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거품 제거 등에 활용되는 식품첨가물인 이산화규소를 질병 예방·치료제인 것처럼 판매 및 광고한 업체 10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식품첨가물은 식품 제조·가공·조리 과정에 사용해야 하며 섭취 목적으로는 사용될 수 없다. 특히 이산화규소는 거품 제거제, 고결 방지제, 여과 보조제 등 목적에만 쓰이도록 허용된다. 식약처는 식품첨가물제조업체 등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산화규소를 직접 섭취 목적으로 제조 및 판매하거나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광고한 업체 10곳을 발견했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그러면서 식품첨가물을 질병 치료제로 혼동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대표 제품 '초코파이情(정)' 50주년을 맞아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리온은 다음달 25일까지 초코파이에 얽힌 기억을 공모해 제품에 담는 '나의 정(情) 이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감동적이면서 재미있는 사연을 보낸 30명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6천만개의 50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에 본인 이름과 함께 인쇄돼 8월까지 판매된다. 이번 캠페인은 '학창 시절 친구들이 준비해 준 초코파이 케이크', '군대 화장실에서 몰래 먹었던 눈물 젖은 초코파이', '어릴 적 할머니가 손에 쥐여 주신 초코파이' 등 초코파이에 대한 추억이 있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오리온은 50주년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인다. 1974년 첫 출시 때부터 1989년, 2006년, 그리고 현재까지 디자인 4종을 특별 제작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국내에 초코 과자가 전무하던 1974년 출시돼 초콜릿과 비스킷, 마시멜로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고급 과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초코파이는 1990년대에는 오리온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데 선봉장이 됐다. 현재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에서 현지 식문화를 고려한 3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144억원을 투입해 해삼 대량생산시설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해삼 생산량을 늘리고 양식어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서식지·산란장을 조성하고 모삼과 치삼을 입식할 계획이다. 해삼은 풍부한 영양성분과 특유의 맛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생산량 대부분이 중국에 수출되는 효자 품목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과 함께 도시 청년과 어업인 자녀들의 귀어를 유도하고, 대량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형성되는 일자리와 안정적인 생계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변화하는 기후·환경 등 외부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이끌어 어업인과 상생하는 보령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WHO가 2006년부터 세계적인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내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지난 3월 WHO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대전시는 영역별 심사를 받아 가입 승인을 받아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노인실태조사 및 초점 집단 면접조사 등 고령 친화도 여건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에 맞는 4대 목표, 12개 전략, 59개 세부 사업을 세워 3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대전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제정해 초고령 사회 대비 고령 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현재 52개국 1천540개 도시가 가입했다. 가입 인증을 위해서는 교통, 주거, 여가, 일자리 등 8개 영역에서 84개 항목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해야 한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천년 신비'를 간직한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 일원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1∼4월 농다리 일원을 찾은 관광객은 25만4천8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한해 방문객 32만1천951명의 79.2%에 이르는 수치다. 올해 월별 방문객은 1월 3만1천376명, 2월 2만9천85명, 3월 5만1천352명이었으나 주탑(主塔·주 케이블의 최고점을 지지하는 탑)이 없는 출렁다리 중 가장 긴 '초평호 미르 309'가 개통한 4월에는 14만3천7명이나 찾았다. 관광객 수는 농다리 건너편 초롱길 초입에 설치된 무인 계측기를 통해 파악한 것이다. 군은 '초평호 미르 309' 개통 외에 미르숲 황토 맨발 숲길, 농다리 스토리움(전시관) 재개관,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 데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농다리 일원이 소개된 것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농다리 일원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초평호 인근 붕어마을 식당가와 초평호 한반도 지형 전망대도 인기를 얻고 있다"며 "주말과 공휴일에 1만명 이상 찾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농다리 일원을 찾는 관광객이 100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네일 페스타'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전국 3천500여명의 네일 미용사가 참여하는 행사에는 미용 관련 50개 회사가 130여개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행사는 네일아트 작품 전시, 기능경기대회, 기술 강사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K-네일아트쇼도 펼쳐진다. 또 왁싱, 미용, 속눈썹, 의료뷰티 등 다양한 분야 제품도 선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 대한네일미용사회와 협력해 대한민국 네일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매 사찰'로 유명한 충북 옥천 대성사(태고종)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인 오는 15일 오전 10시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산사음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와 국악인, 문화예술인 등이 출연한다. 옥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와 선물 증정 행사도 열린다. 주지인 혜철 스님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선남선녀 인연맺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 사찰은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중매를 주선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9∼12일 전 점에서 상생 양배추(통)를 2천원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중 가격 대비 약 30% 저렴하다. 제주, 무안 등의 산지에서 확보한 물량은 약 2만통이다. 상생 채소는 크기가 다소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으나 맛과 영향은 일반 상품과 큰 차이가 없다. 같은 기간 상생 무(개)도 시중가보다 30%가량 싼 900원대 가격에 선보인다. 제주 산지 상품으로 물량은 5만개다. 통상 무는 햇상품 출하를 앞둔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데 롯데마트는 산지 대량 매입으로 판매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또 오는 15일까지 김제 광활 햇감자, 친환경 크리미버섯(밝고 하얀 크림색을 띠고 있는 버섯), 표고·팽이버섯 등 캠핑 바비큐에 어울리는 채소를 특가에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8일 베트남 북부 박린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신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대지면적 3만7천㎡, 연면적 2만6천700㎡ 규모로 센터를 구축했으며 센터 내에 잔류 농약과 미생물 검사 등을 할 수 있는 식품연구소와 조리아카데미 등도 마련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앞으로 북부 산업단지에 위치한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고 현지에서 식자재 유통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전날 준공식에서 "앞으로도 베트남 식음 문화 혁신을 선도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 높여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014년 베트남에 진출해 단체급식 업계 1위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90여개 사업장에서 7천300만식을 제공했고, 약 1천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현지 매출은 누적 8천600억원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도미노피자가 프랜차이즈 피자 업계에서는 최초로 축구스타 손흥민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국내 피자 시장 1위라는 입지를 다지고 손흥민처럼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손흥민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17일부터 손흥민 친필 사인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손흥민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건강기능식품 기업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홍삼톤'의 모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소속 축구선수 황희찬을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황희찬은 별명이 '황소'로 정관장 홍삼의 건강 이미지와 부합하는 데다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홍삼톤'을 애용해왔다고 인삼공사는 설명했다. '홍삼톤'은 1993년 출시된 정관장 스테디셀러 브랜드다. 홍삼 농축액에 다양한 생약재를 배합한 복합 제품으로 2011년 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홍삼톤골드', 환절기 면역력 건강을 위한 '홍삼톤청' 등의 다양한 제품이 있고 최근에는 '홍삼톤 류'가 출시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2024 증평 예술제’를 오는 11~12일 이틀간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 등지에서 연다고 밝혔다. 증평군이 주최하고,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증평지회(증평예총)가 '함께한 20년, 미래로 20년’을 주제로 주관한다. 11일 오후 7시 보강천 미루나무숲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무대에는 증평 출신 트로트 유망주 장도현과 초청 가수들이 오른다. 축제 기간에 리틀챔버오케스트라, 합창, 민요, 성악난타, 고고장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진행한다. 증평문화회관에선 18회 전국국악경연대회(11일)가, 증평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19회 전국시조경창대회(12일)가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24∼26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유산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2021년 '디지털 문화유산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디지털 기록, 보존, 복원, 복제 등 다양한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초등학교 교사들이 선보이는 미래교육,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유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증강현실(AR) 게임과 삼국시대 음악부터 최신 케이팝까지 전자음악으로 해석하는 '헤리티지 이디엠(EDM)'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유산 페스티벌, 헤리티지 상품마켓, 푸드트럭과 공주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8월 부산(10일)과 일산(17일), 속초(31일)에서 제10회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뮤비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뮤비페는 국내 정상급 음악가의 공연과 국내외 주류 페스티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25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10주년 의미를 살려 '포텐(For ten) 터지는 2024 뮤비페'를 주제로 GOD, 박재범, 다이나믹듀오 등 24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달군다. 30여종의 주류 브랜드와 카드·통신사 부스도 마련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뮤비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올해 뮤비페 관객 수는 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GS25는 전망했다. GS25는 뮤비페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17일부터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맥주를 비롯한 주류 행사상품 구매 이벤트 등을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지난 10년간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10년 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가 제천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 제천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에서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개소식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시설로, 1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레이저 정밀 기계가공 시스템, 화장품 후공정 개발 시스템, 테스트베드 통합 플랫폼 등 스마트 공정 인프라를 갖추고 충북을 비롯한 중부 내륙권 제조업체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끄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와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은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 교류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제천시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되는 김을 활용해 유산균을 함유한 고영양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허스델리가 중부대학교 바이오식품학과와 협력해 제4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닭가슴살 소시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허스델리 등은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한 뒤 뇌 활성 및 항산화 물질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닭가슴살에 투입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하고 식품소재로 접목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허스델리 측은 설명했다. 허스델리는 관련 특허 1건을 출원했다. 허성윤 대표는 "김의 영양학적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일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생산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지역 연고자원으로 육성하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천김은 전국 마른김 생산량의 40∼50%,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