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구갑)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 전체회의에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하반기 식중독 예방 대책에 대해 주문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구갑)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 전체회의에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하반기 식중독 예방 대책에 대해 주문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연령 상향 논의가 본격화한 가운데 실제로 보건의학적 관점에서도 노인이 건강한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나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윤환 아주대의료원 노인보건연구센터 교수는 18일 보건복지부가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에서 연 제3차 노인연령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제자로 나와 "건강노화를 고려할 때 현재 70세는 예전 65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보건의학적 관점에서의 적정 노인연령을 살펴보기 위해 '건강노화'(Healthy Aging) 개념을 사용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기간을 가리키는 '건강수명'(Healthy Life Expectancy)과 유사한 개념으로, 여기에 신체 기능상태를 더 반영했다. 2011년과 2023년의 신체기능 장애율을 분석했더니, 고령자의 중증 장애비율은 65∼69세의 경우 4.2%에서 2.4%로, 70∼74세는 4.9%에서 4.4%로 줄었다. 세부 연령별로 비교했을 때는 2023년 70세의 기능상태가 2011년 65세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이 교수는 전했다. 기능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건강노화지수는 12년 사이 평균 1점 증가했는데, 2011년 당시 6
노년기 건강을 위협하는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체중을 이용한 근력 운동 같은 근육 강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국 마히돌대 끼띠뽄 나가비로지 교수팀은 최근 의학 저널 가정 의학과 지역사회 보건(Family Medicine and Community Health)에서 불면증 노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24건의 메타 분석에서 근육 강화 운동이 수면의 질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면의 질은 나이가 들면서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연구진은 노인 5명 중 1명이 불면증을 앓는다며 수면의 질 저하는 다양한 건강 문제와 인지 장애와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의 성과 저하와 결근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또 이전 연구에 따르면 운동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어떤 유형 운동이 가장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불면증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2천45명(평균 연령 70세)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 운동과 일상적 활동, 수면 교육 등 비신체 활동 등의 효과를 비교한 국제적 임상시험 24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임상시험에는 자전거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온 상승 폭이 1.5℃를 넘어 계속될 경우 세계 주요 식량 작물의 다양성이 크게 감소해 식량 안보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알토대 새러 하이코넨 박사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푸드(Nature Food)에서 미래의 기온, 강수량, 건조도 변화 등이 주요 식량 작물 30종의 재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온난화가 계속되면 작물 다양성이 크게 감소, 세계 식량 생산량의 3분의 1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코넨 박사는 "작물 다양성 상실은 특정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는 식량 작물의 범위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음을 뜻한다"며 "이는 식량 안보를 약화시키고 적절한 열량과 단백질을 얻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분석 결과 온난화가 계속 심해질 경우 세계 식량 공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쌀, 옥수수, 밀, 감자, 대두 등 주식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전 세계 농경지 면적이 심각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저위도 지역이 중위도나 고위도 지역보다 타격이 훨씬 클 것으로 예측됐다. 기온 상승으로 저위도 지역 기후가 식량
향후 5년간 세계적으로 비만과 과체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에는 현재 성인(25세 이상)의 60%, 아동·청소년(5~24세)의 3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머독 어린이 연구소 제시카 커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The Lancet) 최근호에서 세계 204개 국가·지역 주민의 1990~2021년 과체중·비만 비율을 추정하고 다양한 데이터로 2022~2050년 과체중·비만을 예측,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제1 저자인 커 박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비만 질환에 취약한 집단이고 비만은 청소년기 이후에는 거의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핵심"이라며 "향후 5개년 실행 계획이 즉각 수립되지 않으면 청소년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990~2021년 세계 204개 국가·지역의 아동·청소년(5~14세), 청소년(15~24세), 성인(25세 이상) 과체중·비만 비율을 추정하고, 주요 국가 데이터를 포함 최대 1천350개 데이터를 사용해 2022~2050년 과체중·비만 변화를 예측했다. 과체중·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BMI)를 사용, 18세 이상은 과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매년 3월 16일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통풍(痛風)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진단과 치료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통풍의 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 50만9천699명으로 18.3% 증가했다. 연령대별 증가율은 20대 48.5%, 30대 26.7%, 40대 22.6%, 60대 17.1%, 50대 6.9%, 70대 3.8% 등이다. 과음과 고지방·고단백 음식 섭취를 즐기는 젊은 층에서 통풍 환자가 늘고 있다. 통풍은 말 그대로 바람만 스쳐도 아픈 질환이다. 환자들은 극심한 통증을 출산의 고통에 비유하거나 뼈가 부서지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과거 진수성찬을 즐기던 왕들이 겪었던 질환이라고 해서 '황제의 병'으로도 불린다. 통풍은 '요산'이란 물질이 우리 몸속에 너무 많이 쌓이는 게 원인이다. 요산은 소변으로 나오는 산성 물질이라는 뜻으로, 우리가 즐겨 먹는 고기나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퓨린'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찌꺼기다. 이 요산 찌꺼기는 원래 몸속에서 100개가 만들어지면 모두 신장을 통해 빠져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