,993만 원(435,160건), 2016년 1,234억 7,790만 원(516,129건), 올해 7월말 까지 928억 1,752만 원(373,975건) 등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반면 2013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4,7180억 원이 반환되었고, 중 미처리 된 금액은 241억 원에 달했다.연도별 과오납 반환금액을 보면 지난 5년간(1
CJ, 현대, 롯데, GS, 하림 등 대기업 계열 홈쇼핑사의 매출이 전체 업계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홈쇼핑이 지분인수나 매집으로 업계를 장악해, 전체 매출의 90.9%를 차지하는 독과점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출한 ‘대기업계열 홈쇼핑 5사의 지분구조 변동 현황’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39쇼핑과 우리홈쇼핑은 각각 CJ(2000년)와 롯데(2007년)가 인수했다. 엘지 계열(당시 럭키금성 계열)의 금성정보통신이 1대주주(지분 20%)였던 한국홈쇼핑도 GS가 지분 35%로 경영권을 얻었다.현대홈쇼핑은 2001년 승인 당시 대주주인 현대 관련 지분이 29%였으나 2017년 5월 현재 43.45%로 늘었다. NS홈쇼핑은 2001년 농수산홈쇼핑으로 승인 당시 1대주주 하림의 관계
[문화투데이=조성윤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 될 당시 박근혜정부와 대법원이 모종의 거래를 하지 않았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박주민 의원은 "의원실에서 입수한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에 '권순일 대법원에 메시지'라는 메모가 있었고 안 전 수석은 2016년 2~3월 사이에 'CJ 이재현 회장 권순일 파기환송 재상고 '라고 메모를 했고 이 메모에는 '대법원-대검- 중앙지검', '출두연기요청', '형집행정지 신청' 등이 적혀있었다"며 정황을 제시했다.박 의원은 "메모를 종합해보면 청와대가 횡령 배임으로 기소된 이재현 회장의 재판진행 과정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나타냈고 특히 이 회장의 형 집행정지 가능성도 사전에 검토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특히 '권순일 대법원에 메시지' 이 부분은 누가봐도 이회장 재판에 대해서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 LG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 사업본부는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017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5조2279억원, 영업이익 51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2%, 82.2% 증가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조4365억원, 2조10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 53.1% 늘었다. 실적 개선이 된 이유로는 생활가전(HA) 사업부와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가 높은 수익을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MC 사업본부는 3분기에도 2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는 LG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개점 5주년을 맞은 신세계의 SSG푸드마켓과 호무랑은 여전히 여성고객들로 붐볐다. 금요일 점심, 신세계의 퓨전 일식 레스토랑 '호무랑'에 기자가 예약한 시간은 오픈시간인 11시 30분. 한끼 식사로는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오픈시간부터 청담동 인근의 비지니스맨들과 학부모들로 만석을 이뤘다. 전채와 샐러드, 회, 롤과 식사, 디저트 등이 제공되는 런치 코스의 가격은 7만원인데, 음식 맛은 건강한 편이었다. 맵거나 짜고, 달지 않았고 식재료가 신선해 7만원이라는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한치를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한치튀김과 맛차빙수도 인상적이었다. 조선호텔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서비스도 호텔 못지 않았다.홀과 별실, 바(bar) 등으로 이뤄어진 좌석과 전체 오픈키친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풍겼다. 호무랑을 자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