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편의점 상품들이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업계 1·2위를 다투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나란히 '1천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올해 들어 지난 달 말까지 수출 실적 150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의 수출은 2017년 2억원 규모로 시작해 8년 만에 75배로 늘었다. 수출 품목은 2017년 40여종에서 올해 600여종으로 늘었고 수출 대상국도 33개국으로 확대됐다. 유어스, 리얼프라이스, 넷플릭스 컬래버레이션 상품 등 GS25 자체브랜드(PB)·차별화 상품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국내에서 히트를 기록한 상품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외에 소개되며 수입 요청을 받는 사례가 많았다. GS25가 수출 사업을 위해 협력한 93개사 중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수준으로, 우수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19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BGF리테일은 6년 만에 1천만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BGF리테일은 해외 CU 매장이 있는 몽골, 말레이시아, 미국 등의 국가에는 점포 운영에 필요한 상품과 함께 시설·집기류, 소모품 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가 가요 기획사 하이브의 그룹 엔하이픈, 투어스와 콜라보(협업)한 과자 5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팬들을 위한 연말 선물 콘셉트로 기획돼 패키지 전면에 멤버 전원의 단체 사진을 배치했다. 멤버들의 사진과 앨범 커버, 그래픽을 활용한 '빅 랜덤씰'도 담겼다. 랜덤씰은 총 54종으로 구성됐고, 제품마다 랜덤씰 1종이 포함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엔하이픈 패키지인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그린티', '제로 블랙커런트베리 젤리', '몽쉘 코코넛&밀크커피' 등 3종과 투어스 패키지인 '꼬깔콘 바닐라밀크맛', '말랑카우 블루베리치즈' 등 2종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엔하이픈&투어스 크리스마스 스위트 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콜라보 제품은 이날부터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스위트몰에서 판매된다. 대형마트, 슈퍼마켓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과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캐릭터 헬로키티와 손잡고 딸기를 테마로 한 상품 14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빼빼로데이에 선보인 산리오캐릭터즈 기획 상품의 인기에 따라, 이번 협업 상품을 기획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7일 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헬로키티 베리베리마카롱'을 출시했고, 이날 딸기 디저트 5종과 음료를 각각 출시한다. 오는 10일과 11일에는 경북 고령군에서 직접 사들인 고품질의 설향 딸기로 만든 '헬로키티 딸기샌드위치'와 '헬로키티 페스츄리딸기샌드위치'를 각각 선보인다. 또 오는 18일에는 '세븐셀렉트 헬로키티 미니초콜릿'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헬로키티 협업 상품 외에도 딸기 관련 신상품 8종을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5∼6일 '홈플델리 갓튀 후라이드치킨'을 '1+1'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가격은 두 마리에 9990원으로, 한 사람이 두 마리(1+1)만 살 수 있다. 홈플델리 갓튀 후라이드치킨은 국내산 냉장 닭고기에 튀김옷을 얇게 입힌 제품으로, 담백하면서 고기의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가 이 상품을 '1+1'로 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수량은 점포 규모별로 다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연말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후라이드치킨 1+1 첫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5∼7일 '고래잇 페스타' 주말 특가 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 기간 '겨울 방어회'(360g)를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고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마리당 5㎏ 이상 방어로 상품을 준비했고, 거제와 통영 등에서 양식 물량을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올해 수온 상승으로 방어 시즌이 한 달 늦게 시작돼 가격이 강세이지만, 매입력을 바탕으로 1년 전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강조했다. 방어회 행사는 이마트 가격과 품질 그대로 SSG닷컴(쓱닷컴) 주간 배송으로도 진행한다. 수령일 전날 고객이 원하는 배송 시간대를 설정하면 된다. 이마트는 오는 5∼7일 '한우 등심'(냉장)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에 판매하고, 오는 5∼6일에는 '호주·미국·캐나다산 냉장 찜갈비'(100g)를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이 밖에 오는 5∼7일 사과와 감귤, 블루베리, 파프리카, 대파, 새송이버섯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보해양조는 연말연시를 맞아 잎새주 한정판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보해양조는 대표 상품인 잎새주(360ml) 라벨에 기존 단풍잎 대신 은목서를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재구성하고 설경을 더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렸다. 2026년 병오년 '적마(赤馬)의 해'를 맞아 루돌프 대신 붉은 말을 그려 넣은 것도 특징이다. 잎새주 파티팩(5L)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빨간색 선물 상자 모형으로 제작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에디션은 500세트 한정 제작되며 잎새주는 전국 마트·편의점 등에서, 파티팩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또는 우리동네GS 앱에서 구매 후 가까운 GS25 편의점에서 픽업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아이오페는 '슈퍼바이탈 넥 앤 데콜테 크림'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얼굴 피부보다 얇은 목 피부를 위한 제품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독자 항노화 성분 '세노뮨'이 함유됐다. 인체 적용시험 결과 사용 직후 목의 가로 잔주름이 20.6%, 세로 잔주름은 14.9% 개선되고, 사용 4주 후에는 탄력이 41.8% 개선된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이오페의 대표 안티에이징 라인인 슈퍼바이탈의 신제품으로 목주름을 개선하고 목 피부 탄력을 강화해 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대표 제품 '진짬뽕'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새단장)의 핵심은 진한 불맛이다. 유성스프의 풍미를 기존 제품보다 강화해 한층 깊은 불향을 구현했으며 해물 풍미와 짬뽕 특유의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높여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포장 디자인도 변경했다. 제품의 핵심 맛 포인트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진~한 불맛' 메시지를 전면에 강조하고 영문명 표기를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진짬뽕은 국내 짬뽕라면 시장에서 '불맛' 트렌드를 본격적으로 이끈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오뚜기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짬뽕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리뉴얼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4개들이 6천180원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오뚜기는 공식 온라인몰인 오뚜기몰에서 1천개 한정 수량으로 갓 생산된 제품을 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은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 속에서 성장해 온 브랜드"라며 "업그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금액은 3년 전인 2022년 연간 실적과 비교해 26배 커졌다. 당시 오프라인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2%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25%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리브영 매장이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덕택이다. 올해 글로벌텍스프리(GTF)에서 발생한 국내 화장품 결제 건수의 88%는 올리브영에서 나왔다. 단순하게는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셈이다. 세금 환급을 받은 외국인 국적은 유엔 정회원국 기준 190개다. 이날 올리브영이 발간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리브영 구매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40%는 2곳 이상의 매장을 방문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구매 건수는 2022년 대비 86.8배 증가해 수도권(20.5배) 구매 건수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제주(199.5배), 광주(71.6배), 부산(59.1배), 강원(57.9배) 등의 신장률이 특히 높았다. 또 외국인의 58%는 6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했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내년 5천원 미만의 화장품과 헤어케어 제품, 세제, 제지 등을 '핵심 가격 전략'으로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5천원 미만의 샴푸와 린스, 여성용품 등 10여종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지난 4월 LG생활건강과 협업해 4천950원짜리 화장품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선보였다. 이마트는 관련 제품이 인기를 얻자 이 가격대의 제품을 매달 연달아 출시했다. 지금껏 10여개 브랜드가 '4천950원' 제품을 출시했으며 누적 16만5천개가 판매됐다. 이에 더해 이날 남성용 기능성 라인 제품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고객들이 관련 제품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4천950원 뷰티샵'이라는 전용 인테리어 집기를 개발해 용산점에 도입했다. 앞으로 은평점과 왕십리점 등에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4천950원'은 단순히 가격정보를 넘어 이마트 일상용품에서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푸드빌이 새로운 이탈리안 비스트로 브랜드 '올리페페'(OLIPEPE)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새 브랜드는 그동안 CJ푸드빌이 축적해온 이탈리아 음식 레시피 노하우와 외식 역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올리페페라는 이름은 '올리브'의 첫음절 '올리'(Oli)와 후추를 의미하는 '페페'(Pepe)를 결합해 만들었다. 올리페페는 이탈리아의 여유로운 식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식전주부터 전채요리, 이탈리안 정통 화덕피자와 파스타, 커피와 디저트를 모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탈리아 지역별 와인도 준비돼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도 경험할 수 있다. 올리페페의 첫 매장은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에 문을 열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차별화된 이탈리안 다이닝을 원하는 고객층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광화문 매장을 통해 고객 반응과 운영 성과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가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신년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말을 모티프로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패키지에 담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한 이번 에디션은 '오딧세이 로맨틱 라인'과 '오딧세이 블랙 라인'으로 구성됐다. '오딧세이 로맨틱 라인'은 상쾌한 시트러스와 은은한 플로럴 향이 특징으로, 거칠어진 남성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딧세이 블랙 라인'은 묵직한 스파이시 우디향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아데노신과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해 주름과 피부색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번 신년 에디션은 국내 주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아리따움, 전국 대형마트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잘게 쪼개진 나노플라스틱이 파킨슨병과 비슷한 뇌 손상 및 신경 염증을 더 유발하는 것으로 동물 실험 결과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나노플라스틱과 미세플라스틱을 투여한 쥐의 뇌 속 축적 위치와 양을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관련 뇌 영역인 '선조체'와 '흑질'에서 2~3배 더 많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름 0.2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미세플라스틱과 이의 12.5분의 1 크기인 20㎚(나노미터·10억분의 1m) 나노플라스틱에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붙인 후 실험 쥐 기도에 투여했다. 이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뇌 속 플라스틱 축적 위치와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도파민 신경세포가 모인 흑질과 흑질로부터 도파민 신호를 받아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선조체에서 나노플라스틱이 2~3배 많이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연구팀은 두 플라스틱을 각각 하루 2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씩 16주간 에어로졸 형태로 실험 쥐에게 흡입시키며 운동 및 행동 변화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쥐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쥐보다 회전봉 검사에서 체류 시간과 악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성 신장병 환자의 혈압이 높으면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더욱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승혁 연세대 교수 연구팀은 한국 만성 신장병 환자 983명, 미국 만성 신장병 환자 1천956명 등 총 2천939명을 대상으로 수축기 혈압과 신장 기능 악화 위험성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인 환자는 120mmHg 미만인 환자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1.82배 높았다.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속도도 약 2배 빨랐다. 아울러 연구팀이 한국인 만성 신장병 환자 1천758명을 대상으로 혈압 변동을 분석해보니 1년간 수축기 혈압이 적정 범위(110∼130mmHg) 내에서 항상 조절되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장 직무대리는 "고혈압이 단순한 만성 신장병의 동반 질환이 아니라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위험인자임을 재확인한 연구"라며 "만성 신장병 환자의 적극적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 제19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이사장은 공단 임원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내정됐고, 오는 15일 임명된다. 이사장의 임기는 2028년 12월까지 3년이다. 1964년생인 김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에서 국사학을 전공했고, 제19대와 제21대 국회의원(전북 전주시丙, 더불어민주당)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앞서 2017년 11월∼2020년 1월에는 제16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 자문위원을 지냈다. 복지부는 "신임 이사장이 국민연금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연금 개혁과 국민연금공단의 발전에 필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충남 태안군의 내년 설날 장사씨름대회와 각종 예술공연 예산이 전액 삭감된 데 대해 가세로 태안군수가 군의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가 군수는 12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회의 예산 심의권은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 이번 삭감은 감정적 대립과 정치적 셈법에 의한 '몽니 부리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설날 장사씨름대회와 관련해 "대한씨름협회와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약속인데, 군의회의 명분 없는 예산 칼질로 34년간 이어져 온 대회가 내년에는 열릴 수 없게 돼 태안군은 하루아침에 '약속을 지키지 못한 지자체'라는 씻을 수 없는 오명을 쓰게 됐다"며 "이로 인한 행정적 파행과 불명예에 대한 모든 책임은 오롯이 군의회에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날을 세웠다. 공연 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관객 수가 적고 일부 단원이 외지인이라는 이유로 군립합창단을 해체할 수밖에 없는 수준의 예산 삭감이 있을 수 있느냐"며 "문화의 힘이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오히려 문화 불모지를 자처하며 스스로 시대를 역행하는 군의회 행태를 군민들이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앞서 군의회는 최근 정례회에서 내년 설날 장사씨름대회 개최·홍보 예산 4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심슨 가족>과 함께하는 윈터 캠페인의 마지막 굿즈로 ‘심슨 무선이어폰케이스’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심슨 무선이어폰케이스’는 ‘호머’와 ‘마지’ 캐릭터 얼굴 모양으로 제작됐다. 에어팟 프로 1∙2세대와 모두 호환되며, 책상이나 선반 등에 두면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던킨은 12일부터 18일까지 ‘심슨 무선이어폰케이스’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피오더 애플리케이션에서 1만 2000원 이상의 제품 교환권을 구매하고 굿즈를 사전 예약하면 5000원의 할인을 적용한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종료된 19일부터는 전국 던킨 매장에서 1만 2000원 이상 제품 구매 시 8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일부 점포 제외, 행사 진행 여부 및 잔여 수량은 사전 문의 필요) 랜덤 구성의 ‘심슨 미니파우치 5종’도 오늘부터 전국 던킨 매장에서 1만 2000원 이상 제품 구매 시 7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장별 준비 수량 소진 시 행사가 종료되며, 자세한 내용은 해피오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개고기 식용 금지로 대체재 염소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위생 관련 영업자 준수사항 및 건강진단을 미실시한 염소고기 가공업체 등 9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염소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9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보양식 시장에서 염소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총 1035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했다. 적발된 업체의 주요 위반내용은 ▲종업원 위생복, 위생모 미착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3곳) ▲소비기한 미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2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자가품질검사 일부 미실시(1곳) ▲품목제조보고 변경보고 미실시(1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한 후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염소 관련 제품의 소비 증가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