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7∼16일 고북면 복남골길 일원에서 제25회 서산국화축제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형형색색의 국화로 가득한 축제장에는 한반도 지도 정원, 달팽이 전망대, 대형 하트 정원, 동물 토피어리 광장, 꽃탑 등 독창적인 조형물이 조성됐다. 특히 조롱박 터널과 특색있는 구기자 터널에서는 가을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국화꽃 따기 체험, 국악·풍물, 농특산물 홍보·판매, 초대 가수 공연 등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남직 고북면이장단협의회장은 "기후 여건이 좋지 않아 국화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아름다운 국화 정원을 완성했다"며 "방문객들이 가을 정취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적 철새 도래지인 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아시아 최대 조류 관련 행사가 막을 올렸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한국의 둥지 천수만, 세계의 둥지를 서산에 틀다'를 주제로 이날 개막한 제14회 아시아 조류 박람회는 이틀 동안 계속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외에 미국, 에콰도르에 이르기까지 18개국 45개 조류 관련 기관·단체에서 200여명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이다. 참가 기관·단체들은 서산버드랜드에서 국가별 조류·탐조관광·광학기계 소개 등 조류 관련 체험행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철새기행전도 병행해 공연과 전시, 체험, 이벤트, 먹거리 등 3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겨울 철새 탐조 투어, 조류 관찰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서산 천수만 사진 전시회, 권동주 작가 정크아트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이완섭 시장은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 8∼9일 이틀간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2025 K-도그 페스티벌'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연암대가 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 첫날인 8일에는 반려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반려견 올림픽, 펫션쇼, 펫티켓 골든벨, 입양가족 홈커밍데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반려견 명소 사진전, 반려견 능력대회, 연암대 교수진이 진행하는 '특별 견종 토크'가 마련된다. 천안시 동물보호단체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유기·유실 동물 보호와 입양문화 확산 캠페인도 벌인다. 올해는 '펫페어'가 함께 열려 반려동물용품, 건강관리, 행동 교정 등 다양한 산업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3회를 맞이한 K-도그 페스티벌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 속리산 관광협의회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오는 11월 2일 속리산에서 '제23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등반 코스는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출발해 세심정휴게소를 거쳐 문장대 정상까지 오르는 왕복 6㎞ 구간이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잔디공원 내 진행본부에서 할 수 있으며, 정상까지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확인증이 발급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완주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속리산 잔디공원 일원에서 '2025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통의 의미를 지키면서도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11개 읍·면 대표 풍물단이 기량을 겨루는 '제46회 민속예술경연대회'와 산신을 맞이하는 영신행차가 열린다. 11월 1일에는 속리산 대표 의식인 산신제, 10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전통놀이 5종 레이스, 단심줄 공연, 줄타기, 사물판굿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보은의 상징을 찾아 임무를 수행하는 '세조길 보물탐험대'와 보은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보은찾고 보은알GO OX 퀴즈' 등이 진행된다. 전통의상 체험, 풍물놀이 체험, 전통놀이마당 등이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최재형 군수는 "가을 속리산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흥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에 많은 분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2025 증평인삼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다음 달 2일 율리휴양촌과 좌구산 일원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도 자전거연맹과 증평군 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는 4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나이별로 남자 6개부, 여자 3개부로 진행되며 전기자전거 부문은 번외 경기로 펼쳐진다. 증평종합운동장에서는 증평인삼 전국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대회가 벌어진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세계적 철새 도래지 천수만에서 다음 달 1∼2일 제14회 아시아 조류 박람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의 둥지 천수만, 세계의 둥지를 서산에 틀다'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외에 미국, 에콰도르 등 18개국 45개 조류 관련 기관·단체에서 2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 기관·단체들은 서산버드랜드 내 부스에서 국가별 조류·탐조관광·광학기계 소개 등 조류 관련 체험행사를 방문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철새기행전도 병행해 공연과 전시, 체험, 이벤트, 먹거리 등 3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겨울 철새 탐조 투어, 조류 관찰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서산 천수만 사진 전시회, 권동주 작가 정크아트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인간과 야생조류의 공존'을 주제로 개막식이 열리며, 한류스타 황치열과 팝페라 라클라쎄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완섭 시장은 "아름다운 천수만에서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5∼2026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야간 순환형 투어버스 '별빛 한 바퀴 시즌2'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별빛 한 바퀴 시즌2는 천안시청 시민의 종을 출발해 종합터미널(아라리오 조각 광장), 천안 타운홀, 삼거리공원, 천안박물관(삼거리 주막), 독립기념관, 홍대용 과학관을 경유하며,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행사 기간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재개장한 삼거리공원에서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푸드 존과 인기 영화 상영, 재즈·버스킹 공연, 피크닉 바구니 세트 대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운영된다. 야간경관과 조명이 어우러진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에서는 가을밤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홍대용 과학관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측 체험이 진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이며, 최초 1회 탑승권을 구매하면 모든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탑승권은 신용카드, 현금으로 현장에서 판매한다. 요금은 개인 기준 성인 4천원, 중고생·군인 3천원, 어린이·경로 2천원이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지난 봄 별빛 한 바퀴가 벚꽃 명소를 알렸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다음 달 15∼16일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일대에서 2025 천북 굴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보령 9미(味) 중 하나인 천북 굴은 미네랄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장을 찾으면 굴회, 굴 무침, 굴찜, 굴밥, 굴구이, 굴전, 굴 칼국수, 굴라면 등 굴의 독특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먹거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장은리 굴단지는 연간 30만명이 찾을 정도의 가을철 최고 관광지다. 인근에 조성된 굴따라길은 서해를 배경으로 해넘이를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특히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인 청보리밭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등이 만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나지막한 언덕의 폐목장을 활용해 조성된 천북면 청보리밭 꼭대기에서는 360도 회전하며 탁 트인 시골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 코스모스와 굴 축제가 함께 어우러져 완벽한 가을 나들이 코스로 손색없으니 보령의 가을을 만끽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동공원 서문주차장 일원에서 '2025 양송이·표고버섯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부여군 대표 버섯 품종 기획전시, 양송이 재배역사관, 버섯요리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탁본 체험, 색칠 놀이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양송이버섯·표고버섯·잎새버섯·느타리버섯 등 신선한 버섯을 직접 구매하고 시식할 수 있는 버섯 직거래장터가 운영되고, 양송이·표고버섯 등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참여할 수 있는 '룰렛 돌리GoGo!'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양송이 빵, 표고버섯 빵, 버섯 소금 등 지역 특산 가공품도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오는 28∼29일 도립대학교 일원에서 '제1회 청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청년정책 홍보, 취업 상담, 공예 체험, 전공전시 등 45개의 상점과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튿날에는 농촌 청년들의 공익활동 사례와 지역사회 참여 경험을 공유하는 '청년 토크쇼', 도립대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도립대 장기자랑' 무대가 이어진다. 우디와 하이키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첫 번째 청년 축제로, 청년 스스로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원북면 반계리) 일원에서 오는 31일부터 '2025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형형색색의 국화 작품과 각종 조형물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돼 낮과 밤의 서로 다른 국화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일원이자 1898년 순 한글 일간지 제국신문을 창간한 독립운동가 이종일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역사교육 시간도 될 수 있다. 별도 입장료는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화훼팀(☎ 041-670-506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9월 열린 제21회 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역에 126억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는 2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이번 영화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평가 연구용역을 수행한 세명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영화제를 다녀간 관람객 수를 6만1천658명(제천 밖 외지인 비율 63%)으로 집계하면서, 이들이 식사 및 숙박비 등으로 1인당 11만7천175원을 지출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한 관람객 총지출액은 72억2천480만원에 달한다. 산학협력단은 또 영화제의 경제파급 효과를 생산유발 126억1천884만원, 부가가치유발 55억903만원, 고용유발 126명으로 추산했다. 영화제에 대한 관람객 만족도는 전년보다 0.2∼0.4점 상승했다. 다만 주상영관 시설 노후 등은 개선해야 할 요소로 지적됐다. 김창규 시장은 "평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 영화제는 시민과 관람객, 영화인 모두가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