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금산군은 박범인 군수가 금산다락원 설계를 자문한 세계적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를 만나기 위해 오는 25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2004년 10월 29일 개원한 금산다락원은 공연장을 비롯해 스포츠센터, 도서관, 보건소, 농민시설, 청소년·장애인 시설, 여성단체 등을 갖춘 다목적 문화예술체육 복합시설이다. 테트라 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자문 방식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 금산다락원 개관 20주년을 맞아 앞으로 새로운 20년의 조감도를 그리는 작업을 위해 빌모트를 만나 자문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도서관을 증축하기 위해 시설 확충을 계획 중"이라며 "건축가의 철학이 담긴 건물 구조의 연속성을 갖추고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조감도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7일 튀르키예 탈라스구를 방문, 탈라스구청에서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인구 17만명 규모의 탈라스구에는 유라시아 한국학연구소를 운영하는 튀르키예 국립 에르지예스대학교가 소재
세상에는 별별날들이 많기도 하네 할 테지만 지난 8월 18일은 쌀의 날이다. 밥심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겐 중요한 자원이며 농민들의 힘이다. 쌀 미(米)자를 풀어보면 쌀을 생산하기 위하여는 농부의 손길이 여든 여덟번(八+八 米)거쳐야 한다는 의미가 들어있을 만큼 농부의 땀과 노고를 쏟아부어야 쌀이 생산된다. 벼이삭이 고개를 숙인 논도 있지만 한창 이삭이 패는 시기다. 농촌의 길가에는 "양곡 15만톤 즉각 시장격리하라"같은 현수막들이 곳곳에 걸려있고 물가 상승율과는 정반대로 떨어지는 쌀값에 농부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밥 한공기의 쌀값이 자판기 커피 한 잔 값만도 못하고 생수보다 값이 싸니 300원만이라도 보장하여 달라는 농부들의 피맺힌 절규는 허공에 흩어질 뿐이다. 농부는 이해타산을 모른다. 적자를 감수하며 땅을 일구어 곡식을 생산하는 것은 하늘의 뜻이기 때문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14일 온누리상품권 소비 촉진 및 내수 진작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기업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출한 업무 추진비에 대해서도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손금 인정 한도에 가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은 업무 추진비 중 업무 관련성이 있는 금액의 일정 한도까지 법인세 계산 시 손비로 인정한다. 문화기업 업무추진비와 전통시장 지출분은 각각 20%와 10%씩 추가로 손비를 인정해왔다. 하지만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고 환전이 편한 온누리상품권 지출분에 대해선 손비가 인정되지 않았다. 이에 개정안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내수 활성화를 위해 최근 가맹처가 대폭 확대된 온누리상품권에 대해서도 올해 지출분부터 특례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 의원은 "추석을 앞두고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정책이 필요한 때"라며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경기회복을 위한 민생경제 법안 통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문화투데이 독자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국회의원 김교흥입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소중한 명절입니다. 잠시 어려운 일상은 잊고 따듯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으로 가득해야 할 한가위이지만,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팍팍하기만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의 삶을 전혀 돌보지 않고 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민생입니다. 정부가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국회에서 하나하나 따져 묻고 바로잡겠습니다. 민생경제의 활로를 찾아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성동구갑 국회의원 전현희입니다. 고향을 찾는 설렘과 이웃과 나누는 정이 넘치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입니다. 모든 근심과 걱정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가족‧친지분들과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 나누시는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변함없는 성원과 가르침을 부탁드리며, 저도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언제나 초심의 마음, 한결같은 모습으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현희 올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안상수(78) 전 인천시장이 12일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29년간 몸담은 우리 당(국민의힘)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 잠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 후보로 강화군수에 당선되면 즉시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후보 경선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당선되면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비롯한 주민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민선 3·4기 인천시장을 역임했고 강화군에서 15대(계양구강화군갑)·19대(서구강화군을) 국회의원을 지냈다. 다음달 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를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김세환·박용철·안영수·유원종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2차 경선을 진행해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민족 대이동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가배·가위·한가위·중추절 등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큰 명절이다. 농경시대에 추석은 온 백성이 즐기면서 맞이하는 명절이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우리 사회구조가 도시형 집단사회로 변화되었지만, 농촌은 그대로 우리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모두의 고향이다. 농경시대의 풍경에서 달도 하나의 관심거리였을 것이다. 전기가 없던 시절에 추석은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맞이하는 달의 명절이기도 하였다. 추석의 진면목은 농경민족으로서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풍년을 축하·감사하며 햇곡식으로 밥·떡·술을 빚어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성묘하여 그 은혜에 보답했다. 음식을 서로 교환하며 후한 인심을 나누었으며 농사를 마감한 한가한 시기에 다음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소놀이·거북놀이·줄다리기·씨름·활쏘기 등 세시풍속을 함께하며 공동체의식을 다졌던 문화가 엊그제 같다. 추석은 문헌에 의하면 삼국시대 초기부터 즐기던 명절로서 그 연원이 깊다고 하겠다. 하지만 21세기에 맞이하는 추석 명절의 풍속도는 너무나 많이 변했다. 물론 가족끼리 모여서 차례를 지내고 성묘하고 식사하면서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은 그대로일 것 같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0일 커피박(찌꺼기)으로 만든 리사이클 펠릿(고형연료) 사업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제기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속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옴부즈만은 이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 간담회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에서 커피박 펠릿에 대한 신재생 에너지원별 가중치 상향 조정 등에 대한 건의가 제기되자 이같이 설명했다. 최 옴부즈만은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한 결과 커피박을 활용한 펠릿 생산 및 연료화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목표, 운영실적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조정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최 옴부즈만은 재생에너지 사업 등은 적절한 정부의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지속해 산업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수 체육용구 생산업체 지정 품목에 서프보드(서핑보드)를 추가해 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최 옴부즈만은 이에 대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전달된 서프보드 추가 여부는 내년도 품목심의 시 결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국회의원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지역발전 격차 해소를 위한 기금 설치, 댐 용수 사용료 면제, 유망 신산업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 지역입주 기업과 소속 근로자의 각종 보험료 지원 등 중부내륙지역의 실질적 발전을 위한 각종 규제 완화 조항들이 포함됐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8일 국회를 통과한 중부내륙특별법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의 발전과 권리 회복등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실질적인 규제완화 조항을 담지 못해 불충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법에 따라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부내륙 8개 시·도 28개 시·군·구의 체계적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과 자연환경 보전 이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 의원은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중부내륙지역의 발전을 위한 주요 조항들이 담기지 못했다"며 "충북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도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담아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여당이 6일 2026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규모의 '원점 논의' 가능성을 밝혔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포함해 얼마든지 열린 마음으로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고, 그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대통령실에서도 "제로 베이스에서 모든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언급이 여권 고위관계자발로 나왔다. 이에 발맞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할 장으로 '여·야·의·정 협의체'를 공식 제안했고 대통령실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당정이 일제히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논의'를 언급하며 의료계에 대화를 촉구하고 나선 모습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4일 여·야·의·정 비상협의체를 제안한 바 있다. 그동안에도 대통령실과 정부는 의대정원 조정 논의에 의료계가 합리적·과학적 추계를 들고 오면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이는 원론적 입장에 가까웠다. 심지어 한 대표가 지난달 말 2026년도 의대증원 유예 방안을 제안하자 입시 혼란을 이유로 반대해 당정 갈등 양상까지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파행이 확산하고
요즘처럼 자연 환경 오염이 심한 곳에서 자란 쌀, 농수산물과 강화도 농수산물은 깨끗한 자연을 품고 해풍을 맞고 자란 강화도 농수산물은 비교가 될까요? 강화도는 저지대로 구성된 평야가 넓고 ,완비된 경지 정리. 수리시설의 기계화 등으로 쌀의 생산량은 자급자족을 넘어 다른 지방으로 나가며 질이 좋기로 유명 합니다. 조선시대 임금님의 진상품으로도 유명한 강화섬쌀입니다 강화도의 특산물은 강화섬쌀, 강화인삼, 강화 순무, 강화도 새우젓, 강화도 밴뎅이 등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전국민으로부터 사랑 받고 있습니다. 강화도 풍물시장, 외포리 젓갈시장, 초지항, 황산도, 동막해변, 전등사, 보문사등을 보더라도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관광객 입도가 줄었다는 것을 체감 할수 있습니다. 관광객의 감소는 강화군민의 수익과 직결 되는 부분이라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핵가족화 시대로 바뀌면서 농수산물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가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더불어 경기 침체로 인한 부분도 한 몫 하고 있다고 봅니다. 강화군 인구에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농어업인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우수한 품질을 유지 하고 있는 강화산 농수산물에 대한 판매 루트
이제 더위도 서서히 물러가는 듯하다.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폭염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밤낮의 기온차로 오는 환절기 감기에 걸리기 쉽다. 더웠다가 갑작스런 찬바람으로 인해서 오는 감기, 독감이다. 그런데 심상치 않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2024년 여름 동안 감염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대유행 초기에 비해 심각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대처방안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출시된다고 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아직 백신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다. 주위에 보면 백신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방역 수칙 준수하는 것이다. 사상체질의학적 방법은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맞춤형 건강 관리법을 제시함으로써 면역력 강화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상체질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특징이 다르며, 체질에 따라 적합한 식습관, 운동법, 치료 방법 등을 적용해야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에는 운동법, 한약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