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시중에 유통되던 수입산 아보카도에서 진균제 성분의 농약 '카벤다짐'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수입식품 수입·판매업체인 돌코리아가 수입한 멕시코산 아보카도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이 제품에선 농약 '카벤다짐'이 0.1㎎/㎏ 검출됐다. 기준치(0.01㎎/㎏)보다 10배 초과한 양이다. 카벤다짐은 곡류, 과일, 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다.
회수 대상은 지난해 생산된 제품으로 국내에 18.816톤 수입됐다.
식약처는 돌코리아 측에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 조치를,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 중단과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각각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