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가 지난 19일 진주시청 앞에서‘ 이창희 진주시장 막말 파문’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시장의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강력 촉구했다.이들은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난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신을 비판한 뉴스프리존 기자를 향해 ‘이 새끼’, ‘나이도 어린놈’ 등의 막말과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욕설을 했다”면서 “이 사건은 목민관으로서 자질을 넘어 비판 언론에 대한 부정적 배제와 기자에 대한 인격 모독”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업무시간 중 상습적인 사우나 이용 등을 지적받아 사과 발언까지 한 상황에서 자신을 지적한 기자를 발견하자 욕설 등을 퍼붓는 것으로 볼 때, 사과 발언의 진정성 또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이들 주장에 따르면 이창희 진주시장은 업무시간 중 관용차를 이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호반관광도시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이 도내에서 가장 관광 경쟁력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21일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개한 한국형 DMO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군은 여행객 만족도와 관광 환경 평가 등 전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 높은 관광 경쟁력을 나타냈다.한국형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는 부처와 민간기관, 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하는 지역마케팅 기관이다.지난해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차 국가 관광 전력회의에서 핵심 전략의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이들 기관은 여행객 만족도와 관광 자원 평가, 유력 관광자원 지각, 관광 환경 평가, 지역 임지, 내방객 특성과 행태 등을 항목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공개된 조사 보고서는 지난해 여행 행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더불어민주당)가 20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실에서 도지사3선 도전을공식 선언했다.이날 이 지사는 “지난 8년간의 업적은 충북도 역사상 가장 큰 성과로 기적과 같다”며 “만년 2~3%에 머물던 충북경제가 2016년도에는 3.54%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이어 “충북도민들은 지난 8년간의 도정에 대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노련하고 풍부한 경험과 열정, 미래비전으로 충북호에 승선한 163만 도민들을 희망·기회의 땅으로 안전히 모시겠다”고 강조했다.이 지사의 도지사 출마 선언으로 지금까지 그의 선거 전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총 7번의 선거에서 모두 승리해 ‘선거 불패’로도 알려져 있다.이 지사는 “지난 두 번의 도지사직을 수행하며 충북과 도민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깊게 고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관내 소선암자연휴양림의 지난해 수익이 총 3억4200여만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휴양림 방문객은 2만2551명으로 2016년 1만8400여명 대비 4151명이 늘었고 수익은 총 3억4168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올해에도 지난 2달간 1500여명이 휴양림을 이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추세이다.소선암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과 통나무집, 산림복합·문화휴양관, 백두대간문화휴양관 등 모두 5동에 4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이용료는 객실 크기에 따라 4만2000원에서 21만원까지 다양하다.또 가족여행부터 회사 MT까지 다채로운 모임이 가능하고 여름 성수기와 주말, 휴일 전날을 피해 이용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군 관계자는 “휴양림은 단양의 자랑 단양팔경과 전국적으로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전라남도 도지사 출마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이 단 이틀 남았다.김영록 장관의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서는 오는 15일까지 대통령의 사직원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김영록 장관은 지난 12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전남도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하고 국무 위원으로서 필요한 절차를 밟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전남도지사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일각에서는 김 장관이 전남지사 경선 출마를 위한 절차를 밝히겠다고 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유력 전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돼온 이개호 국회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국정 주도권을 보수 야당에 넘겨서는 안 되고 국정
[문화투데이 최윤해기자] 미스터리(Mystery). 신비, 수수께끼, 불가사의한 일을 말하며 소설, 영화 등 문화 창작물을 뜻하기도 합니다.문화투데이는 대한민국에 있는 미스터리 한 일을 찾아 현장 취재하고 생생하면서 심층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미스터리 특집] 기사를 기획, 독자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충청남도 계룡산 신흥암 천진보탑(天眞寶塔).충청남도 계룡산에는 하나의 전설이 있습니다. 바로 누구든 기도를 올리면 소원성취를 이룬다는 전설인데요.특히 부처님 사리가 모셔져있어 전국의 신도, 사도, 대중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 절경이 매우 뛰어나서 전국 산악동호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아, 사계절 내내 등산객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한국의 불교는 372년 삼국시대 때,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춘진(65) 전라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11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희망 전북, 힘 있는 도지사' 북 콘서트를 열었다.‘희망 전북, 힘 있는 도지사’ 서적은 김춘진 후보의 열정과 전라북도 도민을 위한 사랑이 담긴 책으로 촛불, 나눔, 운명, 정치, 비전 등 5가지 주제로 구성, 전북도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이날 북 콘서트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전라북도 출신 3선 국회의원이자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약했던 김춘진 위원장 하면 ‘발’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라며 “그는 탁월한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전북도민과 소통하며 발로 뛰어온 정치인”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사회적 약자와 농촌문제,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전라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희망 전북, 힘 있는 도지사' 북 콘서트를 열었다.김춘진 후보는 전라북도 부안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2014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제19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7월부터 현재까지는 제1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 보건 국회의원 포럼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김 후보는 전북농업발전 비전국회의원 당시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 발전포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법 제정, 농어업용 면세유 기간 연장, 농어업 시설에 대한 기반시설부담금 면제 등 농업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부인 오명숙 여사는 "김춘진 후보는 오직 전라북도의 미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진심을 전하기 위해 이번 북 콘서트를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하순태(46, 자유한국당) 벼룩시장 대표가 지난 7일 제천시의원 마선거구(신백동, 장락동, 교동, 남현동)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상인들의 ‘매개체 역할’을 약속했다.하순태 대표는 “20여년동안 벼룩시장신문사를 운영하면서 소상인들의 개·폐업을 몸소 느꼈다”며 “어느 누구보다도 상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상인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제천을 지역 균형 발전의 롤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는 “동부권(신백동. 고명동 등)은 침체되고 낙후된 지 오래됐다”며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 주거지역 확대, 쾌적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농촌의 어르신들이 도심에 비해 소외받지 않도록 복지 및 건강 서비스를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장인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오는 10일 제천 명성유유예식장에서 '젊은 제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젊은 제천은 장 부의장이 틈틈이 써 온 기고문과 칼럼으로 구성돼 있고 제천발전 방안과 보도자료 등이 게재돼 있다.특히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장인 양승조 국회의원이 추천사를 써줘 눈길을 끈다.장 부의장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우리 제천시가 활력을 되찾고 발전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한편, 이번 기념회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오제세 국회의원, 황신모 전 청주대총장 등의 축사와 장인수 부의장 인사말, 제천원로 덕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 6일 인천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자서전 '아내와 시장가는 길' 출판기념식을 열었다.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인천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김교흥 전 사무총장은 행동하는 정신, 행정과 소통의 달인, 행복한 정치인으로 이곳에 계신 분들도 모두 공감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행보가 좋은 결실로 매듭지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박주선 국회부의장,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축사를 통해 김 전 총장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김 전 총장은 지난달 28일국회 사무총장직을 사퇴하고, 이날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인천시장출마를 위한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제24회 거룡승천제’가 지난 1일 충주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거룡승천제는 야산소릉의 산상에 있는 작은 못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1994년부터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전통을 잇는 지역의 대표 행사다.최근에는 전설과 함께 매년 정월 대보름에 세시풍속놀이와 함께 즐기는 주민화합의 장으로 발전했다.이날 행사는 용연수 봉송을 시작으로 거룡승천 제례, 용산예찬가 제창, 동민장기자랑, 화합 윷놀이 등으로 진행됐다.안영석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깊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모여 화합하고 충주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