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이 허해지고 몸이 지치고 힘들 때면 보양식을 찾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운 더위를 이겨내는 데 보양식만 한 것이 없다. 세계각국의 나라들도 몸보신을 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다. 이열치열로 더위와 함께 떨어지는 입맛을 되찾기 위해 뜨끈한 탕 요리를 먹는 나라도 있고 시원한 음식으로 더위를 달래기도 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보양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나라의 보양식 한국에서는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제일 덥다는 초복, 중복, 말복을 의미하는 삼복과 그 더위를 이겨 내기 위해 먹는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우리나라에서 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다. 기력이 없을 때 갖은 한방재료를 넣어 우려내 진한 국물에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팔팔 끓인 삼계탕 한 그릇이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 보양식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소개되면서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 수출되어 세계적인 보양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건강을 보충하기 위한 보양식 문화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외국에도 초복 중복 말복이 있을까? 나라별 보양식 문화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중국은 보양식 “더운 여름 신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중국은 불도장” 중국에
지구온난화를 넘어 지구열대화의 시대가 되었다고 한다.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해일의 피해가 점점 증가되고 태풍의 위력도 점점 심해지는 추세이다. 무더운 날이 계속되면 자연히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맥주 등에 손길이 간다. 그러나 당장은 시원하지만 돌아서면 다시 갈증이 난다. 또한 고열량, 트랜스지방, 설탕 등도 걱정이 된다. 당뇨가 있거나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 고지방인 경우에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무더운 열대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더운 여름에 먹던 전통식품은 팥빙수다. 얼음을 갈아서 넣고 여기에 달콤하게 팥을 익혀서 넣어 먹는 방법이다. 무더운 여름에 한 그릇의 팥빙수는 전신을 시원하게 한다. 팥빙수는 삼복더위에 삼계탕, 보신탕, 임자수탕, 육개장, 민어매운탕 등과 함께 인기 있는 식품이다. 많은 카페에서 다양한 빙수를 먹을 수 있으며 빙수 전문 카페도 볼 수 있다. 빙수가 다양한 형태로 변신을 하여 여름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얼음을 기계로 돌려서 갈아 먹던 빙수에서 얼음을 눈꽃과 같이 하얀 갈아서 만든 눈꽃빙수 등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빙수전문점들이 만들어지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빙수를 선호하기 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7일 내년 4월 총선 전망에 대해 "저희들(민주당)이 유리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시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천은 다른 지역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나 민주당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보게 될 것"이라며 "시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과 호흡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인천 13석 중 11석을 석권했으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윤관석(남동을·3선)·이성만(부평갑·초선) 의원이 탈당하면서 의석 수가 9석으로 줄었다. 김 위원장은 돈봉투 수사와 관련해 "조사해서 문제가 있다면 사법처리하면 될 사안인데 민주당에 대해 검찰이 시간 끌기와 디스(사람·사건에 대해 무례한 태도를 취함) 작업을 진행 중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인천 계양을이 지역구인 이재명 대표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5일 출산 휴가 기간과 유급 기간을 현행보다 30일씩 확대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노동자가 1명을 출산한 경우 출산휴가 기간을 120일로, 동시에 2명을 출산한 경우는 150일로 하며 그 유급 기간을 각각 90일과 105일로 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1명 출산 시 90일의 출산휴가를 허용하고, 그중 60일을 유급으로 규정하고 있다. 동시에 2명을 출산한 경우에는 120일의 출산휴가에 이 중 75일이 유급 기간이다. 개정안에는 현재 10일인 배우자 출산휴가를 30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배우자 출산휴가의 근거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법'에서 근로기준법으로 이관해 출산휴가 불허 시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최 의원은 "현재의 출산휴가 기간은 출산 전에 필요한 최소한의 휴식 기간 확보와 출산 후의 신체 회복에도 부족한 기간"이라며 "현재 배우자 출산휴가도 배우자에 대한 돌봄은 물론 자녀와의 애착 관계 형성에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혼인 가정의 경우 대체로 출산·보육의 부담이 완화되면 자녀 양육 의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3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전북 부안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조 의장이 18대 후반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조 의장은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 권한 강화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큰 노력을 해왔다"며 "중앙정부,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 그동안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을 위해 7월 급여(500만원)를 수해의연금으로 1일 기탁했다. 송 군수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괴산군민을 돕는 데 써달라며 의연금을 전달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평생 삶의 터전이 물에 잠기고 망가진 농작물을 보며 망연자실해 하는 수재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보상은 물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의회는 폭우로 인한 이재민 지원 및 수해 복구를 위해 의원 8명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지난달 10일부터 18일까지 괴산에 483㎜(누적강수량)의 비가 쏟아지면서 괴산댐이 월류, 주택·농경지 침수 등으로 515억4천400만원의 피해가 났다.
코로나19는 인류의 삶과 시대를 송두리째 흔들어 많은 기업들과 개인들의 어려움을 남기고 있다. 본인은 푸드코디네이터 교육을 지도하는 사람으로써 요즘 음식의 차원을 한층 높여주는 그릇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들을 탐방하고 있다. 음식의 격을 높여주는 k-명품 도자기회사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과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노력은 참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업친데 겹친 격으로 장맛비의 피해는 많은 국민들의 시름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데다. H자기회사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겪으며 문을 닫아야만 했다고 전하고 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정부에서도 지자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코로나19이전의 시대로 돌아왔음 하는 기대를 해보며, 세계속에 우량기업으로 자리잡는 명품그릇들을 살펴본다. 그들은 모두 유명해진 이유가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해외국빈들에게도 자국의 회사의 상품을 자랑도하고 선물도 하며 홍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있었다. 요즘 우리 대통령께서도 해외 세일즈 순방을 하여 국익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니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감사함을 느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통해 시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시민주권회의 전체 회의 및 시정설명회에서 "두 국제행사는 세종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행사인 만큼 지금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대규모 국제행사로 교통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과 KTX 세종역 신설에 전방위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고 2025년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는 등 대중교통 혁신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시기"라며 행정수도 개헌과 세종시법 전면 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에 헌법적 지위를 부여하기 위한 개헌과 행정수도 세종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세종시법 개정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하고 있다"며 "이런 논의에 시민주권회의가 적극적으
장마철인 요즈음 폭우로 사망한 유가족과 피해자의 슬픔에 전국민이 애도하고 있다. 저 또한 그들에게 마음으로 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실칠적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깝다. 기후 변화로 나타나는 폭우 피해는 이미 오래전부터 겪어오고 예측해온 일이다. 그럼에도 미리 대응하지 못해 입고있는 피해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우리는 닥쳐오는 기후변화에 대해 사회적 비용이 들더라도 좀더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 예로부터 치산치수는 촤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중 하나이다. 이번에 겪은 폭우 피해는 대부분 인재라는 생각이 든다. 첫째는, 철저한 지천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마다 겪는 집중 폭우로 이전보다 더 많아진 물의 흐름을 소화 할수 있는 지천과 제방관리가 필요하다. 빈번히 일어나는 재난으로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 하였으나 이의 운용이 좀 더 적극적이지 못했다고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다. 재난과 사고는 피할수 없어도 피해를 막기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국전통떡류식품산업연합회와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운동국민면합은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유가족과 피해자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힘내시기 바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국회 행안위원장) 국회의원이 암 환자의 암 치료 추적검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암 환자의 암 치료 추적검사비 부담을 완화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암 환자의 산정특례기간 5년이 종료된 이후에도 추적 검사에 한해 본인부담률을 5%로 경감할 수 있다. 산정특례제도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표적인 의료비 지원 제도 중 하나로 5년 간 암 치료를 위한 외래진료, 입원진료, CT(전산화단층촬영검사), MRI(자기공명영상),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와 같은 고가 의료장비 검사비, 약제비에 대한 급여비용의 5%를 부담하는 내용이다. 암은 수술이나 치료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찰과 추적검사가 필수적이나 MRI, PET-CT와 같은 고가의 검사 비용에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실정이다. 의료비 부담으로 추적검사를 못할 경우 암의 재발을 조기 발견하지 못해 건강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을 보면, 암환자는 5년(산정특례) 이후에도 추적검사에 필요한 MRI
식중독으로 발생하는 우리나라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은 연간 1조 8532억에 달하며 개인 손실비용이 89%(1조 6418억원)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식약처, 2022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최근 5년('18~'22년 누계 환자수 5132명 기준)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여름철(6~8월)에 식중독 환자 발생 비중(52%, 2646명)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가을철(9~11월, 1149명), 봄철(3~5월, 911명), 겨울철(12~2월, 426명) 순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발생 원인체는 살모넬라균(26%, 1328명), 노로바이러스(17%, 876명), 병원성대장균(16%, 796명) 등 이었으며, 식중독 발생 원인시설은 음식점(41%, 2103명), 학교외 집단급식소(21%, 1053명), 학교(17%, 880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이런 식중독 발생 추이와 더불어 최근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산사태, 침수 등 수해 발생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 기인한 식중독 예방·관리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채소류 등은 환경에서 유출된 가축 분뇨, 퇴비 등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아 내년 총선을 이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의원을 새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부로의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면서 "당원의 고견을 듣고, 도민의 신뢰를 얻어 총선 압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도당위원장 임기는 1년이다. 이 의원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 후 도당위원장 임기를 시작한다. 3선의 이 의원은 그동안 충북지역 현역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도당위원장직을 맡지 않았었다.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단양읍 고수대교 경관분수를 정식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분수는 교량 양측에 140m씩 총 280m 길이로 설치됐으며, 레이저와 빔프로젝터·무빙라이트·고음질 스피커 등을 갖춰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국내외 유명 가수의 음악에 맞춰 무지개와 꽃잎, 날개 형태의 물줄기를 내뿜는 방식이다. 분수는 정오부터∼오후 9시까지 하루 6회(1회 20분씩)에 가동된다. 겨울철에는 가동을 중단한다. 군은 이 분수 가동을 계기로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변로, 달맞이길 등 기존 야간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야간관광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경관 분수는 단양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