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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 '보물의 섬' 인천시 강화군, 고인돌 이야기

정원수 작곡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문화마당 시리즈 3편은 인천시 강화군의 고인돌 역사를 소개한다. 강화군 고인돌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정원수 작곡가는 강화군을 우리나라 역사의 산물, 민족의 혼이 담긴 곳이라 설명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보물섬 강화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강화군 고인돌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화도는 역사가 약 15,000년 정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보면 강화도가 고구려에 속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신라에 속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강화현이라는 이름 자체는 고려 태조왕 때 이름을 강화현으로 개칭이 되었습니다. 그때가 언제냐면 서기 940년 정도인데 지금으로 본다면 약 1,100년 전이죠? 아주 오랜 지명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강화입니다. 고려 고종 때 서기 1232년 정도에 강화군으로 승격을 했고요. 1914년에 들어와서는 교동군을 강화군으로 편입하였고 또 1995년에는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통합이 되었습니다.

 

 

강화도에는 많은 외침이 있었죠? 프랑스의 외침도 있고 미국의 외침도 있고 일본의 외침 또 그전에는 몽골의 외침 등이 많이 있었습니다.

 

강화도에는 전 세계에서도 아주 희귀한 고인돌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강화의 고인돌은 고창이나 화순에 있는 고인돌하고 같이 2000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훌륭한 우리의 보물섬입니다.

 

 

자 그래서 저희들이 고인돌을 직접 방문했었는데요. 정말 추운 날 고인돌을 직접 보니까 고인돌의 크기가 굉장히 큽니다. 고인돌 근처로 지름 500m에는 아무것도 개발할 수 없는 우리나라 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넓은 땅에 고인돌이 있었는데요. 고인돌의 역사를 따져보니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에서 3000년 전 사이에 만들어진 고인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고인돌이 어떻게 수 없는 세월 동안 받침돌을 유지하면서 훼손되지 않고 유지되어 왔다는 게 정말 우리가 알 수 없는 일이에요. 직접 제가 보면서 정말 놀랬습니다. 놀랬어.

 

 

여러분께서도 강화군에 오셔서 고인돌도 한 번 보시고 강화도가 얼마나 우리나라 역사에 오랜 세월을 보낸 곳인지 여러분도 느껴보십시오.

 

 

몽골 침략 때 우리나라가 수도를 버리고 강화도에 와서 왕과 모든 신하들이 39년을 지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제강점기 36년을 엄청난 시간을 보냈는데 그 옛날 39년 동안 우리나라 국토를 버리고 강화도에서 우리나라 이어갔다는 자체가 이것은 정말 우리 역사에 눈물겨운 사안 아니겠습니까?

 

 

강화도는 작은 섬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역사의 산물 그리고 우리 민족의 혼을 담은 곳입니다. 여러분 강화군 잊지 마시고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강화 고인돌도 여러분 꼭 오셔서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작곡가 정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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