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교육도서관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북 트레일러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북 트레일러는 영화 예고편처럼 책의 내용과 매력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이다. 즉, 독자가 자신만의 시각으로 책을 재해석해 독서의 즐거움과 감동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독서문화 활동이다. 충북 교육가족(학생·교직원·학부모)과 지역주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유롭게 선정한 도서를 소개하는 1∼3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한 뒤 신청서 등 관련 서류와 함께 다음 달 10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전자우편(cbelib.bt@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5편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도교육감상과 교육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교육도서관 누리집과 SNS, 독서문화 행사 등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도서관 누리집(www.cbeli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제3회 청주시 김복진미술상' 수상자로 정창훈 작가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작가는 1955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그는 김복진 선생의 묘소를 발굴하고 관련 연구와 학술 발표, 언론 기고 등을 통해 김복진 선생의 삶을 재조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복진 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의 토대를 이룩한 청주 출신 예술가 정관 김복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 겸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16일 "현장 중심으로 방역 정책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세종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일률적인 규제 중심 방역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방역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농가 귀책 사유가 없는 피해에 대한 보상 현실화, 부분 살처분 확대, 이동 제한 기준 완화 등을 통해 방역 효과와 농가 경영 안정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이달 경북 예천 구제역 발생 당시 이런 현장 중심 방역이 적용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구제역 첫 발생 농장임에도 전(全) 두수를 매몰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개체별 검사와 항체 확인 절차를 거쳐 양성이 확인된 개체만 살처분하는 '부분 살처분'이 전격 도입된 것이다. 이 회장은 "정부 정책의 대상자가 아니라 동반자로서 정부를 설득하고 (정책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 회장의 임기는 2029년 10월까지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서삼석(더불어민주당·전남광주 영암·무안·신안) 의원은 16일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낚시·물놀이 등 연안 활동으로 발생한 사고는 연평균 620건에 달하고, 해마다 110여 명의 인명피해가 나고 있다. 현행법은 갯벌 등 위험장소에 대한 출입통제·퇴거를 지시할 법적 근거가 부족해 진입금지 표지판 설치 등의 단순 관리에 그치고 있다. 연안위험구역에서 의무적으로 구명조끼를 착용하거나, 기상 특보시 출입을 제한하는 등의 안전 수칙이 없어 연안 사고 예방에 한계를 보여왔다. 개정안은 사고가 반복된 장소의 구조와 환경에 따라 통제구역, 위험구역, 주의구역 등 3단계로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위험도별 관리 방안을 개선했다. 통제구역은 출입을 상시 금지하고, 갯벌이나 방파제 등 위험구역은 해경청장이 구명조끼 등의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다. 태풍·풍랑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거나 너울성 파도 등으로 연안 이용에 명백한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해경이 퇴거와 이동 명령 등의 직접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즉시강제 권한을 신설했다. 서 의원은 "안전 사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는 1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한다. VCM은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각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여 그룹의 경영 방침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 방침을 공유한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VCM은 미래학자 겸 경영 컨설턴트인 더그 스티븐스의 외부 강연으로 시작한다. 더그 스티븐스는 글로벌 유수 기업의 전략 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 경영진에게 AI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시장에 관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롯데가 VCM에 외국 연사를 초빙한 것은 처음이다. 이어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고정욱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각각 그룹 하반기 경영 전략과 재무 전략을 발표한다.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부문의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각 사업의 본질에 집중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끝으로 신 회장이 하반기 그룹 경영 방침
충북 음성군은 대한민국의 지도를 펼쳐 놓으면 국토의 중심부에 자리한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내륙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전략적 요충지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음성을 충북에서 가장 역동적인 산업도시 가운데 하나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면적은 약 521㎢이며 인구는 11만 명 안팎으로 충북에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루어지는 몇 안 되는 지방자치단체다. 특히 충북혁신도시와 금왕·대소 산업벨트를 중심으로 젊은 근로인구가 유입되면서 농촌지역이 안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를 일정 부분 극복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우량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농업과 축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 생태계는 음성군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반도체·자동차 부품·식품가공·물류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이 집적되면서 지역경제의 체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병옥 군수가 있다. 충청북도 행정국장 등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인 그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의 안정성'과 '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을 동시에 추구해 왔다. 정치인이라기보다 행정가의 색채가 짙
하루 중 장시간 연속해서 앉아 있는 것은 암 발생 및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앉아 있는 시간을 가벼운 신체활동으로 바꾸면 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 프레더릭 호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9만여명을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30분 이상 연속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 1시간 늘어날 때마다 암 사망 위험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좌식 행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앉아 있는 총시간뿐 아니라 장시간 계속 앉아 있는지 아니면 중간에 자주 움직이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장시간 앉아 있더라도 중간에 짧게 활동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식 행동은 앉아 있거나 기대거나 누워 있는 등 에너지 소비가 거의 없이 깨어 있는 상태로, 지금까지 이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앉아 있는 총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건강에 해롭고 좌식 행동을 신체활동으로 대체하면 암 사망 위험이
담낭암은 간 아래쪽에 붙어 있는 작은 기관인 담낭(쓸개)에 생기는 암이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했다가 지방 음식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올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담낭암 환자는 2천777명이었다. 담즙을 운반하는 관에 생기는 담도암(5천220명)까지 포함하면 전체 암 발생의 2.8%를 차지해 국내 암 발생 순위 9위에 해당한다. 문제는 담낭암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복통이나 황달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후도 좋지 않다.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80%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상당수는 늦게 발견돼 전체 5년 생존율은 5% 안팎에 그친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표적인 담낭암 위험 요인으로는 담석증, 크기가 큰 담낭 용종(1㎝ 이상), 만성 염증, 비만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비만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방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양대 의대 외과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Cancer' 최신호에 발표한 메타분석 논문은 과체중과 비만이 담낭암 위험을 뚜렷하게 높인다는 점
뇌졸중은 흔히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생기는 신경계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의학계에서는 뇌졸중의 영향이 단순히 뇌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뇌에서 시작된 손상이 시간이 지나 심장 기능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는 이른바 '뇌-심장 증후군'(Stroke-Heart Syndrome) 개념이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 최신호에 발표된 국내 대규모 연구에서는 뇌졸중 생존자가 일반인보다 심부전에 걸릴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뇌졸중 후 장애가 심할수록 심부전 위험이 단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까지 관찰됐다. 심부전은 여러 원인으로 심장 기능이 떨어져 심박출량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신체 각 부분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이다. 심장 기능의 마지막 단계라는 의미에서 '심장질환의 종착역'으로 불린다.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10∼2018년 사이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22만231명(평균 나이 64.3세)과 연령·성별을 맞춘 일반인 대조군을 대상으로 평균 4.5년을 추적 관찰했다. 이 결과 새롭게 심부전을 진단받은 비율은 뇌졸중 생존자가 10.0
임신 중 통증·발열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이 자녀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대 에릭 육파이 완 교수와 영국 애스턴대 이언 치케이 웡 교수 연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서 홍콩 산모-자녀 70만8천20쌍을 분석,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자녀의 ASD 및 ADHD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전 세계적으로 임신 중 통증과 발열 치료를 위한 1차 약제로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태반을 통과하는 약물이어서 태아 신경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부 관찰연구에서는 임신 중 사용이 자녀 ASD나 ADHD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 사용이 자녀 자폐스펙트럼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연구팀은 2001~2023년 홍콩 공공의료 시스템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해 산모-자녀 70만8천20쌍으로 구성된 코호트
알츠하이머병 관련 병리 변화가 이미 시작됐거나 신경세포 손상이나 뇌의 염증 반응이 나타난 고령자라도 염증을 적게 유발하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연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치매가 없는 60세 이상 1천865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해 건강한 식단과 치매 발병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일반 인구뿐 아니라 이미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도 치매 발병 예방에 식이 중재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향후에는 어떤 식품과 영양소가 이러한 효과를 이끄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Aβ)와 타우(τ) 단백질이 쌓이는 병리 변화가 수년~수십 년 진행된 뒤 치매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이런 병리 변화가 모두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발병 시기·위험도는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연구팀은 치매 증가와 제한적인 치료법을 고려하면 예방 가능한 요인을 찾는 게 중요하지만, 건강한 식사가 알츠하이머병 병리 변화가 이미 진행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