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과 기숙학원 내 집단급식소 등 476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곳은 소비기한(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시설 2곳, 위생관리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2곳, 종사자가 식품 위생교육을 수료하지 않은 1곳 등이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한 뒤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들 급식소에서 제공되는 조리식품 198건에 대해 수거·검사도 했으나,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68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현장 체험학습과 단체 수련 활동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17개 지자체와 지방식약청과 함께 지난달 5~19일 진행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대규모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16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대에서 시민과 12개 대학 학생이 함께하는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대학도시 천안'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올해부터 행사 명칭을 '천안시 대학 어울림 페스티벌'에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로 변경했다. 유니브시티(UNIV+CITY)는 대학교(UNIVERSITY)와 시(CITY)의 합성어로, 더하기(+)는 시와 대학, 기업 등과의 상생을 의미한다. 파랑과 빨강, 노란색으로 자유롭고 간편함을 표현한 손 글씨(캘리그라피)를 통해 대학도시 천안의 젊음을 상징한다. 백석대, 단국대, 남서울대, 상명대, 나사렛대, 국립공주대, 한국기술교육대, 백석문화대, 호서대, 연암대, 순천향대, 선문대 등 지역 12개 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학 가요제, 동아리 경연 등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가득한 공연부터 학교·학과·동아리 홍보부스, 외국인 유학생 부스, 체험존, 푸드트럭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마련된다. 가수 10CM, QWER, 우디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도 이어질 예정이다. 박상돈 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금릉동 탄금공원이 온통 초록 기운에 휩싸여 이곳을 찾는 이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탄금공원 3단계 부지 중 2만여평에 심은 청보리가 최근 이삭을 맺을 만큼 완전히 성장하면서 초록 물결의 바다를 이뤘다. 청보리밭에는 사잇길이 조성되고 곳곳에 벤치도 마련돼 있어 산책하기에 적격이다. 특히 해 질 녘에 이곳을 찾으면 청보리 물결과 석양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충주시는 청보리가 익어 수확한 뒤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가 주요 어종 생산이 적은 어한기(5∼6월)를 맞아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징어와 갈치 등 대중성 어종 정부 비축 물량 5천t(톤)을 시중에 푼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명태 3천t, 고등어 700t, 오징어 300t, 갈치 900t, 참조기 130t, 마른 멸치 20t 등을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전통시장, 도매시장, 가공업체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이달 수산물 할인 지원에 1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2∼19일 전국 45개 마트·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열고 있다. 소비자가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3∼14일 63개 전통시장에서 5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이날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방문해 수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살피고 할인행사와 정부 비축 물량 방출 등 물가안정 대책 추진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증정품을 제공하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전국 매장에서 한다고 10일 밝혔다. 여름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17잔의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지난 2013년부터 12년째 열리는 사은 행사다. 올해 증정품은 영국 브랜드 헌터(HUNTER)와 협업해 제작한 우산 3종, 레인 판초 2종, 파우치 2종 등 생활용품 7종이다. 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은 증정품 7종 중 1종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증정품 소진 시에는 무료 음료 쿠폰(톨 사이즈) 세 장을 준다. 스타벅스는 최대한 많은 고객이 증정품을 받을 수 있도록 품목에 상관 없이 한 주에 아이디당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10일부터 농수산물 7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한다. 대상은 배추·포도·코코아두(수입 전량), 양배추(6천톤), 당근(4만톤), 마른김(700톤), 조미김(125톤) 등이다. 기획재정부 김병환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가장 중요한 민생 지표인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김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공정거래위원회·해경 공동으로 유통시장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양식장 2,700ha(헥타르·1㏊는 1만㎡)를 신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해수부는 김 양식장 개발 규모를 2천㏊에서 2천700㏊로 늘려 잡았다. 축구장(0.714㏊) 넓이의 3천800배 규모다. 김 차관은 5월에도 하루 배추 110톤, 무 80톤의 물량을 지속 방출하고, 6월까지 바나나·키위·체리 등 직수입 과일을 3만5천톤 이상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역동경제를 뒷받침하는 '기업성장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지역의 활발한 창업이 경제 역동성을 높이는 토대"라며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와 공동 개발한 '사찰식 팥죽',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찰식 팥죽은 팥, 현미, 수수, 찰보리쌀, 차좁쌀 등을 담은 죽이다.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콩고기 장조림으로, CJ제일제당이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고기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 조계사에서 시식·판매 행사를 연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도반HC와 함께 '사찰식 왕교자'를 출시한 바 있다. 올해도 죽, 다과 제품 등을 선물 세트로 선보이며 사찰식 제품을 확대하고 판매 채널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이 홍콩 2호점 'bhc 플라자 2000점'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 2018년 홍콩 시장에 진출한 이후 6년 만에 다시 홍콩에 매장을 냈다. 홍콩 2호점은 홍콩섬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 쇼핑몰 인근에 있다. bhc치킨은 2018년 동남아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홍콩 몽콕에 홍콩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싱가포르(3개), 말레이시아(6개), 태국(2개)에 매장을 열었다. bhc치킨 해외 매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곳까지 포함해 모두 14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외국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 술은 '소주'이고, 가장 인기 있는 한식 간편식은 '비빔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8∼10월 해외 16개국 18개 도시에서 현지인 20∼59세 9천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1.1%(중복응답)는 한국 술로 '소주'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한국 술'은 전통주가 아닌 한국 회사가 제조한 주류다. 소주에 이어 맥주(31.6%), 과실주(22.8%), 청주(17.9%), 탁주(14.5%) 등의 순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소주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 비중은 동남아시아에서 62.7%로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북미와 유럽에서 소주를 안다는 대답은 각각 33.0%, 20.6%였다. 앞으로 한국 주류를 마실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중은 전체의 57.7%로 전년(53.4%)보다 4.3%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시아(65.5%), 북미(59.3%),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58.4%), 동북아시아(55.8%), 유럽(47.7%) 순이었다. 북미의 경우 전년(47.2%)보다 1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점포 운영을 돕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AI-FC'(AI Field Coach·인공지능 운영관리자)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AI-FC는 편의점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개발됐다. 운영 매뉴얼, 시스템 매뉴얼 등 약 700페이지에 달하는 30여개의 문서를 학습해 점포 운영·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AI-FC를 활용하면 포스(POS·판매정보시스템) 사용법부터 발주, 상품, 행사 정보,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각종 가맹점 복리후생 제도와 계약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챗봇은 시나리오 기반으로 사용자가 질문을 단계별로 선택했지만, AI-FC는 정해진 절차 없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질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이해하기 쉬운 최적의 답변을 자동 생성하고, 실수로 오타나 다소 부정확한 내용을 질문해도 유연하게 대처해 답변을 제시한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AI-FC담당은 "AI-FC를 통해 가맹점주 및 내부 직원의 운영·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업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편의점 이마트24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이달 31일까지 '비트코인 도시락'을 3만개 한정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5천900원에 출시한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동봉돼 있다. 구매자는 쿠폰 QR코드를 통해 빗썸 앱에 들어가, 쿠폰 번호를 입력하고 고객 확인 완료 및 SMS(문자메시지) 수신 동의를 하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 계좌 미연결 이용자는 2만원 상당 비트코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을 받으려면 이달 31일까지 쿠폰 번호 입력을 완료해야 한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픽업'을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빗썸은 이마트24에서 판매된 비트코인 도시락 개수와 동일한 수량의 비트코인 도시락(쿠폰 없음)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마트24와 빗썸은 젊은 고객층이 가상자산은 물론 다양한 재테크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해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비트코인을 연상케 하는 황금색 원형 용기에 담겨 있으며, 오므라이스와 멘치카츠, 미트볼, 감자튀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미래전략수도, 세종 : 창조와 도전의 풍요롭고 품격 있는 도시'를 미래상으로 한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계획은 시가 지향하는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토지이용·주택·교통·환경 등 각종 계획 수립의 기본 방향이 되는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이다.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주권회의 논의와 주민자치회 워크숍·공청회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시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용을 확정했다. 2040년 도시기본계획의 미래상 실현을 위한 4대 목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2의 수도(행정수도), 국가 미래를 주도하는 혁신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하고 여유로운 문화복지도시,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친환경도시로 제시됐다. 2040년 세종시 계획인구는 78만5천명이며, 관광객 등 주간 활동 인구 4만8천명을 포함한 총인구는 83만3천명으로 계획했다. 도시공간구조는 생활권 계획과의 정합성 확보와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1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1부도심(조치원읍), 5지역 중심(전의·연서·부강·장군·금남)으로 설정했다. 도시 발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24∼26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유산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2021년 '디지털 문화유산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디지털 기록, 보존, 복원, 복제 등 다양한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초등학교 교사들이 선보이는 미래교육,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유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증강현실(AR) 게임과 삼국시대 음악부터 최신 케이팝까지 전자음악으로 해석하는 '헤리티지 이디엠(EDM)'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유산 페스티벌, 헤리티지 상품마켓, 푸드트럭과 공주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8월 부산(10일)과 일산(17일), 속초(31일)에서 제10회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뮤비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뮤비페는 국내 정상급 음악가의 공연과 국내외 주류 페스티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25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10주년 의미를 살려 '포텐(For ten) 터지는 2024 뮤비페'를 주제로 GOD, 박재범, 다이나믹듀오 등 24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달군다. 30여종의 주류 브랜드와 카드·통신사 부스도 마련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뮤비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올해 뮤비페 관객 수는 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GS25는 전망했다. GS25는 뮤비페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17일부터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맥주를 비롯한 주류 행사상품 구매 이벤트 등을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지난 10년간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10년 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가 제천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 제천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에서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개소식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시설로, 1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레이저 정밀 기계가공 시스템, 화장품 후공정 개발 시스템, 테스트베드 통합 플랫폼 등 스마트 공정 인프라를 갖추고 충북을 비롯한 중부 내륙권 제조업체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끄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와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은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 교류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제천시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되는 김을 활용해 유산균을 함유한 고영양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허스델리가 중부대학교 바이오식품학과와 협력해 제4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닭가슴살 소시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허스델리 등은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한 뒤 뇌 활성 및 항산화 물질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닭가슴살에 투입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하고 식품소재로 접목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허스델리 측은 설명했다. 허스델리는 관련 특허 1건을 출원했다. 허성윤 대표는 "김의 영양학적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일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생산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지역 연고자원으로 육성하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천김은 전국 마른김 생산량의 40∼50%,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