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푸드테크산업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포럼 개막식에서 "푸드테크의 혁신 성장은 이미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푸드테크 산업 정책의 체계적인 수립·육성·지원을 담은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은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계류 중인 상태다. 한 총리는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첨단기술이 융합된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기후 위기와 식량난을 풀어가는 방안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 등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의원은 18일 불법 수산물 온라인 유통 근절을 위한 '수산자원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금어기 등으로 어획이 금지돼 있으나 법을 위반해 잡은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며, 통신판매 중개자까지 포함해 불법 수산물의 판매·중개·구매 대행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불법 행위자에 대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으며, 2년 이내 2회 이상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위반자의 성명과 상호를 공개하도록 했다. 문 의원은 지난 10월 해양수산부·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불법 수산물의 온라인 유통 실태를 지적하고 철저한 단속을 촉구했으며, 수협중앙회·한국소비자연맹·한국온라인쇼핑몰협회와 금어기 수산물 온라인 유통 금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도 국감 이후 전담팀을 구성해 현황 점검과 주요 온라인 쇼핑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응에 착수했다. 문 의원은 "국정감사 시작 전부터 불법 수산물 유통 근절을 위한 법안들을 마련했다"며 "법안이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그룹이 이르면 18일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허민회 CJ CGV 대표가 지주사 CJ의 경영지원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허 대표는 CJ로 복귀해 김홍기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가 내부 관리를 하고 허 대표는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방식으로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까지 CJ는 김홍기·강호성 대표 체제였으나 강 대표가 사임하면서 김 대표 혼자 회사를 이끌어왔다. 재무 전문성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허 대표는 그룹과 계열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CJ푸드빌 대표이던 2013년 그룹이 총수 부재 등으로 위기에 처하자 CJ 경영총괄부사장을 맡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을 거쳐 2018년 CJ ENM 대표에 올랐다. CJ ENM을 이끌며 재무 구조를 개선했다. 코로나19 여파로 CJ CGV가 경영난에 처하자 허 대표는 2020년 12월 CJ CGV 대표이사로 투입돼 영화관 체질 개선에 나섰다. CJ그룹의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소폭일 것으로 예상된다. CJ는 지난해 실적 부진 속에 해를 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이재명 대표의 재판 선고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행동들은 목불인견이요,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국회를 이재명을 위한 방탄 수단으로 활용하더니 급기야는 주말마다 장외집회, 온라인 무죄 서명운동, 선고일에는 법원 앞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검사 탄핵 남발 등 사법부 겁박도 모자라 예산으로 사법부를 회유하려 든다"며 "국민은 없고, 오로지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위해 삼권 분립과 대한민국의 헌정·법치를 파괴하려는 범죄자 집단이 지금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월 총선에서 국민들이 표를 몰아준 것을 범죄자 방탄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본인의 무죄를 확신한다면 지금처럼 당권을 사유화해 선동전에 나설 게 아니라 조용히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면 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가게 앞 테라스를 활용해 커피나 맥주를 판매하는 옥외영업이 쉬워지도록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기로 했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인천시 남동구 인천비즈니스센터에서 인천·경기지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규제·애로 건의를 들었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인천 골목상권 단체 관계자 A씨는 "옥외영업 가능 요건이 제한적이라 많은 소상공인이 테라스나 루프톱 등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등 지역상권 밀집 구역에 대해서는 전면공지를 활용한 옥외영업을 대대적으로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 인천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주요 상권과 음식특화거리, 폭원이 2m 이상인 전면공지 등에서 '인천광역시 테라스형 전면공지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옥외 영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 외에 참석자들은 ▲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신청 서류 명확화 ▲ 매출채권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 전통시장 전기안전 원격점검 장치 구축사업 신설 ▲ 국가기술자격 시험시행 횟수 조정 ▲ 소상공인 금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은 12일 "정부는 주민이 반대하면 댐 건설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댐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각종 지원제도를 개선해 댐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질의에서 환경부가 댐 건설로 인한 수몰의 아픔이 있는 충북 단양군 등을 댐 후보지로 기습 선정한 데 대해 이같이 사과를 촉구했다며 밝혔다. 그는 "정부가 수질개선 및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 사업을 위한 수계관리기금도 규제 면적 및 주민 수 등을 기준으로 산정하다 보니, 상류에 위치한 댐 주변 지역은 지원사업비가 줄고 있다"고도 했다. 정부는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댐 후보지로 선정한 14곳 중 4곳(강원 양구·충북 단양·전남 화순·충남 청양)에 대한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국가자원의 수도권 집중을 막는 내용의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16조 3항에서 특화단지 지정 시 1호 '수도권 외 지역'과 2호 '수도권 지역'을 동시에 우선 고려하도록 한 충돌 지점을 삭제하고, 수도권 외 지역을 우선 고려하도록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전략산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현재의 법안은 '국가 자원의 수도권 몰빵'을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며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특화단지 지정에 수도권 편중이 완화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이 우선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산업 투자에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이번에 발의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위성곤, 이재관, 문진석, 이연희, 민병덕, 어기구 의원과 조국혁신당 서왕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비발디의 여름 3악장을 듣다가, 우박을 맞는다. 가지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사과 알들, 음표는 여름을 노래하고, 사과는 처참하게 생채기를 입었다. 바닥에 쏟아진 사과의 눈물을 본다' 농협 직원이 44년간 직장생활 틈틈이 쓴 55편의 시를 엮어 시집을 출간했다. 12일 농협 충주시지부에 따르면 충주농협 김인숙(60) 상무는 지난달 25일 118쪽 분량의 시집 '나는 오른쪽을 사랑하지만, 왼쪽은 나를 사랑한다'를 펴냈다. 그는 자신만의 색깔로 농촌의 희로애락을 시에 담았다. 지난해 가을 우박 피해 현장에서 본 처참한 광경과 농민의 아픔을 토대로 지은 작품 '사과밭의 비발디'를 비롯해 작품 대부분은 농업과 농민을 지근거리에서 살피며 느낀 감정을 주제로 했다. 1981년 2월 충주여고를 졸업한 뒤 그해 10월 충주농협 입사,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문학 전공자가 아니었지만, 평소 문학에 대한 갈망이 남아있던 그는 꾸준히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시 공부를 이어갔고 첫 작품으로 '3월에 만나야 할 연인' 등 5편을 지었다. 이들 시는 2010년 종합문예지인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서도 소개됐다. '이성과 감성, 내면과 외면을 아우르는 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상임감사에 전종화(65) 전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전 상임감사는 농정 전문가로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 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전 상임감사는 "경영 견제와 지원 활동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초대 대표이사에 문옥배(60) 전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고 5일 밝혔다. 문 대표이사는 대전문화재단·당진문화재단 초대 사무처장과 공주문화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 등을 지낸 전문 예술경영인으로, 공주문화관광재단 재직 당시 법정 문화도시 선정과 100억원의 국비를 유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사로는 최명규 서천문화원장과 김세용 서천군미디어센터장 등 8명이, 감사로는 서용덕 한내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재단은 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충남도의 비영리 법인 설립 허가 취득과 등기절차를 마치고 팀장 및 직원을 공개 모집해 내년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무산 위기에 놓인 정원도시박람회를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4일 오전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전국적으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은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부고속도로와 영종도 국제공항 건설 사례를 예로 들며 "당시 큰 반대가 있었음에도 미래를 내다본 결정 덕분에 사업이 무사히 진행되고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며 "정원도시박람회는 개인적인 고집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정원도시는 이미 전 세계가 추구하는 방향이고 이미 중앙·호수공원 등 최고의 정원 기반 시설을 갖춘 우리 시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국비와 지방비 등 384억원을 투자하면 2천400억여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돌아오는데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는 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시기를 2026년 가을로 늦춰 다시 추진하기로 하고 11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을 편성한 2025년 본예산을 제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식진흥원은 제7대 이사장에 이규민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가 지난 1일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현재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와 한국관광학회 호텔외식경영분과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 과장을 지낸 뒤 2021년 4월부터 현재까지 농식품부 정책연구용역 심의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관광 및 외식산업 전문가다. 이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식의 중추 기관인 한식진흥원에서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식이 세계 미식 지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현행 건강보험료 상한액이 너무 낮게 설정돼 있어 '소득 비례 납부'라는 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초고소득 가입자 사이에서도 형평성 논란을 야기하는 만큼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에는 상한액이 정해져 있다.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이기에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한없이 올라가지 않게 하려는 취지에서다. 상한액은 건강보험법 시행령(제32조)에 따라 임금인상 등 사회경제적 변동 상황을 반영해 보험료가 부과되는 연도의 '지지난해' 직장인 평균 보험료의 30배(지역가입자는 15배)로 연동해서 매년 조금씩 조정하게 돼 있다. 올해 12월까지 적용되는 보수월액(월급) 보험료 상한액은 월 848만1천420원인데, 직장가입자의 경우 회사와 반반씩 보험료를 부담하기에 초고소득 직장인 본인이 실제 내는 상한액은 그 절반인 월 424만710원이다 이런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월 848만1천420원)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억1천962만5천106원이다. 문제는 이런 상한제 적용 초고소득 가입자의 경우 소득이 높을수록 오히려 소득 대비 보험료 부담 비율이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등 소득 비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임 연령대 성인의 절반 이상이 일생에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결혼, 출산, 세대 가치관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제36회 인구포럼을 열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보사연은 전국의 만 19∼79세 남녀 4천명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인식 및 가치관 조사를 시행했고, 이날 포럼에서는 만 19∼49세 가임 연령 남녀 2천5명의 답변을 분석해 공개했다. 출산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 '없어도 무관하다'는 답변이 전체의 52.6%로 과반이었다. 이어 '있는 게 없는 것보다 낫다'(30.2%), '꼭 있어야 한다'(10.3%), '모르겠다'(6.9%) 순이었다. 여성이거나 20대, 소득이 낮을 때 자녀에 대해 소극적인 편이었다. 여성의 63.5%, 19∼25세의 54.6%, 26∼29세의 57.2%가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고 했고, 월평균 근로소득이 300만원 미만일 때도 이러한 경향이 짙었다.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응답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면 연금 개시를 늦출수록 절세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 퇴직급여는 연금수령 기간이 장기일수록 세제상 혜택이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퇴준비자의 연금설계를 위한 금융꿀팁'을 안내했다. 먼저 올해부터 연금소득 분리과세 기준금액이 연 1천2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절세를 위해서는 연간 연금수령액을 1천500만원 이하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연간 총 1천500만원 이하로 수령하는 경우에는 저율의 연금소득세(3.3~5.5%)가 적용되지만, 1천500만원을 초과하면 연금수령액 전액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과세(6.6~49.5%)하거나 분리과세(16.5%)해야 한다. 또 만 55세 이후에도 계속 급여·사업소득이 발생하거나 경제적 여력이 있다면 연금 수령 개시 시점을 늦추는 게 절세에 좋다. 확정기간형 연금의 경우 연금 수령 시 적용되는 소득세율은 55세 이상 59세 이하 5.5%, 70세 이상 79세 이하 4.4%, 80세 이상 3.3%로 낮아진다. 종신형 연금의 경우에는 연금 수령시 연령이 55세 이상 79세 이하인 경우 4.4%, 80세 이상인 경우 3.3%의 연금소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라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아이를 키우는 가구이거나 젊은 세대일수록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라고 동의하는 비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19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회정책 국민 인식조사 연구 포럼'을 열어 이런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보사연은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성인 3천26명(남성 1천531명·여성 1천495명)을 대상으로 복지에 대한 전반적 인식과 태도 등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라는 데 동의하는 비율은 전체의 57.4%였다. 하지만 50대 이하는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40∼50대 56.3%, 20∼30대 55.1%로 동의 비율은 젊을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에서는 61.8%가 동의했다. 아동이 있는 가구에서도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라는 데 동의하는 비율이 평균을 밑도는 55.4%였다. 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본 결과, 정부의 책임이라고 가장 크게 인식하는 항목은 '장애인들의 적절한 삶의 질 유지'였다. 응답자의 84.2%가 동의했다. 이어 '보육서비스 제공'(83.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의회는 법제처 주관 '우수 자치입법 활동 지방자치단체 선정'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법제처는 매년 완성도 높은 우수 자치입법 사례를 공유하고자 우수조례를 선정, 포상하고 있다. 도의회는 '충북도 못난이 농산물 상표 사용 및 관리 조례'로 포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조례는 못난이 농산물 상표와 관련한 전국 첫 조례다. 충북도의 지식재산인 못난이 농산물 상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농산물 판매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임병운(청주7) 도의원은 "못난이 농산물 브랜드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사용 및 관리 근거 마련이 필요했다"며 "수상을 계기로 못난이 농산물 상품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양섭 의장도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실현을 위해 지역 특성과 민생의 현실을 반영해 적법하고 완결성을 갖춘 자치법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가 2022년 상표 등록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이달까지 누적 판매량 1천t을 돌파했다. 도는 이 김치 외에도 우박 맞은 사과를 비롯해 오이, 수박, 감자, 애호박 등에 '어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의 새로운 명소로 관심받고 있는 '충북아쿠아리움'에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펼쳐진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아쿠아리움 1층 메인 수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아쿠아리스트 공연을 연다. 산타,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복장을 한 아쿠아리스트가 출연해 물방울 공연과 먹이주기 시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 이름이 적힌 네이밍 판을 든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수중 네이밍 이벤트'도 마련,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당일 500번째, 1천번째 등 '500' 단위로 입장하는 방문객에는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아쿠아리움 1층에는 대형 수직 수조를 추가 설치해 담수가오리와 오스카 등을 전시, 볼거리를 늘렸다. 곤충전시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고기 낚시 놀이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아쿠아리움 실내는 대형 트리, 눈사람 장식, 조명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다"며 "이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괴산군 괴산읍 소재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내에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내년 서산에서 열리는 제31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일정이 5월 29∼31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 대회에서는 정식종목과 시범종목 등 총 22개 종목이 진행되며, 1만5천여명이 서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24일 대회 준비위원회를 열어 개·폐회식 등 행사 대행사 선정, 종목별 경기장 점검, 대회 주차장 확보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배치와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만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 6월 개최된 충남도민체육대회에 이어 내년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서산에서 열린다"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은군은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료 썰매장을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썰매장은 특색별로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스노우존에 눈썰매장 대형슬로프, 눈놀이터, 회전썰매 ▲얼음존에 얼음썰매장과 얼음슬라이드 ▲놀이존에 범퍼카와 에어바운스 등을 배치해 다양한 겨울 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썰매장 이용객을 위해 매점 및 휴게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 우동, 구운 계란, 컵라면, 군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철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추운 겨울 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허기를 달래고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에는 주말 푸드트럭존을 추가로 운영해 썰매장 이용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매 90분 운영에 30분 휴식 시간을 갖는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이며, 신정과 설 연휴에는 정상 운영한다. 아울러 면에 거주하는 군내 아동·청소년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권역별 대형버스 운행을 지원할 계획으로 ▲1권역 장안면,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은 매주 화요일 ▲2권역 수한면, 회인면, 회남면은 매주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