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할인 행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애플 맥북 프로, 아이패드 에어5, 삼성 갤럭시북4, 갤럭시탭S10플러스, LG 그램16 등 인기 노트북 및 태블릿에 대해 상품 할인, 멤버십 포인트 제공 등의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책상·책장은 행사카드 구매 시 40% 할인 판매하고 식기류를 비롯한 생활용품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이마트는 행사 상품 구매 시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새 학기를 맞아 학부모님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아침 식사족'을 위해 4년 만에 '바삭 김밥'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출시된 '바삭 김밥'은 얇고 길쭉한 형태와 자르지 않고 손으로 잡아서 먹는 취식 방법이 특징인 상품이다. 2021년 단종 후 김밥군에서 가장 많은 재출시 요청을 받았다. 바삭김밥은 등굣길이나 출근길에 가볍게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고 가격이 싸며 차갑게 먹어도 맛이 좋아 아침 식사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GS25의 지난해 김밥 매출 가운데 오전 6∼10시 아침 시간대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GS25는 바삭 김밥을 재출시하면서 삼각김밥 포장 기술을 그대로 접목해 밥과 김 사이에 필름을 넣어 눅눅함을 방지했다. 필름을 화살표 방향으로 뜯어 김과 내용물을 직접 말아서 섭취하면 된다. 김밥 지름을 2.8㎝에서 3.3㎝로 늘렸고 토핑 비율도 높였다. 바삭 김밥은 맛에 따라 1천800∼1천900원에 판다. 문지원 GS리테일 김밥 MD(상품기획자)는 "외식 물가 상승에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 아침 식사 시장이 주목받음에 따라 바삭 김밥 재출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출범 세 돌을 맞은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메가 푸드 마켓'의 누적 고객 수가 1억2천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2월 17일 처음 선보인 메가 푸드 마켓은 대형마트의 식품 전문화를 선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세상 모든 맛이 다 있다'는 슬로건 아래 매장 진열대의 대부분을 식품으로 채웠다. 현재 전체 점포(126개)의 26%가량인 33개 점이 메가 푸드 마켓으로 운영되고 있다. 식품의 신선도를 직접 눈으로 보고 사려는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면서 지난 3년간 메가 푸드 마켓 점포 매출은 출범 이전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84% 늘었고 식품 매출은 최대 31% 증가했다. 서울 강서점과 인천 간석점, 대구 성서점, 부산 아시아드점, 대전 유성점, 경기 의정부점 등 지역별 거점 점포가 매출을 이끌었다. 덩달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도 빠른 속도로 늘며 누적 1천100만명을 넘어섰고 마이홈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약 68% 늘었다. 메가 푸드 마켓으로 재단장한 점포의 신규 고객 수 역시 이전 대비 63% 증가하며 고객 불리기에 큰 보탬이 됐다. 홈플러스는 메가 푸드 마켓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에서 위스키 3종을 한정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카치블루 한정판은 '스카치블루 30년'과 '스카치블루 30년&키몰트 세트', '스카치블루 싱글몰트 컬렉션' 등 3종이다. 스카치블루 30년은 과일과 바닐라 향이 특징으로, 알코올 도수는 42.5도이다. 스카치블루 30년&키몰트 세트는 스카치블루 30년과 스카치블루 30년 키몰트 원액으로 구성됐다. 스카치블루 싱글몰트 컬렉션은 온라인 주류 플랫폼 데일리샷에서 판매 중이다. 나머지 제품은 다음 달 중순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스마트 오더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오는 24일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에서 '튀김우동맛'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면은 녹두가 들어간 가늘고 투명한 당면을 써 제품 열량을 130㎉로 낮췄다. 국물은 지난 1990년 출시한 농심 튀김우동 고유의 깊고 개운한 맛을 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콘셉트의 신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또띠아 생산라인을 증설해 생산 능력을 기존의 세 배로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삼립은 저열량 음식 재료로 또띠아를 찾는 소비자가 늘자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기존 공장의 생산라인을 모두 가동해도 공급량을 충족시킬 수 없을 정도로 수요량이 급증해 작년 삼립의 또띠아 제품 매출이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삼립은 올해 상반기 통밀 또띠아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 수요에 맞춰 제품 종류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 삼립은 지름 15㎝, 20㎝, 25㎝ 등 여러 크기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관장이 봄철 환절기를 맞아 ‘동인비 스킨케어 봄격’ 프로모션을 3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관장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시기에 고농축 홍삼 안티에이징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동인비’를 앞세워 촉촉하고 산뜻한 피부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킨케어 봄격’ 프로모션은 ‘정관장 동인비’ 전제품에 대해 20%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 뿌리에 한 방울 귀한 홍삼오일을 담은 ‘1899’ 라인, 탄탄함을 채우는 인텐시브 안티에이징 ‘진’ 라인, 촘촘하고 견고한 탄성 피부를 선사하는 ‘자생’ 라인, 피부결을 가꾸어주는 고보습 ‘윤’ 라인, 풍부한 수분감으로 촉촉한 피부를 선사하는 ‘하이드라 바운스’ 라인, 고기능 비건 홍삼 뷰티 ‘랩1899’ 라인까지 모두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동인비는 고농축 홍삼 뷰티 테크놀로지가 집약된 프리미엄 뷰티브랜드로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계절별 이슈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인비’는 ‘바르는 홍삼을 만나다’라는 컨셉으로 런칭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다. 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고품질 소용량 기초화장품·목욕용품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워시 30㎖,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로션 30㎖, 리얼베리어 크림 라이트 10㎖로 가격은 3천원대다. 안전한 성분에 보습력과 휴대성이 뛰어나 일상생활에선 물론 야외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GS25는 소개했다. GS25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뛰어난 화장품 수요가 지속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GS25의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 화장품이 지속해 인기를 끄는 가운데 화장품 구매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가 반영됐다. GS25는 편의점 화장품이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한다. 류주희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상품기획자)는 "피부 면역의 중요성을 인식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가 건강한 피부 관리의 시작인 기초화장품에 관심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을 겨냥한 상품을 지속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 'New bhc 앱'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 맞춤형 혜택을 확대하고, 더욱 편리한 주문 환경을 조성하여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특별히 고객의 관점에서 앱의 UI·UX(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를 최적화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보다 직관적이고 고객들이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남녀노소 모두 bhc 앱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가장 큰 변화는 회원제 도입이다. 기존에는 비회원제로 주문(배달/포장) 기능만 제공됐으나, 새롭게 선보일 앱에서는 회원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멤버십 등급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퀵오더 기능을 추가하여 고객들이 원하는 메뉴를 보다 빠르고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사앱 내 자주 시켜 먹는 ‘나만의 메뉴’를 퀵오더로 등록하면 앱의 메인 화면에서 바로 주문 가능하다. 이외에도 핸드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물하기와 쉽고 빠르게 E교환권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bhc 브랜드 관계자는 “New bhc 앱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칠레 3대 와이너리 가운데 하나인 '비냐 빅'의 대표 와인 '빅(VIK) 2021'을 온라인몰에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까베르네 프랑을 주 품종으로 한 보르도 스타일의 블렌드 와인으로, 프랑스의 명문 와이너리 출신인 크리스티앙 발레호가 칠레의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의 특성을 살려 제조했다. 비냐 빅은 칠레에서 '황금의 땅'이라고 불리는 미야후 밸리에 자리한 프리미엄 와이너리로 꼽힌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의 '2024 월드 와인 톱 100'에서 남미 전체 1위에 오르며 품질을 입증했다. 지난달 프랑스의 저명한 와인 가이드 '길베르&가이야르'가 주최한 '2025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에서 100점 만점과 함께 '더블골드'(그랑골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빅 2021을 600병 한정으로 판매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빅 2021 출시를 계기로 국내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한킴벌리는 가벼운 요실금용 신제품 '디펜드 스타일 데일리 라이너·패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 데일리 라이너는 분비물과 요실금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이고 날개 접착 면을 적용해 고정력을 강화했다. 데일리 패드는 인체 구조에 맞춰 패드 앞부분을 넓게 설계해 흡수력을 높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데일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랜드킴스클럽은 애슐리퀸즈 뷔페 메뉴를 3천990원 균일가 즉석조리식품으로 선보이는 '델리 바이(by) 애슐리' 판매량이 11개월 만에 400만개를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모둠초밥과 통살 치킨 등 애슐리퀸즈 뷔페 메뉴 180여종을 각 매장에서 당일 생산 및 판매 원칙에 따라 셰프가 직접 요리한다. 고물가에 가성비 제품으로 소문나면서 최근에는 하루 평균 2만개가 팔린다. 이랜드킴스클럽은 델리 바이 애슐리 판매점을 서울 강서점부터 시작해 부천점, 강남점, 불광점, 야탑점, 평촌점, 대전 유성점,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까지 늘렸고 오는 20일 9호점을 NC송파점 1층에 오픈한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델리 바이 애슐리는 압도적인 가짓수의 미식 메뉴를 3천99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대형마트 즉석조리식품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며 "올해도 10여개 판매점을 추가 오픈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