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을 시작으로 대한제분과 삼양사 등 식품기업들이 1일 밀가루 제품값을 내린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이날부터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 3㎏ 제품 가격을 평균 6% 내린다. 대한제분도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1㎏, 2㎏, 2.5㎏, 3㎏ 등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다만 대한제분은 구체적인 인하율을 밝히지는 않았다. 대한제분은 지난해 7월에도 제품 가격을 평균 6.4% 내린 바 있다. 앞서 정부는 식품업계에 재료 가격 하락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곡물 가격지수는 올해 2월 113.8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170.1) 대비 33.1%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2022년 3월 251.8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 2월 120.9로 떨어졌다. 정부 권고에 따라 CJ제일제당이 지난 달 가장 먼저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3종 가격을 평균 6.6% 내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삼양사와 대한제분도 각각 제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국제 유지류 가격 하락에 따라 식용유 가격도 내려간다. 오뚜기는 식용유 제품 가격을 이날부터 평균 5% 인하하기로 했다. 황성만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대형마트들이 올해 햇사과 작황에 큰 문제가 없으면 금(金)사과 값이 오는 7월 이후 하향 안정될 것으로 일제히 전망했다. 이들 대형마트는 올해 추석 이후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 강원도까지 공급처를 확대하는 등 사전 물량 확보 경쟁에 나섰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지금 판매하는 사과는 작년 10∼11월 수확해 저장한 물량이다. 올해 사과 농사는 현재까지 겨울 냉해 등 특별한 문제는 없었고 개화 시기인 4월 이후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작년처럼 꽃필 무렵 냉해가 발생할 수 있고 여름철 우천 영향도 있을 수 있어서다. 사과 출하 시기를 보면 아오리는 7월 중순, 홍로는 8월 중순, 부사는 10월 중순 등이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햇사과가 작황에 문제 없이 정상 출하되면 사과값은 7∼8월 이후 안정을 찾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도 "햇사과 출하가 시작되면 사과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9월 17일이어서 추석 선물 수요를 고려하면 사과값 하락 속도는 다소 느릴 것으로 대형마트들은 관측했다. 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4월부터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 및 인증한 '카드형 골드' 10종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카드형 골드는 골드바를 카드 형태 케이스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인 상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0.1∼1g대의 저중량 미니 골드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g 이하 저중량 골드바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보다 68%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CU는 가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0.5g, 1g, 1.87g 등 세 가지 종류를 선보인다. 0.5g 상품은 6종의 MBTI 유형으로 디자인했고 1g짜리는 돌 선물 등 축하의 메시지를 담아 만들었다고 CU는 전했다. 1.87g짜리는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비상하는 용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유성환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근거리 쇼핑 채널인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금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들이 밀가루와 같은 생활필수품과 주요 신선식품 가격을 일제히 인하한다. 공급가 또는 시세 하락 등으로 소매가 인하 여지가 발생하자 발 빠르게 가격을 조정한 것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4월 1일부로 CJ 백설 중력밀가루(1㎏) 판매가를 2천600원에서 2천500원으로 100원(3.8%) 내린다. 제조사의 공급가 인하에 따른 가격 조정이다. 과일의 경우 설향딸기(500g)가 1만1천500원에서 9천500원(17.4%↓)으로, 오렌지(2입)가 4천원에서 3천200원(20%↓)으로 각각 소매가가 낮아진다. 최근 가격이 급등하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운 일부 채소류 가격도 인하한다. 싱싱상생 깐마늘은 2천600원에서 2천500원으로, 깻잎은 2천원에서 1천900원으로, 간편모둠쌈은 4천원에서 3천900원으로 100원씩 낮췄다. 싱싱상생은 CU가 국내 농가 돕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해 선보인 브랜드다. 맛과 품질은 일반 상품과 다르지 않지만, 색상과 모양이 고르지 못해 바로 출하되지 못한 B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가격은 2주 간격으로 농산물 시세를 반영해 책정한다. GS25도 CU와 마찬가지로 다음 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커머스 대표 브랜드 쿠팡이 올해 1분기 유통 부문 최고 브랜드에 올랐다. 31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쿠팡은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BrandStock Top Index) 902.8점을 획득해 종합 9위에 오르며 기존 유통 업종 1위 브랜드였던 이마트(12위)를 제쳤다. 쿠팡은 지난해 영업이익 6천174억원으로 설립 1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와우 멤버십 회원 수가 2021년 900만명에서 지난해 1천400만명으로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9조원대로 쿠팡(31조원대)에 역전당했으며 연결 기준 영업손실 469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내는 등 지속적인 매출 하락과 성장 동력 상실로 종합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브랜드스탁은 "쿠팡이 이번 분기 유통 업종 최고 브랜드에 등극하면서 그동안 오프라인 기반 위주의 유통 생태계에 극적인 반전을 가져왔다"며 "향후 온라인 위주 유통 브랜드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근경색은 뇌졸중과 함께 급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혈관(관상동맥)이 동맥경화에 의한 혈전(응고된 피 찌꺼기) 등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것이다. 심장을 둘러싼 근육에는 직경 1.5∼2㎜ 크기의 작은 혈관이 있는데, 임금이 머리에 쓰는 관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관상동맥'(冠狀動脈)이라고 부른다. 심장 근육의 손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 기능의 악화로 이어진다. 이때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호흡곤란이나 부정맥 증상을 일으켜 심장이 멈출 수 있다. 심근경색은 급성인 경우, 10명 중 3명이 병원에 오기 전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 병원에 도착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사망률은 5~10%에 달한다. 이처럼 치명적인 심근경색은 계절의 영향에도 민감한 편이다. 그동안에는 평균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었다. 추운 날씨가 혈관 수축을 유발하고 심박수와 혈압을 높여 혈관 속 혈전의 불안정성을 높임으로써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겨울철에 단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3세인 김동환(41)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30일 빙그레에 따르면 전날 이 같은 인사가 단행됐다. 김 사장은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EY한영 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맡았다. 지난 2014년 빙그레에 입사했고 구매부 과장, 부장 등을 거쳐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다. 빙그레는 1998년 한화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뒤 김호연 회장이 이끌어 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순살 메뉴의 재료를 수입산 닭고기에서 국내산 닭고기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순살 메뉴를 제외한 다른 메뉴는 국내산을 사용해 왔다"며 "이번 변경으로 bhc치킨의 모든 메뉴는 국내산 원료육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원료 변경은 가맹점 상황별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bhc치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국내산 순살 닭고기 원료 수급 불안이 지속되자, 지난해 6월 순살류 메뉴에 한해 재료를 브라질산 닭고기로 한시 대체한 바 있다. 또 재료를 국내산 닭고기에서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꾸면서도 지난해 12월 가격은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글로벌 제약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5.73% 인수를 위해 주식대금 5천485억원을 납입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천원에 796만3천283주를 배정받았고, 리가켐바이오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에게서 기준가 5만6천186원에 구주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천2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계열사인 리가켐바이오를 통해 신약 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식품 바이오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오리온은 1990년대 초부터 불모지였던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 아래 탄탄한 현금 창출력을 갖췄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준비해 왔다. 오리온은 이번 리가켐바이오 인수를 통해 식품 사업과 함께 바이오 사업의 핵심 축을 마련했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리가켐바이오는 의약화학 기반 신약 연구개발 회사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분야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유상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단말기 등 차량용품 9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24는 파인뷰 프리미엄 블랙박스와 메이튼 오토프로플러스 안드로이드, 브링디지털키, 현대모비스 무선IR하이패스와 휠타이어케어 키트 등을 온라인 최저가 목표로 준비했다. 구매 희망자는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픽업' 페이지에 신청하고, 상품은 내달 9∼12일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이마트24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따뜻한 봄 날씨에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을 겨냥해 차량용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고객들에게 유명 브랜드의 차량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의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29일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한앤코 측 인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이 각각 남양유업 기타비상무이사가 됐고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이 선임됐다. 사내이사인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기존 이사진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한앤코와 남양유업 오너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 이날 주주총회는 작년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소집돼 최대 의결권자는 홍원식 회장 측이었으나 홍 회장 측이 한앤코에 경영권을 넘겨주는 모양이 됐다. 홍 회장 측이 이날 반대표를 들었다면 한앤코는 다음 달 초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 경영진 교체에 나설 계획이었다. 한앤코의 신청에 따라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남양유업의 임시 주총 소집을 허가했다. 이날 홍 회장은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양유업은 고(故) 홍두영 창업주가 '이 땅에 굶는 아이들이 없게 하겠다'는 신념으로 1964년 남양 홍씨의 본관을 따 설립한 기업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필수 먹거리 10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우선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오렌지와 바나나 가격을 종전 행사가보다 10% 낮췄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 특대 사이즈는 8개, 특 사이즈는 10개에 각각 1만원에 선보이고, 에콰도르산 바나나는 한송이에 2천2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정부의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과 수입과일 할당관세 적용에 더해 해외 산지를 발굴하고 컨테이너 단위로 물량을 매입해 가격을 최대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일조량 부족과 한파 피해로 작황이 좋지 않아 시세가 30%가량 오른 애호박은 개당 1천480원에 준비했다. 경남 진주 애호박 농가와 새로 계약을 맺고 평상시 판매물량의 2배를 확보해 한 달 내내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한우 냉장 국거리와 불고기는 120t(톤)을 확보해 할인하고, 오징어와 국내산 자반고등어 등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최근 수출량 확대로 공급이 부족해져 가격이 오르고 있는 김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췄고 필수 가공식품 가격도 저렴하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만성적인 외로움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소지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고대 조상 때부터 홀로 남으면 위험하며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반응은 그 자체로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불안이 부적응 정신질환으로 변화시키는데 외로움도 이와 유사하다.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노화연구소의 애너 핀리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만성적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립될 수 있다는 신호에 적응하게 만들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또한 '싫어한다' 또는 '거부한다'는 말과 같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단어와 감정 표현에 과민한 상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 인지와 자각과 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천군 장항항 물양장 일원에서 '제14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영양이 풍부한 봄철 별미인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맛볼 수 있는 축제다. 행사 기간 갑오징어·광어 맨손 잡기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수산물 트로트 가요제, 서천 특산품 판매 등도 열린다. 오는 24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금강과 서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항항 물양장을 배경으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전두현 서천군어민회장은 "가족과 함께 두뇌 건강과 피로 해소에 탁월한 타우린이 함유된 건강식품인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즐기러 와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해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이용객이 35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세종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호수공원·중앙공원 이용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용객이 350만명으로 추산됐다. 월별로는 10월이 39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월 35만4천명, 3월 32만3천명, 4월 32만1천명, 9월 30만9천명, 8월 25만7천명, 1월 23만5천명, 2월 24만6천명 등의 순이었다. 이용객 중 세종시민이 207만8천명으로 59%를 차지했고, 외지인(142만2천명 41%) 중에서는 대전시민 50.8%, 청주시민 30.3%, 공주시민 4.6%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2.4%로 가장 많았고, 40대 20.9%, 50대 17.8%, 20대 15.6%, 60대 14.9% 등의 순이었다. 지역 유료 관광지 중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87만3천명), 산림박물관(26만2천명), 베어트리파크(20만명), 합강캠핑장(10만2천명) 순으로 많았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호수공원·중앙공원과 주요 관광지에 차양막·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과 기념품·특산물 판매점 등을 확대 설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해외에서 대중화된 인기 상품인 스포츠카드가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카드는 글로벌 축구 인기 6개 클럽과 6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진을 담았다. 6개 클럽은 첼시·리버풀·맨체스터시티·레알마드리드·파리생제르망·뮌헨이고, 6개국 국가대표팀은 한국·아르헨티나·브라질·영국·프랑스·독일로 구성됐다. 파니니 탑클래스 카드 2024 버전에는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뿐 아니라 김영권·조현우·설영우 등 국내파 국가대표 인기 선수 16명의 카드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스페셜 카드로 손흥민 홀로그램 자이언츠 카드가 포함됐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처음 출시해 150만팩을 팔았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 파니니카드', 'KBL 프로농구 오피셜 카드', 'KOVO 프로배구 오피셜 카드'를 잇따라 출시해 작년 9월 이후 스포츠카드 판매량이 350만팩에 이른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카드 관련 사업을 대표 시그니처 마케팅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상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유통군 등 계열사 16곳이 참여하는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17일 롯데 유통군에 따르면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인 '레드'와 '축제'의 영어 단어 '페스티벌'을 결합해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라는 의미로 작년 11월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는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 소비 진작을 위해 상반기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이커머스·하이마트·홈쇼핑·세븐일레븐과 함께 호텔·면세점·월드·자이언츠·문화재단 등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장바구니 물가를 덜 수 있는 신선 상품을 비롯해 가공상품, PB(자체브랜드) 상품 등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패션과 뷰티는 물론 계절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 할인과 사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행사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이달 23∼29일 롯데온 앱과 홈페이지에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를 100배 적립 받을 수 있는 '100배 적립 미리 찜'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롯데 계열사별 혜택을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