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컬리가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프라인 미식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8∼21일 나흘간 코엑스 마곡 전시장 1층에서 열린다.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만찬'을 콘셉트로 160여개 식음료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행사장은 신선과 축·수산, 간편식, 그로서리(식료품), 건강식, 디저트, 음료·간식 등 7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CJ제일제당과 대상·풀무원·오뚜기·하림·삼양식품·샘표·네슬레 네스프레소 등 유명 식품 기업과 티엔미미·윤서울·해찬미소·전주 베테랑 등 인기 맛집이 참여한다. 이연복·정지선·정호영 등 국내 대표 셰프 12명이 컬리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직접 조리해준다. 입장권은 다음 달 1∼3일 컬리멤버스 회원을, 다음 달 4∼10일 일반인을 각각 대상으로 판매한다. 서귀생 컬리 상품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 시식의 경험을 넘어 오감을 만족하는 다채로운 미식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유림 무단 점유 논란을 빚고 있는 충북 충주 활옥동굴에 대한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의 행정대집행이 잠정 중지됐다. 20일 활옥동굴 운영업체인 영우자원에 따르면 전날 청주지법 제1행정부는 행정대집행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본안 심문에 앞서 충주국유림관리소의 집행을 직권으로 정지했다. 청주지방법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심문을 거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판단을 재판부가 내리는 데 이번 사안의 심문 이전에 집행이 이뤄져 (신청인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재판부가 집행을 잠정적으로 정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은 오는 27일 이뤄진다.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영우자원이 활옥동굴 내 국유림 지하부 일부를 허가 없이 사용했다고 판단, 해당 구간에 설치한 보도블록과 조명 등 관람시설 철거를 요구하면서 지난 9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발송했다. 행정대집행은 이날부터 한 달간 이뤄질 예정이었다. 이에 업체 측은 국유림관리소장을 상대로 이 계고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행정대집행 집행정지 신청을 했다. 안병기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전날 언론기고문을 통해 "활옥동굴의 중앙 부분은 산림청이 관리하는 국유림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 모여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이날 국회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7천명의 참가자들은 최저임금 이상의 기본급 지급, 방학 중 무임금 해소, 정규직과의 근속 임금 차별 해소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차별을 끝내자', '집단임금교섭 승리'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비정규직 저임금 차별 철폐하자", "국회는 교육공무직 법제화하고 학교급식법 개정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연대회의는 입장문을 통해 "교육 당국이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파업은 이번으로 끝나지 않고, 학교의 일상은 다시 한번 멈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대회가 끝난 뒤 여의도공원, 금융감독원 앞 등 여의도 일대를 행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K팝 시상식 '2025 마마어워즈'(MAMA ARARDS)의 공식 팝업을 국내 단독으로 오는 27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팝업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 스테이지에 올해 마마어워즈의 콘서트 슬로건 '어-흥(UH-HEUNG)'을 테마로 꾸며졌다. '어-흥'은 자유롭게 노래하고 춤추는 에너지 '흥'을 모티브로 만든 콘셉트다. 오픈 스테이지의 LED 기둥을 활용해 시상식 현장처럼 꾸며진 팝업 공간에는 각종 포토존을 마련해 마치 실제 시상식에 온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어-흥' 스페셜 에디션 MD로는 부채, DIY 티셔츠, 북마크, 스티커·엽서 세트, 에코백 등 5개 품목이 준비됐고, 스페셜 에디션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시 '행운의 스크래치권'을 통해 마마어워즈 참관 당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시상식 현장 판매를 제외하면 이번 팝업에서만 살 수 있는 피스마이너스원과의 협업 컬렉션도 선보인다. 티셔츠, 집업 후드, 모자, 에코백 등 11개 상품이 준비됐다. 팝업 판매 수익금 일부는 유네스코에 기부돼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 기회 확대 및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마마어워즈는 오는 28∼29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조합장 선거의 금품 제공을 막기 위해 선거법 위반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히 대응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정선거 적발 농축협과 조합원에 대해서는 중앙회 지원 제한, 조합원 제명 의결 지도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2027년 3월 3일 실시하는 제4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불법·부정선거 근절을 위한 선거관리 사무국을 조기 신설하기로 했다. 선거관리 전담 기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중앙본부 회원지원부 내 선거관리 사무국을 신설하고 선거관리 인력을 3명에서 9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력체계와 선거업무 집중을 강화한다. 아울러 각 지역본부와 시군 지부에도 선거관리 사무국 산하 조직을 편성해 선거관리 전담 조직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선거관리 사무국에서 부정선거 상담·신고센터를 운영해 ▲ 부정선거 예방 지도 ▲ 법률상담 ▲신고접수 ▲ 내부 조사를 통한 고발 조치 등 업무를 수행해 불법 행위에 대응한다.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금품·향응 제공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지난달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콘텐츠산업의 현주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2025 콘텐츠 충북, 스토리 페어' 행사가 28일 충북도의회 다목적 강당에서 개막했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콘텐츠코리아랩, 글로벌게임센터, 충주음악창작소, 진천K스토리창작클러스터, AI미디어센터 등 도내 콘텐츠 거점기관들이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전시장은 충북스토리존, 크리에이티브존, AI×이야기정원존, 충북인 이야기존 등 6개 전시·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또 영상·게임·웹툰·굿즈 전시와 AI·AR 기반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 충주음악창작소 발굴 뮤지션 쇼케이스 ▲ 토크 콘서트(영화 '헬로우 고스트' 김영탁 감독, '미드저니 코리아' 조남경 크리에이터, 방송인 노홍철 참여) ▲ 지역 작가의 창작 IP 투자 연계 스토리 피칭 ▲ 방문객 참여형 숏폼 영상 콘테스트 등도 펼쳐진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번 행사는 충북 콘텐츠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창작자와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라며 "충북을 대한민국 K-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가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유림 무단 점유 논란으로 강제철거 위기에 놓였던 충북 충주시 활옥동굴에 대한 산림청의 행정대집행이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으로 일시 중단됐다. 청주지법 제1행정부는 활옥동굴 운영사인 영우자원이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을 상대로 낸 행정대집행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활옥동굴 관람로에 대한 원상복구 집행은 본안 심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류됐다. 앞서 산림청은 동굴 운영업체 영우자원이 국유림(지하)을 무단으로 점유했다고 보고 동굴 내부에 대한 원상복구를 요구해 왔다. 이와 함께 행정대집행도 예고했다. 이에 영우자원은 국유림과 지하 동굴 사이 소유권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을 상대로 행정대집행 계고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 신청도 함께 냈다. 충주시와 시의회는 연간 47만명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활옥동굴에 행정대집행이 이뤄져 영업이 중단될 경우 상권과 관광산업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법원에 인용해 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지난 26일 제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 육영수(陸英修·1925∼1974) 여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숭모제가 이달 29일 오전 고향인 충북 옥천 관성회관에서 열린다. 옥천문화원과 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가 마련하는 이 행사에는 육씨 종친과 보수단체 회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가족들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추도사와 기념공연, 육 여사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 헌화, 분향 순서로 진행된다. 옥천문화원 관계자는 "정치적인 해석을 초월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신 육 여사의 숭고한 삶을 기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25년 옥천읍 교동리에서 태어난 육 여사는 옥천 공립 여자전수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옥천읍 교동리에는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생가가 있다. 조선 후기 지어진 99칸 전통 한옥인데, 낡아 허물어진 것을 옥천군이 2011년 37억여원을 들여 복원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노년기 대표 질환인 심부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심부전은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는 시기에 악화할 위험이 높아 노년층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한심부전학회에서 발간한 '심부전 팩트시트 2025'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2002년 0.77%에서 2023년 3.41%로 약 4.4배 증가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이 높아져 50대 2.5%, 60대 6.3%, 70대 12.9%, 80세 이상 26.5%에 달했다. 80세 이상일 경우 4명 중 1명은 심부전을 앓는 셈이다. 심부전은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온몸에 혈액을 충분히 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칭한다. 통상 심장은 하루 평균 10만 번 뛰면서 혈액을 온몸에 공급해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데, 관상동맥질환이나 고혈압, 부정맥 등 여러 원인이 누적되면 심장의 수축력이 감소하고 정상적인 심장 구조가 손상돼 심부전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심부전은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더 나빠진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르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심장은 더 강하게 뛴다. 이때 체내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고 심장에 부담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누구나 "혹시 내가 몰라서 못 받는 정부 지원금이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복잡한 복지 제도 속에서 나에게 필요한 혜택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이런 국민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복지포털 '복지로(www.bokgiro.go.kr)'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국민들의 '복지 비서'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복지로'는 각 부처에 흩어진 복지 서비스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검색부터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25년 현재 복지로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개인의 상황을 분석해 먼저 혜택을 알려주는 능동형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안내)'이다. 이는 국민이 자신에게 필요한 급여가 무엇인지 몰라 신청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는 핵심 장치다. 한 번의 가입만으로 개인의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 등 공적 자료를 분석해 수급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생애주기별 중요 순간마다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예를 들어, 출산을 앞둔 부부에게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인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이광희(청주 서원), 이연희(청주 흥덕),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정청래 당 대표를 만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 의원은 이 자리에서 ▲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 예산 반영 ▲ 국토교통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민간 활주로 건설 계획 반영 ▲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법안 제정 등을 건의했다. 송 의원은 "3대 주요 건의는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공항의 기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국회를 비롯한 국토부 등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의원들의 건의를 경청한 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반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군 복합공항인 청주공항은 올해 이용객 수 5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군과 활주로를 공유해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7∼8회로 제한되는 등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는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연평균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억8천만원을 투입, 노지사과 스마트 과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과 재배 희망 농가 7곳에 농가당 4천만원(보조금 3천만원·농가부담 1천만원)을 투입, 토양수분 센서와 정보통신기술(ICT) 통합제어기, 기상관측 장비, 생육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신규 과원 조성에 필요한 묘목이나 지주대, 관수장비 등 필수 인프라도 함께 지원된다. 스마트 과원에서는 온도와 습도·토양수분·기상 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분석돼 물·비료 투입 시기와 생육 관리가 자동으로 최적화된다. 군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정밀 사과농업으로 전환하는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과 더불어 다목적 햇빛 차단망 및 묘목 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생산성과 품질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다음 달 '고래잇페스타' 행사 후반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이어온 전반전 행사에 이어 삼겹살과 멸치 등 먹거리뿐 아니라 생활용품, 가전 등 주요 품목에 걸쳐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다음 달 2∼4일 수입산 '탄탄포크 삼겹살·목살'(냉장)을 100g당 900원 미만에 판매한다. 다음 달 2∼7일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하고 양념 돼지 LA식 갈비를 반값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황제전복과 세네갈 갈치(해동), 삼천포 국물 멸치를 50% 할인한다. 원양산 오징어는 40% 저렴하게 판매하고 '국산의 힘' 딸기를 5천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조니워커 위스키 13종을 두 병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한다. 코디 미용티슈와 일부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은 두 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대형가전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고래잇페스타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 자체 음원을 제작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마트 Liv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거의 반년 전부터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민간과 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고, 경찰은 이번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오후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 정보 탈취 시도가 이미 5개월 전에 시작됐다는 것이다. 쿠팡은 이 사고를 지난 18일 인지하고 지난 20일과 전날 각각 관련 내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현재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이 국가 인증 제도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를 두 차례 취득하고도 4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 ISMS-P 인증을 받았지만 이후 올해까지 네 차례의 유출 사고를 냈다. ISMS-P 인증은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과 개인정보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PIMS)'을 통합해 만들었다. 쿠팡은 2021년 3월 ISMS-P 최초 인증을 받았고, 2024년 3월 갱신 인증을 받았다. 인증 범위는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등을 포함한 '쿠팡 서비스' 전체다. 쿠팡은 전년도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에 해당해 ISMS-P 인증 의무 대상이다. 문제는 인증 취득 이후에도 쿠팡의 유출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2021년 10월 앱 업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