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의 원활한 유학 생활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전용 홈페이지 '스터디 인 충북(www.studyinchugbuk.or.kr)'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이 홈페이지는 도내 18개 대학의 입학 정보와 교내 혜택, 기숙사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대학 담당자가 직접 입력·수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최신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용24, 잡코리아, 사람인 등 주요 구직 사이트와 연계한 취업정보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T머니, 한국철도공사 API와 함께하는 문화·관광 및 교통 정보까지 외국인 유학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홈페이지는 한국어·영어·중국어·몽골어·우즈베키스탄어·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구성돼 있으며, AI 번역 챗봇을 활용한 다국어 서비스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반응형 웹페이지로 제작돼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해상도나 브라우저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반영한 뒤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시범 운영 기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 실용적이고 편리한 유학생 전용 원스톱 정보 제공 홈페이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