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경북 안동의 사과를 활용해 개발한 상생음료 '안동 찐 사과'의 조리법과 원재료를 소상공인 카페에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스타벅스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맺고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해온 상생 활동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전문화된 음료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상생음료를 개발한 뒤 조리법과 원부재료를 소상공인들과 공유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7차 상생음료인 안동 찐 사과는 경북 안동 사과의 풍미와 달콤한 과즙이 특징인 음료다. 스타벅스는 이번 상생음료의 조리법과 원부재료를 소상공인 카페 150곳에 400잔씩 총 6만잔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팀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점주와 동행을 이어가며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오는 16일까지 인기 생필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블랙생필품위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닥터지·피죤·세타필·옥시크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 2천종 이상을 선보인다. 일부 상품은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이날 하루 동안은 스웨이 식기세척기 클리너를 990원에, 무균무때 세탁조클리너는 1천990원, 크리넥스 콧물전용 물티슈 휴대형은 2천990원에 판매한다. 쿠팡은 행사 기간 요일별로 품목이 달라지는 '릴레이 반값특가', 쿠팡 MD(상품기획자)가 직접 선정한 '금주의 특가찬스' 등을 운영한다. 쿠팡 관계자는 "일상 속 필요한 생필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2천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4조5천326억원으로 1.9% 줄었다.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은 7조4천395억원으로 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천465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순이익은 1천192억원으로 43.8% 줄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9천840억원과 영업이익 1천685억원으로 각각 0.4%, 4.5%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5천286억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 식품사업(매출 1조4천554억원)은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를 이어갔다. 세계적인 K-푸드 열풍 속에서 만두, 가공(냉동·상온)밥, K-스트리트푸드 등 글로벌 전략 제품 매출이 9% 늘면서 성장을 이어갔다. 권역별로는 유럽이 가장 높은 13% 성장했다. 지난해부터 유럽 전역에서 집중적으로 사업을 확장한 결과 3분기 말 기준 유럽 내 진출 국가는 27개국으로 확대됐다. 지난 9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가 온라인몰 무료 배송 기준을 한시적으로 2만원으로 낮추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매직나우', 17∼19일 홈플러스 대형마트에서 당일 배송하는 '매직배송'의 무료 배송 기준이 2만원으로 낮아진다. 기존에는 각각 3만원, 4만원 이상 결제시 무료배송인데 이를 대폭 낮춘 것이다.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8천원을 할인해주는 장바구니 쿠폰도 적용된다.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 9월 리뷰 영역을 상단으로 이동시키고 우수 리뷰를 선별해 보여주는 등 상품 상세 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기도 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며 홈플러스 온라인의 성장과 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따뜻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을 맞아 밀가루가 아닌 쌀을 사용한 '비(非)밀 컵스프'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밀 컵스프는 국산 쌀로 만든 글루텐 프리(Gluten-Free·무글루텐) 제품으로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제품군은 크림맛과 콘크림, 머쉬룸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오뚜기는 기존 '오뚜기 컵스프'를 '프레스코 컵스프'로 리뉴얼(재단장)하고 맛과 식감 등을 개선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말 백 대표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더본코리아 법인과 실무자 2명은 혐의를 인정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의혹이 담긴 고발과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9월에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여 동안 조사했다. 산업용 금속 조리도구를 사용하거나 바비큐 축제에서 사과주스를 농약통 분무기에 담아 고기에 살포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진정이 접수된 4건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 처분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조사 대상이 된 사안을 포함해 회사 전반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조처를 마쳤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가 홈술·혼술족을 겨냥해 1인용 소포장 회 4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CU는 오는 12일부터 70g 용량의 '숙성한 연어회'·'숙성한 광어회'·'쫄깃한 과메기'와 100g 용량의 '숙성 홍어회'를 판매한다. 각 상품에는 홀스래디쉬와 간장, 와사비, 초고추장 등 소스를 동봉했다. CU 관계자는 "회는 대중적인 안주이지만 배달은 양이 많고 가격이 비싸며 매장에서도 소량 구매가 어렵다"며 "이러한 불편함에 착안해 합리적인 가격에 소용량 회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편의점에서 시험 준비물과 수험생 응원 상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빼빼로 매출이 평소의 5배 수준으로 늘었다. 편의점 GS25는 지난 1∼7일 수능 준비에 필요한 필기구 매출이 2주 전(10월 18∼24일)보다 38.2%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사인펜 매출이 86.6% 늘었고 수정용품(지우개 포함)과 볼펜 매출이 각각 49.3%, 39.9% 증가했다. 수능 응원 상품인 찹쌀떡 매출은 22.7% 증가했으며 밤샘 학습을 위한 에너지 음료 매출은 26.0% 늘었다. 또 감기 예방과 컨디션 관리를 위한 핫팩 매출은 53.8% 증가했고 한방음료와 꿀음료 매출도 각각 20.7%, 30.2% 성장했다. GS25 관계자는 "시험일을 앞두고 준비물 점검과 컨디션 관리, 막바지 문제집 풀이에 돌입한 수험생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빼빼로 매출은 412.2% 증가했다. 편의점 CU는 수능을 앞두고 같은 기간 문구류와 핫팩 매출이 각각 41.4%, 69.6% 늘었다고 밝혔다. 식품 중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국산 품종인 '호풍미 고구마'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호풍미 고구마는 기존 외래 품종인 베니하루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품종으로, 외관은 밤고구마와 유사하고 속은 짙은 노란색에 호박고구마의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전북 김제산 호풍미 고구마 200t(톤)을 확보, 내년 1월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호풍미 고구마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5천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또 국산 사과 품종의 경쟁력 강화와 품종 다변화를 위해 '아리수', '감홍' 등 국산 품종을 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권상문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농가의 재배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국산 품종 농산물을 확대해 국내 종자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쿼츠(GoldenBlue Quartz)’ 출시 1주년을 맞아 ‘미니샷잔 패키지’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골든블루 쿼츠 미니샷잔 패키지’는 700ml 용량의 ‘골든블루 쿼츠’ 1병과 52ml 미니샷잔 2개로 구성된 제품으로 ‘골든블루 쿼츠’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젊고 세련된 감성의 ‘골든블루 쿼츠’를 보다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구성으로 선물용, 홈술용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디자인적 완성도를 동시에 갖췄다. 특히 이번 패키지에 포함된 미니샷잔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위스키의 색과 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또한 가볍고 휴대하기 편해 언제 어디서나 위스키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이번 ‘골든블루 쿼츠 미니샷잔 패키지’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들이 위스키를 더욱 자유롭고 세련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젊은 세대의 감성에 맞춘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골든블루 쿼츠’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골든블루 쿼츠 미니샷잔 패키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제과는 '말차하임'과 '쿠크다스 말차', '크림블 말차' 등 말차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과자와 크림에 말차를 넣은 말차 에디션 제품은 이달부터 석 달간 80만개 한정 판매된다. 크라운제과는 "보성 고급 말차를 사용해 떫은맛은 줄이고 말차 특유의 향긋함은 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크라운제과는 작년에 출시해 200만개 완판을 기록한 '콘말차'도 재출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할랄 인증을 받은 '진라면'을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뚜기는 작년 12월 인도네시아 울라마협의회(MUI·이슬람 의결기구)로부터 진라면의 할랄 인증을 받고 지난 8월 수입 관련 절차를 밟았다. 이어 이달부터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앞서 오뚜기는 올해 초 진라면의 글로벌 신규 패키지를 출시하고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을 모델로 한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이후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슈퍼마켓 대형 유통 채널인 랜치 마켓(Ranch Market)과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등에서 시식 행사를 해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아울러 오뚜기는 쇼피(Shopee)와 틱톡숍(TikTok Shop)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도 입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뚜기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라면 외에도 할랄 인증을 받은 치즈라면 3종을 함께 내놓는다. 인구 2억8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중국·홍콩에 이은 라면 소비량 세계 2위 시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업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할랄 인증 진라면과 치즈 라면의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유통 채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