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의 대표 축제인 '인삼골축제'가 이달 12∼15일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군청 개청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 축제는 '스무살 젊음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지역 농특산품인 인삼, 홍삼 포크 판매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홍삼 포크 삼겹살 대잔치가 펼쳐진다. 홍삼 포크는 홍삼 제조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먹인 돼지고기라고 군은 설명했다. 또 먹거리 장터, 민속 체험존, 어린이(가족) 체험존, 푸드 트럭존이 운영된다. 장뜰쌀떡메치기·시골 음식·맷돌·디딜방아 체험 등이 열리고 백곡 김득신 백일장, 증평인삼골 사생대회, 인삼골 장사씨름 대회, 버스킹(거리공연) 등도 마련됐다. 인삼골 열린 콘서트,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 전국 인삼골 가요제, 군민장기자랑대회,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인 '증평 인삼 갓 탤런트' 등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군은 '인맥파티(인삼+맥주) 파티장에 청바지와 흰 티를 입고 오는 관광객에게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수유실과 물품보관소, 유모차·휠체어 대여소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삼골축제는 '2023∼2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대전 시내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 6일 중구 우리들 공원 일원에서는 '2023 대전 K-힙합페스티벌'이 개막한다. 힙합 경연대회, EDM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원슈타인·호미들·한요한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대전역 동쪽의 동구 소제동 동광장로 일원에서는 6일부터 3일간 '대전동구동락축제'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사진 찍기 좋은 카페거리가 늘어선 소제동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전통나래관 앞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소제여행가요제'가 펼쳐진다. 한밭수목원에서는 6∼22일 가을꽃 축제를 열고 국화, 열대식물 등을 선보인다. 가을 풍경을 느낄 수 있도록 호박 터널 등도 꾸몄다. 지게 지기, 투호 던지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3일 유성 유림공원에 방문하면 가을 국화 향기에 취할 수 있다. 유성구는 오는 11월 5일까지 24일간 '국화 향이 보내는 유성의 가을 편지'라는 주제로 국화전시회를 연다. 양묘장에서는 국화 약 20만 본과 꽃 조형물 1천400여 점을 직접 생산·재배하고 있으며, 국화(대국) 조형물과 일부 계절 꽃은 지역 화훼농가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엄마, 행복하세요’를 주제로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과 금산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금산군은 올해를 금산인삼축제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아 축제 명칭을 금산세계인삼축제로 변경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금산인삼의 효능인 피로회복, 노화방지, 면역력 강화, 기억력 개선, 항암력 증대 등을 부각하고자 전 세계인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형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인삼 모형의 망치로 질병을 잡는 인삼두더지 게임, 질병 송판을 격파하는 태권도 퍼포먼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엄마의 행복을 키우는 문장 빨리 말하기 등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도 간단한 게임을 통해 인삼의 효능을 전달한다. 인삼의 활용 영역이 단순한 약재에서 음식으로 본격 확대된다.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코너’에서는 인삼국밥, 인삼쌀국수, 인삼소시지 등 인삼을 활용한 대중음식과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에서는 인삼튀김, 깻잎을 활용한 각종 건강음식을 선보인다. 금산 명품 삼계탕 판매코너를 올해 새롭게 마련되는 등 축제의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고 지난해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었던 ‘미래 로봇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가을을 맞아 세종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가을 열리는 축제는 제11회 세종축제와 보헤미안 록 페스티벌, 세종 가을소풍 캠핑 페스타, 제1회 세종 빛 축제 등 4개다. 한글날 행사와 연계해 '전통, 미래, 한글'이란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세종축제는 다음 달 6∼9일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는 자체 기획과 시민 기획, 협력 프로그램 등 58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취타대 퍼레이드, 주제 공연인 호수 위 우주, 공중서커스, 세종뮤직피크닉, 다리 위 서커스, 한글 노래 경연대회, 어린이 한글 맞춤법 대회, 세계 속 세종 친구 만나기 등이다. 오는 14∼15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는 세종 보헤미안 록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보헤미안의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젊은 도시 세종에 담아내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페스티벌에는 넬(NELL)과 자우림 등 국내 록 장르 대표 뮤지션 12개 팀이 출연해 세종시 한복판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오는 27∼29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옆 녹지에서 열리는 세종 가을소풍 캠핑 페스타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삼한시대 축조 저수지인 충북 제천의 의림지를 무대로 고유 농경문화를 되짚어보는 축제가 열린다. 충북 제천시는 내달 13일부터 사흘간 의림지와 삼한의 초록길에서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황금 들녘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농경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흥겨운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과거와 현대의 농기구 및 농기계 전시회를 비롯해 볏짚을 활용한 농경 아트 퍼포먼스, 의림지 사진전, 의림지 유등 전시 등이 진행된다. 의림지 역사와 농경문화에 대한 상식을 겨루는 골든벨대회, 가족·연인 윷놀이대회, 의림지 SNS 홍보대회에는 300만원∼900만원의 상금을 걸린다. 의림지뜰에서 친환경으로 생산한 '천년미소' 쌀떡 나누기, 허수아비 만들기, 새끼 꼬기, 메뚜기 잡기, 의림지 특산주 시음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의림지에 돛배를 띄우고 진행하는 판소리 공연을 선보이고, 종편 TV의 노래자랑 프로그램 녹화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먹밥, 감자전, 쌀 요구르트 등 지역 먹거리를 즐기고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 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의 가을축제인 제54회 난계국악축제와 제12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내달 12∼15일 열린다. 영동군축제관광재단은 전통국악과 서양문화인 와인을 접목한 이 행사가 '대한민국 국악 성지 54년을 담다'와 '오! 해피, 영동와인'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까지 한 곳에 뒤섞여 열던 축제를 레인보우 힐링광광지(국악)와 영동체육관(와인)으로 이원화해 방문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국악 축제는 종묘제례악 공연, 퍼레이드(왕가의 산책), 축하공연, 전국풍물경연, 박연 영화 상영 등으로 꾸며지고, 와인축제는 이 지역 와이너리 34곳이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제각각의 맛과 향을 뽐낸다. 방문객들은 3천원짜리 와인잔을 구매해 각 부스의 와인을 비교 감상하고 즉석에서 구입도 할 수도 있다. 재즈 및 판토마임 공연과 저잣거리 등이 운영되고,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 국악기를 만지고 연주하는 체험장도 개설된다. 영동은 우륵, 왕산악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 박연의 고향이면서 국내 최대 와인산지다. 재단 이사장인 정영철 영동군수는 "국악과 와인의 생소한 것 같으면서도 찰떡 조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3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 개막해 내달 2일까지 엿새간 이어진다. 충북 제천시 주최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떠나자! 제천으로, 누리자! 한방바이오'라는 슬로건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한방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주 무대인 한방바이오융복합관에서는 한방바이오산업관과 한방건강체험관이 운영된다. 제천지역의 한방바이오 클러스터 기업이 우수 한방제품을 전시하고,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이 무료로 한방 진료와 사상체질 진단을 해준다. 또 제천 약령시가 개설돼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약초, 생약초 등 제천산 한약재를 할인 판매한다. 제천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판매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 록그룹 YB가 개막 축하 콘서트를 하는 것을 비롯해 김현정, 박서준, VIVIA 등 인기가수들이 매일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마당극, 노래 공연, 서커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을 대표하는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이 다음 달 5∼9일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26일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다음 달 5일 환영리셉션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500건의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70여 팀의 전국춤경연대회를 비롯해, 34팀이 참가하는 거리댄스퍼레이드, 1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 국내 600여명과 해외 22개국 160명이 참여하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춤꾼들이 모여 뜨거운 경연을 펼친다. 24건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대학의 전국대학 치어리딩대회와 축제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막춤대첩은 7∼9일 왕중왕전까지 모두 4회로 확대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와 '불타는 청춘 댄싱나이트', 천안 고유 능소설화를 토대로 새롭게 제작한 '댄스컬 능소'를 포함해 천안시립예술단 공연과 프린지 공연 등 부대공연도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 마스코트와 즉석에서 춤 대결을 하는 길거리 댄스배틀, 스트릿댄스 전문가에게 배워볼 수 있는 스트릿댄스&축제 공식 안무 배우기, 축제 콘텐츠가 결합한 코인 춤방 등 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3 대백제전’이 개막한 지난 주말 역대 최다 인파가 행사장을 찾아 축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주시에 따르면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지난 23일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만 3만명이 찾는 등 개막 첫날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백제의 고도 공주를 찾았다. 이튿날인 24일에도 11만 6000명이 다녀가는 등 개막 첫 주말 31만명을 돌파하며 백제문화제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 같은 역대급 관람 인파에 시는 당초 관람 목표였던 80만명은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과 10월 2일 임시공휴일로 인한 황금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내심 100만명 돌파도 조심스레 내다보고 있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개막식의 열기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들이 배턴(baton)을 이어받는다. 먼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웅진성 퍼레이드’는 공주의 역사성과 독창성이 묻어나는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참여 인원만 1000여명으로, 무령왕과 백제, 백제유물을 형상화한 10개의 무빙 스테이지가 공주만의 차별화된 이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 명작페스티벌이 21일 '음성 농부의 선물 더(the) 명작'이라는 주제로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개막했다. 24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축제에선 고추와 인삼 지역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음성 명작 전시관'과 농산물 표현 드론쇼, YB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자물쇠를 찾고 농산물을 받는 '보물 곳간을 열어라'와 피크닉세트(돗자리·파라솔) 및 과자, 음료수를 받을 수 있는 '팜크닉' 같은 경품 제공 행사도 열린다. 고추 무게 맞추기, 인삼 낚시, 고구마 나르기 등으로 꾸며진 명작 운동회와 농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농민가요제, 아이와 함께 즐기는 버블·벌룬 쇼, 농부들이 정성스럽게 수확한 농산물 품평회, 사진전, 한돈 및 오리·육계 시식행사 등도 즐길 수 있다. 축제장 내 판매 부스에서는 인삼과 고추, 화훼, 과수, 쌀 등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농산물 무료 택배 및 인삼 무료 세척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병옥 군수는 "농부가 정성껏 가꾼 명품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2023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싱싱한 대하와 전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맨손 고기 잡기 체험과 각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 첫날인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과 초청 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9일과 다음 달 7일에는 관광객과 주민이 참가하는 노래자랑도 열린다.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축제 기간인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해수욕장에서 인근 석대도까지 1.5km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도 체험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이달 23일 상촌면 다목적광장에서 '제8회 자연산 버섯 음식거리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 보물'을 주제로 내건 이 행사는 산골 주민들이 채취한 능이와 싸리버섯을 비롯해 각종 자연산 버섯과 호두, 장류 등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는 자리다. 자연산 버섯으로 맛을 낸 음식 시식회와 판매장이 운영되고 초대가수 공연 등도 펼쳐진다. 상촌음식거리 할인권(2천원)이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되고 푸짐한 경품도 준비된다. 소백산맥 준령의 민주지산 기슭에 자리 잡은 이 지역은 매년 이맘때 품질 좋은 야생버섯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매일 아침 버섯 시장이 서고, 주변에는 버섯음식거리도 조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해 버섯이 풍작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