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레트로 감성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내세웠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2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찾아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겨냥한 관광객 유치 전략과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밝혔다. 대표 사업으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레트로 낭만 열차'가 꼽힌다. 충남도·재단·코레일·한국관광공사가 보령시, 아산시, 서산시, 서천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등 7개 시군과 협력해 1970∼80년대 열차 여행의 추억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열차 안에서는 청재킷 차림의 장발 청년이 통기타로 신청곡을 연주하고, 삶은 달걀과 사이다가 판매된다. 서울역·영등포역·수원역·천안역에서 열차를 타고 온양온천역·홍성역·대천역·장항역 등 원하는 역에서 내릴 수 있다. 하차 후에는 각 시·군에서 준비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방식이다. 레트로 낭만열차는 올해 상반기 4차례 운행해 1천361명이 이용했으며, 하반기에도 4차례 더 운행할 예정이다. 충남의 '노포 맛집' 100곳을 소개하는 지도와 책자도 제작 중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노포 맛집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식 관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3∼31일 충남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조국 해방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충남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특별 사진전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최익현·김좌진·유관순·윤봉길 등 익숙한 이름부터 연구원이 '숨은 독립운동가 찾기' 사업을 통해 발굴한 인물들을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며 미처 몰랐던 충남 독립영웅들의 뜨거운 활동상을 재조명한다. 과거 일제 감시 대상 인물카드(국사편찬위원회 제공)를 통해 독립운동의 아픔과 생생한 흔적을 엿볼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독립운동가 영상 콘텐츠는 마치 그 시대로 직접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13일 오후 2시에는 충남대 국사학과 박경목 교수가 '충남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 항일투쟁의 선봉에 서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도 한다. 장기승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광복 80주년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이름 없이 빛났던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자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역사적 자긍심과 뜨거운 나라 사랑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광복 80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특별전시 '태극기, 바람 속의 약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역사 속 태극기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의 여정을 조명하고 일제 식민지 지배에 맞서 우리 민족이 치열하게 전개한 독립운동의 결실인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실내가 아닌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며, 총 175건(자료 85점·사진 90점)의 자료가 공개된다. 독립기념관을 시작으로 대구·광주·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전시가 이어진다. 순회전시에서는 역사 현장에서 함께 한 태극기 이야기를 중심으로 국채보상운동, 광주학생항일운동, 해녀항일운동 등 해당 지역의 주요 독립운동사도 함께 소개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태극기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주독립의 염원이 담긴 상징"이라며 "자유를 되찾기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뜻과 희생을 기억하고, 광복 80년의 의미를 온 국민이 깊이 있게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내달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조치원 일대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글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국내외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지역 작가 13명을 비롯해 라이브 드로잉으로 유명한 영국의 대표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김휘아 작가 등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모두 3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조치원읍의 다양한 공간이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장소마다 회화·설치·미디어아트·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표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의 한지를 활용한 작품은 산일제사에서, 한글과 독창적인 기호와 아이콘을 결합한 라이브 드로잉 작업은 조치원 1927아트센터 외벽을 무대로 완성될 예정이다. 조치원 1927아트센터 외벽에 설치되는 라이브 드로잉 작품은 지역 예술 작품으로 보존해 세종시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게 할 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5 청주국제공예공모전' 파트너상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파트너상은 청주공예비엔날레 파트너인 에어로케이항공과 스위스에 본부를 둔 미켈란젤로 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에어로케이상 수상자로는 금속 작품 '시대에게'를 출품한 임종석 작가가 선정됐다. 그에게 상금 200만원과 에어로케이 5개 노선 왕복 항공권이 수여된다. 미켈란젤로 재단이 개최하는 유럽 공예전시 이름을 딴 호모파베르상은 한지 장신구 '열매의 단면'을 출품한 조은희 작가가 수상자이다. 재단 측은 2026년 베니스에서 열릴 예정인 유럽의 대표 공예비엔날레 '호모파베르' 전시에 조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전도 주기로 했다. 파트너상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 후 이어질 리셉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다음 달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60일간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조치원에 있는 '산일제사'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11∼16일 개관 기념전시 '다시 실을 잇다' 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예술작가 8명이 산일제사 장소의 역사성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산업화 공간에서 태어난 예술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 산업과 예술, 공간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산일제사는 1927년 건립돼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까지 약 30년간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던 잠사(제사) 공장으로 운영된 시설이다. 2개의 비대칭 지붕으로 구성된 톱날 모양의 지붕은 근대 산업화 시대 제사 공장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산업화를 이끈 건물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세종시는 복원공사와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예술이라는 새로운 실을 잇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시 관계자는 "산일제사의 첫 개관전시가 공간의 재탄생과 신진 예술가들의 성장이라는 두 축을 연결 짓는 상징적인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이 특별한 공간을 찾아 기억과 예술이 만나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고국에 돌아오는 문양목(1869∼1940년) 애국지사의 유해를 맞이하는 환영음악회가 고향인 충남 태안에서 마련된다. 11일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우운 문양목 선생 유해 봉환 환영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 의식행사, 성악가 초청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선생의 유해는 1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봉환식 후 오후 1시 30분 태안군 남면 몽산리 생가터에 들렀다가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생가터에서는 추모제도 거행된다. 선생은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뒤 숨어지내다 1905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한인국민회 전신인 대동보국회를 설립했고, '일본의 한국 침략은 정당하다'는 스티븐스 대한제국 외교고문을 사살한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재판후원회를 결성해 지원에 앞장섰으며,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을 지내는 등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내달 6∼8일 제천예술의전당에서 'JIMFF 스페셜 초이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인 프랑스 영화음악가 에릭 세라가 행사 첫날 특별 콘서트를 한다. 그는 영화 '마지막 전투'(1983), '서브웨이'(1985), '그랑 블루'(1988), '니키타'(1990), '레옹'(1994), '제5원소'(1997) 등의 음악을 작곡했다. 에릭 세라가 이끄는 밴드가 당일 무대에서 대표작들을 연주한다. 이 공연 전날에는 그의 창작 비화를 들을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더 시네마(The Cinema)', 마지막 날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 6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마련된다.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내달 4∼9일 모산비행장 등에서 열리며, 옛 메가박스제천 건물이 한시적으로 주 상영관으로 이용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등록문화유산이자 '시간이 멈춘 마을'인 충남 서천군 판교면 현암마을의 근대건축물들에서 7개월간의 기획전이 시작됐다. 서천군에 따르면 내년 2월 말까지 현암마을 내 판교극장, 촌닭집, 오방앗간, 장미사진관에서 '유토피아적 플랫폼의 경계' 기획전시 및 공모작가전이 펼쳐진다.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기 전시에서는 쑨지 작가가 미디어 설치, 노동식 작가가 솜을 활용한 설치 작품으로 근대건축물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고지은·유기종·이웅빈 작가도 각각 생태적 시선, 사진매체, 공간조형으로 주제를 풀어낸다.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2기 전시 때는 허지예·이웅빈 작가가 참여하며, 이 기간 판교극장에서는 별도 기획전 '둔주 : 그림자가 된 전통'도 열려 지역성과 전통을 주제로 한 다수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기 전시에는 고보연·주기범 작가가 참여해 마무리를 장식한다. 한승교 서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시간마을이 예술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 문화 재생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는 지역 대표 문인 박용래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내년 7월까지 특별전과 문학콘서트, 오룡역 문학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13일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박용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은 '눈물의 시인 박용래'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그가 사랑한 그림과 함께 대표 시를 감상하고 체험하는 전시로 준비했다고 대전문학관 측은 설명했다. 김배히·정명희 등 대전 원로 화가들이 시인의 대표작을 형상화한 작품 6점이 시와 함께 전시된다. 14일 오후 7시 대전도시철도 오룡역에서는 '박용래 평전' 등을 펴낸 고형진 고려대 명예교수를 초청, '시와 선율의 정거장, 박용래의 밤'을 주제로 한 문학콘서트가 진행된다. 9월부터는 시인의 생가인 '청시사' 인근 오룡역에서 대한민국 문학주간을 기념한 '박용래의 시, 역을 걷다' 전시와 '박용래 탐방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옛 청시사 터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의 표지석 주변 벽면을 청시사 이미지 벽화 및 시인의 대표 작품 시화로 정비할 계획이다. 충남 강경 출생인 박용래 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8일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체육·관광 분야 연구개발(R&D) 기반 조성과 지역산업 연계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핵심 R&D 조직으로, 아산시 배방읍 천안아산역 인근으로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문화기술 연구개발 협력, 센터의 안정적 이전 지원, 지역기업·대학과의 공동과제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센터 이전에 따라 아산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30여명의 연구 인력 정착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와 센터는 기술 인증 평가시설 등 입지 선정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전이 끝나면 연간 70회가량의 기술 인증평가가 아산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평가·피평가 인력만 연 2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이전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K-콘텐츠 및 인공지능(AI) 기반 지식산업 육성에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아산을 문화기술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키우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에서 K-콘텐츠가 지속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은 오는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보훈 음악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대전도시철도 중앙로역 특설무대에서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광복 80주년 보훈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주제로 독립에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육군군악의장대대와 하모니시스트 등이 선보이는 독립운동 관련 드라마·영화 OST 연주 등으로 90분간 진행된다.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시민 모두가 광복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다음 달 '고래잇페스타' 행사 후반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이어온 전반전 행사에 이어 삼겹살과 멸치 등 먹거리뿐 아니라 생활용품, 가전 등 주요 품목에 걸쳐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다음 달 2∼4일 수입산 '탄탄포크 삼겹살·목살'(냉장)을 100g당 900원 미만에 판매한다. 다음 달 2∼7일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하고 양념 돼지 LA식 갈비를 반값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황제전복과 세네갈 갈치(해동), 삼천포 국물 멸치를 50% 할인한다. 원양산 오징어는 40% 저렴하게 판매하고 '국산의 힘' 딸기를 5천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조니워커 위스키 13종을 두 병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한다. 코디 미용티슈와 일부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은 두 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대형가전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고래잇페스타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 자체 음원을 제작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마트 Liv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거의 반년 전부터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민간과 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고, 경찰은 이번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오후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 정보 탈취 시도가 이미 5개월 전에 시작됐다는 것이다. 쿠팡은 이 사고를 지난 18일 인지하고 지난 20일과 전날 각각 관련 내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현재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