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조선호텔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프리미엄 간편식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셰프들은 평소 무엇을 먹나요?'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손 셰프가 직원들과 즐겨 먹는 '일상식'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떡갈비정식 도시락과 엄마반찬삼각, 함박얹은 나폴리탄스파게티, 스리라차마요참치김밥, 아보카도듬뿍CBLT샌드위치, 뉴욕스타일베이컨샌드위치 등이다. 이마트24는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 떡갈비정식 도시락 구매 시 육개장 소컵을 증정하고, 나머지 5종은 행사 카드로 두 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양호승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이번 협업은 셰프와 스태프들이 실제로 먹는 '패밀리밀' 문화를 담아낸 새로운 콘셉트의 간편식"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상품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내내 '면플레이션'(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면 물가 상승) 현상이 지속하면서 서울 지역 8개 인기 외식 품목 중에서 칼국수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2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에서 소비자 선호 8개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은 작년 12월보다 3.44% 올랐다. 칼국수는 같은 기간 9천385원에서 9천846원으로 4.91%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칼국수 가격은 10년 전인 2015년 10월 6천545원에서 50.44% 올랐다. 서민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인 칼국수는 최근 평균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고, 명동교자 등 유명한 식당에선 이미 한 그릇에 1만1천원을 받고 있다. 밀가루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2021년 12월 108.47(2020년=100)에서 2022년 12월 138.17로 뛰었다.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많이 오른 것이다. 이 지수는 2023년 12월 137.59, 지난해 12월 137.43, 지난 달 135.33 등으로 1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계탕값은 작년 12월 1만7천269원에서 지난 달 1만8천원으로 4.23% 올라 칼국수에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21일 양산면 가곡리에서 정영철 군수와 신현광 군의회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 스마트팜복합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했다. 군은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과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연속 선정되며 스마트팜 시설 조성에 나섰다. 군은 2026년까지 국비 등 총 478억원을 들여 가곡리 일원 10.7㏊ 부지에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등 과채류 중심의 첨단 유리온실(4동) 등을 구축한 뒤 농민 39명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농업인 유입 촉진,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정 군수는 "스마트팜복합단지는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영동이 충북 남부권 농업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대한민국김치협회와 오는 2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김장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장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김치 전시·판매 코너에서는 배추·고춧가루·마늘·생강·양파·젓갈 등 김장 주·부재료와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 수상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코너에는 aT 바로마켓 참여 농가 18곳과 서울동행상회 우수 농가 10곳이 참여해 김장 재료부터 장류·수산가공품·과일·떡류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다문화가족, 외국인 명예시민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100여 명이 참여해 김치 명인과 함께 김치를 담그는 행사도 열린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유정임(제38호, 포기김치)·이하연(제58호, 해물섞박지)의 시연과 지도로 진행되며, 외국인 체험객을 위한 통역 인력도 배치된다. 행사장 내 김치문화홍보관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가 열리며, 식품명인관에서는 식품명인 제품(장류, 부각, 매실액 등)을 전시·판매한다. 가요사랑 콘서트 축하공연도 열린다.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사랑상품권(성북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 연말 유통과 식품 기업 정기 임원 인사에서 오너 일가 3세들의 고속 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대기업에서 임원이 될 확률은 1%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최근 나왔지만, 재계에서는 30대에 전무나 부사장까지 승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은 26일 롯데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올해 39세인 신 부사장은 일본 롯데에 입사해 2022년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 2023년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지난해 롯데지주 부사장으로 잇따라 승진했다. 지난주에는 라면 업체인 농심과 삼양식품 오너가(家) 3세들이 초고속 승진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17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오너가 3세인 전병우 운영최고책임자(COO)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인 전 신임 전무는 1994년생으로 올해 31세다. 전 전무는 지난 2019년 25세에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해 초고속 승진을 이어왔다. 입사 1년 만에 이사가 됐으며 입사 4년 만인 2023년 10월 상무로 승진한 데 이어 다시 2년 만에 전무에 올랐다. 농심은 지난 21일 오너가 3세로 신동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한국의 김 수출 실적이 역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해양수산부가 23일 밝혔다. 올해 김 수출 금액은 지난 20일 기준 10억1천500만달러(약 1조5천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김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짐과 동시에 전 세계적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결과라고 해수부는 분석했다. 최근 몇 년간 김 소비가 급증한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주요 해외시장의 판매 증가가 김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시장 김 수출액은 지난 20일까지 2억2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5.3% 증가했다. 일본 시장 수출액은 2억1천만달러로 13.8% 늘었다. 중국 수출액은 36.6% 급증한 1억달러를 기록했다. 태국(8천800만달러)과 러시아(8천500만달러)도 상위 5위에 들었다. 연간 김 수출액은 지난 2023년 7억9천300만달러에서 지난해 9억9천700만달러로 10억달러에 못 미쳤으나 올해 들어선 10억달러 고지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해수부는 김 수출을 늘리기 위해 양식장 신규 면허를 2천700 ㏊(헥타르·1㏊는 1만㎡) 확대했으며 가공설비를 현대화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힘썼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쿠팡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정 수가 3천370만개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18일 약 4천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후속 조사에서 정보가 노출된 계정이 7천500배 수준으로 확인된 것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된 이름·전화번호·주소, 일부 주문정보라고 밝혔다. 별도로 관리되는 결제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고객이 계정과 관련해 따로 취할 조치는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개인정보 노출이 쿠팡 전체 고객 수로 추정될 만큼 광범위하게 이뤄진 데다 피해 계정 수가 뒤늦게 파악된 상황이어서 소비자의 우려는 클 수밖에 없다. 앞서 쿠팡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제출한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6일 오후 6시 38분 자사 계정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고 이를 12일이 지난 18일 오후 10시 52분에 인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이 이번에 밝힌 개인정보 무단 노출 계정은 사실상 쿠팡 고객의 대부분으로 보인다. 쿠팡은 전체 회원 수를 공개한 적이 없다. 다만 지난 3분기 실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열린 '제4회 버지니아 김치의 날' 행사에 비비고 김치와 만두, 볶음밥, 김스낵 등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버지니아주 김치의 날은 한국 김치의 날과 같은 11월 22일로, 버지니아주 의회가 지난 2022년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해 공식 제정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을 제정한 바 있다. 버지니아주 김치의 날 행사에는 현지 정치인과 한인 단체, 지역 주민 등 350여명이 김치 담그기와 시식, 김밥 만들기 행사 등에 참여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콘텐츠의 확대로 김치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이 주목받는 만큼 비비고 제품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 꼬북칩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했다.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5대륙 30개국에서 K-스낵 시장을 넓히게 됐다. 오리온은 이달 남아공 SPAR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300여 점포에서 꼬북칩 3종(콘스프맛, 초코츄러스맛, 카라멜팝콘맛)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SPAR는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같은 남아공 주요 도시에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6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식품 전시회 '아프리카 푸드 쇼'에 참여했다. SPAR 외에도 현지 대형 유통사 2∼3곳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의 남아공 진출은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까지 'K-스낵로드'를 만드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두바이, 아부다비 등 UAE의 여러 도시에도 꼬북칩 수출을 성사했다. 두바이에 본사가 있는 유통업체 GSL을 통해 비(非)할랄 마켓을 중심으로 입점했으며 앞으로 인접 국가로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꼬북칩은 아시아, 미국, 호주 등 여러 국가로 진출하며 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 시니어클럽은 보령시 동대동에 반찬전문점 '다솜찬방'을 개점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솜찬방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조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반찬을 직접 제조·판매한다. 취약계층 가정에 정기적으로 반찬을 제공하며 안부도 확인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반찬 판매나 식사 지원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자체 통합 돌봄'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솜찬방 개점 재원은 보령시 노인 일자리 사업비와 한국중부발전 후원금 등으로 마련됐다. 임선배 시니어클럽 관장은 "다솜찬방은 우리 시니어클럽이 추진하는 지역 상생 플랫폼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도 "다솜찬방이 어르신들에게는 든든한 일터로, 이웃에게는 따뜻한 밥상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곽명환(43) 충북 충주시의원은 24일 "정치 세대교체를 통해 충주를 더 역동적이고 다시 뛰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충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곽 의원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간 의회와 지방행정을 경험한 전문성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 비전과 충주의 백년대계를 그려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편적인 시민이 삶에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충주, 미래세대가 내 삶을 꿈꿔 나아갈 수 있는 충주로 그 품격과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뽑혔다. 지난해 7월부터는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 조길형(국민의힘) 시장의 3연임으로 무주공산이 된 내년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여야를 통틀어 곽 의원이 처음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맛과 풍미를 강화한 '프리미엄 삼립호빵' 2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SPC삼립은 1945년 황해도 옹진에 문을 연 빵집 '상미당'(賞美堂)에서 시작됐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삼립호빵'은 1971년 첫 출시 이후 반세기 넘게 겨울철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으며 누적 판매량 68억개를 기록했다. SPC삼립이 창립 80주년 기념 호빵을 내놓으면서 주목한 원료는 전통적으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던 감주와 흑당이다. '맛의 깊이를 더하다'라는 콘셉트로 전통 원료에 현대적인 제빵 기술을 결합해 풍미를 극대화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감주통팥호빵'은 쌀과 누룩을 발효해 만든 감주의 은은한 단맛과 통팥의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SPC삼립의 연구진은 감주를 넣은 탕종(밀가루를 물과 함께 끓인 것)을 활용해 쫄깃한 식감을 냈으며 통팥 앙금에도 감주를 넣어 부드럽게 단맛을 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PC삼립에 따르면 '흑당단팥호빵'은 약과·강정 등 전통 과자 제조에 쓰는 흑당을 활용해 사탕수수의 진하고 깊은 단맛을 살렸으며 고운 단팥 앙금과 조화로운 풍미를 낸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다음 달 '고래잇페스타' 행사 후반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이어온 전반전 행사에 이어 삼겹살과 멸치 등 먹거리뿐 아니라 생활용품, 가전 등 주요 품목에 걸쳐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다음 달 2∼4일 수입산 '탄탄포크 삼겹살·목살'(냉장)을 100g당 900원 미만에 판매한다. 다음 달 2∼7일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하고 양념 돼지 LA식 갈비를 반값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황제전복과 세네갈 갈치(해동), 삼천포 국물 멸치를 50% 할인한다. 원양산 오징어는 40% 저렴하게 판매하고 '국산의 힘' 딸기를 5천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조니워커 위스키 13종을 두 병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한다. 코디 미용티슈와 일부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은 두 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대형가전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고래잇페스타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 자체 음원을 제작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마트 Liv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거의 반년 전부터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민간과 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고, 경찰은 이번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오후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 정보 탈취 시도가 이미 5개월 전에 시작됐다는 것이다. 쿠팡은 이 사고를 지난 18일 인지하고 지난 20일과 전날 각각 관련 내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현재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이 국가 인증 제도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를 두 차례 취득하고도 4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 ISMS-P 인증을 받았지만 이후 올해까지 네 차례의 유출 사고를 냈다. ISMS-P 인증은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과 개인정보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PIMS)'을 통합해 만들었다. 쿠팡은 2021년 3월 ISMS-P 최초 인증을 받았고, 2024년 3월 갱신 인증을 받았다. 인증 범위는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등을 포함한 '쿠팡 서비스' 전체다. 쿠팡은 전년도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에 해당해 ISMS-P 인증 의무 대상이다. 문제는 인증 취득 이후에도 쿠팡의 유출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2021년 10월 앱 업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