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충남 청양군 전경이 와이드 앵글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하늘은 코발트 빛에서 연푸른 색깔로 청명하고 산과 들은 초록과 연두로 생명력을 뽐낸다. 그 사이에 고즈넉히 모여사는 인생은 그야말로 자연이라는 요람을 떠나 살 수 없는 존재다. 청양시내 전경은 이렇듯 사진의 아름다움은 물론 담담한 삶의 철학까지 담아낸다. 청양군이 1월부터 11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수한 접수한 ‘2021 청양군 관광 사진 전국공모전’ 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심기상 씨의 '청양시내 전경"이다. 공모전은 청양지역의 자연․역사․축제․생활상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76명이 작품 245점을 출품했다. 12월 8일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밖에 최우수상 ‘은하수가 펼쳐진 출렁다리’(이상일 씨)와 ‘구기자 수확’(허희숙 씨), 우수상에는 ‘물돌이’(김인숙 씨)와 ‘남양 공덕재’(채은병 씨), ‘출렁다리 야경’(허영희 씨)이 각각 선정됐다. 자세한 결과는 청양군 홈페이지에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종합청렴도는 8.27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와 내년부터 적용되는 ‘공공기관 청렴수준 평가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중앙행정기관(47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교육청·교육지원청(90개), 공직유관단체(212개)가 평가 대상이다. 권익위는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가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 올해는 총 20만 6,306명(외부청렴도 145,006명, 내부청렴도 61,300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설문조사(전화·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부패유형을 보면, 행정기관의 경우 금품수수(33.3%, 56건), 직권남용(19.6%, 33건), 향응수수(17.3%, 29건), 공금 유용·횡령(10.7%, 18건), 내부정보를
[문화투데이] 꼭 1년 전인 2020년 12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에서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산업과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이란 화석연료 사용 등 인간 활동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된 온실가스는 산림·습지 등을 통해 흡수 또는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이 ‘0’이 되도록 하는 상태를 말한다. 어느 국가도 예외일 수 없는 새로운 국제질서이자 국제적 흐름, 또 시대적 과제가 된 ‘탄소중립’. 우리나라도 문 대통령의 선언 이후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발굴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탄소중립 관련 정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했다. 18개 관계부처 장관, 기후·에너지·산업·노동 분야 전문가, 시민사회·청년 등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 위원 77명을 포함한 9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윤순진 서
[문화투데이] 같은 병명에 진료비 차이가 최대 35배까지 난다는 보도가 나면서 불신이 컸던 동물병원 진료비 관련 법률이 일부개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 고지와 진료 표준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천차만별' '중구난방'이라는 말로 표현되던 동물병원진료비 불신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동물의 중대 수술 시에 수의사는 동물주인에게 수술의 필요성 및 내용, 부작용, 준수사항, 예상 진료비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 특히 동물진료체계에 표준을 마련해 지금까지 동물병원마다 달랐던 진료비용도 소유주가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법적기준이 마련된 것이다. 같은 질환인데도 다른 병명을 붙여 진료비가 다르게 청구됐던 폐단도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문화투데이] 청풍호반의 명물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전망대에 올랐다. 해발 531미터에 펼쳐진 하늘정원에서 거칠것없이 펼쳐진 장관을 내려다 본다. 쌀쌀한 12월의 평일임에도 제법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저마다 카메라 앵글을 맞추며 청풍호반을 빙 두른 크고작은 굴곡과 능선을 담느라 여념이 없다. 청풍호반케이블카는 대인 기준 왕복 1만5천원과 발판 아래가 투명한 스페셜캐빈(2만원)이 있다. 짧지 않은 편도 10~15분간의 승차와 정상부분에서 갑자기 급경사로 꺾이는 코스가 스릴만점이라 관람객들중 가격을 아쉬워하는 이는 없는듯하다. 카페, 식당, 호프, 휴게공간과 비로봉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탐방코스까지 갖추고 있어 일단 전망대에 한번 오르면 반나절은 족히 즐긴다. 멀리 남쪽으로 월악산 정상 봉우리가 손에 잡힐 듯하다. 청풍...靑風이자 淸風이요 晴風이기도 한 청풍호반은 충북의 축복이다.
[문화투데이]‘아모르파티’로 제2 전성기를 맞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로 추앙받는 김연자가 전라남도 홍보대사로 나선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도청 VIP실에서 김연자에게 전남도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연자는 앞으로 2023년 12월까지 2년간 전남산 농수산물과 맛있는 음식, 관광자원 등 전남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연자는 위촉식에서 “트로트 가수로서 ‘예향 전남’과 특별한 인연을 갖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맛과 멋의 고장 전남의 ‘안심 관광자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 세대를 아우르고 큰 사랑을 받는 국민가수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남의 숨은 매력을 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김연자는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다. 1980·90년대 일본에서 한복을 입고 콘서트와 각종 TV 프로그램을 누비면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큰 성공을 거뒀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원조 한류스타다. 2016년 이후에는 대표곡 ‘아모르파티’가 발표 3년만
[문화투데이] 청정제주 밀키트 전문업체 제주소반은 제주도 밀키트 업계 최초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 HACCP)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해썹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다. 제주소반은 흑돼지, 뿔소라, 딱새우, 돌문어, 각종 야채 등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청정한 식재료로 제주감성을 담은 건강한 밀키트를 제작하는 제주도 밀키트 전문제조업체다. 이번 해썹 인증은 청정 제주 식재료를 이용한 밀키트를 위생적이고 신선하게 공급하기 위해 힘써온 결과로 더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위생.안전관리를 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는 제주도 밀키트 업체 중 최초 해썹 인증이다. 제주소반 관계자는 "이번 해썹 인증으로 청정 제주의 맛을 보다 체계적인 위생.안전관리를 통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만들고, 제주 농가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최근 COVID-19로 인해 건강 및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 가공한 식품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9년 4조 6천억원이었으며 2020년 4조 9천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6.6% 성장하였으며 2030년에는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시장 규모가 약 25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산업 성장은 소비자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있어 이로움을 가져다주기는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의 시선 또한 증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증진 및 건강관리를 위해 어린이, 노인 등 모든 국민이 섭취하고 있는 식품이지만 소비자가 정확한 전문지식이 없어 성분에 대한 정보를 인식할 수 없다. 또한 일반 식품 임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일반식품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표기하여 판매하거나 원료 함량을 100%로 표시하고 다른 성분을 섞는 가짜 제품을 판매 및 유통한 사례 또한 존재하고 있어 각별한 식품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1년 5월 크릴오일
[문화투데이]한국화가 윤선홍의 작품전이 청담동 ‘갤러리 DOO’에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작품전에는 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다녀가며 작가의 유니크 한 꽃과 식물의 세계를 만끽했다. ‘갤러리 DOO’ 정두경 관장은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윤선홍 작가의 작품은 얼핏 보면 한국화라기보다 서양화의 느낌이 난다”고 평한다. 보통 3합 장지를 쓰는 한국화 작가들보다 더 여러겹의 두꺼운 장지 위에 스크래치를 내며 채색하는 윤 작가의 작업방식이 마치 고대 벽화의 기법처럼 표현돼 있다는 것이다. 정 관장은 또 “윤 작가의 그림을 처음 봤을 때 가장 강하게 느낀 것은 ‘순수함’이었다”며 “편안한 색감과 안정된 붓터치 속에 담긴 순수함과 친근함이 보는 이로 하여금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안겨 준다”고 말한다. 박철화 미술평론가의 글을 빌려 윤선홍의 미술 세계를 살펴본다. 윤선홍의 상상 정원 박철화 (미술평론가) 한국 화단에서 윤선홍은 지난 5년여 가장 뜨거운 시간을 보낸 몇 안 되는 작가다. 마치 화단과 거리를 둬왔던 삼십년 가까운 시간을 단박에 따라잡기라도 하겠다는 듯 엄청난 양의 작품을 쏟아내며 자신의 세계를 찾아 나섰다. 장지(壯紙)에 분채(
[문화투데이] 국회정무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설·추석 명절 기간에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을 현행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일명 김영란法)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2020년 추석과 2021년 설날 예외적인 시행령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상한을 20만원으로 허용한 바 있으나 이번에 법률로 정하게 된 것이다. 개정안은 국회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한편 농업계는 이 법안이 12월 9일 종료되는 정기국회 기간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내년 설(1월 31일~2월 2일)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법안의 ‘반드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구체적인 기간을 명시해 선물상향금액을 설날과 추석 전 30일부터 이후 7일까지 허용하는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법안을 대표발의 한 윤재옥(국민의 힘·대구 달서을) 정무위원장은 “선물가액 상향조정으로 300만 농업인과 660만 소상공인들에게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의 기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021년 11월 25일 기준으로 역대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했다. 수출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 ‘21.11.25. 누적 수출액 101.3억불(농식품 76.3, 수산식품 25.0),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1%↑ 1990년대 본격적인 수출 이후 2008년 한식 세계화 추진 등으로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전세계에 확산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신시장(신남방‧신북방 등)을 집중 개척하는 등 수출진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그동안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 세계 200개국으로 수출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전체 수출이 위기에 직면했던 2020년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수출실적(98.7억불)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지속과 전 세계적인 물류대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 최근 10년(2011~2020년) 동안 최고 증가율(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1%↑)을 기록하며 역대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했다. 농수산식품 100억불 수출 달성은 농어가‧수출업체 등 민간부문과 정부‧공공부문이 함께 이루어
[문화투데이] 충남도는 최근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자 공모(1·3·4지구)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기업명이 공개되지 않은 3개 기업이 사업제안서와 신청 보조금 5억원을 제출했는데 1개 기업이 1·3·4지구에, 2개 기업이 3·4지구 개발에 뛰어들었다. 충남 안면도 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은 이로써 5번째로 30여 년의 지난(至難)한 도전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국내외 여러기업이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위해 충남도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나 본계약 무산, 약속했던 투자금 미이행 등으로 번번이 개발에 제동이 걸렸었다. 2025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2000㎡에 총사업비 1조8852억 원을 투입, 휴양관광지를 개발한다는 것이 충남도의 구상이다. 지구별로 테마파크, 상가, 연수원, 콘도, 전망대, 골프장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에야말로...”라는 기대를 가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12월 1일 ‘보령해저터널’ 개통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다음 달 1일 정식 개통하는 보령해저터널로 수도권의 안면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道가 지난 30여년 동안 꿈꿔왔던 ‘안면도 베네치아’가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령은 물론 태안 서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 3급 정년퇴직 ▲ 황인명 서동철 ◇ 4급 정년퇴직 ▲ 임문희 박필용 한기우 ◇ 4급 특별승진 및 명예퇴직 ▲ 이풍원 ◇ 4급 퇴직준비교육 ▲ 황동섭 ◇ 4급 전보 ▲ 안전총괄과장 조성구 ▲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유영호 ▲ 해양수련원장 최두선 ◇ 4급 파견 ▲ 안전총괄과(충청남도학교안전공제회 파견) 유병식 ◇ 4급 파견복귀 ▲ 도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김연삼 ▲ 기록원장 박인순 ◇ 4급 승진 ▲ 예산과(충남도청 파견) 교육협력관 장택현 ▲ 총무과(교육파견) 이종옥 지광현 이선미 ▲ 총무과(공주대 파견) 최미섭 ▲ 총무과(충남산학융합원 파견) 이태선 ◇ 5급 정년퇴직 ▲ 오경화 신광철 김귀영 정선경 정연풍 ◇ 5급 특별승진 및 명예퇴직 ▲ 김보영 문정숙 ◇ 5급 퇴직준비교육 ▲ 박진서 이황규 이정한 장남수 문인주 송성만 최원구 ◇ 5급 전보 ▲ 감사기획팀장 이호현 ▲ 감사2팀장 이혜영 ▲ 조직·정원팀장 김동표 ▲ 예산2팀장 홍정아 ▲ 의회·대외협력팀장 임재동 ▲ 교육복지팀장 김병남 ▲ 총무팀장 류홍 ▲ 인사팀장 이민성 ▲ 법무팀장 이회택 ▲ 경리팀장 이민정 ▲ 재산팀장 육상석 ▲ 산업재해예방팀장 김영기 ▲ 충무교육원 총무부장 신경숙 ▲ 해양수련원 총무부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bhc치킨이 튀김용 기름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20%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bhc는 가맹점주 협의를 거쳐 오는 30일부터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15㎏ 가격을 7만5천원에서 9만원으로 20%(1만5천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가 인상은 3년 반 만이다. bhc는 지난 2022년 7월 해바라기유를 대폭 올렸다가 7차례에 걸쳐 가격을 낮춘 바 있다. bhc 측은 해바라기유의 국제 시세가 큰 폭으로 올랐고 환율도 상승해 원가 부담이 높아져 공급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튀김용 기름 가격 인상으로 일부 점주들이 치킨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bhc 측은 "치킨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점주들에게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 5급 승진 내정 ▲ 행정과 조준희 ▲ 안전정책과 김청일 ▲ 감물면 최순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청년정책담당관 부서의 김이선 주무관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충Book-e(인구감소지역 학습·멘토링 지원사업), 맘(Mom) 편한 태교패키지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높이 평가받았다. 충북도는 임산부 전담 구급대 운영, 고위험 임산부 안전 출산 지원,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처럼 예우하고 지원하는 임신부친화정책으로 기관 평가에서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단양군은 군립보건의료원 운영으로 의료 공백 최소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곽인숙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