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2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중소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음료,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중소 제조기업 151개 사가 참가 신청을 했고,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51개 사가 상담 기회를 얻었다. 상담회는 GS리테일에서 수출입을 담당하는 현직 상품기획자(MD)와 제조기업 관계자 간 일대일 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GS리테일은 상품성과 시장성이 높은 제조기업을 선정해 하반기 몽골, 베트남, 홍콩, 필리핀, 대만 등 5개국 현지 팝업 매장에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준다. 제조기업은 이를 통해 현지 상품 선호도와 시장 반응 등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GS리테일은 기대했다. GS리테일과 무협은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 제조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자 2021년부터 상담회를 진행해왔다. 상담회를 계기로 2021년에는 6개사가 7천100만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2022년에는 5개사가 3억1천400만원, 2023년에는 12개사가 4억3천6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수출액이 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켈리가 1년 만에 누적 판매 3억6천만병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1초당 약 11.5 병(330㎖ 기준)이 팔린 꼴이다. 병을 이으면 지구를 2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가 된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맥주 매출이 전년보다 약 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맥주 출고량은 2020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였다. 켈리는 유흥 채널 판매 비중이 약 45%로 출시 초기보다 10%포인트 정도 높아졌다. 특히 유흥 채널 판매에서 생맥주 비중이 35%로 높은 편이다. 하이트진로는 손석구를 켈리 모델로 내세워 TV 광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켈리는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제품력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켈리와 테라의 투 트랙 전략으로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공략에 박차를 가해 올해는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버지미스터 맥주 500㎖ 4캔을 4천원에 판매하는 '천원 맥주' 행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4월 봄나들이 철이 되면 맥주 중에서도 캔맥주 매출이 증가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편의점 캔맥주 역대 최저가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버지미스터 맥주 4캔을 4천원에 팔면 1캔당 1천원으로, 기존 가격 대비 약 35% 할인된다. 이는 이전에 가장 저렴한 캔맥주인 필라이트(355㎖) 가격 1천250원보다 20% 저렴하다. 버지미스터는 업계 단독으로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 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의 상품으로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또 오는 10일까지 하이네켄과 버드와이저, 스텔라, 산토리 등 베스트 수입맥주 6종 번들 상품을 약 30% 할인된 8천800원에 판매한다. 4일부터 7일까지는 필스너우르켈과 코젤다크, 호가든, 아사히생맥주캔 등 인기 수입 맥주 7종 번들 상품을 최대 25% 할인한다. 크러시와 카스, 필라이트, 칼스버그, 켈리 등 데일리 맥주는 번들 상품 구매 시 4월 한 달 내내 최대 33% 할인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테크 리테일 기업 컬리와 손잡고 주류 픽업 서비스 'CU 바(BAR)'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CU의 자체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 CU'에서만 운영해오던 서비스를 컬리로 확장한 것이다. 이달부터 컬리에서 상품과 방문 점포를 선택해 결제하면 제주도 등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 CU매장 어디서나 3일 이내에 찾아갈 수 있다. 방문 고객은 픽업 QR코드와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위스키, 와인, 맥주 등 300여종으로 CU 바 매출 상위 품목들로 구성했다. CU는 1천200만명의 회원을 가진 컬리와의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효과를, 컬리는 전국 1만7천여개의 최다 점포를 보유한 CU와 협력해 픽업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는 효과를 각각 기대한다. 양사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인기 위스키를 선착순으로 할인 판매한다. 히비키 하모니, 야마자키 12년산, 발베니 16년산, 납크릭, 818 데킬라 에잇리저브 등 30여종의 상품을 최대 51% 저렴하게 판매한다. CU를 운영하는 송지택 혁신부문장은 "편의점과 이커머스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소환조사에 여러 차례 불응한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2일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께 허 회장이 입원해 있던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영장을 집행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지난달 검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같은 달 25일 검찰청에 출석했으나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는 1시간 만에 종료됐다. 검찰은 전날에도 허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 출석이 어렵다"며 불응했다. 이에 검찰은 허 회장의 소견서 등 불출석 사유의 타당성과 혐의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소환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얼음을 봉지가 아닌 전용 용기에 담아 편의성을 높인 '아이스 컨테이너'(500g)를 오는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얼음이 잘 녹지 않도록 고안된 아이스페일(얼음통)에 투명하고 단단한 돌얼음을 담은 프리미엄 상품이다. 이 상품은 현재 CU에서 가장 잘 팔리는 컵얼음 빅사이즈(230g)보다 많고 봉지얼음(1∼3㎏)보다 적은 용량으로 홈술·홈카페(집에서 즐기는 술·커피), 파티, 캠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봉지 얼음처럼 별도의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가 없고 남은 얼음을 보관하기도 편리하다고 CU는 소개했다. 얼음은 편의점에서 연중 내내 인기를 끄는 상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높은 대용량 얼음 수요가 부쩍 커졌다. CU의 컵얼음 매출 비중을 보면 2021년에는 일반 용량(160·180g)과 대용량(230·400g)의 매출 비중이 각각 47.5%, 52.5%였으나 올해 1∼3월에는 24.1% 대 75.9%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기준 대용량 컵얼음의 매출 증가율도 29.2%로 전체 컵얼음(10.5%)의 3배에 가깝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전민준 MD(상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는 오는 8일 서울역에 4호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새 매장은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회사 한화커텍트가 운영하는 복합쇼핑 문화공간 커텍트플레이스 2층 마켓존에 들어선다. 영업면적 488.3㎡에 좌석 수 172석으로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 중 가장 넓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내국인은 물론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드나드는 서울역은 유동인구 면에서 서울 시내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곳이다.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서울역은 다양한 지역의 사람이 모이고 교류하는 서울의 관문으로 서울 이외 지역 고객의 매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는 개점일인 오는 8일 선착순 100명에게 파이브가이즈 가방과 피크닉 매트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파이브가이즈 한국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는 고객에게는 파이브가이즈 스티커를 준다. 파이브가이즈는 강남역과 여의도 더현대서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 주요 도심에 1∼3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역에 이어 앞으로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주한미군기지 내 대형 식료품점에서 식물성 만두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오리지널·잡채·김치)이다. CJ제일제당은 만두를 시작으로 주먹밥, 냉동김밥 등 다양한 식물성 제품을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 한국 외에 괌, 일본 등에 있는 미군기지 식료품점에서도 식물성 식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주한미군기지는 미국령으로 분류돼 고기가 들어있는 만두는 미군에서 인증한 미국산 고기가 들어있는 제품만 판매할 수 있다. 이정찬 CJ제일제당 식물성 식품 담당자는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 입점은 일반 수출 경로보다 입점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1년여간 노력을 쏟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 식물성 만두 수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독자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한국에서는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식물성 식품 사업을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고객이 증가해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이달 한 달간 아침 시간대 세븐카페와 삼각김밥 또는 김밥을 함께 구매하면 500원 할인해주는 '아침엔세븐일레븐 콤보행사'를 한다. 콤보행사 상품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때 추가로 20% 할인해준다. 아침식사 '모닝구독권'도 선보인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세븐카페 4종과 카덴유부초밥, 빙그레바나나우유라이트 등의 식사 상품 45종을 오전 7∼11시에 구매하면 30% 할인해준다. 이밖에 후식으로 커피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세븐카페 헤이즐넛라떼를 새로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이 이처럼 아침식사 상품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 한 끼를 해결하려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등 아침 식사 상품의 오전 6∼10시 매출은 전년 대비 30%가량 늘었고, 올해 1분기(1∼3월)에도 20% 증가세를 이어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챙기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관련 매출 역시 늘고 있다"며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할리스가 올해 상반기 중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할리스는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종현 할리스 대표는 "아시아 최대 커피 소비국인 일본에서 한국의 카페 문화와 커피 맛을 알릴 수 있도록 직진출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일본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대하고, 다른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할리스는 지난 1998년 국내에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문을 열었고 26년간 음료, 베이커리 메뉴와 상품 등을 선보여 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는 이온보충음료 '토레타!'의 새 얼굴로 에스파 멤버 윈터를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4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 에스파의 윈터는 탄탄한 보컬과 댄스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카콜라는 다재다능한 매력과 깨끗하고 맑은 음색, 톡톡 튀는 상큼함으로 사랑받는 윈터와 맑고 싱그러운 이온보충음료 토레타!의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올해 앞서 토레타! 제로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 바 있다. 윈터가 출연한 토레타! TV 광고는 이달 중순 공개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초부터 과일·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려는 손길이 부쩍 늘었다. 1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티몬에 따르면 이달 1∼25일 기준으로 과일 및 수산·건어물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5% 증가했다. 채소류는 25%, 정육·계란류는 10%씩 거래액이 늘었다. 같은 기간 위메프에서도 과일(290%). 정육·계란(196%), 채소(36%), 수산·건어물(20%) 등 신선식품 모든 품목 거래액이 급증했다. 채소류는 시중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알려진 품목 수요가 두드러졌다. G마켓 판매 데이터를 보면 이달 1∼25일 기준 당근(112%)과 양파(53%), 대파(53%), 양배추(32%) 등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집계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소매 가격 상승률이 낮게는 10%(당근), 높게는 40%(양배추) 가까이 오른 품목이다. 반면 과일은 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부각된 수입 과일 중심으로 구매가 많아졌다. 파인애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57% 급증했고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만성적인 외로움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소지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고대 조상 때부터 홀로 남으면 위험하며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반응은 그 자체로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불안이 부적응 정신질환으로 변화시키는데 외로움도 이와 유사하다.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노화연구소의 애너 핀리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만성적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립될 수 있다는 신호에 적응하게 만들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또한 '싫어한다' 또는 '거부한다'는 말과 같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단어와 감정 표현에 과민한 상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 인지와 자각과 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천군 장항항 물양장 일원에서 '제14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영양이 풍부한 봄철 별미인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맛볼 수 있는 축제다. 행사 기간 갑오징어·광어 맨손 잡기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수산물 트로트 가요제, 서천 특산품 판매 등도 열린다. 오는 24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금강과 서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항항 물양장을 배경으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전두현 서천군어민회장은 "가족과 함께 두뇌 건강과 피로 해소에 탁월한 타우린이 함유된 건강식품인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즐기러 와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해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이용객이 35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세종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호수공원·중앙공원 이용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용객이 350만명으로 추산됐다. 월별로는 10월이 39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월 35만4천명, 3월 32만3천명, 4월 32만1천명, 9월 30만9천명, 8월 25만7천명, 1월 23만5천명, 2월 24만6천명 등의 순이었다. 이용객 중 세종시민이 207만8천명으로 59%를 차지했고, 외지인(142만2천명 41%) 중에서는 대전시민 50.8%, 청주시민 30.3%, 공주시민 4.6%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2.4%로 가장 많았고, 40대 20.9%, 50대 17.8%, 20대 15.6%, 60대 14.9% 등의 순이었다. 지역 유료 관광지 중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87만3천명), 산림박물관(26만2천명), 베어트리파크(20만명), 합강캠핑장(10만2천명) 순으로 많았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호수공원·중앙공원과 주요 관광지에 차양막·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과 기념품·특산물 판매점 등을 확대 설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해외에서 대중화된 인기 상품인 스포츠카드가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카드는 글로벌 축구 인기 6개 클럽과 6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진을 담았다. 6개 클럽은 첼시·리버풀·맨체스터시티·레알마드리드·파리생제르망·뮌헨이고, 6개국 국가대표팀은 한국·아르헨티나·브라질·영국·프랑스·독일로 구성됐다. 파니니 탑클래스 카드 2024 버전에는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뿐 아니라 김영권·조현우·설영우 등 국내파 국가대표 인기 선수 16명의 카드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스페셜 카드로 손흥민 홀로그램 자이언츠 카드가 포함됐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처음 출시해 150만팩을 팔았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 파니니카드', 'KBL 프로농구 오피셜 카드', 'KOVO 프로배구 오피셜 카드'를 잇따라 출시해 작년 9월 이후 스포츠카드 판매량이 350만팩에 이른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카드 관련 사업을 대표 시그니처 마케팅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상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유통군 등 계열사 16곳이 참여하는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17일 롯데 유통군에 따르면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인 '레드'와 '축제'의 영어 단어 '페스티벌'을 결합해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라는 의미로 작년 11월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는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 소비 진작을 위해 상반기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이커머스·하이마트·홈쇼핑·세븐일레븐과 함께 호텔·면세점·월드·자이언츠·문화재단 등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장바구니 물가를 덜 수 있는 신선 상품을 비롯해 가공상품, PB(자체브랜드) 상품 등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패션과 뷰티는 물론 계절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 할인과 사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행사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이달 23∼29일 롯데온 앱과 홈페이지에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를 100배 적립 받을 수 있는 '100배 적립 미리 찜'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롯데 계열사별 혜택을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