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는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를 주제로 '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거행됐다. 독립유공자 유족, 사회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3.1운동의 의미를 돌아보며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10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열들은 대한의 독립국임과 대한 사람이 그 주인임을 선언했다"며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는 당시 세계사의 큰 흐름인 자유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손에는 태극기를 부여잡고, 가슴에는 자유에 대한 신념을 끌어안고, 거국적인 비폭력 투쟁에 나섰다"며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장군 역할을 맡은 지승현 배우가 낭독했다. 애국가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강상민 성악가와 국방부 성악병이 선창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보령시가 시민들의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3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장장 272일간 보령시 제5회 독서마라톤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범시민 독서 캠페인이다. 책 1페이지를 2m로 환산해 자신이 선택한 목표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총 7개 코스(단거리, 5km, 10km, 하프 21km, 풀 42,195km, 유아, 독서노트)로 구성됐다. 0~7세 이하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코스는 감상평 작성 없이 대회기간 내 130권 이상 대출 이력이 있으면 완주로 인정된다. 초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독서노트코스는 대회기간 내 30권 이상의 도서를 읽은 후 30개 이상의 독서평을 노트에 작성해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목표량을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완주증서 및 기념품이 주어지며, 도서대출권수를 두 배로 확대하는 혜택이 적용된다. 독서마라톤은 보령시립도서관 누리집(brcn.go.kr/lib) 독서마라톤 메뉴 또는 독서마라톤 누리집(brcn.go.kr/lib/marathon)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교육과 도서관팀(041-930-2229)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3·1운동 제105주년을 기념하는 '2024 아우내 봉화제'가 29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적공원과 아우내 장터 일대에서 열렸다. 천안에서는 아우내 만세운동의 거사를 알리기 위해 매봉산에 봉화를 올린 유관순 열사의 의거에 착안해 1978년부터 매년 2월 말일 아우내 봉화제를 거행한다. 유관순열사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서는 추모사 및 헌화와 분향 등 추모제를 진행했고, 본 행사가 열린 사적관리소 광장에서는 봉화탑 점화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기미독립선언서 낭독과 3·1절 노래 합창, 태권도시범단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의 절정인 횃불 행진은 사적관리소 광장을 출발해 열사의 거리를 지나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까지 1.4㎞ 코스에서 열렸고, 온 거리에는 만세삼창의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다. 105년 전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으로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폐회선언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아우내 봉화제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태극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3·1절 골든벨 등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며 함께하는 재미를 더했다. 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음성군과 함께 추진한 공유평생학습관을 오는 4월께 개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충북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지하 1층, 지상 3층)에 들어선 이 학습관은 요리, 인문, 교양, 음악, 미술, 공예 등 7개의 학습실을 갖추고 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두 지역 주민을 위해 올해 10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학습관은 2022년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간 협력 뉴딜 사업으로 선정돼 마련된 것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로 105주년을 맞이하는 삼일절을 기념해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금 1억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기금 전달식은 전날 덕수궁 중명전에서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벅스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으로 기부한 누적액은 7억8천만원에 달한다. 스타벅스가 전달한 기금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이 구입한 유물은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를 비롯해 모두 7점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제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한국 역사와 독립운동' 주제 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2020년 SK텔레콤과 '5G MEC 기반의 AR·MR 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5개년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관 전역을 대상으로 5GX 기반 독립운동사 주제 실감형 콘텐츠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 콘텐츠는 독립기념관 상설전시관 주요 전시물에 '아나몰픽' 기법을 접목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한국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로 식민지 지배라는 수난과 시련 속에서도 끊임없는 독립운동으로 나라를 되찾았으며,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발전이 독립 정신에 기반했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아나몰픽 기법은 착시 원리를 활용해 3D 실감 영상처럼 생생한 입체감과 현장감을 구현하는 기술로, 지난해 독립기념관 3·1 문화마당에 신규 조성된 LED 미디어 큐브에서 혁신적 기술로 새롭게 조명된 역사의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야외공간의 콘텐츠 확충에 초점을 두며,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기념관 곳곳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역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다. 나훈아는 27일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하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줬다"고 덧붙였다. 편지 끝에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추가해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임을 시사했다.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오는 4~7월 인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3·1절을 맞아 충남 천안·홍성에서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독립기념관은 다음 달 1일 겨레의큰마당에서 문화행사 '독립선언'을 개최한다. 3·1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명예 독립운동가 1천919명과 함께 하는 독립선언 퍼포먼스, 천안시립풍물단 풍물놀이 등이 이어진다. 퓨전국악·태권도·난타·육군 의장대 공연 등 볼거리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독립군 의복 체험·배지 만들기·C-47 수송 비행기 탑승 등 체험도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을 한 가족을 대상으로 천안 유관순 생가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독립기념관 전시관 등을 찾아 과제를 해결하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홍성 충남보훈관에서는 일제 강점기 전후 독립투쟁과 6·25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파병 역사 등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법을 이용해 소개하는 디지털 미디어 전시가 열린다. 보훈의 숲과 보훈가족공원 등 실외 공간에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는 조형물과 휴게공간도 마련돼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에서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되찾기 위한 그날의 함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즐기길 바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5년 비엔날레 개최에 필요한 자문 및 심의 역할을 할 집행위원 15명을 26일 위촉했다. 이들은 4개 분야 전문가로 공예가 6명(김지혜 이화여대 교수·김준용 청주대 교수·정진원 국민대 교수·노혜신 공주대 교수·정호연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서정기 패션디자이너), 기획 2명(박남희 백남준미술관장·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 홍보마케팅 2명(김상보 에어로케이 본부장·한정선 피움컴퍼니 대표), 지역예술 2명(손부남 작가·김성호 충북도 무형문화재 칠장)이다. 나머지 3명은 당연직으로 청주시 관계자 등이 맡았다. 조직위원회는 2025 비엔날레 초대국으로는 태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태국은 전통문화 보전과 활용에 우수한 동남아시아의 대표 국가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현대공예와 디자인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999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13번째 비엔날레가 개최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국립국악원이 오는 11월 16일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국악원 주관 '국악을 국민속으로' 참여 공연장(전국 20곳)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는 100년 전인 1920∼1930년대 유성기 음반에 소개된 우리 유행가를 복원해 구성한 작품이다. 당시 신식 극장을 모티브로 한 무대장치와 의상을 통해 1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연출로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국립국악원 충청분원의 서산 유치를 기념해 국립국악원의 품격 있는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생겼다"며 "100년 전 K-팝인 당대 유행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의 정수와 뛰어난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보름 맑은 밤 둥그렇게 달 떠오르니 밤에 통행금지 풀어주는 임금의 명이 내려왔네." (강이천의 시문집 '중암고' 중에서) 음력으로 1월 15일에 해당하는 24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상원(上元) 혹은 오기일(烏忌日)로도 불렀다. 오기일은 까마귀의 제삿날을 의미하는 말로, '삼국유사'는 신라 소지왕(재위 479∼500) 관련 일화를 전하며 찰밥을 지어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전한다. 대보름은 고려시대에도 큰 명절로 여겨왔다. 역사서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대보름은 설날, 한식, 단오, 추석 등과 함께 당시 형벌을 금하는 속절(俗節)에 포함됐다. 대보름은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써 큰 의미가 있었다. 옛사람들은 초저녁에 높은 곳에 올라서 달맞이를 하고 점을 치기도 했는데 달빛이 붉으면 가물 징조로, 비교적 희면 장마가 길게 이어질 것이라 여겼다. '설은 질어야 좋고 보름은 밝아야 좋다', '닭 울음소리가 열 번 이상 넘기면 풍년이 든다', '달그림자가 여덟 치면 대풍이 든다' 등 여러 속신(俗信·미신적인 신앙)도 있다.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일 년에 보름달이 12번 뜨지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에 가장 둥근달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오후 9시 30분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 달이 뜨는 시간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3분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간은 오후 9시 30분이다. 가장 높이 뜨는 시간은 자정을 넘어 25일 0시 56분이다. 주요 도시의 보름달 뜨고 지는 시간은 서울(24일 오후 6시 3분, 25일 오전 7시 39분), 부산(오후 5시58분, 오전 7시 28분), 대전(오후 6시 3분, 오전 7시 36분), 대구(오후 5시 59분, 오전 7시 31분), 광주(오후 6시 7분, 오전 7시 37분) 등이다. 이번 정월대보름 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이다.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 17일에 볼 수 있다. 이때 달과의 크기는 약 14% 차이가 난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 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역의 거점국립대인 충북대의 의대정원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건의문을 통해 "지난달 30일 충북대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기존 증원분의 50%만 반영한 125명으로 정해 대교협에 제출했는데, 이는 도민의 뜻에 반하는 것으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대(155명), 전북대(171명), 충남대(155명) 등 타 시도 거점국립대는 기존 증원분에서 50%를 감축해도 150명 이상"이라며 "충북대도 최소 150명 이상의 정원을 가지고 있어야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거점국립대 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도는 강원대를 보완해 줄 3개의 사립의대가 있고, 대전은 충남대 외에 2개의 사립의대가 의료수요를 보완해 주고 있다"며 "반면 충북도는 충북대 의대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지역 필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관학이 힘을 모아 확보한 충북대 의대정원 200명은 도민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만약 150명 이상 입학정원을 확보하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대장균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정된 짬뽕용 분말을 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인 '주식회사아라푸드'에서 제조한 '임사부짬뽕용분말' 100g이다. 소비 기한은 2025년 4월 10일까지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는 제품을 구입 업소로 반납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천190억원으로 3.5% 늘었고, 순이익은 456억원으로 52.4% 늘었다. 동원F&B는 설 명절 '실속형'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이며 선물세트 매출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었고 즉석밥, 국·탕·찌개 등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증가해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또 참치액 등 조미식품과 유제품, 음료 부문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기업 간 거래(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 등 연결 자회사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홈푸드는 단체급식과 급식 식자재 수요 증가, 축산물 유통 사업과 조미 사업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 18.3% 증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용기형 국·탕·찌개 제품인 '양반 뚝배기'와 비빔밥 HMR인 '양반 비빔드밥' 등 차별화된 콘셉트로 새로 선보인 제품을 육성하는 동시에 수출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형 사이즈의 포켓몬빵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을 한정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은 포켓몬빵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로켓단 초코롤'을 활용한 제품으로, 중량이 기존 로켓단 초코롤의 다섯 배에 달한다. 제품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 안에는 빵칼을 동봉했다. 또 신제품에는 기존 띠부씰(탈부착 스티커)보다 큰 '메가진화 띠부씰' 53종 중 한종이 무작위로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