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부터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5일 밝혔다. 군민은 물론 괴산을 찾는 관광객까지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군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교통복지 향상, 교통비 부담 경감, 지역 간 이동 편의 개선 등을 위해 무료화를 결정했다. 현재 괴산에서는 35대의 농어촌버스가 58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요금은 성인 1천700원, 중고생 1천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 설치, 전기 저상버스 도입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오는 12일 오후 2시 개관식을 열고, 새로운 '치유문화 힐링도시'의 출발을 공식 선포한다고 5일 밝혔다.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8천478㎡)로 건립된 태안해양치유센터는 천연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층에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염지하수를 이용한 바데풀과 명상풀, 피트실, 파동석 테라피실 등이 자리했다. 2층에는 상처 복원 및 안티에이징을 위한 엔더몰로지실, 휴식과 힐링의 스톤 테라피실, 태안 천일염을 활용한 할로(소금) 테라피실 등이 들어섰다. 아름다운 서해를 품은 지역 특성을 적극 살려 '옥상 야외 수(水)치유시설'이 조성됐으며, 센터 인근에는 산림 트레킹과 명상·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치유기반시설, 야외 족욕장, 태안 해양치유거점센터 등도 갖춰졌다. 태안군은 개관식 후 내부 전문가 교육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에 나서며, 내년 3월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45∼70세 비만인 30명을 대상으로 총 16차례에 걸쳐 노르딕 워킹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홍성·태안 3개 권역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 추진된다. 5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총 30곳)에 보령시 오천면 밤섬·술뚱권역, 홍성군 서부면 속동·거차·수룡권역, 태안군 원북·이원면 청산·당산권역이 선정됐다. 이들 권역에는 2029년까지 각 100억원이 투입돼 어항과 배후마을 생활 기반 조성, 경관 환경 정비 등이 추진된다. 도와 시·군은 밤섬·술뚱권역에서 스마트 돌봄 서비스, 둘레길 조성, 여객선 상시 접안이 불가능한 선착장 개선 등을 진행한다. 속동·거차·수룡권역은 어항 시설을 개선하고, 공동 작업장 및 어항 진입로를 개설해 어업·수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청산·당산권역에 대해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가로림만과 지역 특산물인 감태를 활용해 생태체험장을 조성하는 등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어촌 생활 기반 시설 확충, 안정적인 주민 소득 창출, 어촌 소멸 방지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상황이 해제되더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백신은 신속 출하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이 해제돼도 접종 일정에 맞춰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필요시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백신'까지 신속 출하승인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 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4일 행정 예고했다. 통상 2~3개월 이상 소요되는 일반적인 국가 출하 승인 절차보다 빠른 20일 이내에 승인이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등이 향후 코로나19 위기 경보 해제 후에도 빨리 출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2023년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작년 5월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내려간 상태이다. 또, 식약처는 국가 출하 승인 검정시험 대상 의약품 제조번호를 선정할 때 객관적으로 시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임의' 선정 방식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업체들이 '주기적' 검정으로 선정되는 일부 품목 외에는 품질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식약처는 출하 승인 업무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난 3일 군수실에서 충북대학교 인문대학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질공원 운영 및 인문학 현장 교육 역량 강화, 지질공원 및 인문학 관련 학술조사 공동 추진, 융합형 교육·탐방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김문근 군수는 "기관 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과 관광 생태계 조성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단양군 전역(약 781.06㎢)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했다. 단양은 충청권 최초의 세계지질공원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금산을 찾아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과 보건소 신축 이전, 아토피 치유마을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열네번째 일정으로 금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잇달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금산 양수발전소는 202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추진 중이다.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에 1조5천469억원을 투입해 5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203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는 발전소가 완공되면 탄소중립경제 실현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양수발전을 통한 에너지 전환으로 국가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보건소 신축 이전 사업은 총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연면적 5천825㎡) 규모로 새롭게 건립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공공의료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 최신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주민 건강 관리와 초고령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도심의 지하철 시대가 가시화됐다. 대전정부청사∼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충청권광역급행철도(이하 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이르면 2028년께 공사가 시작돼서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 CTX 사업은 대전정부청사∼세종정부청사∼오송역∼청주도심∼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64.4㎞의 철도를 구축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조1천135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사업 초기안에는 청주도심 구간이 빠져 있었다. 이에 충북도와 청주시를 비롯한 지역사회는 청주 도심을 지나지 않는 광역철도는 진정한 충청권 철도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중앙부처 등에 수년간 계획 수정을 요구해왔다. 결국 수차례의 연구용역과 공동건의, 공청회 등을 거쳐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대안 노선이 제시됐고, 이번에 민자적격성 조사까지 통과하게 된 것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는 것은 이 사업의 수익성 및 안정성이 확인됐다는 의미"라며 "특히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은 충북 교통정책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이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해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복지부가 4일 밝혔다. 이 차관은 우선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교육부와 보건부를 방문해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방안과 현지 의료인의 한국 연수 확대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우디와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중동 4개국 의료인 중 한국 연수생은 지난달 기준 총 594명으로, 이 가운데 사우디 연수생(555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양국은 향후 연수 대상을 의사, 치과의사에서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연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또 사우디 보건부의 압둘아지즈 하마드 알루메히 차관과 만나 병원정보 시스템, 스마트병원·로봇 수술 등을 논의하고, 2016년에 체결한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MOU)을 개정하기로 했다. 한국은 사우디 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2년부터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을 수출해왔다. 이와 함께 이 차관은 사우디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때 한국 의료인의 등급을 올려줄 것을 건의했다. 이 차관은 4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수소가스 안전허브센터(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건립공사가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봉산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4천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55억원이다. 이곳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수소·가스 분야 연구, 교육 및 관련 세미나를 수행한다. 신병대 부시장은 "안전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소를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오눈 5일부터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1차 모집한다. 1차 모집에서는 2천명을 선발하고, 내년 하반기 2차 모집에 나선다. 대상자 자격 요건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독립 영농 경력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 또는 농업 예정자 중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장 3년 동안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농지, 시설 매입, 임차를 위한 후계농자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우대보증, 농지 임대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미래 농업을 견인할 청년농업인재 양성' 수행을 위해 내년부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평가 체계를 개선한다. 기존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서류와 면접 평가를 수행했지만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농식품부의 평가위원회가 분야를 나눠 각각 평가한다. 지원자는 다음 달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