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진흥센터는 보령 지역에서 활동하는 해녀 문화를 기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녀는 2017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나,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 해녀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보령에는 호도와 외연도를 중심으로 약 35명의 해녀가 지역 어촌계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데, 대부분 60∼70대라 맥이 끊길 상황이다.
연구원은 보령 지역 해녀들의 전통지식과 삶을 구술 채록하고 사진으로 찍어 기록으로 남기고, 전승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10∼11월에는 충남도청과 보령시청 등에서 보령의 해녀와 이번 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