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중동 사태로 인한 우리 보건의료산업 분야 기업·의료기관의 피해를 점검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보건의료산업 관련 협회·기업·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보건의료산업 피해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중동 지역에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을 수출하거나 원료를 국내로 수입하는 기업·기관의 피해·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물류비 상승, 대금 납부 지연 등 사업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운송비, 현지 무역·안전 동향 정보 제공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복지부는 관련 부처와 협력해 긴급 물류 바우처, 정책 금융 프로그램 등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는 지난 6일부터 TF를 구성, 관련 단체와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현지 진출 의료기관의 운영과 원재료 수급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보건의료산업 피해지원센터를 가동해 관련 기업과 기관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삼양식품이 네덜란드에 연구개발(R&D)을 담당할 거점을 마련했다. 삼양식품은 최근 네덜란드 바헤닝언 인근에 현지 법인이 아닌 한국 본사의 해외 연구 거점 형태로 R&D 센터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R&D 센터에서는 식물성 원료 기반 식품과 기능성 식품을 중심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바헤닝언은 세계적인 식품·농업 연구 클러스터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특히 네덜란드 바헤닝언대는 농업 분야 세계 1위 대학으로 꼽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유럽 연구개발 활동은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건강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연구 기반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202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판매 법인을 세운 데 이어 지난해에는 물류 전담 법인을 신설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시의 핵심 사업이자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첨단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총 5천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아산시는 이미 지정된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인프라 위에 이번 연구플랫폼을 더해 소재·부품 개발부터 장비 국산화, 최종 양산 실증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된다. 천안의 '혁신공정센터'가 기초 기술을, 아산의 '스마트모듈러센터'가 후공정 테스트를 담당한다면, 이번에 선정된 '국가연구플랫폼'은 이를 통합해 실제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전주기 기술혁신의 핵심 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 분석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1조86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천68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1만6천847명의 신규 고용 유발도 기대된다. 이재성 기획경제국장은 "예타 최종 통과를 통해 아산이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고, 시민들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글로벌 제약·투자자들을 초청해 11∼12일 '글로벌 바이오파마 대전방문 교류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투자 유치를 가속하기 위한 것이다. CBC 그룹과 노보홀딩스 등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미국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 등 3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날 대전시와 대전TP, 글로벌 바이오 전문 미디어 '바이오센추리'는 대전 바이오 생태계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하고 대전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홍보 및 투자 네트워크 연계, 해외시장 진출 및 기술 협력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기업설명(IR) 피칭 세션이 열려 대전 소재 유망 바이오기업 13개 사가 자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참석한 글로벌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들과 후속 투자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갔다. 방문단은 이날 토모큐브와 리가켐바이오, 신테카바이오 ABS센터 등 대전의 대표 바이오 기업과 연구 시설을 방문해 연구개발 역량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교류회는 대전 바이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2일 대전관광공사, 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과 '2026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대전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딩 상품 개발,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브랜딩 상품 판매 및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 대전 0시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콘텐츠 발굴 및 디자인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장우 시장은 "지역축제를 포함한 대전 문화관광 산업 전반의 발전을 목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태안지역 34개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매년 최대 100만원의 복지비를 받게 됐다. 12일 서산시와 태안군 등에 따르면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11호 법인 설립 총회가 전날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근로복지공단이 함께 근로자 1인당 연간 190만원을 출연해 조성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혜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11호 법인 설립으로 참여 기업 근로자 578명은 매년 설과 추석, 노동절에 총 80만∼100만원의 복지비를 지역화폐로 받는다. 앞서 서산에는 2023년 6호 법인이 설립돼 620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보고 있다. 김선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추가 설립된 11호 법인이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노동자들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처장이 '튼튼먹거리 매장' 1호점을 찾아 매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튼튼먹거리 매장은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튼튼먹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분, 진열하는 매장으로 1호점은 서울 강동구에 있는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오리진점이다. 어린이와 학생이 학교나 학원 근처 편의점을 편히 이용해 편의점을 더 건강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식약처와 서울특별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편의점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튼튼먹거리 매장은 매장 외부에서 '튼튼먹거리 매장' 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튼튼먹거리는 해당 매장 내부 진열대의 초록색 '튼튼먹거리' 쇼카드와 안내 표시를 통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식약처, 지방정부, 편의점 업계가 협력해 기존 121개 매장을 300개 이상 매장으로 확대하고 '튼튼먹거리 구매인증 이벤트'로 소비자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1천원 균일가 파우치 커피 신상품인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천원 균일가 파우치 커피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GS25는 1천원 파우치 커피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얼음 컵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GS25는 올 한 해 가성비 음료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유어스 1200 과일 아이스티 3종'을 시작으로 1천원대 바닐라라테와 카페라테, 2천원대 파우치 음료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한 중식 대가 후덕죽 셰프와 협업한 신메뉴 '후덕죽 셰프 컬렉션' 3종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버거 2종과 치킨 1종으로, '빅싸이순살'과 '싸이버거' 등 맘스터치 대표 메뉴에 후 셰프의 소스와 조리 철학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후덕죽 빅싸이순살'은 닭다리살에 매콤함과 새콤함,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어향소스를 더했다. '후덕죽 통새우버거'는 중식 요리 크림 새우를 버거로 재해석했다. '후덕죽 싸이버거'는 맘스터치 대표 메뉴 싸이버거에 매콤달콤한 중화풍 칠리소스와 오독오독한 식감의 궁채를 더한 제품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에 이어 이번 '후덕죽 셰프 컬렉션'에서도 협업 관련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음료 기업 일화는 '초정탄산수'를 중국에 정식 수출하며 현지 프리미엄 탄산수 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일화는 한국 식품 수입 경험이 풍부한 상하이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최근 정식 수입 통관을 마쳤으며, 다음 달 초부터 현지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첫 수출 물량은 20만개로, 250㎖ 캔 제품과 350㎖ 페트병 제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수출은 초정탄산수의 중국 시장 첫 정식 진출이자 맥콜과 일화차시에 이어 일화 제품의 세 번째 중국 진출 사례다. 일화 관계자는 "초정탄산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제품"이라며 "맥콜, 일화차시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보통교부세 부족 등의 문제로 재정이 열악해진 세종시가 지급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청 직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우려를 핑계 삼아 새로운 업무를 시도·검토조차 하지 않는 분위기가 조직 내부에 만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최근 전담 조직을 설치해 세종시 재정의 구조적인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2012년 국가 주도로 건설된 세종시는 출범 15년이 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그 중 가장 문제가 재정난이다.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은 구조이다 보니 최근 몇 년 사이 재정 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지자체 재정난을 보존할 수 있는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지원은 부족한 반면 국가·공공시설이 많은 도시 특성상 유지·관리비는 매년 급증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 지급 예정된 복지사업비 200억원, 시설관리공단 등 출자·출연기관 인건비 등 필수 경비를 확보하지 못했다. 세종시가 올해 편성하지 못한 하반기 예산은 모두 700억원에 이른다. 사정이 이렇지만 돈 나올 곳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지방채 발행 한도는 모두 찼고, 통합재정안정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충남 서천지역 농민들의 '농업인 월급제'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11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농업인 월급제 신청을 받기 시작한 뒤 10일까지 8일 동안 28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농협과의 수매 계약이 진행 중이라 계약이 마무리되면 월급제 신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농업인 월급제를 활용하면 연말에 받을 농협 약정수매 예상 대금의 60% 이내를 4∼11월 분할 지급받아 수확 전에도 영농자재 구매비와 생활비 등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매달 20일 최대 300만원이 지급된다. 서천지역 가온(加溫) 시설원예 농가는 약 50호(26㏊)로, 블루베리·애플망고·토마토·딸기·오이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난방에 필요한 등유 사용 비중이 높고, 일반 농가 역시 농기계 운영을 위한 면세유 사용이 필수라 유가 상승에 따른 경영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전날 기준 서천지역 면세유 평균 가격은 휘발유 1천138.20원, 자동차용 경유 1천305.88원, 실내 등유 1천192.00원으로, 월급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비율이 성인 가운데 40대에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 자료를 보면 19세 이상 조사 대상자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4년 기준 25.9%로, 4명 가운데 1명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3.3%, 여성은 28.6%가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40∼49세가 35.1%로 가장 높았고, 30∼39세가 34.7%, 19∼29세가 30.3%로 뒤를 이었다. 10년 전인 2014년 조사 당시에는 전체 평균이 25.5%로 2024년과 비슷했지만, 연령별로 나눠보면 30대의 스트레스 인지율(34.0%)이 가장 높았고 19∼29세(28.9%)가 그 뒤를 이었다. 40∼49세(26.9%)의 경우 오히려 20대보다 낮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년 사이 중년층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별·연령대별 분류를 함께 살펴보면(2024년 기준) 남성의 경
어린 시절 충치가 여러 개 있거나 중증 잇몸염증을 앓은 아이들은 성인이 됐을 때 뇌졸중,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니콜리네 뉘고르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최근호에서 56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성인기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관계를 2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뇌고르 박사는 "교육 수준 등을 고려한 후에도 구강 질환이 있을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뚜렷하게 높았다"며 "이는 어린 시절 충치와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양치질이 성인기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합의 보고서는 치주염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근거가 있다며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전신 염증을 유발해 죽상동맥경화 진행을 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뇌고르 박사팀은 이전 연구에서 중증 잇몸질환이 있었던 어린이는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최대 87% 높고, 충치가 여러 개인 경우에는 19% 높다는 사
배가 불러도 달콤한 간식에 계속 손이 가는 이유는 포만감을 느껴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뇌는 의지와 관계 없이 맛있는 음식 신호에 계속해서 반응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토머스 샘브룩 박사팀은 과학 저널 애피타이트(Appetite) 최근호에서 대학생 76명에게 음식 보상 기반 학습 게임을 하게 하면서 뇌파검사(EEG)로 뇌 활동을 측정하는 실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샘브룩 박사는 "식사 후 참가자들의 뇌파를 측정한 결과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대한 뇌의 반응은 꺼지지 않았다"며 "이는 배고픔이 없는 상태에서도 음식 신호가 뇌를 자극해 과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행동은 몸의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항상성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음식 광고와 간식 자극이 넘쳐나는 오늘날 환경에서 사람들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비만은 전 세계적인 주요 건강 위기가 됐지만 비만 증가가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는 아니라며, 이는 음식이 풍부한 환경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성신장병을 앓는 환자의 경우 근육량이 줄면 신장 기능이 악화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신장병 환자에게 근육량 감소 등이 신장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만성신장병 환자는 염증, 대사 이상, 요독 축적 등 여러 요인으로 일반인보다 근육이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오국환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국내 만성신장병 장기추적 연구(KNOW-CKD)에 참여한 투석 전 단계 환자 1천957명을 대상으로 근육량 감소와 신장 기능 악화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신장 기능 악화 비율은 14.3%인데 비해 근육량이 가장 적은 그룹의 경우 42.5%로 약 3배 높았다. 연령,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근육량이 가장 많은 환자 대비 가장 적은 환자에서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4.47배 높았다. 연구진은 단백질-에너지 소모 상태와 환자 예후의 관계도 분석했다. 국제 신장영양대사학회는 ▲ 혈청 알부민 ▲ 체질량지수(BMI) ▲ 골격근량 ▲ 1일 단백질 섭취량 등 4가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MRI)를 대신해 혈액검사만으로 간단히 뇌 질환의 경과를 추적할 수 있는 나노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 신경과 이은재 교수와 의생명연구소 김진희 박사,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신용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도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뇌 질환으로 인해 손상된 신경세포는 쉽게 회복되지 않아 이에 대한 조기 진단과 질병 활성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그러나 뇌는 조직 검사가 힘들어 고비용 MRI를 반복 촬영해야 하는 데다가 영상 검사로는 미세한 변화를 정밀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먼저 특정 단백질의 구조를 모사해 표적 분자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펩타이드 각인 나노복합체 기술'을 개발해 뇌와 척수에 존재하는 '성상교세포'만을 혈액에서 분리해냈다. 이후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 바이오뱅크에 보관된 혈청 시료 147개를 확보했다. 분석 대상에는 시신경척수염 스펙트럼 장애·다발성경화증·파킨슨병 등 환자의 혈청 시료와 건강한 이의 대조군 혈청이 포함됐다. 연구팀이 나노복합체 기술을 활용해 혈청 시료를 분석한 결과, 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독촉분 고지서의 금액 표기 오류를 발견하고 수습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정정 안내와 고지서 재발송 조치를 즉각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오류는 고지서 변환 시스템 업체의 코드 입력 과실로 인해 실제 부과액과 다른 금액이 표기된 고지서가 발송되면서 발생했다. 오류 대상은 환경개선부담금 자동차 독촉분이며, 정기분 및 시설물 대상 독촉분 고지서는 정상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시민들이 납부 기한과 관련해 불편을 받지 않도록 자동차 독촉분 납부 기한을 오는 31일까지에서 다음 달 30일까지로 한 달간 연장하기로 했다. 기한 연장에 따른 기존 가산금 변동은 없으며, 오류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정정 고지서를 20일 이전에 재발송할 예정이다. 올해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규모는 경유 자동차 1만2천여대, 총 6억3천만원이다. 납부자는 전국 금융기관 창구와 위택스,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특히 3월 중 연납을 신청하고 납부하면 오는 9월에 부과될 2기분 부담금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시 관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범군민 에너지절약 운동'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군청사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적정온도 관리, 점심때 사무실 조명 및 컴퓨터 끄기, 옥외 홍보 전광판 심야 시간대 소등 등 일상 속 절약을 생활화한다. 군은 또 공무원들의 대중교통 이용과 승용차 요일제 참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오는 5월 8일까지 관내 주유소와 석유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가짜 석유 제조 및 유통 여부 등에 대한 합동점검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주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3대 중점 에너지 실천 과제'를 선정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불필요한 조명 소등과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및 카풀 이용하기, 그리고 생활 속 물 절약 실천하기 등이다.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경제속도(시속 60∼80㎞/h)를 준수하며, 급출발·급가속을 자제하는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경제운전 습관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음성천 복개주차장 및 맹동 혁신도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완속 및 급속 충전시설 총 13대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도 확대한다. 군은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롯데쇼핑이 롯데마트 사업을 하면서 납품업체에 횡포를 부린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롯데쇼핑이 롯데마트에 납품하는 사업자들과 거래하면서 계약서를 즉시 발급하지 않는 등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과징금 5억6천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소회의(주심 김정기 상임위원)에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는 롯데쇼핑에 시정 명령과 경고 처분도 내린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021년 1월 13일∼2024년 2월 23일까지의 97개 납품업자 등과 101건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거래 형태·품목·기간 등을 명시해 서명 날인한 계약서를 즉시 교부하지 않았다. 대규모유통업법은 납품업자와 계약 즉시 서면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롯데쇼핑은 1∼201일 늦게 준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쇼핑은 상품을 납품받은 후 법정 지급 기한을 최소 1일∼최대 386일 지난 후 대금을 지급하고 지연이자 3천400여만원을 주지 않기도 했다. 직매입거래로 사들인 상품 1만9천853개를 납품업자의 요청에 따라 반품(반품액 약 2억2천만원)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법을 어겼다고 공정위는 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10월까지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꾸려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복지사업을 평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 분야는 202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통합돌봄 사업 등 총 10개로, 작년 10월∼올해 9월 실적을 평가한다. 정부는 2006년부터 각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 평가를 해왔다. 특히 작년에는 개편을 통해 평가 대상 분야를 기존 17개 분야에서 10개 분야로 정비했고, 올해도 지자체의 예측 가능성을 고려해 동일하게 10개 분야를 평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이달 27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 분야에서 전담 인력 확충률, 통합 지원 협의체 구성·운영 지표를 신설하고, 우선 관리 대상자 발굴과 퇴원 환자 지원 서비스 제공에 대한 배점을 늘렸다. 평가 결과는 11월에 각 지자체에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