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매운맛(Spicy)과 단맛(Sweet)을 더한 '스와이시'(Swicy) 푸드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불닭 맛 아이스크림 등 간식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CU는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기성세대 대비 복합적이고 색다른 맛을 즐기고자 하는 Z세대의 취향과 맞물려 스와이시 푸드가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로 인기몰이 중이라고 설명했다. CU에서는 5∼7월 고추장과 치폴레, 불닭 소스로 맛을 낸 스와이시 푸드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CU가 선보이는 불닭 맛 아이스크림 '아임낫어불닭치킨'은 지난 5월 선보인 아이스크림 '아임낫어치킨'의 후속작으로 닭 다리 모양에 불닭 맛 볶음면 콘셉트를 적용했다. 불닭 옥수수 크런치 속을 불닭맛 초콜릿으로 한 번 더 코팅한 뒤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채웠다. CU는 베이크하우스 405 '불닭다리 모양빵'도 출시한다. 닭 다리 모양의 빵 속에 콘치즈와 계란, 마카로니를 불닭 소스에 버무려 넣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미식 트렌드 파급력이 더욱 향상되고 있어 고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이색 제품을 준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와 에브리데이는 5천원 이하 자체 브랜드(PL)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월 단위 '가격 파격' 행사와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페스타'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온 데 이어 32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노브랜드'에 이어 10년 만에 새로운 자체 브랜드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케이 프라이스 제품은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중심으로 880원부터 4천980원까지 초저가를 자랑한다. 이마트와 에브리데이는 통합매입과 글로벌 소싱을 활용해 일반 브랜드 상품보다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췄다. 1∼2인 가구를 겨냥해 용량은 기존 이마트 주력 판매상품 대비 25∼50%가량 줄였다. 오케이 프라이스 1차 상품은 오는 14일 126종이 출시되고 하반기에 250종으로 확대된다. 주요 상품으로는 980원 팝콘과 880원 칫솔, 4천480원 3겹 화장지(30m×12롤) 등이 있다. 카놀라유와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올리브유는 유럽에서 직수입해 가격을 대폭 낮추고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다. '5K PRICE 맛있는 건? 면'은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20∼30% 낮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6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소폭(0.2%) 감소했으나 당기순손실은 315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119억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30억원을 34.6% 하회했다. 상반기로 보면 영업이익은 1천80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25억원) 대비 1천351.4% 늘었다. 매출은 14조2천579억원으로 작년(14조2천627억원)과 비슷했고 당기순이익은 523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통합 매입을 통해 원가를 절감한 데다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푸드 등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10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3조9천705억원으로 1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이를 통한 가격 혜택 확대 등으로 고객 수가 증가한 것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선주조는 부산지방보훈청과 손잡고 '대선159'의 광복 80주년 기념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선159 상표에 '광복 80주년, 보훈으로 하나된 대한민국'이라는 문구와 태극 문양을 넣어 이달 말까지 부산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유통한다. 상표 디자인에는 국립부경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보훈홍보서포터즈로 참여했다. 태극기의 4괘(건곤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대선의 '대(大)'자를 태극기의 감(坎)괘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대선주조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부산지방보훈청,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보훈 홍보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더워지면서 산뜻하고 깔끔한 맛의 화이트와인 온라인 주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6∼7월 온라인 '주류매직픽업'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이트와인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7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판매량은 52%, 구매 고객 수는 38% 각각 증가했고 첫 구매 고객도 30% 늘었다. 여름 화이트와인 소비를 이끄는 주체는 20∼30세대다. 이들은 화이트와인 주문 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와인 주문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6∼7월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화이트와인 전체 매출에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이지만 홈플러스 온라인 '주류매직픽업' 화이트와인 20∼30세대 매출 비중은 36%로 4%포인트 더 높다. 홈플러스는 20∼30세대가 온라인 주류 주문을 선호하는 이유로 '한눈에 보이는 가격'을 꼽았다. 온라인에서 꼼꼼히 주류 가격을 비교하고 결제한 뒤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픽업하는 젊은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특히 20∼30세대가 주류매직픽업에서 구매한 화이트와인 상품 상위 10종 중에서 8종은 가격이 2만원대 이하였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폭염과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조동아원은 사조펫 고양이 습식 참치 캔 제품을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수출 물량은 16t(톤) 규모로 160g 기준 약 10만 캔이다. 사조펫은 오는 13∼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슈퍼주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해 바이어와 파트너를 발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조펫은 앞으로 필리핀, 중동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수출 대상 지역은 인도네시아·베트남·홍콩·대만·말레이시아가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상품 개발에 참여한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2종을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쌀 당화액을 베이스로 만들었고 강한 탄산과 과일의 풍미를 더해 샴페인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자, 우메(매실) 2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GS25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출시와 함께 우리동네GS앱을 통해 '아키 사케'(준마이 다이긴조)의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1차 예약 판매에서 준비 수량 1천개가 완판됐고 11일부터 15일까지 500개 한정 2차 예약 판매된다. GS25의 하이볼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2024년 376.7%, 2025년 상반기 81.0% 등 최근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세를 보인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 하이볼의 입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하이볼 상품을 선보여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차별화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미국 다섯 번째 매장인 'bhc 칼스배드점'을 캘리포니아주에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칼스배드는 대형 쇼핑몰과 두 개의 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 중심지로, 샌디에이고와 근접해 상업 활동이 활발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새 매장은 배달과 포장에 특화한 매장이지만 내부 좌석도 20개 갖췄다. 매장에서는 bhc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을 중심으로 윙 등 조각 치킨 위주 메뉴를 제공하며 치킨샌드위치도 판매한다. bhc는 2023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직영점인 LA 파머스 마켓점과 채프먼 플라자점, 가맹점인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 랜초버나도점, 칼스배드점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K-커피 브랜드 '카멜커피' 원두 2종을 할인한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성수동에서 시작한 카멜커피는 자체 로스팅 시설에서 위생적이고 균일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쓱닷컴 입점 후 미식관 커피 카테고리 톱3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쓱닷컴은 오는 14일까지 카멜커피 대표 원두제품인 고티지·뉴텐던시를 각각 30% 할인한다. 고티지 원두는 균형 잡힌 풍미, 뉴텐던시는 조화로운 과일향이 특징이다. 김호연 쓱닷컴 음료·유가공팀 MD(상품기획자)는 "갓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를 저렴하게 구입하기를 바란다"며 "홈카페족을 겨냥한 고급 커피 브랜드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천3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이다. 2분기 매출은 4조3천2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은 7조2천372억원으로 15억원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3천531억원으로 7.9% 감소했다. 순이익은 2천91억원으로 41.5% 늘었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14조4천456억원으로 0.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천823억원으로 10.2% 줄었다. 순이익은 13.2% 감소한 2천626억원이다. 대한통운 제외하면 상반기 매출은 8조6천849억원, 영업이익은 4천773억원으로 각각 1%와 9.7% 줄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이 2조6천873억원으로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90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식품사업은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침체가 계속되며 매출이 1조3천185억원으로 5% 감소했다. 다만 온라인 가공식품 매출은 24% 성장했다. 해외 식품 매출은 1조3천688억원으로 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서울 왕십리에 위치한 떡볶이 맛집 '악어떡볶이'와 협업한 레스토랑간편식(RMR) 상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악어떡볶이는 2009년 문을 연 왕십리 대표 떡볶이 맛집으로, 자극적인 매운맛 대신 과일퓌레를 활용한 달콤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쌀떡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해 컵떡볶이로 만들었다. CU는 앞서 성수동 '금미옥', 사당동 '애플하우스'와 협업한 RMR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떡볶이 관련 상품이 포함된 냉장 분식 카테고리 매출은 2023년 9.2% 늘고 2024년 12.8% 증가하는 등 꾸준하게 성장해왔는데, 유명 떡볶이 맛집 협업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올해 1∼7월 매출은 35.1% 급증했다. CU는 애플하우스와의 세 번째 협업 상품인 밀떡볶이컵을 출시하는 등 하반기에도 전국 각지 떡볶이 맛집과 추가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소희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MD)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떡볶이 맛집에 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CU에서만 맛볼 수 있는 떡볶이 RMR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국 맛집을 집 앞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추석(10월 6일)을 앞두고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오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추석 선물세트 예약은 다음 달 26일까지 44일간 진행된다. 예약을 빨리할수록 혜택이 크다. 1차 기간(8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행사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혹은 동일 금액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차 기간(9월 13∼19일)에는 최대 100만원, 3차 기간(9월 20∼26일)에는 최대 50만원까지 적용된다. 행사 품목별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 회원 전용 특가,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 시 적국 무료배송 등의 혜택도 준다. 롯데마트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개인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까지 80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과일세트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시세가 오른 점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충주사과, 천안배'와 '프라임 사과, 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해 각각 6만9천900원, 6만5천900원에 선보인다. 사과와 배, 용과, 애플망고 등 11종의 과일로 구성된 '한가득 정성담은 혼합과일 11종'도 6만원대에 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열량을 포함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이더라도 최소가공식품(MPF)을 선택하면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최근호 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생활 조건에서 초가공 식품과 최소가공 식품 식단의 영향을 비교한 첫 개입 연구라며 이 결과는 식단의 가공 수준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약 30억 명에 이르고, 이는 비감염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런 문제의 한 원인으로 초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최근의 식품 환경 변화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에너지 섭취의 5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인지기능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되는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이 병리적으로 확진된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의 인지기능을 보호하고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효자병원 곽용택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신경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Neurology) 최근호에서 경도인지장애 확진 환자들에게 은행잎 추출물과 표준 인지 개선제를 1년간 투여한 뒤 경과를 비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곽 박사는 "이 연구는 혈액 속 치매 병리 물질인 아밀로이드 올리고머(amyloid oligomer)를 측정, 병리적 효과도 확인했다"며 "이는 은행잎 추출물이 단순히 임상적 증상 개선을 넘어 치매의 생물학적 진행까지 변화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알츠하이머병 발병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치매·알츠하이머병 자체의 진행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경구용 치료 약물은 전무한 상황이다. 은행잎 추출물은 한국과 중국 등 전통 의학에서 기억력 증진, 노화 관련 인지 저하 완화, 순환 관련 증상 개선 등을 위한 약제로 사용돼 왔으며, 현
돼지기름과 소지방, 버터 등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단이 종양 성장은 가속화하고 암 치료를 위한 항종양 면역 반응은 훼손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린스턴대·루드윅 암연구소 리디아 린치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 최근호에서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지방이 비만 생쥐 종양 모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에서 섭취한 지방의 종류가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치 교수는 "(돼지비계를 정제한) 라드, 소지방, 버터에서 유래한 고지방 먹이가 비만 생쥐의 종양 성장을 가속화한 반면 식물성 지방 식단은 그렇지 않았다"며 "이는 비만한 사람들의 암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비만은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최소 13가지 주요 암의 위험 요인으로, 암 치료를 위한 항종양 면역반응을 훼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영향들이 단순히 비만 환자의 체지방량 때문인지, 아니면 섭취하는 특정 지방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전 연구에서 비만이 체내 암 감시 시스템을 훼손하고 세포독성 T세포(CTL)와 자연살해세포(NK세포) 기능을 약화해 종
하루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장기적으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반면 느리게 걷기는 3시간을 걸어도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웨이 정 교수팀은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근호에서 미국 남동부 거주 성인 7만9천여명의 걷기 속도와 시간, 사망 위험 등을 16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 연구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빠르게 걷기의 건강 효과를 잘 보여준다"며 "이는 모든 지역사회에서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빠르게 걷기를 장려해야 할 근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걷기의 건강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걷는 속도와 같은 요인이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특히 저소득층과 흑인 인구 집단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2~2009년 미국 남동부 12개 주의 40~79세 주민이 참여한 '남부 지역사회 코호트 연구'(SCCS)에서 하루 평균 걷기 시간·속도,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을 제공한 7만9천856명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업계가 신성장동력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부문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GS25는 이달부터 5천여개 점포에서 5천원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30여종을 선보인 데 이어 건강·뷰티 상품군 육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500여개 점포에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GS25는 입지 유형과 세대별 고객 구성 등 데이터를 분석해 적용 점포를 선정하고 점포별 전문매대 구성을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건강 전문매대에는 삼진제약·종근당·동화약품·동국제약 등의 유산균·오메가3·간 건강 등 30여종의 건강기능식품을 1주∼1개월 단위 소용량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중제형(액상+정제) 상품, 숙취 해소 등 건강 지향 상품 40여종도 함께 판매한다. 뷰티 전문 매대는 10∼2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색조·기초 화장품 등 30여종을 평균 3천원대 가격으로 구성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거울과 테스터 제품을 비치한다. GS25는 무신사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와 협업 제품과 손앤박 하티 립&치크, 아이브로우 등을 내놓았다. 권순백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팀 매니저는 "GS25는 단순한 구매 장소를 넘어 고객의 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주력 사업의 시장 지배력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원F&B는 2년물 700억원과 3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된 1천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 등에 사용된다. 지난 13일에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모집액의 12배가 넘는 7천300억원이 몰리며 회사채 발행 규모는 600억원에서 1천200억 원으로 증액됐다. 투자 수요가 몰리며 발행 금리도 낮아져 2년물은 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5bp(1bp=0.01%p), 3년물은 -30bp 수준에서 발행할 계획이다. 동원F&B는 회사채 공모 흥행은 식품 사업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 수출 기대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는 펫푸드, 떡볶이, 조미김, 음료 등 전략 품목의 수출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3천506억원과 영업이익 888억원을 거뒀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로 평가받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신규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관장은 박보검의 믿음직하고 건강한 청년 이미지가 브랜드 핵심 메시지인 '건강함(正)'과 '진정성(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박보검은 다음 달 5일부터 방영하는 TV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 모델 활동에 나선다. 정관장은 신규 광고에서 "정관장은 증명합니다. 과학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랜 연구와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완성한 정관장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관장은 박보검과 함께 고객 참여형 행사를 기획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늘릴 예정이다. 정관장 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제품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박보검의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정관장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박보검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에 대한 바른 기준(正)' 메시지를 지속해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관장은 지난해 4월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해 광고에 기용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제천은 역시라거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역전한마음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양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버스킹 및 지역 예술인 공연, 즉석 경품게임, 어린이를 위한 룰렛 이벤트, 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선선한 가을 초입 저녁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김창희 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장은 "무더위가 지나간 가을의 시작을 역시라거 축제에서 맞이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역전한마음시장은 현재 70개의 점포 중 67개 점포가 상인회를 이뤄 2005년 인정시장에 등록되었으며, 매년 맥주축제와 야시장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