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시 내 국립박물관단지에 도시건축박물관을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선 박물관이다. 도시건축박물관은 연면적 2만1천091㎡, 부지면적 1만1천97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국내외 도시·건축 문화의 허브이자 연구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전시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전시 공사를 거쳐 내년 7월 공식 개관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박물관단지 내에 디자인박물관(2029년), 디지털문화유산센터(2029년), 국가기록박물관(2030년)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 국립박물관단지는 개별 박물관을 한 곳에 모아 조성한 국내 첫 사례로, 각 박물관이 지닌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 수준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과 인력 등의 자원을 공유하고, 박물관의 핵심 시설인 '통합수장고'를 중심으로 단지 내 박물관 소장품을 공동 보존·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공동 연구 및 협업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홍순민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에 도시건축박물관을 준공하면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메가박스 대전신세계 등에서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유일 특수영상 전문영화제인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특수영상 기술 전문가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영화제는 '가상으로의 몰입'을 슬로건으로, 지난 1년간 공개된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가운데 특수촬영 기술, 미술, 소품, 분장 등 특수효과 분야에서 창의성·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과 기술진, 배우를 선정해 시상한다. 개막일인 17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레드카펫과 'DFX OTT어워즈'가 열려 기술상과 연기상 등 12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 영화 상영 건수는 11편에서 21편으로 확대됐으며, 미개봉작인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9월 23일 개봉 예정)을 폐막작으로 상영한다. 오는 18∼19일 메가박스 대전신세계점에서 '현실에 없는 것을 진짜처럼'을 주제로 'DFX 테크쇼'가 열려 김보묵·정성호 미술감독, 피대성 분장감독 등 국내외 특수영상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작 경험과 기술을 공유한다. 특히 올해는 창작자 특수영상 프로젝트 피칭(투자설명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박종섭(58) 신임 충북경찰청장은 3일 "작은 균열이 경찰의 신뢰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촘촘한 제방과 방파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한 박 신임 청장은 "형사사법 체계의 큰 변화를 앞두고 경찰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상황"이라며 "충북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치안 정책의 나침반으로 삼고 현장에서 발견되는 작은 위험까지 걸러낼 수 있는 촘촘한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의 신뢰를 지켜야 한다"며 "경찰의 업무 처리 시스템이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냉철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 출신인 박 청장은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1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경찰청 홍보담당관, 영주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장, 서울혜화경찰서장, 구미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 등을 역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3일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회장 선출 방식을 직접선거로 바꾸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골자는 현행법상 중앙회 총회를 통해 선출하던 농협중앙회 회장을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직접선거로 선출하게 하는 것이다. 선거비용 절감과 중앙회와 조합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중앙회 회장과 조합장을 함께 뽑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현행 4년 단임인 회장 임기를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게 하고, 조합장과 중앙회 회장의 총회 소집권을 법률에 규정하는 내용도 법안에 담겼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3일 중부고속도로의 조속한 확장을 위한 '범도민 릴레이 서명 챌린지'에 참여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증평 등 도내 중부권의 접근성과 산업 경쟁력을 높일 핵심 현안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일 증평∼호법 구간(54.2㎞) 예비타당성조사와 서청주∼증평 구간(15.8㎞) 타당성재조사에 착수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루 평균 교통량이 최대 8만4천대로 적정 용량(5만3천대)을 크게 웃돌아 상습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서명운동 관련, 군민과 기관, 단체, 기업체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군청 홈페이지 내 모바일 QR코드, 네이버 폼, 민원실 서명부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 군수는 "증평의 접근성을 높이고 충북의 산업·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부고속도로가 반드시 확장돼야 한다"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장기수 충남 천안시장이 시민이 직접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아침 시장실' 첫 소통에 나섰다. 장 시장은 3일 학생과 사회복지사, 직장인 등 각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침 시장실을 열고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시는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부서별로 추진 가능성을 검토해 우수 제안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접수된 제안에 대해 행사에서 발표 여부와 관계없이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아침 시장실 정책 제안은 오는 11월 6일까지 천안시 공모전 누리집(www.cheonan.go.kr/contest.do)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 시장은 "시민의 생각에는 천안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치유가 생명 위기 수준과 우울, 절망감을 낮추는 등 마음 건강 회복과 자살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과학원은 산림치유의 객관적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표준화된 심리검사를 도입, 프로그램 참가 전후의 자살위험(SSQ-SR), 절망감(BHS), 우울(PHQ-9)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참가자 23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자살위험을 측정하는 SSQ-SR 평균 점수는 프로그램 참가 전 35.05점에서 참가 후 29.48점으로 감소했다. 자살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36점 이상) 비율은 기존 26.4%(61명)에서 체험 후 17.3%(40명)로 9.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분석한 체험수기 168건에서도 참여자들은 숲을 통해 마음의 차분함과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얻었다고 응답했고, 숲 활동을 일상 속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돌봄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보였다고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이현진 박사는 "이번 연구는 표준화한 심리검사를 통한 수치적 변화와 참여자가 직접 체감한 주관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산림치유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3개월 이상 지속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콩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몸속 수분과 전해질,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능이 서서히 나빠져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한 번 손상된 콩팥 기능은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병이 진행하면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말기에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신장이식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콩팥병은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과 제2형 당뇨병은 만성콩팥병의 대표적인 원인인데, 두 질환 모두 평소 식습관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이고 콩팥 내부 압력까지 증가시킬 수 있으며, 지나친 당과 가공식품 섭취는 비만과 당뇨병을 거쳐 콩팥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반대로 과일과 채소, 통곡물을 충분히 먹는 식생활은 콩팥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전 세계인의 콩팥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은 무엇일까. 국제학술지 '의학'(Medicine) 최신호에 따르면 경희대 의대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21) 자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꾸준히 줄고 있지만 아동·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늘고 니코틴을 처음 접하는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호흡기학회(ERS)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학술대회(ERS Congress 2026)에서 오스트리아와 아일랜드의 흡연·전자담배 사용 추세를 분석한 3건의 연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이 확산하면서 니코틴 사용 문제가 다른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오스트리아 빈의 루트비히 볼츠만 폐건강연구소 샤메인 헬크림 박사팀이 6~82세 오스트리아인 1만5천56명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2년 동안 담배 제품 사용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이 기간 흡연율은 24.2%에서 16.3%로 크게 감소했으나, 전자담배 같은 대체 니코틴 제품 사용률은 0%에서 17.2%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전자담배처럼 두 가지 이상의 담배·니코틴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비율도 5.2%에서 18.3%로 높아졌다. 특히 흡연을 시작하는 나이가 1930년대 출생자는 20세였으나 2000년대 출생자는 15세로 낮아졌고, 18세 미만 흡연자 비율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술집을 찾는 발길이 빠르게 줄고 있다. 특히 20대의 주점 이용이 3년 만에 절반 이하로 급감했고, 늦은 시간대 술자리도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NH농협은행이 개인카드 고객 738만명의 1억2천700만건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NH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반주점 이용 건수는 2023년 상반기보다 3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용 금액도 30% 줄었다. 이런 변화는 젊은 층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2023년 상반기 일반주점 이용 건수를 100으로 놓고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20대는 48까지 떨어졌다. 30대는 65, 40대는 60, 50대는 76으로 각각 줄었다. 60대 이상은 109로 오히려 늘어 대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일반주점 이용 건수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34%에서 올해 25%로 9%포인트(p) 낮아졌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비중은 12%에서 19%로 7%p 높아졌다. 술을 마시더라도 일찍 자리를 마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평일 저녁 일반주점 이용 건수는 2023년보다 모든 시간대에서 감소했는데, 늦은 시간으로 갈수록 감소 폭이 커졌다. 예를 들어 오후 6∼7시 감소율은
110세 이상 초장수인(supercentenarian)의 혈액에는 일반 고령자보다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특수 면역세포가 많으며, 이 세포들은 100세 전후부터 증식, 노화 과정에 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대 고스케 하시모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 리포츠(Cell Reports) 최근호에서 70~99세, 100~109세, 110세 이상 성인 28명의 혈액 속 면역세포(T세포)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분석,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CD4 세포독성 T 림프구(CD4 CTL)가 나이가 많을수록 뚜렷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시모토 교수는 "CD4 CTL은 비전형적이고 상대적으로 드문 T세포 집단"이라며 "110세 이상 초장수인에게서 이 세포가 뚜렷하게 증가한다는 것은 극단적인 고령에서도 면역계가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CD4 T세포는 보통 다른 면역세포의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CD4 CTL은 CD4 T세포이면서도 그랜자임과 퍼포린 같은 세포독성 물질을 발현해 다른 세포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이례적인 T세포이며, 평소 혈액 속 T세포의 5% 미만을 차지한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