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은하면 대천리에 조성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오는 25일 전면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1천321㎡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에는 운동장, 벤치, 놀이기구 등이 설치됐다. 동물 등록된 반려견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맹견 출입은 금지되고, 체고 40㎝ 이상 대형견은 중·소형견과 분리된 공간을 이용해야 한다. 보호자는 반려견 변을 직접 수거해 처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컵밥 브랜드 '식사이론 진국'을 출시하고 컵밥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사이론 진국은 '진심을 담은 국밥'의 줄임말로, 소고기 미역국 국밥과 북어 국밥, 사골곰탕 국밥 등 3종으로 나왔다. 이 제품들은 국을 끓여서 만든 블록 스프와 현미, 보리, 백미 등 잡곡으로 만들었고 열량은 200㎉ 미만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식사이론 진국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든든한 식사뿐만 아니라 여행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 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내 손 안의 국밥 제품"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데이지에일' 맥주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상품은 일본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와 지드래곤의 패션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해 만들었다. 상품 키워드는 지드래곤의 상징인 '데이지'다. GS25와 피스마이너스원, 히타치노네스트는 상품 포장(패키지)과 제조법에 데이지의 감성과 상징성을 녹여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맥주는 가볍고 청량한 맛과 향긋한 풍미가 나도록 만들었다. 알코올 도수는 4.8%다. GS25는 오는 26∼28일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에서 데이지에일을 하루 888세트씩 예약 판매한다. 다음 달 4∼9일에는 청와공간점, 부산광장점, DXLAB점 등 세 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시음회와 한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다음 달 11일 전국 매장에서 정식 출시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는 '22 Week' 기획전을 통해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트레이더스)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SG닷컴은 트레이더스의 '고래사 국탕용 종합어묵'과 '사조 안심따개 살코기참치', '온리넛츠 하루견과' 등 대용량 먹거리를 준비했다. 해당 상품은 지역별로 오전 11시∼오후 1시30분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된다. 주문일로부터 최대 3일까지 지정일 예약배송도 가능하며, 9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 적용된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마트와 협업해 트레이더스 배송 권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트레이더스 대용량 상품도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김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동시에 김치 수입액도 1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해 무역 적자가 더 커질 수 있다. 24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김치 누적 수출 금액은 전달 기준으로 1억3천739만달러(약 1천950억원)로 작년 동기(1억3천467만달러) 대비 2% 늘었다. 김치 수입액은 1억5천946만달러(약 2천260억원)로 작년 동기(1억5천459만달러) 대비 3.1% 증가했다. 김치는 수출과 수입액이 동반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2천207만달러 적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천1만달러)보다 10.3% 확대된 수치다.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1억6천357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8천139만달러)의 두 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근래 K푸드가 주목받으면서 김치 수출액은 부쩍 늘었다. 2022년 1억4천812만달러에서 2023년 1억5천560만달러, 2024년 1억6천357만달러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도 김치 수출액이 지난해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김치의 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이 이르면 이달 말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통·화학·식품 등 주요 사업군의 변화 폭에 관심이 쏠린다. 비상경영 기조가 유지되는 만큼 올해 인사 기조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 계열사들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인사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진다.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 또는 12월에 이뤄져 왔다. 성과 중심 인사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최고경영자(CEO)의 36%가 교체되고 임원 규모가 13%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안정 속 쇄신'을 추구하는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올해는 유통군 인사가 최대 관심사다. 김상현 롯데유통군HQ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과 정 대표는 2022년 롯데그룹에서 처음 발탁된 외부 출신 CEO로, 위기감이 컸던 롯데쇼핑의 경쟁력 회복에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롯데쇼핑[023530]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10조2천165억원과 영업이익 3천194억원을 거뒀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8%, 2.0% 감소한 수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공공청사 실수요 전력 관리를 소홀히하면서 연간 3억원가량의 예산이 수년간 줄줄 샌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관내 공공청사 103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곳이 실제 사용한 것보다 수억원이 많은 전기요금을 한국전력공사(한전)에 납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은 통상적으로 설비 안전 등을 위해 한전과 계약전력 공급 계약을 맺는데,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대신 계약전력의 최소 30%가 기본요금 기준전력으로 책정된다 문제는 세종시 공공청사 실수요 전력에 비해 계약전력이 너무 높게 책정돼 있다는 데 있다. 가령, 2019년 준공한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청사는 부지 면적, 건축면적, 연면적 규모 등을 고려해 950㎾(고압전력 기준)에 맞춰 한전과 전력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계약전력의 약 30%인 284㎾가 기본요금 기준 전력으로 설정됐다. 그러나 연구원 청사의 실수요 전력은 최근 3년 월평균 205㎾(최대 250㎾)에 불과했다. 수년간 공공청사를 운영하면서 실제 수요 전력이 계약전력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데이터가 쌓였지만, 누구 하나 여기에 관심 두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준공 당시 책정된 계약전력에 맞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우수 고객(VIP) 전용 큐레이션 플랫폼 '더 쇼케이스'(The Showcase)의 올해 1∼10월 평균 객단가가 약 2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명품 객단가(약 300만원)의 7배 수준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11월 더 쇼케이스를 선보였고, 이후 이곳에서 선보이는 콘텐츠는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산토리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위스키는 1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지난 5월에는 프랑스 테니스 대회 '롤랑가로스'의 관람 패키지를 선보였는데, 남자 결승전의 경우 경쟁률이 50대 1을 기록했다. 희귀 컬러 다이아몬드 상담에는 1만명 이상이 몰렸고,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4는 연말까지 계약이 1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년간 더 쇼케이스를 방문한 VIP는 약 5만명이다. 신세계 최상위 등급인 '트리니티' 고객 중에서는 약 75%가 구매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에는 더 쇼케이스에서 인테리어와 선물류 등을 선보이며 품목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회의장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 대회 개최를 위한 정책 토론회(09:4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 상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09:00 본관 431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09:00 본관 628호)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09:30 본관 406호)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29호) 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47호)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30 본관 604호)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1: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5:00 본관 627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15:30 본관 622호) ▲ 의원실 세미나 허영 의원실 등, (다시 심는 평화)우리는 원산으로 간다(10:0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임미애 의원실,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안호영 의원실 등, 「자연공원법」 개정을 위한 정책 세미나: 전통사찰의 생태·문화·역사적 가치의 통합 보존 방안 모색(13:3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김대식 의원실, K 컬처의 기반, 예술대학·예술교육의 비
하루 소주 한 병이나 500㎖ 맥주 2병 정도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출혈성 뇌졸중을 10년 이상 일찍 겪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의대·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에딥 구롤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AAN) 저널 신경학(Neurology) 최근호에서 뇌출혈 입원 환자 1천600여명의 음주량과 뇌출혈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롤 박사는 "과음이 더 이른 시기에 더 심각한 뇌출혈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줄이거나 끊는 게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며 "뇌출혈 위험이 비교적 낮아도 음주량을 일주일에 3잔 이하로 줄이면 모든 형태의 뇌졸중 예방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뇌내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 등으로도 불리는 뇌출혈은 뇌 내부 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뇌출혈 환자의 최대 50%가 사망하고 30%는 중증 장애가 남으며 1년 뒤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환자는 2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3~2019년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 입원한 뇌출혈 환자 1천600명(평균 연령 75세)을 대상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시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쉽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권형 맨발걷기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3일 동구 은어송아파트 일원, 중구 테미근린공원, 서구 남선근린공원, 유성구 죽동근린공원과 해랑숲근린공원 등 5곳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총 14억원을 투입해 맨발길과 편의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은어송아파트 인근에는 1.5km 길이의 맨발길과 함께 세족장 및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테미근린공원에는 350m 황톳길과 휴게시설을 마련한다. 남선근린공원에는 500m 마사토길과 황토족탕이 들어선다. 죽동근린공원과 해랑숲근린공원은 기존 산책로를 정비해 걷기·휴식·치유 기능이 결합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에는 현재 29곳, 총 40.5㎞ 규모의 맨발걷기길이 조성돼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녹색 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의 건강과 감성을 회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택배 노동자들이 23일 오후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과로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과로사 없는 택배 만들기 시민대행진'을 열었다. 행사는 '과로사 없는 택배 만들기 시민대행진 기획단'이 주최했다. 전국택배노조와 참여연대 등이 주축이 돼 경찰 비공식 추산 2천명이 이 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속도보다 생명이다"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새벽배송 최소화와 과로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근조리본을 단 김광석 택배노조 위원장은 "이 리본을 뗄 수 없을 만큼 현장에서 택배 노동자들이 다치고 목숨을 잃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더 죽어야 바뀐단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단에 오른 한 택배 노동자는 "새벽 배송은 혁신이 아니라 착취고, 노동자의 생명을 갉아먹는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제주에서 쿠팡 새벽 배송을 하다 사고로 숨진 택배 노동자 고(故) 오승용씨의 유족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오후 3시 20분부터 동십자각에서 '속도보다 생명이다'란 문구가 적힌 택배 박스를 들고 종각역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택배차들도 이 행렬을 뒤따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