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6억원을 들여 도심 충주천변 공설시장(대수정교∼현대교 구간) 상가건물을 오는 6월 모두 철거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건물은 노후화로 인해 안전 우려가 제기된 57개 점포(감정평가 기준 51곳)다.
시는 앞서 감정평가를 거쳐 이들 점포주에게 영업 손실보상금(23억600만원)을 지급했다.
1970년 준공된 공설시장은 2023년 실시한 정밀안전 점검에서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원도심 미관 훼손과 안전 문제로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철거 뒤에는 구도심 상권 활성화 및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