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거나 차를 1~2잔 마시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대니얼 왕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건강 연구에 참여한 13만여명의 40여년간 추적 자료를 분석, 카페인 섭취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교수는 "노화 과정에서 인지기능을 보호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 섭취가 인지 기능 보호에 관한 퍼즐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법이 제한적이고 증상을 완화 또는 늦추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조기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가 치매 예방을 위해 식이 등 생활습관 요인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커피와 차에는 폴리페놀과 카페인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성분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신경 보호 요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추적 기간이 짧거나, 장기 섭취 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4일 충북 남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보은군이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30호)의 가지가 또다시 부러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긴급 제설 작업에 나섰다. 보은군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정이품송을 찾아 장대를 이용해 가지 위에 쌓인 눈을 털어냈다. 보은 지역에는 이날 한때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속리산 일대에는 오후 5시 기준 8.4㎝의 적설량을 기록됐다. 수령 600여 년으로 추정되는 정이품송은 1980년대 솔잎혹파리에 감염돼 고사 위기를 겪은 뒤 1993년 강풍으로 동북쪽의 큰 가지가 부러졌고, 5년 뒤에는 바로 옆의 또 다른 가지(지름 약 20㎝)가 말라 죽으면서 고고하던 원추형 수형을 잃었다. 또 2007년과 2010년, 2021년, 2023년에도 태풍이나 돌풍 등의 영향으로 크고 작은 가지가 연이어 부러지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4일 최근 담합 의혹이 제기된 전분당 업계 조사를 다음 달 초까지 마무리하고 사건을 심의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미 조사를 마치고 제재 절차에 착수한 돼지고기, 달걀, 교복 등 민생 품목은 3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심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대상, 삼양, 사조CPK, CJ제일제당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수개월째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으며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전날 이들 업체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주 위원장은 공정위가 각종 담합 의혹 사건의 조사 혹은 심의 의결을 최근 마친 가운데 설탕, 밀가루, 전분당 업계가 각각 16.5%, 5%, 7% 수준으로 가격을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개하고서 "앞으로 더 충분한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격 재결정 명령 등을 이용해서 충분한 가격 인하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원재료 가격 인하가 과자, 빵 등 가공식품 전반, 먹거리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폐암 국가암검진 대상자를 확대하고, 대장암 검진에는 분변(대변) 잠혈검사대신 대장내시경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6대 암의 조기 진단율을 2030년 60%까지 끌어올리고, 암 환자의 수도권 병원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자 지역암센터의 진료 역량을 강화한다. 암을 겪고 완치한 생존자의 건강 관리와 말기 암 환자의 돌봄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국가암관리위원회를 열어 암 예방부터 완치까지 전(全)주기 관리를 위한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2026∼2030)'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폐암의 경우 해외 주요국 폐암 검진 현황 등을 토대로 오는 2028년부터 국가암검진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폐암 국가암검진은 현재 30갑년(하루 한 갑씩 30년·2갑씩 15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는 54∼74세 폐암 고위험군에 시행되는데, 대상자의 연령과 고위험군 기준 등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은 폐암 검진 대상자 연령이 우리보다 낮고 고위험군 범위도 넓은 편이다. 미국은 2019년부터 폐암 검진 연령을 55세에서 50세로, 흡연력을 30갑년에서 20갑년으로 낮췄
▲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6일 오후 6시까지 신임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1차)와 면접 심사(2차)를 거친 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원장 임기는 3년이다.
◇ 5급 ▲ 원산출장소장 직무대리 신동준 ▲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복천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올해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접수를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은 이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임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임업직불금 등록정보 변경이 없는 임가의 경우 모바일 간편 신청·접수를 다음 달 4∼31일 시행한다. 온라인(임업-in 통합포털, https://pay.foco.go.kr) 신청 기간은 4월 30일까지고, 읍·면·동 방문 신청은 4월 1∼30일까지 진행한다. 김대환 임업직불제팀장은 "임업직불제는 임가 소득 보전과 산림의 공익적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임업인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아시아 식문화의 다양성과 가치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아시아 음식 문화유산' 영문판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한국과 태국, 몽골 등 아시아 12개 국가의 전통음식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기록물이다. 연구진은 문헌분석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국의 전통음식 중에서도 문화적 보존 가치와 활용 가능성이 높은 음식을 선별해 책자에 담았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2개 국가의 전통음식 120가지에 대한 특성과 조리 방법, 식재료의 영양학적 정보를 사진과 함께 종합적으로 수록해 이해를 돕고 있다. 앞서 농진청은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를 통해 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소비하는 식품의 영양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후 아시아 농식품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협력 연구를 확대해 회원국 연구진의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집약한 책을 이번에 발간하게 됐다. 유선미 국립식량과학원 식생활영양과장은 "전통음식 성분을 분석하고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는 일은 각국의 식문화 보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아시아 주요 식품의 영양 정보가 확대 구축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4년 1월 대형 화재로 모두 타버린 충남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준공 시점이 애초 계획보다 1년가량 늦어지게 됐다. 24일 충남도와 서천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기준 토목건축공사업 전국 124위, 충남 4위인 재건축 시공사 해유건설에 대한 기업회생절차가 지난해 말 개시됐다. 해유건설은 지난해 5월 충남개발공사와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우선 시공분 계약을 체결하고 7월 공사에 착수했으나, 지하에 매설된 구조물을 제거하고 지반을 보강하는 등 작업만 일부 진행한 채 수개월간 공사를 멈췄다. 해유건설이 계속 공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충남도와 충남개발공사는 최근 계약을 해지했으며, 다음 달 초 시공사를 다시 모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 가능할 것으로 봤던 서천특화시장 준공은 빨라야 내년 말로 미뤄지게 됐다. 행정절차와 설계작업 등이 늦어지면 2028년으로도 넘어갈 수 있다. 공사 지연에 따른 상인과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충남도와 서천군은 23일 설명회를 열고 향후 추진 일정과 대책 등을 공유했다. 도와 군은 우수 건설사가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기술적 협의를 통해 설계 기간과 행정절차를 최대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첫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생산·사업화 종합지원시설이 충남 아산에서 문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이하 마이크로바이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사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한다. 비만·당뇨·알레르기 등 질환은 물론 정신 건강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바이오, 헬스케어, 식품 및 의약 분야 전반에서 차세대 핵심 연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센터는 앞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연구·생산·임상·사업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 임상용 시료를 생산, 기업들의 의약품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기술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바이옴센터 인근에서는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와 수면산업진흥센터가 가동 중이다. 내년에는 마이크로바이옴 공정개발혁신센터와 바이오의료기기 해외진출 지원센터도 문을 연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바이오헬스는 다음 세대, 그다음 세대까지 먹고 살 수 있는 지속 가능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충남대전 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야당의 반대로 처리가 보류된 것과 관련해 "천년의 역사를 가진 광역 행정구역의 통합을 충분한 공감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두 광역단체의 통합 논의에 불을 지폈던 이 대통령이 이러한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6월 지방선거 이전에 특별법이 처리되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충남과 대전의 통합에 대해) 야당과 충남 시도의회가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100%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해당 지역이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정치권 역시 대체로 동의해야 통합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일각에서는 법안 처리가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불편하게 여길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는데, 이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이러한 관측에 선을 그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대전·충남 통합 무산 기류를 두고 청와대가 민주당의 소극적 태도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는 취지의 언론 기사를 링크하면서 "야당과 시도의회의 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가 유행한 이후 '가짜 다이어트 식품'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다이어트 표방 식품 16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 체중 감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일반식품은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표시·광고해야 한다. 조사 대상 16개 제품은 다이어트 효과가 없는 일반식품이지만 전 제품이 온라인 판매사이트에 'GLP-1 촉진', '마시는 위고비', '나비정' 등 비만치료제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를 게시하고 있었다. 그중 12개 제품은 식욕 조절과 관련된 의약품 성분이 들어간 것처럼 광고했으나 실제 GLP-1, 디에타민 등 관련 성분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포만감 지속'을 표시한 제품 4개에는 셀룰로스, 글루코만난 등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었지만, 하루 섭취량이 적어 포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체의 88%에 해당하는 14개 제품이 정제 형태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가 의약품이나 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여성들이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커피다.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를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는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은 산부인과 진료실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이는 임신 중 카페인 노출이 태아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임신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현실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아예 끊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의 의견 역시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할 경우 유산이나 조산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임산부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임신 중 커피 섭취가 실제 아이의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 김이준 교수 연구팀이 한국의료정보학회지(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한국 어린이 환경보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개학 시즌을 맞아 '이달의 도시락 개강·개학편'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의 도시락'은 GS25가 매월 첫째 주 콘셉트를 정해 출시·판매하는 상품으로, GS25는 이번에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음식으로 메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반찬은 양념치킨, 제육볶음, 미트볼, 토마토스파게티, 김 등이며 출시를 기념한 할인 프로모션도 열린다. GS25 관계자는 "먹거리 물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고객들이 추억의 맛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이달의 도시락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풍성한 구성의 도시락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의 식품 브랜드 청정원은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맞아 배우 임윤아를 새 캠페인 모델로 발탁하고, '뜻밖의 즐거움'을 주제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임윤아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청정원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임윤아와 함께 제작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공개한 티저 영상은 '알게 모르게 맛있게'를 메인 광고 문구로 내세워 지난 30년간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함께해온 청정원의 모습을 담았다. 대상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식품 전문 브랜드를 넘어 일상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선도하는 '라이프푸드 전문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022∼2024년 40곳에 달했던 충남도 발주 건설공사 부적격업체가 지난해 한 곳도 적발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충남도는 건설시장의 공정질서를 어지럽히는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를 근절하기 위해 2022년부터 도에서 발주하는 추정가격 1억원 이상, 70억원 미만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개찰 1순위 업체의 자본금, 사무실, 기술인력 등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정밀 조사해왔다. 그 결과 2022년 14곳, 2023년 11곳, 2024년 15곳의 부적격업체를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도내 15개 시·군 중 11곳도 관련 조례를 개정해 자체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도는 나머지 4곳(천안·보령·계룡·금산)에 대해 조례 개정과 제도 시행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불법 하도급과 공사 품질 하락을 초래하는 부적격업체를 입찰단계부터 배제함으로써 건실한 건설사들의 수주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천만 관객 달성을 눈앞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인 영월군 청령포 내 음식점에 대한 위생 관리가 강화된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13일 영월군청과 함께 청령포 등 주변 관광지의 음식점 100여 개소에 대한 사전 위생 관리를 실시하고 식품안심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음식점 위생 수준을 평가해 위생이 우수한 업소를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하고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식품안심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설정한다. 영화 흥행으로 청령포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다. 이에 식약처는 영월 지역 음식점이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하게 하고 바가지 요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사용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방문객이 급증한 점을 고려해 식중독 예방 수칙 및 가격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아울러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풍헌 주변(뉴트로드)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